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일본

큐슈여행, JR 큐슈 레일패스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일본 열차여행/ 큐슈 레일패스 최저가 예약방법 (KKDAY 5% 할인코드)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4. 8.
728x90
반응형

2019년 4월 

일본의 교통체계는 매우 정교하면서 그래서 복접하다. 본인이 탑승한 라인과 입출구를 맞춰야 하며 동일한 역이라도 다양한 라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행자 입장에서는 한참을 두리번 거리며 이동해야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잘못 탑승해서 내가 원치않는 곳으로 간다거나, 혹은 내려야 할 곳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일이다. 게다가 요금도 매우 비싸다 ^^; 매번 일본여행을 마치고나면 한국의 교통요금이 얼마나 저렴한지 충분히 느껴질 정도. 복잡하고 요금이 높지만 그만큼 잘만 활용하면 여행내내 편리한 곳이 일본이다. 대중교통이 그만큼 잘 발달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그래서 이럴 때는 미리 자신의 도동선을 구글맵스로 확인해본 후 예상요금을 정리해보면 어떤 패스가 가장 자신에게 합리적인 패스인지, 간편한 방법인지 알 수 있다. 그 동안은 이코카카드 또는 JR 웨스트 간사이 패스, 오사카 주유패스등을 이용했지만 이번 북큐슈 여행에서는 "JR 북큐슈 3일권"을 이용했다. 패스 한 장으로 바로바로 열차 탑승이 가능하고 3일내내 JR선을 무제한 탑승해도 딱 패스 구입비용 외에는 추가노선을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면 더이상 교통비는 들지 않았으니 이번 여행에서 이만큼 편리한 게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요금면에서나 사용면에서나 편리했다.

 

 

하카타 국제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하카타 국제공항에 내렸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매번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때마다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던 경우보다는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럴 때면 신기방기. 후쿠오카 국제공항 국제선에 내려서 하카타역으로 이동해야했다. JR 북큐슈 레일패스는 하카타역 외에도 여러군데에서 실물 패스로 교환할 수 있는데, 내가 이동하는 노선 상으로는 하카타역이 가장 가깝고 편리한 역이었다. 국제선에서 공항 순환 셔틀버스타고 국내선 이동, 그리고 열차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 간편했다. 비용도 260엔이 전부.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중앙 개찰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비행기 타고 55분 거리에 있는 후쿠오카에서 한국어 표지판을 찾는 것은 간단한 일이었으니까. 표지판을 따라 걷다보면 레일패스 교환처가 한 눈에 들어왔다.

 

 

JR패스 교환처에 한국인 직원이 있다!

하카타역은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꼭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도 말이다. 그곳에서 한국어 표지판으로 편하게 JR 패스교환처까지 이동했다. 평일이니까 그래도 이정도면 사람이 적은 편에 해당. 패스를 교환하기 위해서 내부에 들어갔다. 여기서 알게 된 사실. 모든 걸 영어 또는 일본어로 해결해려고 했는데, 다행히도 한국인 직원이 있었다. 그 덕분에 자세한 설명을 듣고 간단하게 레일패스를 교환할 수 있었다.

JR 큐슈 레일패스 공식웹사이트(한국어) 바로가기

 

 

교환할 때 지정석을 원한다면 "지정석 신청서" 작성하기

교환처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바우처/ 여권 꺼내기 그리고 지정석 이용할 예정이라면 지정석 신청서를 작성해야한다. 지정석 신청석을 작성하면 작성한 구간에는 자유석이 아닌 지정석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평일 여행이니 꼭 지정석을 해야만 앉아서 열차를 탑승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실상 이용했던 대부분의 노선들은 매우 여유로웠기 때문에 자유석만 이용해도 상관은 없었다.... 허나 도전정신! 매번 여행할 때면 새로운 것들이 궁금해진다. 지정석은 어떻게 신청할지, 지정석은 일반 아유석과 어떨지 등과 같은 여행과 엄청나게 큰 상관이 없어 보이는 것들 말이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간에는 당연히 자유석보다는 지정석이 여행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겠지만 평일여행이라면 뭐, 사실 큰 차이가 없긴 하다.

 

 

알고 있으면 좋을 지정석  정보 & 신청서 작성하는 방법

① 지정석을 선택할 수 있는 노선:

북큐슈 레일패스에 해당되는 전 노선은 지정석이 있으므로 모든 열차탑승시 지정석을 설정해도 상관없다. 

