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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과 인도양/사이판

사이판 여행, 스노클링 포인트: 그로토 & 이스트베이 (w/ 만타사이판 팀)/ 자외선차단제 문제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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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여행

사이판 첫 여행에서 내가 가장 설레었던 것은 스노클링이었고 체력적 부담을 느낀 것도 스노클링이었다. 원래 계획은 첫번째 스노클링은 그로토에서 두번째는 마나가하섬이었다. 물론 마나가하섬에서는 스노클링을 하지 않았지만. 사이판 여행을 간다면 누구나 방문한다는 마나가하섬에서 스노클링을 하지 않은 이유는 마나가하섬 대신 이스트베이에서 스노클링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선택에 매우 만족해하는 중이고 ^^

 

스노클링 하기 전 참고사항

1. 자신의 안전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스노클링은 수영이나 다이빙 베테랑이 아닌 사람도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해양 액티비티다. 스노클링 장비와 구명조끼 하나만 있으면 물에 쉽게 가라앉아 물과 친하지 않은 사람도 물 위에 떠다니며 물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 물론 안전에 관련된 안내는 숙지해야하고, 만약의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앞서 말한대로 물과 친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이 그런 것에 익숙할리 만무하니,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담당자가 있는 팀과 함께 스노클링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환경 자체가 거친(거친 파도가 깊은 바닷속등과 같은) 곳에서 특히나 이런 안전가드는 필수다.

그런 점에서 나는 이번 사이판 여행에서 두번의 스노클링을 만타사이판 팀과 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물과 친하지 않은 내가 아름다운 사이판 바다속을 볼 수 있도록 친절히 포인트를 가이드해주고 혼자 떠난 여행에서 즐거운 스노클링 사진도 남길 수 있었다. 물론 위험한 순간에는 나를 질질 끌고가며 위험의 순간을 벗어나게도 해주었다.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았다.

 

2. 이건 선택의 문제이나, 내가 바른 (유기)자외선차단제가 산호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자.

유기자차 성분이 산호에게 치명적이라는 사실... 알고나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고 스노클링을 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 글 제일 아래에 정리하는 걸로.... 이 이야기만 잔뜩하다보면 이 글은 마치 여행이야기가 아닌 화장품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제일 아래로 내용을 뺐다. 

 

3. 절대 혼자서 스노클링을 하지 말 것

보통 스노클링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 혹시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살이 세거나 파도가 치는 곳에서는 베테랑도 자칫 몸을 지탱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는 안전가드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스노클링을 하자.

 

4. 스노클링은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요할 수 있다.

스노클링 이후 단 음식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물론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음료수를 준비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5. 스노클링 하며 만나게 되는 물고기들에게 물고기밥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물고기 밥을 챙겨서 입수하면 많은 물고기가 모이지만, 실은 이 과정은 매우 바다에 좋지 못하다. 입수하는 지역을 오염시키고 물고기 스스로 찾아나서야 할 먹이활동 횟수를 줄이게 된다. 

 

 

 

 

그로토 동굴 (Grotto Cave)

- 위치: Grotto Dr, Saipan 96950 북마리아나 제도  (구글지도보기)

- 입장가능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회사 퇴근후 부지런히 달려 김해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으로 가는 중에도 일을 해야했고, 늦은 비행시간과 한주가 마무리되었다는 피곤함이 몰려왔었다. 사이판에 도착해서 그랜드 브리오 리조트(리뷰)에 늦은 체크인 후 잠을 자는 순간까지도 내가 여행을 왔다는 실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새벽늦게 호텔에 도착해서 부족한 잠을 적절히 달래가며 만타사이판 팀을 만나서 그로토 동굴에 도착하는 순간, 그 순간 나는 내가 사이판에 여행을 왔다는 설레임이 감돌기 시작했다. 

 

코발트 색상의 진한 물빛이 눈에 띄는 그로토 동굴은 사이판 여행을 계획할 당시 가장 먼저 내 호기심을 잡아끈 지역이었다. 많은 이들이 마나가하섬을 우선순위를 올리지만, 나는 백사장이 있는 얕은 스노클링에 관심이 적었으니까. 수영을 할 줄 모르는 내가 깊은 바다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그로토 동굴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나는 가장 먼저 예약을 이곳으로 잡았다.

