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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중국

중국, 칭다오 먹자골목, 피차이위엔(劈柴園) - 눈도 입도 즐겁게!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6.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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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여행.

중국 칭다오 여행에서 빼기에는 아쉬운 그곳, 피차이위엔 거리다. 100여 미터 남짓 정말 짧은 거리이지만, 그 짧은 거리 곳곳에 다양한 꼬치들이며, 크고 작은 식당부터 공연 관람 식당까지 빼곡히 있어서 낯선 외국인인 나에게는 매우 흥미로웠던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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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역사의 전통음식 거리, 피차이위엔 거리

 1902년부터 존재한 피차이위엔 거리는 2007년도에 복원되었다. 피차이위엔 거리는 명성에 비교하면 그리 길지도 넓지도 않은 공간이었다. 그 작은 공간에 빽빽이도 상점이 들어서 있기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다니기도 해서 그런지 매우 좁았다.

굉장히 좁은 길을 통해서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지금까지 걸었던 길거리와는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을 만큼 피차이위엔 거리의 분위기가 아주 달랐다.






골목너비는 대략 이 정도? 길거리 음식 판매까지 이뤄지고 있고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 가면 정말 정말 복잡한 시장통 같은 느낌이다.





야외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식사가 가능한 강녕회관 내부모습이다. 내가 갔던 당시는 1월이어서 매우 추웠다. 그래서 야외에서 식사하기는 좀 힘들겠지만, 날 좋은 계절이라면 즐겁게 야외에서 식사하기에는 딱 좋은 장소였다. 나는 당시 식사하러 가지는 않았고 피차이위엔 거리를 둘러보다가 잠시 내부(그러니까 야외 식당 장소)를 구경하러 들어갔다. 내 눈에는 이 공간이 엄청 넓었고, 어디를 앉든 무대가 잘 보이는 그런 장소였다. 





피차이위엔 거리에는 무엇이 있을까?

강녕회관에 나와서 피차이위엔 거리를 걸으면서 곳곳의 모습을 살펴봤다. 오후 3시쯤 넘어섰었나? 4시쯤이었던가?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그 수많은 사람 못지않게 다양한 종류의 길거리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처음 보는 식재료부터 익숙하게 봐왔던 식재료까지, 다양한 재료들이 먹기 좋은 음식으로 요리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이 있는 면 요리가 좋지! 누구나 바로 면 요리를 먹을 수 있도록 1인분씩 소분되어서 구매 즉시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판매되고 있었다. 그 옆에는 다양한 종류의 딤섬들도 함께 있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칭다오여서 그런지, 곳곳에 횟집처럼 수산물을 판매하는 식당도 많았다. 딱 봐도 재료도 다양했지만 싱싱해 보이기도 했다.





중국 칭다오의 피차이위엔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그것! 바로 꼬치구이다. 꼬치구이 종류도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다양했다. 한눈에 봐도 육해공을 다 모아놓은 이 꼬치구이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좋았다.






많은 사람이 다양한 꼬치구이를 먹으며 걸어간다. 즐겁게 피차이위엔 거리를 즐기는 방식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꼬치구이 자체가 들고 다니며 먹기가 좋고, 원하는 종류를 부담 없이 먹을 수가 있다. 여행자들에게는 이 얼마나 고마운 간식인가!






딤섬인데 색상이 알록달록 예쁘다. 뜨거운 수증기에서 따뜻하게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각형의 음식은 아마도 두부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다양한 튀김도 있었고, 우리처럼 전병들도 다양하게 있었다.





역시 대륙다운 꼬치구이 식재료

중국의 꼬치구이 하면! 역시 전갈을 빼놓을 수가 없다. 크고 작은 전갈들이 다양한 종류로 맛있게 튀겨져 있었다. 나는 전갈 꼬치구이를 먹을까 말까 하다가..... 도저히 용기가 나질 않아서 ㅠ0ㅠ 이렇게 사진으로만 찍었다. 전갈도 식재료일 뿐인데... 왜....왜?! 용기가 안 났을까. 다음을 기약하며;;;





사실 위 사진 아랫줄 오른쪽에 있는 지네보다 내 눈을 더 사로잡은 것은.... 세번째 갈색의 저 둥근 것...! 바로 대륙의 번데기다. 사진으로 보니 좀 크다 싶지만 현장에서는... 훨씬 더 컸다! 

번데기 왼쪽은 매미였던가? ㅡㅡ? 굼벵이였던가? 암튼 그런 종류였던 듯싶고... 번데기 위에 있는 노란색도 굼벵이인가 ... 뭐, 그런 종류였다. 이것도... 도저히..... ㅠ0ㅠ 용기가 나질 않아서 먹어보지는 못했다. 나는 원래 번데기 좋아하는데, 번데기가 너무 커서;;;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았던 꼬치구이, 통오징어 구이

나의 간식으로 당첨되었던 것은 통오징어 구이다. 피차이위엔 거리에서는 즉석에서 통오징어를 맛있게 구워주고 있었다. 사람들한테 인기가 매우 많았다. 수많은 꼬치구이 중에서도 이 통오징어가 인기 있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나는 판단했다. 나는 오징어 꼬치구이를 둘러싼 사람들을 파.고.들.어.서  "아저씨 저도 한 개 주세요!!" 라고 외쳤다.


오징어를 굽는 아저씨가 나에게 한국인이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매운 양념을 추가해줄게! 라고 했다. 딱 봐도 매워 보이는데, "아니요 ㅠ0ㅠ 추가하지 마세요." 라고 했더니 양념을 추가하지 않았다. 그런데 통오징어 꼬치구이를 먹어보니 기본양념 색상이 붉은빛이었을 뿐, 매운 맛이 절대 아니었다. 매콤한 거 좋아한다면 매운 양념 추가해도 좋을 것 같다.





즉석에서 저렇게 슥슥슥슥 잘 구워주신다. 냄새도 맛있고, 뭔가 퍼포먼스도 있어 보이고 ㅎㅎㅎㅎ

위 움짤이 추가로 매운 양념 해주는 모습인데, 저 양념이 아주 매웠을까?





짠!  기본 양념만 되어서 구워진 통오징어 구이다. 실제 크기는 30cm는 넘었던 것 같다. 가격은 지금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맛은 엄청 쫄깃하고 부드럽고 좋았다. 피차이위엔 거리에서 다른 꼬치구이 먹기가 엄두나지 않는다면 나는 통 오징어 구이를 추천한다!


피차이위엔 거리는 많이 좁으니 사람이 더 많게 느껴졌다. 하지만 좁은 길목에서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다양한 음식들이 즐비해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중국, 칭다오 피차이위엔  지도 보기

- 주소: 166 Zhongshan Rd, ZhongShan Lu ShangQuan, Shibei, Qingdao Shi, Shandong She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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