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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마카오

홍콩국제공항에서 마카오, 마카오에서 홍콩국제공항으로 페리타고 한번에 이동하기, 택스리펀, 위탁수하물처리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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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여행

마카오에서 홍콩국제공항으로 페리타고 한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대부분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이동한 후 다시 홍콩국제공항이 있는 란타우 섬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아는 이들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단번에 마카오 페리에서 홍콩 국제공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홍콩 공항으로 출도착하고, 이후 마카오에서 여행을 한다면 페리를 이용해서 한번에 이동하도록 해보자!


1. 출도착지 표시방법

출도착을 홍콩국제공항으로 선정한 뒤 원하는 페리를 선택하면 되는데 이때 홍콩국제공항을 HKIA로 표시하거나 SKY PIER로 표시하기도 한다. 홍콩국제공항으로 표시하지 않아도 이렇게 표시하면 공항으로 이동하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2. 마카오 내에 있는 터미널

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페리 업체는 두 군데다. "터보젯"과 "코타이 워터젯"이다. 두 업체의 차이점은 딱히 없는 편이나, 요금이나 시간대 차이가 가장 큰 차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카오에 도착하는 터미널 이름도 아르니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터보젯: 마카오 외항터미널 =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 출도착한다

코타이 워터젯: 마카오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 출도착한다. 

각 터미널은 마카오내의 위치가 전혀 다르므로 자신의 호텔이 가까운 쪽의 터미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홍콩국제공항에서 바로 마카오로 이동할 페리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3. 각 터미널로 향하는 페리의 홍콩국제공항 출발시간

 코타이워터젯: 매일 16:15 출발

 터보젯: 매일 11:00 , 18:00 출발


4. 홍콩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페리의 마카오 터미널 출발시간

 코타이워터젯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서 출발): 매일 07:25, 13:55, 15:55 출발

 터보젯 (마카오 외항 터미널에서 출발): 매일 09:00, 11:30, 19:45 출발


5. 나는 몇시 페리를 탑승해야 할까?

만약 내 비행기가 오후 12시에 출발한다면 아무리 늦어도 09:00 출발하는 페리에 탑승해야 한다. 만약 내 비행기가 오후 5시 출발이라면 오후 2시 출발하는 페리에 탑승해야 한다. 그 시간에 맞추려면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13:55 페리 티켓을 예매하면 된다.




6. 업스트림 서비스

페리 터미널에 체크인 할 때 위탁수하물을 승객이 일일이 챙기지 않고 최종 목적지에서 위탁수하물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 마카오 외항 터미널에 체크인을 하면서 내 위탁수하물을 맡긴다. 그러면 이 짐을 홍콩 국제공항에서 찾지 않고 단번에 최종 목적지인 부산에서 짐을 찾을 수 있다. 승객이 짐을 매번 챙길 필요 없으므로 굉장히 편리한 서비스다. 하지만 모든 항공사가 업스트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이 탑승할 항공사에서 업스트림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해야한다. 만약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위탁수하물은 페리에 탑승한 뒤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다시 짐을 챙겨서 공항에서 수속처리 해야한다.


① 업스트림 서비스 제공 항공사

에어프랑스 (AF), 에어재팬 (NQ), 전일본공수 (NH), 캐세이퍼시픽 (CX), 중화항공 (CI), 캐세이 드래곤 (KA), 에바항공 (BR), 가루다 인도시아 (GA), 홍콩항공 (HX), 유나티드항공 (UA), 홍콩익스프레스 (UO), 재팬항공 (JL), 제트에어 (9W), KLM (KL), 화신항공(만다린항공 AE), 싱가포르 항공 (SQ), 타이항공 (TG), 란메이 항공 (LQ)


② 주의사항

: 업스트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페리 출발시각 기준으로 늦어도 1시간 전에는 페리 터미널에서 위탁수하물을 처리해야한다.


7. 홍콩공항 출도착 페리 최저가로 예약하는 방법

홍콩공항 - 마카오를 오가는 페리 티켓은 평균 편도로 약 4만2천원정도에 판매된다. 이때 미리 한국에서 사전예매할 경우 기본 할인된 37,000원 쯤 결제가 가능하고 여기에 추가 할인코드를 사용하면 훨씬 더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므로, 개인적으로는 사전예매를 추천한다.

터보젯 할인예약방법: 터보젯 페리 티켓 (홍콩국제공항 / 마카오 외항 터미널 출발) 예약페이지를 클릭 후 원하는 날짜에 맞춰서 예약한다.

코타이워터젯 할인예약방법: 코타이 워터젯의 경우 할인예약페이지를 클릭 후 결제하면 되는데, 일반 좌석비즈니스 좌석을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한국에서 사전에 할인결제할 수 있다. 