 

 

그로토 동굴 입구 도착 @ 주차장
그로토 동굴 입구 도착 @ 주차장

 

그로토동굴에서 스노클링은 개인이 할 수 없다. 그로토 동굴 입구(+주차장)에는 가드들이 있고, 이들은 개인으로 온 이들의 접근을 제지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안전문제때문이었다. 그로토동굴은 파도가 세고, 수시로 물 상황이 바뀌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가이드와 함께하는 팀들만 스노클링/다이빙을 위해 입장할 수 있었다. 물론, 단지 구경만 하는 것이라면 그로토 입장은 가드들의 제지없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 개인 입장을 하려한다면? 가드들이 달려와서 당신에게 말을 걸 것이다. "혼자 왔나요? 담당 가이드가 있나요?" 라고. 실제 이 상황을 여러번 목격했고, 그 중에 영어가 안되는 한국인 분과 가드 사이에 통역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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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No Lifeguard

Enter at own risk

Guided access recommended

Use extreme caution

Conditions change rapidly

 

 

 

내려가는 길도, 물살도 험했던 곳, 그로토

오래전에는 마땅히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밧줄을 타고 내려갔던 곳이 그로토 동굴이다. 그만큼 가는 길이 경사가 심하고 험하다. 지금은 계단을 만들었지만 그 험한 정도가 여전했다. 그래서 이곳을 내려 갈 때는 양손을 자유롭게 해야했다. 스노클링 장비는 팔에 걸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양손을 자유롭게 그리고 천천히 내려갔다. 그로토 동굴에 가까워질 수록 세찬 파도소리가 들려왔다. 저 아래 그 파도가 어찌나 크던지 잠시 놀랐을 정도. 저 아래에서 내가 스노클링을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금새 물 위에 떠 있는 많은 이들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셨다.(나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사이판 여행의 설레임이 느껴졌다.

 

 

 

세찬 파도소리가 들렸다. 짙은 푸른 물속에서 스노클링은 즐거웠다.
세찬 파도소리가 들렸다. 짙은 푸른 물속에서 스노클링은 즐거웠다.

 

 

 

위 사진에 보면 사람들이 서 있는 공간이 있다. 그곳에서 쉬거나 그곳에서 입수를 한다. 이 바위에서 내가 이 사진을 찍는 위치까지 움푹 파인 형태로 파도가 몰아치는데, 현지인들도 그 파도 세기에 몸이 휘청휘청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물론 그들에게는 매일 이곳을 방문하고 물과 함께하는 일상이긴 하지만. 스노클링을 하겠다고 이곳에 방문한 일반인들이라면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저 바위까지 이동한다. 

 

 

 

 

 

 

 

그로토는 정말 깊었다. 그 동안 해봤던 얕은 곳의 스노클링과는 완전히 차원이 달랐다. 당시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없어서 그로토의 스노클링은 모두 내 기억으로만 남았지만, 그로토의 스노클링을 표현하자면...

1. 우리 TV는 이렇게 화질이 초초초초초고화질입니다.라고 광고할 때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준다. 매우 푸르고 짙은 물속을 초고화질로 보는 것 같은, 그 이상의 선명하고 짙은 색감을 내는 곳이 그로토동굴이었다. 아름다운 코발트빛의 물속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이상이어서 신기했다.

2.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매우 진한 파란빛이 사진 중간 거대한 동굴 틈사이에 보일 것이다. 만타 사이판팀의 안내에 따라 저곳까지 이동하면 그 신비한 파란 불빛의 바다를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그 기분은 말할 수 없이 좋았고 그곳은 정말 아름다웠다.

 

물론 이곳에도 물고기가 있다. 그런데 워낙 깊어서 마치 내가 매우 높은 하늘에 떠 있는 착각을 하기에 충분했고, 그 깊은 물 속을 내 눈으로 본다는 사실이 더 신기했다. 얕은 곳에 물고기 많아~ 를 즐긴다면 그로토 동굴에서 스노클링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아름다운 깊은 바닷속+물고기를 보고 싶다면 그로토 동굴이 딱이다.

