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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마카오

마카오 인 호텔 (Inn Hotel)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 마카오 여행, 늦은 밤 마카오 공항에서 가깝고 가격도 합리적!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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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여행

인 호텔은 엠파이어 호텔 그룹의 브랜드다. 타이파 빌리지에 가까운 곳에 있으며 2014년 처음 오픈했다. 홍콩에도 있는 인 호텔은 현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니까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된 호텔이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오는 이들에게 적절한 호텔이지만, 무엇보다도 인 호텔 마카오의 경우 마카오 공항에서 버스로 1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 늦은 새벽에 출도착하는 여행객들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호텔비용도 마카오 물가를 고려하면 상당히 가성비도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나 역시 이번에 인 호텔 마카오를 선택한 이유는 가성비와 마카오 공항과 가까운 곳이라는 점이었다. 택시며 픽업 서비스가 다 귀찮았기 때문이다. 그냥 공항에서나와서 버스타고 가볍게 한 번에 호텔로 이동하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숙박에 들어가는 비용부담을 좀 줄이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인 호텔 마카오가 제격!



참고. 마카오에서 1박에 10만원 전후로 가성비와 평점이 좋은 호텔 6개를 정리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이용했떤 인 호텔 마카오도 포함. 마카오 여행시 숙박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아래 리스트를 참고하자.

마카오 여행, 1박에 10만원 전후, 평점좋은 가성비 높은 호텔 6개



이 외에도 다른 "마카오 호텔" 리뷰 보기 by ALICE



새벽에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한다면 N2버스를 찾자.

마카오에서 타이파 섬은 교통체증이 일어나기 어려운 지역이다. 게다가 새벽에는 더더욱 교통체증은 있을 수 없다. 그러니 내가 가는 호텔이 대중교통인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다면 노선상 살짝 돌아돌아 이동하는 것을 제외하면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마카오의 셔틀버스를 활용하지만, 중대형 호텔이 운영하는 셔틀버스의 경우 늦은 새벽가지 운행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럴 때는 택시나 픽업서비스를 요청해야한다. 둘다 귀찮았던 나는 버스로 이동가능한 인호텔 마카오를 선택했다. 위치도 타이파 빌리지에 있으니 코타이 스트립으로 이동하는 것도 불편하지 않았고.


공항에서 나와 인포메이션 센터에 물으리 바깥으로 나가서 두번째 정류장을 찾으란다. 그렇게 해서 버스 놓칠뻔.... 그녀가 알려준 게이트에서는 세번째 정류장이 N2버스가 정차하는 곳이었다. 어쨌든 다행히 놓치지 않고 N2버스를 탑승완료.

요금은 단일노선이라서 그냥 MOP6. 마카오 패스가 있거나 동전이 있으면 맞춰서 요금을 내면 된다.


어디서 내려야 할 지 모르겠다면 버스에 탑승 후 고개를 들어보면 길죽한 전광판으로 한자와 영어 그리고 포르투갈어로 다음 정차장소가 나온다. 인 호텔 마카오에 간다면 TREASURE GARDEN에서 내리면 된다.


▶ [여행방법] - 마카오 여행을 즐기는 방법 - 마카오 다양한 공연관람 /어트랙션 탑승 (할인 예매방법) 모음




구글지도 보기


마카오 공항에서 인 호텔 마카오로 이동할 때, 심야에는 N2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예상소요시간은 32분이지만, 실제 체감하기로는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N2버스 배차간격은 15분.




호텔 최저가 예약 방법: 최신 할인코드 리스트 바로가기


인 호텔 마카오 로비인 호텔 마카오 로비


인 호텔 마카오 로비

내 생각과 달리 로비는 넓었다. 그리고 사람이 앉을 만한 공간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넓어보였나?! 늦은 시각 체크인을 하는 것에 대해 미리 호텔에 알려둔 상태. 한국에서 모두 결제를 완료했기 때문에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가능했다. 보증금은 1박에 MOP500. 나는 신용카드 가결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싫어서 (보통 오류거나 호텔 실수이거나) 모두 현금으로 보증금을 결제한다. 어차피 체크아웃할 때 돌려받으니까 현금이 더 편리하다고 보는 편이라.

