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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완벽하게 빨래하는 방법 - 보라카이 세탁소 (동전 코인세탁소) 위치 가격 정리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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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여행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에서 물놀이는 빠질 수 없다. 핵심 중의 핵심. 매일 한번은 물에 들ㅇ어가기로 마음을 먹었을 만큼 보라카이 여행에서 물놀이는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문제는 빨래감이다.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물놀이할 떄 입었던 수영복과 래시가드가 완벽하게 말린 상태라면 모를까. 떠나는 하루 전까지 물놀이는 부지런히 했으니 그 다음날 비행기타고 공항에서 집까지 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여행가방 안에 있을 젖은 수영복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원래 계획은 호텔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청천벽력같은, 마치 확인하지 못한 소식이 있었다. 호텔에 세탁 서비스를 맡기면 적어도 24시간 걸린다는 것.. 당장 내일 출발인데.. 그래서 찾다 찾아낸 것인 보라카이내에 있는 세탁소였다. 동전 세탁소. 일명 코인 런드리. 이곳에서 직접 빨래를 동전 넣고 할 수도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키로당 옷을 맡기면 (종류 상관없이 키로로 계산) 호텔에 맡기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한데다가 어차피 호텔도 다 이곳에 빨래감을 맡기고 있었다. 다만, 내가 직접 움직여야 한다는 게 가장 귀찮지만!

 

2019 앨리스의 여행은... 보라카이 읽기 https://lovely-days.tistory.com/3063

 

2019-10 보라카이, 날씨가 좋아서 맑아서 기분 좋았던 그 곳. 아름다운 보라카이 해변

2019년 10월 보라카이에서 지냈던 이야기를 두서없이 꺼내본다. 오래전 필리핀 세부는 다녀왔지만 남들 다 가본다는 보라카이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보라카이 매력에 빠지면 여러번 가게 된다는

www.lovely-days.co.kr

 

 

위치는 아잘리아 리조트 맞은 편

위치는 아잘리아 호텔 맞은 편이었다. 물론 해변가 말고 대로변이 있는 곳. 아잘리아 호텔 맞은 편에 보면 "샤인 보라카이" 식당이 보이는데 이곳 말고, 이곳 정문 기준으로 왼쪽을 보면 조그맣게 세탁소가 보인다. 여러 세탁기가 정신없이 돌아갈 정도로 일감 많은 이곳에서 빨래감을 맡겼는데 가격대비 엄청나게 만족스러워서 보라카이에 있는 동안 2회 정도 모든 빨래를 맡겼다. 덕분에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짐만 정리했을 뿐, 빨래할 필요가 없어서 여행을 마치고 난 뒤의 피곤함을 바로 풀 수 있었다. (물놀이 갔다오면 빨래하고 널고 말리고 하는데 진 다 빼긴 하지)

 

 

 

보라카이 동전세탁소/빨래방 (Waszann Wear Self Service Laundromat)

위치: 아잘리아 리조트 맞은 편

운영시간: 오전 6시 - 새벽 2시

세탁방식: 직접 세탁가능 또는 세탁 맡기는 것도 가능

비용: 셀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각 서비스마다 비용 발생/ 맡기는 경우 모든 서비스 합쳐서 키로당 227페소

・소요시간: 맡기는 경우 평균적으로 2시간 이내/ 하지만 늦은 밤에 맡길 경우 혹은 물량이 밀려있을 경우 5시간 이후 완료

 

 

 

 

안에 세탁기가 꽤 많았다. 여러대가 동시에 돌아가고 있었고 빨래 물량도 많았다. 사실 이곳도 살라맛 보라카이 팀을 통해서 알게 된 곳인데,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고 호텔 물량도 이곳에서 처리되기도 했다. 직원들 대부분 정신없을 정도였다.

 

 

 

 

셀프서비스와 통채로 맡기는 비용은 다르다.

보통 셀프 서비스로 스스로 이곳에서 세탁을 할 수 있다. 그럴 경우 개별 가격이 모두 다르므로 하나하나 체크해서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만약 그게 귀찮다면 그냥 맡기면 된다. 나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맡겼는데, 빨래를 맡기는 경우 키로당 227페소였다. 이때, 모든 서비스가 포함된다. 빨래는 물론 건조/다림질까지! 개인적으로 여행을 왔다면 여기서 빨래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

 

 

 

 

 

 

 

빨래감 맡길 경우 번호표 챙기자

빨래감을 맡길 때는 그냥 한번에 맡기면 된다. 일단 물건을 맡기고 나면 직원이 몇시이후로 오면 옷을 가져갈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는데 평균적으로 물량이 심하게 밀려있지 않은 오후에는 대부분 2시간 이후면 빨랫감을 다시 찾을 수 있다. 비용은 빨래감을 맡길 때 바로 결제해도 되고, 빨래감을 찾으러 갈 떄 결제해도 된다. 일단 빨래감을 맡기고나면 번호표를 주는데, 나중에 빨래감을 되 찾을 때 번호표를 주면 된다. 근데 총 두 번 이용했을 때 처음에는 번호표가 없었고 두번째는 번호표를 받았다. 번호표가 없을 경우 나중에 되찾을 때 "나는 번호표 안 받았는디?"라고 하면 이름으로 확인해서 찾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게 다 귀찮으면 번호표를 꼭 달라고 하면 된다. (직원들이 정신없어서 번호표 깜빡하고 안 줄 때 있음)

결제는 현금으로 하면 되는데, 동전 중에서 0.25페소 동전은 안받으니 참고하시길!

 

 

 

보통 2시간 이후면 다림질까지 완료

두번째 빨래감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날 맡겼다. 어차피 한국가서 짐 정리하고 보라카이에서 입었던 옷 모두 빨래해야하는데 그냥 여기서 277페소 주고 빨래를 맡기면 한국 돌아가도 정리할 일이 줄어드니 훨씬 편할 것 같았다. 그리고 사실 마지막 까지도 열심히 물놀이를 했던터라 젖은 래시가드가 여행용 가방에서 몇시간이고 있는 것도 걱정되기도 했다. 그래서 맡겼는데, 이날은 모든 일정이 끝나고 맡기다보니 밤 10시쯤? 빨래감을 맡기러 다시 갔다. 그날 빨래방 갔는데 물량이 딱 봐도 엄청 밀려있었다. 모든 세탁기 다 돌려도 한참 밀려있던 빨래들. 그래서 이날은 5시간 뒤에 찾으러 오라고 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7시에 빨랫감을 찾으러 갔다. 왜냐하면 오전 9시에는 보라카이 섬에서 공항으로 출발해야 했기 때문이다. (조금 일찍 일어난 셈)

 

 

 

 

 

영수증 요구하면 손으로 작성한 영수증도 발급해주었다. 깨끗하게 빨래된 옷은 다림질도 잘 되어있었다. 비닐봉지에 잘 쌓여져서 한 손에 들고다니기 편하게 포장되어있었다. 비닐봉투를 벗기고 옷을 꺼내는데, 옷에서 기분좋은 비누냄새가 났다. 땀을 흘려서 땀 범벅이 된 옷과 바닷물에 잔뜩 물들은 수영복과 래시가드들이 기분좋은 비누냄새를 풍기니 빨래를 맡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한국와서 짐만 가볍게 정리하고 바로 쉴 수 있었다.

 

 

 

셀프 서비스도 좋지만 그냥 맡기시길 강력추천!

 

 

 

2019.11.01 포털사이트, 다음 DAUM 메인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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