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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독일

베를린 여행, 스파이의 수도 베를린에서 만나는 "독일 스파이 박물관"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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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유럽 박물관 포럼(EMF)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유럽박물관상(EMYA) 후보에 올랐던 독일 스파이 박물관. 오랜 냉전체재를 겪었던 (현재는 한국이 가장 긴 기록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독일에서 스파이라는 단어는 왠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어느 역에서 만난 인상적인 문구

 

Capital of Spies .. Berlin

 

가장 궁금했던 박물관인 독일 스파이 박물관.

냉전체제의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슬쩍 기대감이 들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그 오랜 시절에 최신식 무기들과 디바이들은 매우 신기했었다.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평일임에도 꽤 많았는데, 주말에는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독일 스파이 박물관  German Spy Museum

- 주소: Leipziger Pl. 9, 10117 Berlin, Germany  구글맵 보기

- 연락처: +4930398200451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 입장료: 이 글에 따로 정리

 

S반은 Berlin Potsdamer Platz Bahnhof역에 하차, U반은 U Potsdamer Platz역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이내 모두 독일 스파이 박물관까지 이동 가능하다. 베를린 중심에 있어서 여기서 걸어서 브란덴부르크 문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도보로 해결이 가능한 중심지다.

 

눈에 띄는 형광 연두로 디자인된 건물 외관. 한 눈에 잘 띄는 전략이었다.

건물은 생각보다 컸으며 내부 공간 역시 내 생각보다 자세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었다.

 

 

독일 스파이 박물관 입장료

- 7세부터 성인 12유로 (6세 이하는 무료입장)

- 학생, 장애인 우대 할인 8유로

- 가족티켓(성인 2인 + 18세 미만 1인) 35유로

- 그룹티켓(10명이상) 1인 9유로

※ 가이드 투어: 개인이 시간마다 참여가능, 1인 8유로, (할인시 5유로)

 

해당사항에 맞춰서 할인받기

가족 또는 그룹 티켓 혹은 그외의 할인 기준에 해당할 경우 현장에서 할인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경우는 이전까지만 해도 액티비티 사이트에서 패스트트랙 입장권을 판매하녀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은 일반 사이트에 할인된 가격에 오픈되지 않는데, 아마도 COVID-19 사태로 인한 게 아닐까 싶다.

 

 

내가 입장할 당시에는 KLOOK을 통해서 입장권 구매했다. 그 당시에는 패스트트랙 입장권으로 할인해서 구매가 가능했기에. 받은 바우처로 매표소에서 인증하고 티켓을 받음. 서비스 쿠폰으로 50센트 할인쿠폰을 받기는 했으나 딱히 사고싶거나 먹고 싶은 게 없어서 사용하지 않았다.

 

 

 

입구부터 보이는 엄청난 CCTV

두꺼운 코트를 걸어줄 수 있는 코트룸과 사물함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 활용하시길

 

 

엘리베이터 내부가 이렇게 생겼다. 재미있네!

 

 

역사적인 스파이들을 설명하는 장소

입간판으로 관련 자료로 설명을 내 생각보다 자세하게 하는 편이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스키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로마인들이 카이사르의 암호를 사용했다는 것, 이후 암호학자들은 이를 통해 일련의 암호 디스크를 개발했다는 것들 설명한다.

 

 

그래서 인코딩과 디코딩의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직접 조작해볼 수도 있다. 

 

 

그 당시에 직접 사용한 디바이스와 기록들

 

 

마치 교과서에서나 볼 것 같은 통신기계들. 오래되기도 했지만 이런 통신기계를 통해서 암호를 전달하고 해독하면서 독일 베를린은 치열한 스파이들의 현장이 되었다. 특히 냉전의 국경지대로 불린 베를린에서 보이지 않은 이들의 전쟁은 무척이나 치열했을 터

 

 

직접 조작 가능

 

 

 

투명한 유리(인가?) 안에 사람 얼굴이 들어있는 것. 보안이 생명이긴 하지만 왠지 저 모습은 좀 웃기긴 했다.

 

 

솔직히 영화 킹스맨을 보면서 그저 영화에서 나올 법한 도구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 보안이 생명이고 하지만 치명적이거나 유용한 무기들은 늘 소지할 수 있어야 하니 영화에서 나올 법한 게 아니라 실제로 활용도가 높았던 놀라운 도구들도 많았다.

 

 

 

 

글리니케 다리는 베를린과 포츠담을 연결한다. 서베를린에는 미국관할 영역이었고 포츠담은 소련이 주둔하던 동독이었던 이겨. 그래서 독일 서베를린과 동베를린 사이의 이 글리니케 다리는 1962년 소련과 미국이 스파이를 주고받은 스파이 맞교환 장소로 ‘각광’받았다. 그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쳐

 

곤충을 활용한 감시/감청/정보수집도 가능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독극물과 해독제들

 

 

이건 킹스맨에 나온 우산?

물론 같은 것은 아니지만 우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같을 수있겠다. 신기방기한 스파이 세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계. 마치 내가 스파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알아들 수 없다. 독일어라서...

 

 

레이저 미로관

영화에서나 볼 법한 레이저 미로가 있는 곳.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이게 좀 민망한 것이 직접 하는 모습이 외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카메라가 있다보니 누가 하면 그게 자연스레 웃음거리가 된다...;;;; 당시에 학생들이 많았는데 (현장학습 온 듯한 느낌) 학생들이 직접 해보고 서로 비웃기도 하고 놀리기도 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사실... 그 레이저를 피하는 모습이 진짜 웃기긴 했다.

 

 

저렇게 영화처럼 멋있게 안됨....

 

 

분장도 해볼 수 있다. 딱히 끌리지는 아니었기에 나는 스킵하기로.

 

 

이 문을 나오면 다시 입장이 안되므로 무작정 나가지 마시길

이 문을 나가면 박물관 기념품 가게로 이동하게 되고 자연스레 박물관 관람이 끝나게 된다.

 

 

근데 뭐... 딱히 사고 싶은 물건이 없어서 아쉬웠다. 끌리는 거라도 있으면 샀을텐데, 그냥 뱃지, 엽서, 옷 뭐 그런 것들.

 

 

내가 한번도 있어보지 않은 (앞으로도 있어보지 못 할) 세계인 스파이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알려주는 곳은 없지 않을까 싶다. 신기하기도 했고 조금 무섭기도 했고. 다행히 박물관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이니 흥미로움이 더 컸던 것도 사실이었다. 베를린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 독일 스파이 박물관에 들러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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