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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기록/그리스

202003 몰타(MLA) - 아테네(ATH) 올림픽항공 A3 731 리뷰 / 기내식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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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몰타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뒤로하고 아테네로 향했다. 어떤 일들이 또 기다릴까라는 설렘에 아테네로 향하는 에게한 항공에 탑승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었다. (사실 아테네에 도착하고나서 고생이 시작되긴 했지만... ) 몰타의 따뜻하기도 하고 뜨거운 햇살은 여전했다. 대부분,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에도 계류장 탑승에 당첨. 귀찮지만 선택권이 없으니 뭐.. 계로장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했다.

 

 

대기를 끝내고 버스에 탑승 후 탑승할 비행기가 있는 계류장으로 향했다. 저 멀리서 점점 가까워지는 내가 탑승할 비행기. 예약은 에게안항공으로 했으나 실제 운항은 올림픽항공이 했다. 그래서인가... 입구에 보이는 작은 계단을 보니 아.. 이번에도 작은 비행기가 당첨 되었구나 싶었다. 저 작은 계단은 사용할 때마다 승무원이 내려두었다가 올려두었다가 할 정도로 크기가 크지 않다. 

 

 

올림픽항공의 로고는 올림픽 로고와 비슷하다.

올림픽항공 로고를 보면, 기존 올림픽 로고에서 둥근 원이 하나 더 추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올림픽 항공이라는 이름답게 원래 로고는 올림픽 로고와 동일하게 다섯개의 원이 엮어져있는 모습이었는데,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왜 올림픽과 같은 로고냐고 따졌다고! 결국 올림픽 항공은 원을 하나 더 추가해야해서 지금의 로고가 되었다고 한다. 

 

 

새치기 없이 줄 지어서 탑승 중

 

 

양쪽 프로펠러가 있는 DHC 8-400은 2-2 좌석 배열

보다시피 2-2 좌석 배열이므로 기내가 좁다. 그나마 기내가 길죽한 편이라 많은 이들을 수용하는 편이긴 하다. (물론 엄청 많은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 2-2 배열치고는 그런대로 수용을 하는 편이라는 뜻) 

 

 

▶ DHC 8-400 간단리뷰: 2020.03 아테네(ATH)에서 산토리니(JTR) 올림픽항공 OA354 리뷰/ 기내 간식 서비스

 

 

202003 아테네(ATH)에서 산토리니(JTR) 올림픽항공 OA354 리뷰/ 기내 간식 서비스

 2020년 3월 올림픽 항공의 탑승경험은 세번이다. 첫번째 몰타에서 아테네로 갈 때, 두번째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를 오갈 때, 약 7년전이던가 그때 유럽여행에서 이용했던 올림픽 항공의 탑승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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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앉으면 약간 여유공간이 생기는 정도

좌석간의 공간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꽉 끼는 정도의 공간도 아니다. 전반적으로 비행 기종 자체가 작기 때문에 공간이 넓을 수가 없는데, 그것을 감안하면 이정도 공간이면 괜찮은 정도에 속하지 않나 싶다. 물론 그냥 앉아있는 것과 달리 다리를 한번 꼬게 되면 앞좌석에 내 무릎이 닿는 거리다. 그러니까 다리를 꼬지 않을 때와 꼬았을 때의 거리 그 중간 어디쯤... 이라고 생각하면 여유공간이 그정도 되는구나 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보면 될 듯. 굳이 이것을 수치화하자면 164cm인 내가 그냥 편하게 앉았을 때 앞좌석과의 공간은 약 16cm 전후의 여유가 남는다고 보면 될 듯 싶다.

 

 

 

통로...가 보다시피 엄청나게 좁다.

 

 

이 좁은 기내에도 나름 짐을 둘 수 있는 오버헤드캐빈이 있다. 오버헤드 캐빈이 넓지 않지만 그럭저럭 기내짐을 넣을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비행기종 자체가 워낙 작고 낮다보니 내 키에도 오버헤드캐빈이 내 눈앞에 보이기도 한다. 그정도로 낮은 편에 속함. 

 

 

푸른색의 가죽 시트. 위생면에서는 안심이 되는 소재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기종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뭔가 깔끔한 느낌이랄까.

 

 

평범한 기내시스템

 

 

DHC 8-400 기존의 최대 단점. 의자를 뒤로 젖힐 수가 없다.

소제목 그대로다.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의자 하단의 구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각각의 의자를 뒤로 젖힐 수가 없다. 다행이라면 DHC 8-400를 이용하는 운항노선의 경우 대부분이 1시간 전후인 경우가 많아 의자를 꼭 젖혀야 할 필요는 없을 수 있다는 정도랄까. 

 

 

기내 서비스는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

올림픽 항공답게 간단한 샌드위치가 나왔다. 이전에도 올림픽 항공에 탑승할 때 (국제선이었다.) 간단한 샌드위치를 제공받았는데, 그때 참 맛있게 먹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보다시피 특별한 재료가 들어있지 않은 샌드위치처럼 보이는데다가 샌드위치 빵마저도 투박하게 보이지만, 한입 먹어보면 쫄깃하게 맛이 좋다. 

 

▶ 올림픽항공 첫 탑승 리뷰: 2011.07 - 올림픽 항공 탑승기 (카이로에서 아테네로)

 

 

올림픽 항공 탑승기 (카이로에서 아테네로)

2011년 7월 여행 올림픽 항공 : 카이로에서 아테네로 이동 시 이용  올림픽에어는 이름만 들어본 정도였지, 나는 잘 모르는 항공사였다. 내가 직접 올림픽 항공을 탑승하고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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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받은 그리스 간식. 참깨강정

 

 

조금 늦은 오후에 몰타에서 출발했는데 아테네에 도착하니 벌써 늦은 저녁이었다. 시간이 참 빠르다.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한 아테네 공항. 이번에도 역시 계류장 하차 당첨. 탑승 인원수가 적었던 덕분에 지연없이 바로바로 모두 하차하고 버스에 탑승했다. 

 

승무원들 대부분 매우 친절했고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때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올림픽 항공을 몇번 탑승해보진 않았지만 그 적은 경험은 올림픽 항공을 다음에도 이용하는데에도 충분히 좋은 기억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올림픽 항공에 탑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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