마카오 외항 터미널에서 홍콩국제공항으로 페리타고 이동하기



내가 갔을 당시, F1 레이싱 행사 덕분에.... ㅡㅡ; 마카오 외항 터미널 셔틀버스 주차장은 물론 걸어가는 방향까지 모두 막힌 상태. 한참을 고가대로를 걸어야만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셔틀버스 기존 서비스도 제대로 운행 안되는 곳도 너무 많았다. 하... 어찌나 불편하던지!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체크인하기 + 위탁수하물 처리

HKIA라고 적힌 것은 HonngKong International Airport의 줄임말이다. 터보젯 출발시각이 내 비행 시간이랑 잘 맞아서 터보젯을 타고 홍콩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위탁수하물이 있어서 터보젯 출발시각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야 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스카이프로 영어공부를 마친 후 간단하게 라면으로 아침으로 때우고 오전 7시 30분, 호텔에서 공항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출발해야 했기에 하루 전날 마카오 외항 터미널 근처 호텔에서 1박했다.





터미널에 도착 후 대기줄에 서기 전, 직원에게 내 비행기 티켓과 여권을 보여주었다. 직원은 나에게 스티커를 주었다. 이 스티커를 옷에 붙이고 있어야 한다고. 이 스티커를 옷에 간단하게 붙이고 그녀의 안내대로 대기줄에 섰다.




터보젯 체크인 배기지는 1인당 20kg, 만약 슈퍼클래스(페리계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선택한 이는 30kg까지 무료다. 내 짐은 17.86kg 꽤 무겁다고 생각하는데도 늘 20kg를 넘지 않는 게 오히려 신기하다. 위탁수하물을 처리하고 여권과 함께 비행기 티켓도 받았다. 직원의 말에 따르면 내 짐은 홍콩국제공항에서 찾을 필요 없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찾으라고 설명해주었다. 




체크인 카운터 직원의 설명 경청하기

나에게 위탁수하물 설명을 마친 그녀는 마카오 페리에서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내가 해야 할일을 이렇게 사진으로 꼼꼼하게 설명해주었다. 지금 사용한 페리티켓은 세금이 포함된 것이니, 꼭 공항에서 택스리펀을 받고, 따로 공항에 도착한 후 항공사 카운터에 방문하지 말고 바로 출국준비하러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녀의 꼼꼼한 설명에 매우 고마웠다.




내가 터보젯 체크인 직원에게 받은 종이는 총 네장.

비행기 표

배기지 태그

페리티켓

택스리펀 티켓


특히 택스리펀 티켓은 세금환급 받을 때 꼭 필요하다. 절대로 잊지 않도록 잘 챙겨야한다!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페리 탑승하러 이동








리 대기실에 들어가기 전 직원에게 표와 여권을 보여주면 직원이 좌석번호 스티커를 페리표에 붙여준다.  그 스티커에 적인 번호가 내 좌석번호가 된다. 원하는 좌석번호가 따로 있으면 요청해도 된다. 대부분 직원들이 그 요청을 들어주니까.






예! 드디어 탑승한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이, 나는 여행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가장 피곤하면서 행복한 것 같다. 모든 일이 끝났다는 안도감에서 오는 행복감일지도 모른다. 






터보젯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배치





터보젯 탑승

터보젯의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공간은 이정도다. 굉장히 넓은 편은 아니어도 나같이 키가 작은 편이라면 딱히 불편함은 없다. 아마도 180cm이상이라면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터보젯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가장 편한 좌석은 모든 좌석의 가장 앞에 있는 앞좌석이다. 이 경우 공간이 굉장히 넓으므로, 대기실에서 좌석 배치받을 때 직원에게 가장 앞좌석을 요청해보길 추천한다.




코타이 클래스(일반석) VS 코타이 퍼스트(비즈니스석) 좌석 비교 리뷰




안녕 마카오!





잊지말자, 택스리펀

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눈에 보이는 것은 각 항공사 카운터였다. 이곳에서 위탁수하물을 처리하는데, 나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으므로 출국장 보안검색대로 향했다. 모든 검사를 마친 구 반드시 들려야 할 곳, 택스리펀 카운터였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에 받은 택스리펀 티켓과 여권 비행기표를 같이 이곳 택스리펀 카운터에 보여주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270HKD가 정가인 페리표에서 120HKD가 세금이라니. 거의 반절정도는 세금이었다. 세금은 현금으로 돌려받게 되는데, 홍콩을 떠날 무렵에 생기므로 대부분 공항에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는데 사용한다.




그리고 공항 내 철도를 타고 공항 터미널로 이동하면 출국준비 완료. 


마카오 터미널에서 바로 홍콩공항으로 페리타고 이동하는 것은 당연히도 홍콩 도심지에 도착해서 다시 홍콩 공항으로 향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한 방식이었다. 여기에 시간절약은 물론 택스리펀을 통한 비용절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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