 

 

 

 

 

 

그로토가 유독 청명한 색상을 자랑하는 이유

물에 비치는 태양빛을 통해 그로토 동굴은 아름다운 푸른 빛을 가득 채운다. 파란 불빛이 반짝이는 듯 한 청명한 색상은 그로토가 해저 동굴의 반대편에 있는 바다로 열린채로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만타 사이판 슈퍼맨쌤이 찍어준 사진

매우 푸르다 못해 대충 찍어도 저렇게 파~랗게 나오는 그로토는 정말 아름다웠다. 내가 갔을 당시에는 물속 화보 촬영하는 팀도 있었다. 하얀 옷을 입은 모델이 물속에서 포즈를 취하는데 그 배경이 이렇게도 파란 물속이라니! 그 화보사진이 결과물은 보지는 못했지만 생각만해도 얼마나 아름답게 나올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스노클링을 하면서 남기기 어려운 사진을 슈퍼맨 쌤이 여러번 찍어주었다. 마음에 드는 걸 고르면 되는데, 실은 내가 물속에서 꽤나 허우적대느라 예쁘게 찍히는 것은 나에게 무리한 일...이었다,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맨쌤이 여러번 깊은 바다속으로 내려서 물 속에서 물 위에서 사진을 찍어주셔서 예쁜 그로토의 푸른 빛깔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장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p.s. 색깔 보정 안해도 사진에서 저렇게 파랗게~ 나올 정도로 진한 깊은 곳이다. 눈으로보면 더 예쁘다!

 

 

 

 

 

 

스노클링을 마치고 차가 주차된 곳으로 올라갔다. 주차된 곳으로 가서 만타팀들이 내려주는 생수에 온 몸을 헹궜다. 바닷물이기 때문에 피부에 남아있으면 따가우니 생수로 모두 헹굴 수 있도록 큰 생수통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순서대로 생수에 몸과 얼굴을 헹구고, 하나씩 제공되는 음료로 당을 섭취했다. 시원한 음료수를 스노클링 후 마시니 꿀맛. 완전 꿀맛. 

 

 

 

 

 

이스트 베이 (Saipan East Bay Cliff)

- 위치: 북마리아나 제도 96950  (구글지도보기)

- 참고사항: 이스트베이로 가는 길에는 개인 사유지가 있어 개인적으로 이동시 입장이 제한될 수도 있다.

 

또 다른 스노클링 포인트는 이스트베이였다. 실은 한국에서는 이곳에 대해 알지 못했다. 사이판에서는 마나가하섬, 그로토 동굴, 포비든 아일랜드가 대표적인 스노클링 포인트로 알려져있다. 한국에서 이에 대한 정보도 쉽게 알 수 있고. 그런데 이스트 베이는 잘 몰랐던 지역이다. 내가 이 지역을 알게 된 것 역시 만타 사이판 팀을 통해서였다. 그로토동굴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다음날 마나가하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려고 했던 나의 계획은 이스트베이를 알고나서 약간 변경하기로 했다.

 

"여기 가봐야 되요. 여기는 정말 예쁘다니까. 사람들도 거의 잘 모르는 지역이긴 하고, 실은 개인이 찾아가서 스노클링하기는 어려운 포인트긴 해요. 개인사유지라 갔다가 입장이 안될 수도 있고. 그런데 진짜 여기는 물 맑고 바다가 탁 틔여있어서 정말 예뻐요."

 

찾아가는 방법이나 안전문제는 걱정할 게 없었다. 어차피 만타 사이판 팀에게 맡기면 되니까 ㅎㅎ(세상 편함) 만타 사이판의 제이쌤 이야기를 듣고 이스트 베이에 가기로 했다. 마나가하섬은 그냥 구경만 하기로 하고. 그렇게 급 결정한 새로운 스노클링 포인트에 대한 나의 만족도는 최고! 물론 전날 술을 마시고 다음날 아침 겨우 시간 맞춰서 나간 터라 피곤+공복+비몽사몽에 스노클링하면서 급격한 체력저하를 겪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그로토 동굴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이스트베이로 가는 길