조식 쿠폰과 카드키를 챙겨드로 객실로 이동했다.






인 호텔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거실인 호텔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거실


카드키로 문을 열자마자 나를 맞이한 공간은 거실이었다. 42m²이 얼마나 넓은 공간인지 온 몸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있어서 좋았고, 각 공간 자체가 넓어서 좋았다. 역시 공간은 넓을 수록 좋은 것이다! ^^






인 호텔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거실에서 침실을 바라본 모습인 호텔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거실에서 침실을 바라본 모습




CITY VIEW

넓은 객실은 언제나 옳다

코지(COZY)하다지만 나한테는 넓은 킹 베드였다. 암막커튼 덕분에, 그리고 17층이라는 고층덕분에 도로에 있는 호텔이 있어서 도로의 시끄러운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물론! 늦은 밤 마카오가 시끄럽기는 어렵긴하다. ^^; 이 곳을 보면 어두운 밤에 사진을 찍어도 밝게 나오는데 그 이유는 간접조명보다는 직접조명이 많았기 때문이다. 분위기를 잡기에는 간접조명이 좋긴 하지만, 나는 어두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간접조명을 선호하지 않는다. 이공간은 간접조명과 직접조명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그 비율이 직접조명이 훨씬 더 많아서 밝은 공간을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적절했다.


침대는 적절히 푹신했다. 너무 단단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였다. 이불이 다소 얇게 느껴졌지만, 내가 입실하기 전 켜놓은 에어컨을 끄고 따끈한 물에 샤워하고 침대에 몸을 누이니, 얇은 이불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생각보다 아늑하고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었으니까. 마카오는 습도가 높아서 24시간 에어컨을 켜두는 편인데, 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 4월의 마카오는 아직까지 에어컨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 내가 이용한 객실 정보

- 객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 (17층) 

- 크기: 42 m²

- 전망: 시티뷰

- 레이아웃: 코지 킹사이즈 침대 1개

- 구성: 평면TV(위성방송, 케이블 채널), 무료와이파이, 세면도구, 타월, 헤어드라리어, 냉장고, 미니바, 책상, 다림질 도구, 객실 내 안전 금고, 모닝콜 서비스, 슬리퍼, 암막커튼, 알람시계, 에어컨, 전화기, 객실 내 VOD, 무료생수, 커피/티, 휴식공간, 옷장, 화재감지알림, 핸디폰


▶ 마카오, 인 호텔 객실을 최저가로 예약방법 이글 아래에 정리








마카오에서 시티뷰란 이런 것.

내가 있는 층은 맞은 편 건물의 사람들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보다 낮은 층수로 배정된다면, 맞은 편 건물의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그들이 커텐을 치지 않는 한 상당히 잘 보일정도로 건물과 거리가 매우 가깝다..... 그러므로 커텐을 치지 않고 사생활을 보호하고 싶다면 가능한 높은 층수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해야한다.









인 호텔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침실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인 호텔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침실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



넓은 거실 그리고 커넥팅룸 가능

이 공간은 커넥팅 룸이 가능한 공간이다. 두번째 사진을 보면 문이 두 개인데, 나의 여행용 가방이 있는 곳이 아닌, 다른 문은 옆방과 연결되어있다. 각 공간은 분리되기도 하고 연결될 수도 있어서 대가족이 여행한다면 거실을 공용으로 쓰고, 각 침실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유용한 것은 역시나 핸디폰

투숙객들에게 제공되는 핸디폰은 로밍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데이타를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 검색도 가능했다. 가지고 다니면서 로컬전화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여기에 핸디폰을 사용하다보면 마카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티비티도 할인예약도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었으니 핸디폰은 낯선 이방인에게 여러모로 편리하다.


