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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홍콩

홍콩 셩완에 알려진 딤섬집, 딤섬스퀘어 (가격은 적당, 맛은...?!)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1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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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여행.

 만모사원 근처, 셩원지하철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딤섬으로 유명한 집이 있어 방문했다. 이런 식당은 대체로 점심시간은 피하는 게 상책인데 마침 내가 갔던 시간이 점심시간보다는 30분 앞선 시간. 사람들이 이미 줄서 있었다. 놀랍게도 줄 서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양인들. 알고 보니 야후에 딤섬 스퀘어라고 검색해보면 강추! highly Recommend 라는 글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을 직접 들른 결과, 나의 결론은.. 뭐 그럭저럭.






 "만모 사원에 들렀다가 근처에 딤섬집 눈에 띄면 들어가서 식사를 해야지." 걷다 보니 어느새 딤섬 스퀘어집에 당도했다. 한국에 알려진 곳이 여기라는 것을 사람들 줄 선 것으로 확인했다. 헉...

 밥집에 줄서서 먹는 것. 이런 것은 부산토박이로서 그리 익숙한 문화는 아니다. 부산 토박이들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가, 배가 많이 고프기도 하고(=기력 딸림) 사람들의 줄이 길지 않아 잠시 서보았다.






 가게 문을 잠시 열고 "저기 번호 좀 주세요;;;"라고 소심하게 외치면 큰 소리로 아저씨가 몇명이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번호 적은 종이를 나눠주고는 기다리라고 한다.

 이미 가게 내부에도 사람들로 꽉 들어차있었다.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할까? 자기 번호가 되면 영어로 불러준다. 당시에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좁은 땅덩어리에서 많은 이들이 살고 있는 곳이 홍콩이다보니 복잡스러운 점심시간에 합석은 당연하다. 복잡한 점심시간 나처럼 혼자 식당에 갔다면, 합석이 아니면 자리가 아예 없다.


 주인 아저씨는 내 차례가 되자 "한 명 더?" 외쳤다. 내 번호 다음 순서상 혼자 오신 분이 또 계셨다. 마침 2자리 났고, 그 순서가 나였다. 어차피 한 자리 남으니 (마주보면서 앉는 식탁에 두 자리 났음.) 한 명 더 불렀던 것. 나와 합석한 사람은 같은 동양인이었는데, 한국분이셨다. 덕분에 한국분과 함께 한 자리에서 식사했다.






흠... 정말 사람 많지 않은가?! 가게가 넓지도 않다. 여기에 사람들 꽉 들어찼다.

'이렇게나 인기가 많구나?!'






 메뉴판에는 한자와 영어 동시에 적혀있고, 그림도 친절히 나와있지만, 그림이 많아야 10개정도? 그래서 모든 메뉴를 다 알기에는 힘들다.  메뉴를 고르다가 나랑 같이 합석하게 된 한국분께 제안을 했다. '어차피 혼자 왔으니 먹고 싶은 거 다 시킬 수는 없지 않겠느냐. 나누어서 먹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 OK!





연잎쌈밥 

Glutinous Rice with Assorted Meats in Lotus leaf  HKD24

한자 2글자 몰라서 사진에는 한자가 3글자 밖에 없다. ^^;; 연잎 쌈밥인데,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찹쌀안에 같이 넣어서 찐 음식이다. 이 곳은 이 연잎쌈밥이 유난스럽게도 찰지다. 그래서 맛있다.

 단점이라면 고기 덩어리가 좀 큰편이어서 먹기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것. 너무 큰 돼지고기만 슬쩍 피해서 잘 먹는다면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연잎밥이 유달리 찰졌다. 하지만 아쉬운 점음, 돼지고기 양념은 간이 쎈편이었다.





하가우 (새우딤섬)

Shrimp Dumpling (Har gow) HKD 25

 하가우는 역시나 새우를 아끼지 않고 통으로 듬뿍 넣어서 뽀드득한 탄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하가우는 한 개 시키지 않고 2판 시켜서 각자 먹었다. 왠만한 식당에서 "하가우 정말 맛 없더라."라는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 하가우와 더불어서 쑈마이는 한국인에게 대체로 입에 잘 맞는 실패확률이 적은 딤섬이다.