이스트베이로 가는 길은 제법 멀었다. 물론 사이판 섬 자체가 크지 않으니 이걸 가지고 멀다고 하기에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 한참을 달려 이스트베이에 다다랐을 때, 작년 10월 사이판의 태풍의 위력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었다. 온 곳이 찢겨져 나간 것 처럼 무성했던 나무들이 휘어져있고 뽑혀져있었다. 이전에는 울창한 숲이라 오히려 해변이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사진처럼 예쁜 해변이 잘 보일정도로 태풍이 수 많은 나무를 정리했다고...... 그러고보면 월드 리조트의 워터파크 시설은 여전히 수리중인 것을 감안하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사이판 태풍은 강력했으며 그 여파는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아름다운 이스트베이에서 점핑이 좋은 입수방법

이스트베이에 도착했을 때 딱 스노클링 장비만 챙겨 들어갔기 때문에 내가 찍은 주변 사진이 없어....서 위 사진은 만타 사이판 팀이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처럼 이스트베이는 말도 안되게 예쁘고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다. 다만, 입수 방법은 오로지 점프해서 뛰어내리는 것. 물속에서 나올 때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긴 하지만, 입수할 때는 뛰어내리는 것이 가장 위험하지 않는 방법이었다. 왜냐하면 이곳역시 파도가 제법 치기 때문. 올라갈 때 사다리도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사다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날 이스트베이에 함께한 사람은 나와 커플 한팀. 총 3명에 제이쌤과 함께 했다. 이날 커플 중 남자분은 세번인가? 절벽..(인데 내 눈에는 매우 높아보이는)에서 뛰어내리면서 입수하는 모습을 영상을 담으셨다. 완전 대단!! 가장 낮은 곳도 못 뛰어내려서 안절부절했던 나와 비교불가. 나도 저렇게 뛰어내리고 싶지만 그게 안되니 어쩔 수 없지. 이분은 미리 수중촬영이 가능한 작은 장비를 챙겨오셨기에, 입수하는 장면을 추가로 다 촬영했었다. 물속에 있는 파트너나 제이쌤이 촬영해준 것으로 기억. 

 

 

 

▶ 이스트베이 스노클링(w/ 클리프 다이빙)예약방법

그루토 케이브에서 스노클링을 진행하는 업체는 많으니 취향대로 고르시고 (나는 만타 사이판팀을 추천하지만) 이스트베이는 만타 사이판팀의 독점상품이라 예약방법은 만타 사이판팀에게 예약하는 것이 유일하다.

 

 

1. 현지투어 상품 판매 사이트: KKday

예약은 KKday에서 가능하며, 이곳에서 원하는 날짜에 맞춰서 예약후 결제하면 이후 최종 바우처가 전달된다. 이 바우처를 굳이 챙길 필요는 없고, 현지 호텔에서 픽업할 떄 예약자 이름으로 확인하며, 제이쌤 또는 슈퍼맨쌤이 직접 픽업한다. 픽업시간과 픽업장소(보통은 고객이 투숙하는 호텔 로비로 정해진다)에 맞춰서 기다리면 됨. 드랍역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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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식 채널을 통해서 예약
 만타 사이판 공식블로그를 통해서 그곳에 적힌 카카오톡/페이스북/전화로 직접 예약가능하다
 
 

 

 

 

 

깊고 푸른 빛이 빛나는 그로토 동굴과 달리 이스트베이에서의 스노클링은 에머랄드빛 옅은 바다속에서 물고기들의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날 술을 마시고 그 덕분에 수면은 좀 부족한데 공복상태에 부랴부랴 달려온 이스트베이에서 스노클링은 내 체력을 축내기 충분했다. 그래서 간혹 호흡 실수로 바닷물을 좀 먹긴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물 속의 평화로움은 신기했다. 물고기 서로 숨바꼭질을 하고 느릿느릿 기어가는 수중생물들의 모습은 체력이 뚝 뚝 떨어짐에도 계속 물에 있게 만들게했다.

 

 

 

 

 

 

 

니모 만나러 갑시다~!