 

 

큐슈 전 노선 레일패스 노선도
큐슈 전 노선 레일패스 노선도
북큐슈 / 남큐슈 노선 레일패스 노선도
북큐슈 / 남큐슈 노선 레일패스 노선도

② 지정석 탑승가능 횟수는 제한적

3일권은 10회로, 5일권은 15회로 제한된다. 그러니까 자유석 탑승은 기간내에 횟수제안은 없으나 지정석을 선택할 수 있는 횟수는 정해져있다는 것. 이전에는 지정석 선택 횟수가 무제한이었으나 지정석을 선택하고 탑승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여 제한을 두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3일권으로 10회, 5일권으로 15회 정도 지정석을 정하는 것을 꽉 채우는 경우는 흔치 않는데다가, 꽉 채운다고 해도 나머지 탑승은 자유석으로 해도 불편함이 전혀 없다. 정말 인기 많은 노선이라면 미리 지정석을 선택해두면 유용하다. 예를 들어 주말 유후인노모리 열차라면 무조건! 지정석을 선택할 것

③ JR 큐슈레일 패스 탑승가능 노선 보기

800계 신칸센 

N700계 신칸센 

특급열차 유후인노모리 

특급열차 카모메 

특급열차 소닉 

특급열차 하우스텐보스 

특급열차 아소보이 

특급열차 카와세미 야마세미 

특급열차 A열차 SL히토요시 

특급열차 큐슈횡단특급 이사부로 신페이 

특급열차 하야토노카제 

특급열차 이부노스키노 타마테바코 

특급열차 우미사치 야마사치 

그외 기타등등

▶ JR큐슈 노선도 PDF 다운받기 

jrkyushu_routemap_en.pdf
다운로드

 

④ 지정석 신청서 작성방법

먼저 지정석을 작성할 때는 어느 노선의 어느 시간대의 열차를 탑승할 때 지정석을 이용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자신이 탑승할 열차와 시간을 알고 그 시간대를 지정석에 적어야 한다. 출발하는 시각과 다시 탑승해야 할 시각은 각 열차 시간표를 보고 결정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혼자 작성해도 되고, 한국인 직원의 도움을 받아 작성해도 된다. 사실, 빡빡한 일정으로 지정석을 선택할 계획이라면 이때, 한국인 직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좋다. 이렇게 몇시에 탑승할 어느 열차의 지정석을 신청서에 적으면 지정석 표를 따로 받게 된다. 교환받은 레일패스와 표를 챙겨서 시간에 맞춰 열차에 탑승하면 끝! 복잡해 보이지만 실상 도움을 받으면 전혀 복잡하지 않고 간단했다.

아, 지정석 이용기간은 레일패스 기간인 3일 또는 5일 전체를 설정할 수 있고, 기간과 상관없이 1일 또는 2일 이렇게 원하는 기간만큼 지정석을 신청할 수 있다. 지정석 신청 이외의 기간과 이외의 탑승시각/열차의 경우 자유석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⑤ JR 큐슈 패스 최저가 예약하는 방법

JR패스의 경우 할인코드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할인코드를 이용하면 5%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어디서 구매해도 최저가로 예약이 가능하다.

JR 북큐슈/ 남큐슈/ 전체 큐슈 지역 레일패스 최저가 예약하기

위 최저가 예약페이지에서 예약 후 "ALICE2019JP"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최수구매금액과 상관없이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코드 적용예약기간: 2019년 5월 10일까지 할인코드 사용가능

② 예약상품 이용기간: 2019년 4월 10일 ~ 6월 30일

③사용방법: 상품 클릭 후 예약 → 결제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 적용 - 쿠폰코드"에 "ALICE2019JP"를 입력 → 5% 할인예약가능

 

 

 

탑승 리뷰

첫 시작은 구마모토. 실은 이번 JR 북큐슈 레일패스를 활용하는데에는 딱 세 군데가 목표였다. 구마모토/ 벳부/ 모지코 물론 시간이 없어서 모지코는 나중에 패스했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소도시 여행으로 꼽히는 구마모토 지역은 오래전부터 궁금했떤 지역이다. 지정석(Reserved Seat Ticket)을 잊지 않고 챙겨서 열차에 탑승하면 된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일본의 열차 시스템은 매우 정교하다. 그말은 매우 복잡하다는 말. 하카타역처럼 매우 큰 역사의 경우 이런 전광판이 어디에나 있으니 출발시각과 탑승할 열차, 플랫폼등을 꼼꼼히 체크해서 탑승하면 열차를 잘못 탑승하는 실수가 줄어든다. 물론 하카타역보다 작고, 이런 전광판이 없다면, 머리위에 있는 작은 전광판으로 확인 한 후 역사 내 직원에게 다시 한번 더 자신의 목적지/출발시각/플랫폼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열차가 와도 내가 타야할 열차인지 아닌지 모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플랫폼을 착각할 수도 있다. 열마차다 배차시간이 다르겠지만 어떤 열차는 30분마다 어떤 열차는 20분마다 배차되므로 자신이 예상했던 여행일정이 틀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비행기 탑승시간을 못 맞출 수도 있으니.... (이번 여행에서 그럴 뻔... ㅠ0ㅠ)

 

 

수 많은 열차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탑승해야 할 N700계 신칸센을 기다렸다. 열차가 도착할 시간이 되었을 때, 저 멀리서 뭔가 21세기 적인 느낌의 길죽한(?) 열차가 들어왔다. 

