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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홍콩

홍콩 디즈니랜드 어트랙션 후기: 동화를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들! / 아이언맨 직접 만나기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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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보낸 시간은 충분히 즐거웠고 지금 생각해도 행복했다. 아주 어릴적 테마파크라고는 어린이놀이공원이 전부인 나에게 유명한 동화가 현실에 펼쳐진 디즈니랜드는 내 어린 시절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도 즐거웠고 첫 디즈니랜드가 홍콩에 있고 그 규모가 다른 곳에 비해 작다고 해도 즐거웠다.

 

이번 글은 이전글과 달리 내가 탑승했거나경험했던 어트랙션을 정리했다. 글이 전반적으로 길어보이지만 실제 사진이 큰 역할을 하니 사진만 대충 훓어보고 첨부한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이 이해가 훨씬 빠를 것 같다. 물론 제일 좋은 것은 직접 가서 경험하는 것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길!

 

 

▶ 2019년 11월 홍콩 디즈니랜드 후기:

꿈과 희망의 나라를 여행해볼까! (짐보관소, 할인 입장권, 밀바우처(할인 식사권) 후기 + 디즈니 캐릭터 그림 배우기

 

홍콩 디즈니랜드: 꿈과 희망의 나라를 여행해볼까! (짐보관소, 할인 입장권, 밀바우처(할인 식사

2019년 11월 당시 마카오가 목표였으나, 비즈니스 클래스 직항의 마음에 드는 시간대가 케세퍼시픽(실제 캐세이드래곤가 운항)이 유일했고 그러다보니 홍콩을 거쳐서 마카오로 가기로 했다. (▶

www.lovely-days.co.kr

 

 

총 10가지 정도 어트랙션/장소에 방문하고 경험한 것 중에서 8가지 정도 사진과 함께 경험을 정리했다.

 

정글 리버 크루즈

정글 리버 크루즈 

• 위치: 어드밴처랜드

• 소요시간: 약 15~20분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정글을 둘러보는 어트랙션이다. 리버 크루즈라는 말 답게, 크루즈 형태의 작은 배에 일정한 인원을 탑승 시킨 후 가이드의 주도아래 홍콩 디즈니랜드내에 있는 정글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내 생각보다는 치밀하게 잘 만들어놓은 듯한 정글은 유머러스한 포인트도 많았다. 아.. 참고로 실제로 물이 크루즈 안으로 튀므로 옷이 젖을 수 있다. 내가 탑승했을 때, 크루즈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앉은 사람의 일부가 제법 물에 젖었을 정도로 물이 튀었다.

 

 

크루즈를 타고 정글을 탐험해야 하므로 가이드가 존재한다.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로 진행하며, 이에 따라 필요한 대기라인에 줄을 서면 된다. 그러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만 모아서 크루즈에 탑승이 가능하다.

 

 

대기시간이 길지 않아 조금 기다린 후 바로 리버크루즈에 탑승 가능했다. 

 

 

성인에게 이 리버 크루즈가 그다지 큰 기대감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도 그랬고 이곳에 탑승한 다른 이들도 그랬던 것 같다. (표정만 봐서는 그랬다.) 탑승 후 텐션 높은 가이드가 마이크를 통해 자신의 기운을 그대로 전달했다. 한층 분위기를 올리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그는 의지를 드러냈고 나 역시 그의 열정에 여기 앉아있는 것에 기대감을 슬슬 가지기 시작했다.

 

 

누가봐도 만들어진 기계이지만 그의 재미있는 설명이 좋았다. 그는 진짜 이곳은 아마존입니다. 하는 강력한 자기암시를 우리에게 선사했다.

 

 

내 기대보다도 곳곳에 조형물을 많이 만들어두었다. 코끼리부터 고릴라까지. 여기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품은 듯한 조형물도 많았고. 그래서 사실 이 모든 것이 실제가 아니라는 것을 굉장히 잘 아는 탑승자들도 즐겁게 이곳을 관람했다. 만약 정글에 실제 온다면 이런 분위기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과 함께 말이다. 가이드는 크루즈 가장 앞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끊임없이 설명하고 주위를 알려주었다. 우리는 가이드의 설명에 맞춰 그리고 그의 지도 아래 박수도 치고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10분 후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물이나 불 안개의 다이나믹한 연출도 좋았다. 일상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것들은 꿈과 희망의 나라 디즈니랜드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미스틱 매너

미스틱 매너 

• 위치: 미스틱 포인트

• 소요시간: 약 13~15분

 

이곳은 유별난 모험가이자 탐험가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헨리 미스틱 경과 그의 충실한 원숭이 친구인 알버트 경의 개인 박물관을 둘러보는 곳이다. 물론 실존... 인물이 아니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음악을 따라 곳곳을 둘러보게 되는데 알버트 경이 수집했다는 오래된 유물들이 마치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기하는 공간 역시 심상치 않다.