그로토 동굴은 슈퍼맨 쌤 + 제이쌤이랑 움직였고, 이스트베이는 제이쌤과 움직였다. 이스트베이에서 물속에 입수한 후 제이쌤의 주도아래 부지런이 여기저기 움직였다. 물론 나는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물속에서 이동시 추진력은 형편없었는데, 그로토에서 슈퍼맨 쌤이 알려준 대로 부지런히 팔 다리를 움직여 이스트베이에서도 따라다녔다. 물론 허우적대는 거였지만 ^^;;

 

"자, 이제부터 니모를 만나러 갑니다!"

물에서는 제이쌤을 부지런히 쫓아서 스노클링을 하기 좋은 포인트로 이동했다. 깊은 물속까지 내가 따라 갈 수는 없으니 물 표면에 둥둥 떠 있으면 (물론 그 전에 부지런히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제이쌤은 물속으로 내려가서 봐야 할 것들을 손짓으로 알려주었다. 그곳에서 만난 니모. 광대무늬가 있다고 해서 클라운 피시(Clown Fish)라고 부르는 녀석을 발견했다. 물론 니모 외에도 많은 해양생물을 발견하고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 신기했다. 

 

 

 

 

 

 

 

이스트베이에서 스노클링을 끝내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차로 돌아왔다. 큰 생수통을 차위에서 기울어줄 때 얼른 자리잡고 바닷물을 헹궈냈다. 머리카라과 얼굴 그리고 몸 전부 생수로 어느정도 헹궈내고 수건으로 닦으면 끝. 이렇게 안하면 피부가 따가울 수 있다. 이번에 스노클링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바닷물이 있는 내 피부에 햇빛이 닿으면 알러지 현상이 올라온 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햇빛에 노출이 안되거나 혹은 바닷물이 없다면 그러니까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없으면 그런 현상이 없었다. 배도 고프고 힘도 없고 뭔가 으슬으슬 추워서 자유시간에 물에 있지 않고 나는 밖으로 나왔는데, 그때 햇빛이 팔목과 피부에 닿자 빨갛게 간지러운 작은 동그란 것들이 올라왔다. 매우 심하지는 않았어도 나도 처음 알게 된 사실. 

 

물놀이 후에 단거 먹는 게 좋다며 잘 익은 오렌지를 고객들에게 하나씩 투척. 열심히 잘 까먹었다. 이날 사이판에서 오렌지가 한창제철이라고 그랬던가? 매우 달고 맛있었다. 

 

짐을 챙겨서 차에 탑승했다. 각자의 드랍장소로 이동하던 중, 사이판이 드라이브가 하기에 참 좋은 장소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있었다. 바로 위 사진...! 저 멀리 보이는 보석같은 바다를 바라보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곳, 섬이 작기 때문에 그래서 바다가 도로에서도 쉽게 보이는 곳. 아직까지도 뿌리채 뽑힌 나무도 보이고 했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바다가 있었기에, 사이판은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만타 사이판 팀과 했던 스노클링이 좋았던 이유

스노클링할 때 가이딩이 있으면 상당히 좋다. 물속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일반 관광객은 물속을 들여다보지만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 알기 어렵다. 동일한 물속이라도 때에따라 시시각각 물속/물밖 상황이 변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가이딩해줄 담당자가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자 스노클링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핵심요소가 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만타 사이판과 했던 두번의 스노클링은 좋았다. 그로토에서 물속에서 여자친구에게 물을 끼얹으며 장난치던 남자친구에게 단호하게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이야기하던 제이쌤 모습이나, 내가 허우적대며 정신못차릴 때 지도해준 슈퍼맨 쌤께 무척 감사했다. 특히 그로토는 파도가 워낙 강한 편이었고, 매우 깊은 곳에 해당되기 때문에 두분 다 모두 스노클링하는 고객들 하나하나 신경쓰고 있었던 것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스노클링은 여기서 하면 좋으니까 자유시간! 으로만 지내지 않고 다같이 쌤들 지도아래 다양한 물속을 볼 수 있도록 이끌도 다녀주신 점도 감사했다. "자 여기로 이동할게요~"라고 큰소리로 안내하면 우리 모두 그쪽으로 (제 나름대로 열심히) 이동하여 그 곳을 보고 감탄하며 스노클링을 즐겼다.

 

p.s. 협찬 후기아님. 다 내 돈 주고 참여한 투어임!