크리스피 번

Chripy BBQ Pork burn HKD17

 딤섬 스퀘어하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 크리스피 BBQ 돼지고기 번이다. 한자를 보면 눈이라는 의미의 단어와 산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둥글게 올라온 모습이 마치 산과 같다고 해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이다. 실제로 하얗지는 않다. 사진처럼 약간은 (튀겼기 때문에) 노르스름하다는 것. 바삭하게 튀겨낸 겉면이 삭삭한 소리가 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양념 된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여기까지 설명을 들으면 어머?! 맛있겠다~!!! 싶지만 나에게는 맛은 별로였다. 이집의 시그니쳐라고 한국인들에게 많이 소개되었다는데, 글쎄.  일단 겉이 바삭한 것은 좋은데, 기름이 그대로 손에 묻어날 정도로 느끼하다. 바삭한데 느끼하다. 속은 돼지고기 양념의 간이 쎄다. 어찌보면 좀 짜다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챠슈빠오처럼 겉이 포실포실하면 그런 짠맛이 중화되겠지만, 이 크리스피 번은 이름에 걸맞에 겉이 그렇게 두껍지 않다. 얇고 손으로 만지면 으스러지듯이 찌그러지는 피다. 그래서 강한 맛을 잡아줄 정도가 못 된다. 차라리 이거 대신 커스터드 번을 먹을 걸 ㅠ0ㅠ 하고 슬쩍 후회가...






순무케익

Pan-fried turnip cake HKD 18

 내가 무척 좋아하는 순무케익이다. 어느 딤섬집이나 꼭 시켜서 먹어보는데, 역시나 어느 식당을 가나 대체로 맛있다. 촉촉하고 식감 좋은 무를 잘 다쳐서 다른 고기와 야채와 함께 버무려서 이렇게 두부형태처럼 잡아서 구워내는 이 순무케익은 내 기호에 무척 잘 맞다.





 서빙해주는 아저씨에에 순무케익과 같이 먹을 소스를 달라고 했다. 내어준 소스는 두반장과 섞어서 만든 소스인 듯 했는데, 별로였다.  소스가 엄청 짜다. 진짜 병아리 눈물만큼 묻혀 먹어도 짜다. 그냥 이 집에서는 소스 달라고 하지 말길. 순무 케익은 그냥 드시길;;;;;





남방식 샤오롱바

Shanghai Streamed Dumplings(Xialongbao) HKD 24

샤오롱바(소룡포)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진 딤섬 중 하나다. 소룡포는 숟가락에 올려서 젓가락으로 겉 껍질인 피를 터트려서 육수를 먼저 먹은 다음에 남은 딤섬을 먹는 법이 권장된다. 만두 속에 육즙이 있기 때문에 뜨거워서 김을 빼주는 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빙 된 이후 시간이 지났다면 굳이 이 과정 없이 그대로 입에 넣고 먹어도 뜨겁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 나는 오히려 이 방법을 선택한다. 그냥 먹으면 육즙과 함께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기 때문이다. 샤오롱바는 이 집에서는 먹을 만 했다.




마무리

 내 블로그에 있는 수 많은 음식 리뷰들, 내 입에는 맛있어서 맛있다고, 약간 별로 일 때에는 내 입맛을 기준으로 별로라고 적어둔다. 당연한 일이다. 내 블로그니 내 입맛을 기준을 작성될 수 밖에 없다.


 이 딤섬 스퀘어도 맛 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내 입에는 그 유명세만큼 맛있지는 않다. 그냥 뭐, 괜찮은 정도? 특히 대표 메뉴라는 크리스피 번의 경우는 오히려 매우 별로였다. 이렇듯 같은 음식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또 누군가는 다른 지점에 있는 딤섬스퀘어에서 딤섬 먹고 나서 물을 엄청 먹었다고 한다. 그 말은 곧 MSG를 많이 쓴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셩완의 딤섬 스퀘어에서 먹어보고 나서 나는 MSG 여부는 모르겠다.  이렇듯 체인점이니 식당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고 같은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이 식당은 가격대는 저렴한데, 맛은 유명세만큼 제 입맛에는 대단한 맛까지는 아니었다.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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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딤섬스퀘어 셩완점
- 주소 : Dim Sum Square 88 Jervois Street Sheung Wan Hongkong
- 연락처 : +852 2851 8088
- 영업시간 : 월-토 10:00 - 22:00 / 일 08:00 - 22:00
- 참고사항 : 점심시간에 많이 몰림. 점심시간을 피하는 것이 상책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차는 HKD 5입니다. 리필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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