가성비가 뛰어나면서도 인룸 다이닝 메뉴가 있었다. 아무래도 식당 찾아가기 피곤하고 지칠 때는 이만한 서비스가 없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함.






인 호텔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 컵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다.인 호텔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 컵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다.


센스 넘치는 어매니티들

USB 충전 포트가 있어서 멀티아답터가 없어도 USB 케이블 선만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이었다. 다만, 저 USB 충전포트는 거실에 있고 침실에는 없다는 것은 아쉬웠다. 보통 중화권 지역에는 무료생수가 욕실에 있다. 이것이 매우 어색한 한국인들은 왜 하필 마시는 물을 욕실에 두냐고 불만을 표현하기도 한다. 나 역시 초반에는 그랬는데 이제는 뭐 그냥 익숙해지긴 했다. 이곳은 무료생수가 거실에 선반에 있었다. 오히려 이게 신선했네 그려 ^^;; 그리고 여행객들에게 은근한 필수품인 체중계. 위탁수하물 무게 맞추기 위해서 휴대용 전자저울을 챙겨다니는 나에게 이런 체중계는 고마운 아이템이다. 굳이 내가 전자저울을 챙길 필요가 없으니까.






요즘 많은 호텔들이 동참하는 환경보호 문구





인 호텔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 깔끔했던 욕실인 호텔 마카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 깔끔했던 욕실


깔끔한 욕실

욕실 내부는 상당히 깨끗했다. 사실 위생상태가 좋다 나쁘다를 표현할 때 가장 대표적인 공간으로 분류되는 곳이 욕실이다. 좋은 호텔이라도 물때를 완벽하게 없애는 곳은 위생상태에 상당히 신경쓴다는 것을 의미한다. 5성급으로 분류되는 초특급 호텔들의 경우 대부분 이런 문제가 없지만(100%까지는 아니지만) 4성급 이하의 경우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인 호텔 마카오의 경우 3성급이므로 욕실 위생상태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했다. 적어도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의 경우 상당히 깔끔했다. 그것이 내가 느낀 첫 인상이었다.










세면대가 넓고, 거울도 크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었다. 수건도 넉넉하다는 것도 좋았다. 다만 샴푸와 린스의 브랜드가 흔히 잘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라는 점과 점보 형태로 사용하는 바디워시와 컨디셔닝 삼푸라는 점은 살짝 아쉬운 대목이긴 했다. 바디로션이 없다는 것이 더더욱 아쉬웠고. 그래도 화장솜과 면봉이 제공되므로 일부러 챙겨올 필요가 없다는 점은 좋았다. 화장을 하거나 스킨케어 사용시 화장솜과 면봉은 정말 유용하니까.


세면대 밑의 수납공간이 원목 형태라는 점은 전반적인 공간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으나, 헤어 드라이어기가 3성급에서나 볼법한 드라이기라는 점은 역시나 아쉬운 대목이었다.






인 호텔 마카오 INN CAFE인 호텔 마카오 INN CAFE


조식은 그럭저럭. 기대는 하지말자.

인 호텔 마카오의 최고 장점은 기본객실을 기준으로 1박에 조식포함해서 10만원 전후로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것도 2인1실이니 2인이 예약한다면 1인 1박에 5만원에 예약이 가능한 호텔이라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투숙객들이 저렴한 가격을 고려하면 조식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리뷰를 많이 봤었다. 그래서 나 또한 조식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 보통 기대치가 낮으면 실제 경험은 더 좋게 느껴지는데, 기대치를 낮춘 만큼 딱, 그 기대치만큼의 조식이라는 점은 뭐랄까... 평범... 물론 이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호텔 조식은 개인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역이다. 그런점을 고려해도 한국인 기준이라면 조식은 정말 기대하지 않고, 저렴하게 예약하고 조식도 주다니! 라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인 호텔 마카오가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깔끔한 것이 특징인 만큼, 조식당인 INN CAFE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그냥 깔끔 그 자체.







