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축제가 올해 벌써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서면이 상업 지구로 본격적으로 발전하면서 수많은 병원이 밀집되는 초고밀집 지역이 되어버렸는데, 그 특이점을 적극적으로 살린 행사가 아닌가 싶다. 다양한 병원이 몰려있는 서면 일대에서만 할 수 있는 행사. 처음에는 이게 무슨 행사인지 감이 오지 않았지만, 한두 번 방문해보고 하니, 이해가 되었다. 병원 문을 들어서야만 가능했던 상담을 조금은 격식을 버리고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가볍게 상담을 해볼 수도 있고, 다양한 의료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었다. 특히 이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 행사나 선물 등도 받아갈 수 있으면 더 좋고!
이번 서면메디컬 스트리트 축제는 동시에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도 같이 진행하고 있어서 서면에 들른 김에 다른 행사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더 좋았다.
토요일, 시간 내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축제에 다녀왔다.
같이 BOF에도 들려보고, 서면 동시에 진행하는 아더마켓도 같이 다녀왔다.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 분수과정>
서면메디컬 스트리트 축제는 두 군데서 진행 중이었다.
첫 번째는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1층 분수대가 있는 곳에서 진행되고, 또 다른 곳에서는 BOF와 함께, 서면 놀이 마루였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안내 부스에 가서 문의해서 알게 된 사실.
이미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1층 분수대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었다.
날 반겨주는 고마운 .........? 뭐라고 지칭하지? 조각상? 이라고 할까?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고 한참을 바라볼 만큼 살아있는 조각상의 인기가 참 많았다. 어쩜 저리도 조각상과 똑같은지!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적인 상담이다. 간단한 측정도 가능했다. 관련 병원마다 진행하는 측정의 종류는 다르겠지만.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어서 평소에 본인이 궁금했던 것에 대해 다양한 상담을 해볼 수 있었다. 내가 볼 때 인기가 있던 곳은 안과 쪽이었다. 나도 문의할 게 있어서 안과 병원 부스 쪽으로 가니 사람이 엄청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무료메이크업도 참여 가능했고, 직접 간단한 측정 기계로 상담과 동시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간편 진단도 가능했다. 생각외로 정말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었다.
도착했을 때,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싶어 방문했던 종합안내 부스다.
이곳에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뿐만 아니라, 부산진구에 대한 다양한 안내 팸플릿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곳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부스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 외국인을 위한 팸플릿과 종합안내 부스 옆에는 통역 부스도 있었기 때문에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짠!
나는 팸플릿 받으면서 부산진구 "쿠폰북"도 받고 선물로 "마스크팩"도 1장 받았다.
안내 부스직원분께서 마스크팩은 아무나 주는 것 아니라며 이것저것 물어보는 내게 특별히 선물로 주는 것이라고 하시면서 나에게 하나 주셨다.
쿠폰북은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미용/호텔/식당/카페 등과 관련된 다양한 쿠폰이 들어있으니 꼭 챙기길!!
남녀노소 상관없이 관심 있는 부스에 가서 정보도 얻고, 상담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부스마다 참여하면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응모권을 나눠주는 듯했다. 그날 상품권을 경품으로 타가시는 분을 보면서 엄청 부러웠던 것도 사실.
간혹 부스마다 특이한 선물을 나눠주시곤 했는데, 이 부스는 즉석에서 팝콘을 만들어서 주셨다. 고소한 냄새를 따라 와보니 이 부스였던 것!
축제장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AI 로봇.
눈을 껌뻑껌뻑 움직이면서 사람을 응시하던 모니터 화면을 보니 신기했다. 큰 스크린에 필요한 부분을 터치하면 관련된 자료도 볼 수 있지만, 이 로봇과 대화할 수 있는 버튼도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홍보를 위한 기계라고만 생각했다가 사람에 따라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니 사람들이 관심 많이 가지기도 했다. 나도 처음에는 AI 로봇이라고 생각도 못 했던 부분.
<서면 놀이마루 with BOF>
날씨가 흐렸던 터라, 비가 오면 어떡하나. 라는 걱정을 했다. 그렇지만, 다행히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지 않아서 놀이 마루로 이동할 수 있었다.
메디컬 스트리트 축제와 동시에 진행되었던 BOF 행사는 놀이마루에서 진행되었다. 이곳에서는 뷰티/패션/음식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에서도 메디컬 스트리트 축제 일부가 있기도. 하지만 음식과 뷰티부분이 조금 더 강세였다. 유명 인사들이 와서 직접 요리 시연을 보여주기도 하고, 유명 쉐프의 음식을 먹을 수도 있었다. 이날 날씨가 더 좋았다면 참 좋았을 텐데, 그래도 흐린 날씨만이라도 감사하며 행사를 둘러보았다.
여행준비와 기록은 물론 각 지역 여행정보를 한 눈에 보기
여행글부터 다양한 여행 정보까지 네이버에서 쉽게 확인하는 방법!
주간 앨리스 픽 뉴스레터 +
(블로그에 업데이트 되지 않는) 최신 여행정보(할인코드/프로모션/이벤트등) 카톡으로 보기
'대한민국 >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서면, 오렌지티 전포점: 피곤할 때 마시는 패션프루트 큐큐쥬스 (0) | 2017.11.01 |
---|---|
부산여행: 부산 서면 아더마켓(Ardor market), 아트프리마켓 (0) | 2017.10.30 |
부산 여행: 부전시장(부전 마켓) 둘러보기 (@ 근처에는 부전역) (0) | 2017.10.09 |
부산여행: 부산진구에서 추억길을 따라 걸어보자 (2) | 2017.06.28 |
부산 여행: 부산 아쿠아리움(SEA LIFE) - 해저의 세계 (0) | 2017.06.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