 

 

 

 

 

만타 사이판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 투어종류: 이스트베이 스노클링/ 포비든 아일랜드 투어(스노클링)/ 남부투어/ 그로토 동굴 스노클링/ 별빛투어

카카오톡 문의 가능

슈퍼맨 쌤과 제이쌤 두분이서 운영하는 만타 사이판팀은 사이판에서 18년/15년차 거주하며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두분 외에도 현지 스태프들이 있으며, 총 고객인원에 따라 현지스태프의 수는 달라지기도 한다. 특히 그로토처럼 위험요소가 많은 지역에서는 현지 스태프 동반은 필수라고. 

 

실은 만타 사이판팀을 알게 된건 이번 여행이 처음이다. 자유여행이니 혼자서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예약을 넣은 것이 전부. 비행기 도착한 날 그로토 동굴 스노클링을 하고 이후에 친해져서 그날 술마시며 사이판 여행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자리에서 이스트베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마나가하섬의 경우 안전요원이 필수로 있어야 할 만큼 위험도가 높은 지역은 아니기에 개인이 마나가하섬으로 이동해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로토/ 이스트베이의 경우 자신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담당자가 있어야 하며 이 경우에서는 두분의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고객들은 우리에게 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하는 것으로 끝나죠. 그리고 즐기면 되고. 그런데 우리는 그게 그냥 상품하나 사는 게 아니라, 안전을 우리한테 맡긴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우리한테 돈을 주고 믿고 안전을 맡긴 거니까 신경쓸 수 밖에 없어요. 다쳐서는 안되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신경쓰는 거. 그게 딱 우리가 할일이죠." - 만타 사이판

 

 

 

 

 

 

같이 공생할까요?! [자외선차단제] 무기자차 VS 유기자차


자외선차단제는 무기자차(논케미컬)과 유기자차(케미컬)로 나뉜다. 무기자차는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방식이고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무기자차의 성분들은 어렵게 말하면 미네랄 성분들이고 쉽게 말하면 돌가루 형태다. 그것도 매우 미세한 돌가루 형태.  오래전에는 케미컬과 논케미컬이 명확하게 나뉘어진 제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 성분들을 섞어서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자외선차단제가 많다. 예를 들여 SPF나 PA지수를 높이면서도 백탁을 없애려면 유기성분이 많은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유기성분에 의한 눈시림 현상이 불편하다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무기를 섞을 수도 있다. 즉, 최근 나오는 자외선차단제는 100% 유기자차도 많지만 사용감을 좋게하고 자외선 차단기능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무기+유기 섞어서 만드는 경우도 많다. 

 

내가 좋아하는 자외선차단성분 역시 대부분 유기성분들이다. 문제는 이 유기자차성분들이 산호한테는 매우 치명적이라는 것. 그래서 만타사이판팀은 스노클링 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말고, 스노클링이 끝나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길 권장했다. 물론 이는 권장이며 선택사항이다. 나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고 스노클링했다. 100% 무기자차라면 산호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는 그 100% 무기자차는 내가 참 싫어하는 사용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산호에게 치명적이라고 알려진 성분은 옥티녹세이트와 옥시벤존

내 개인적으로는 SPF지수보다는 PA의 플러스를 더 신경쓰는 편이고, 그런 면에서는 케미컬 자차를 굉장히 선호한다. 자외선차단제의 필터능력까지는 제품을 구매하는데 알 수없으니 이런 성분만이라도 참고해서 구매하는 편인데, 그럴때면 아보벤존이 들어간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보벤존의 안정성을 높이려면 옥시벤존과 같은 성분이 같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보벤존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UVA차단능력도 안정화 시킨다. 하지만 이 성분이 산호에게 치명타..라는 것. 그러나 딱 이 두가지 성분이라기보다는 앞서 언급한대로 유기자차 성분 대부분이 수중생물에게 크게 해가 된다.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 한다면 이렇게 하자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한다면 물 속에서는 100% 논케미컬(무기)자차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만약 이게 헷갈리거나 복잡하다면 산호를 위한 전용 자외선차단제로도 판매하기도 그것을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혹은 물놀이가 끝난 직후에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적절한 대안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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