 

 

N700계 신칸센 : (자) 지정석/ (우) 자유석
N700계 신칸센 : (자) 지정석/ (우) 자유석

▶ 하카타역 → 구마모토역: N700계 신칸센 이용

지정석과 자유석은 딱 이런 차이. 사실 의자 자체의 재질이나 이런 것의 차이가 느껴진다기보다는 마침 사람이 많아서 자유석을 앉을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서 지정석을 탑승하게 된다는 장점 정도랄까. JR 북큐슈 레일패스 소지자의 경우 지정석을 선택한다고 해서 추가요금이 더 발생하는 것은 아니니, 좌석의 차이가 크기는 어려운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열차는 편리하고 쾌적했다. JR 북큐슈 레일패스를 사용했으니 저렴하기까지

하카타역에서 구마모토역까지 개인차량으로 이용한다면 약 2시간 소요(115km)이지만 신칸센을 탑승하면 약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 국제공항 도착, 하카타역으로 이동해서 열차패스를 교환하고 열차를 탑승하기까지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은 없었으나, 계속 이동을 해서인지 약간 피곤함이 몰려오기는 했다. 잠이 스르륵 오기도. 조용히 빠르게 이동하는 신칸센 덕분에 구마모토까지 이동은 매우 쾌적했다. 일본의 열차가 그러하듯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어쩔 수 없이 입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다. 만약 이 노선을 개별 요금으로 처리했다면 이미 하카타역 → 구마모토 역으로 이동하는 편도로 3만원은 써야 했을테다. JR 큐슈 레일패스의 장점은 최소 3일내내 횟수제한없이 추가요금없이 열차탑승이 가능하다는 점이니 비용절감에도 꽤 큰 도움이 된다.

 

 

구마모토성을 비롯하여 쿠마몬 스퀘어나 스이젠지 공원같은 다양한 곳이 있어서 인기가 많은 구마모토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일본의 소도시 중 하나다. 후쿠오카에서 멀지 않고 짧은 일정으로도 일본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있는 구마모토는 걷다가 만난 작은 라멘집에서 맛있고 풍성한 라면 한끼로 여행의 즐거움이 시작되었다. 아직까지도 보수중이라는 저 멀리 보이는 구마모토 성을 보며 지진의 위력을 다시 실감했고, 그 근처의 상점거리는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서 여행중이라는 사실을 즐겁게 해주었다.

 

 

▶ 하카타역 → 벳부역특급열차 소닉(883) 이용

파란색 열차인데 내부는 하얀색이다. 색상이 일반 열차와 달리 조금은 산뜻하다고 느껴졌달까. 승차감이 좋은 열차에 해당하며 피곤해서인지 잠을 최근에 못자서인지 하카다에서 벳부로 가는 길에 소닉 안에서 정말 꿀잠을 잤을 정도로 쾌적했다. 벳부는 큐슈지역에서도 인기가 가장 많은 온천지역이다. 패키지 여행으로도 많이 가고 자유여행으로도 많이 간다. (물론 오이타지역, 유후인 지역으로도 많이 방문함) 그곳을 그 동안은 버스타고 이동했는데, 이번에는 열차라니! 편리하긴 편리했다. 물론 JR 북큐슈 레일패스 덕분에 열차비용 걱정없이 왕복이동하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벳부를 말할 때 온천을 빼고 말할 수 있을까? 잘 알려진 9개 온천 종류와 해변모래찜찔 온천도 가능하고, 가볍게 족욕은 물론 주변 대중온천탕에서는 온천증기를 가볍게 쐴 수 있다. 어디서나 신발만 벗으면 온천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주머니 사정 가벼운 여행객들에게도 온천을 내어주니 벳부는 여러가지 이유로 매력적이다. 

 

 

이번 여행의 시작점은 하카타 역이었다.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멀지 않고, JR패스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좋은 거점 역으로서 하카타역은 크고 훌륭했고 편리했다. 복잡할 수 있는 노선도 다양한 안내전광판 덕분에 헷갈릴 일이 없었다. 이런 점을 미뤄보면 큐슈는 버스로 이동하기에도 좋겠지만 열차를 이용해서 여행을 떠나기 좋은 지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늘 평범한 직장인이 그러하듯이 오랜시간을 내 큐슈를 여행할 수 없었지만, 짧은 여행기간동안 교통비 걱정없이 여행할 수 있는 JR 큐슈 패스 덕분에 편리했고 저렴했다!

 

 


여행준비와 기록은 물론 각 지역 여행정보를 한 눈에 보기

 앨리스의 여행 가이드 리스트 확인하기

 

여행글부터 다양한 여행 정보까지 네이버에서 쉽게 확인하는 방법!

 앨리스의 여행과 일상 네이버 이웃 목록 등록하기

 

주간 앨리스 픽 뉴스레터 +

(블로그에 업데이트 되지 않는) 최신 여행정보(할인코드/프로모션/이벤트등) 카톡으로 보기

주간 앨리스 픽 뉴스레터 카카오톡 플친 추가하기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