뷔페형태이지만 종류가 다양한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메뉴가 대부분 중화권 여행객들을 위해 맞춰진 메뉴였다. 특히 나처럼 소세지나 차슈빠오를 먹지 않는 이들에게는 딱히 접시에 담을 만한 것들이 많지 않았다. 특히 중화권 요리 특유의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접시에 담을만한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 더더욱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인 호텔 마카오의 조식에는 "생채소"와 "과일"이 없다는 점이다. 샐러드가 있긴 했지만 마요네즈로 버무린 것이 전부. 종류가 적더라도 과일이나 생채소가 있다면 참 좋았을텐데.






콘지, 너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

결국 내가 열심히 먹은 것은 콘지(Congee)다. 우리로 치면 죽 같은 것인데, 이곳의 콘지는 기본 콘지였다. 일종의 미음. 아침에 속을 풀어주고 어떠한 향신료도 없는 깔끔한 미음형태였다. 바삭하게 익힌 바게트 두조각에 버터를 바르고, 오믈렛을 담아왔다. 콘지는 세 그릇을 챙겨먹었으니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것은 유일하게 콘지였다. 다만.... 콘지는 소화가 너무 빨리된다는 단점이.. (슬프다....)  그리고 진하게 우려낸 홍차에 우유를 넣어서 홍콩밀크티를 만들어서 마셨다. 


Klook.com




# 인 호텔 마카오


인 호텔 마카오 로비인 호텔 마카오 로비


인 호텔 마카오은 장점이 많은 호텔이다. 노선이 다양하지 않아도 인 호텔 마카오를 중심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고,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타더라도 타이파 페리터미널과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이동이 편리하다. 타이파 빌리지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그래서 시간이 많다면 코타이 스트립까지 도보 이동도 가능하다.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위한 호텔답게 호텔이 화려하지 않아도 깔끔하고 기본객실을 기준으로 1박 비용이 (2인1실 기준/ 2인 무료조식 포함) 10만원 전후로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상당한 장점이다. 가격에 비해서 3성급 호텔임에도 직원들의 서비스는 기본에 충실했다. 샤방샤방하게 손님을 향해서 웃어주지는 않아도 서비스 처리는 정확했다. 단점을 꼽으라면 조식 메뉴를 좀 교체했으면 좋겠고, 셔틀버스에 대한 안내가 호텔에 조금 더 친절하게 자세하게 될 수 있도록 팜플렛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듯 싶다.


1. 주소: 822 Estrada Governador Nobre Carvalho, Taipa, Macau

2. 연락처(+853) 2882-1666/ info-mo@innhotel.com

3.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4. 기본요금: (1박2일, 조식포함 기준) 100,000원부터~ (시즌마다 상이)

5. 총 객실: 287개

6. 체크인/ 체크아웃: 14:00/ 12:00

7. 서비스: 전 구역 무료 와이파이, 티켓 서비스, 24시간 프런트 데스크, 드라이클리닝, 컨시어지, 셔틀서비스(무료), 기타등등

8. 호텔 셔틀서비스

① 11:00a.m. - 10:30p.m. 30분마다 셔틀버스 운영

② 마카오 페리 터미널, Macau Ferry Terminal, 마카오 국경(Porta Do Cerco), 마카오 국제공항 노선 운영. (타이파 페리 터미널은 제외)

9. 최저가 예약방법

① OTA 서비스를 통해 할인 예약: 아고다,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② 호텔에 직접 예약: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직접 예약할 수 있다.

③ 호텔스컴바인에서 객실가격을 비교하며 예약할 수 있다.

# 각 사이트의 호텔 할인코드/프로모션을 확인하려면 여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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