 

 

기차가 아닌 개별 의자카트를 타고 이동한다. 속도는 내가 조절할 수는 없지만 생각보다 (진짜 내 생각보다) 스피디한면이 있었다. 내부에는 8개의 테마로 갤러리가 나뉘어져 있으며 모자이크, 무기와 갑옷, 하프와 같은 악기, 이집트 유물등을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틈틈이 원숭이 인형과 알버트 경 인형이 나와서 유물들의 움직임에 참여한다. 음악에 따라 변하는 조명은 물론 각 유물이라고 부르는 것들도 헤쳐 모여를 보여주며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볼 수록 유쾌했다.

 

 

 

위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큰 기대를 하고 참여하기보다는 아무생각없이 참여하면 그런대로 쏠쏠한 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이 아동이 있는 경우라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곳에서 카트에 몸을 싣고 10분이 넘는 시감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즐리 걸치

그리즐리 걸치 Grizzly Gulch

• 위치: 그리즐리 걸치

 

이곳의 분위기를 영화 제목으로 설명하라면 단연코 Wild Wild Wet가 아닐까 싶다. 미국의 골드러시의 번영기였던 1888년의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한 이곳은 다채로운 광산 마을, 그리즐리 걸치라고 부른다. 여전히 활동하는 간헐온천 위에 우연히 건설된 그 마을. 지금이냐 골드러시는 오래전 말이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곳이었다.

 

 

빅 그리즐리 마운틴 런어웨지 마인 카, 즉 이곳에서 운영하는 롤러코스터는 당시 운영을 중단하고 있었다.

 

 

행운의 간헐온천이 순간 폭발하는 건 당신이 소원을 빌기 때문이라고 하는 이 럭키 스파링 게이서. 물로 싸움을 할 수 있는 풀무 물싸움등 당시의 모습등을 재미나게 연출한 공간들이 있었다. 여기에 감옥에 직접 내 몸을 넣을 수 있고(?) 수배자처럼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통조림으로 잘 연출된 오래전 상점에서는 복고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미국인도 아니고 고골드러쉬 탄생년도의 사람도 아닌 내가 이 공간에 있다는 것은 순전히 디즈니랜드의 그럭저럭 연출 덕분이었다. 그래서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었다. 아마 동행이 있었다면 풀무 물싸움을 제대로 한판 했을지도! 

 

미키와 원더러스 북

미키와 원더러스 북 / 미키와 불가사의한 책

• 위치: 판타지랜드 (@ 스토리북 극장)

• 소요시간: 27~30분

 

영화든 드라마든 하나다 같이 다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면 현실적으로 "너무 심심하네 결말이. 예상이 너무 쉽게 가능하잖아"싶다가도 정작 새드엔딩으로 끝나면 뭔가 찝찝함이란... 그래서인지 디즈니가 추구하는 "Happily Ever After"라는 말은 심신의 안정을 주고 복잡하게 결말 이후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마음의 단어가 되었달까. 뻔하디 뻔한 결말이지만 어쨌든 "Happily Ever After"라는 말이 주는 그 효과는 실로 의로 대단하다.

그 유명한 "Happily Ever After"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순간이 미키의 원더러스 북이다. 스토리북 극장에서는 28분간 뮤지컬을 볼 수 있다. 디즈니 캐릭터와 댄서들 여기에 라이브 보컬까지 더하면 극장내의 거대한 책이 한장씩 넘어갈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라이온 킹이 당시에 하지 않았던 터라 아쉽지만 그 대신 나는 시간 맞춰서 스토리북 극장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고 가족단위가 많았다. 우리 모두 디즈니 캐릭터를 기다리며 자리에 앉았다.

 

 

미키 마우스가 구피가 도서관에 몰래 들어가서 마법의 책을 보게 된다. 이 책을 열고나면 신기하게도 올라프가 푱!! 하고 나타나서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공연은 모두 광둥어와 영어를 섞어서 진행된다. 광둥어를 몰라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무대 양 옆에 영어자막이 나오므로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

 

 

모두들 한참 재미있게 보다가 디즈니를 대표하는 공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기 있었던 공주는 "엘사공주" 처음 엘사공주가 나오기 시작하자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 소리를 지르며 (그 어떤 공주보다도 인기가 많았다.) 엘사를 맞이했는데..... 엘사 공주를 연기하는 출연자의 얼굴이 공개되자마자 어른들의 함성은 급격히 수그러들었다... ^^;;; 남은 함성은 아이들의 몫. 뭐 개인마다 이유는 다르겠지만 그 당시 내가 볼 때 싱크로율이 너무 떨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2020년 공식채널에 촬영한 미키와 더 원더러스 북 공연이다. 가장 인기 많았던 엘사 공주에 대한 판단은 각자 내리기로 하고. 전반적으로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아이언맨 익스피어리언스

아이언맨 테크 쇼케이스 Iron Man Tech Showcase - Presented by Stark Industries

• 위치: 트마로우랜드

• 소요시간: 미정

 

즐겁게 2-in-1 바우처로 점심을 먹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주 큰 글자가 보이는 아이언맨 익스피어리언스. 흠.. 뭔지 모르겠지만 가볼까? 싶다가 내 눈을 사로 잡은 것은 3명의 사람이 줄서고 있는 모습. 무슨 어트랙션이길래 달랑 세명이 줄 서 있는건가... 궁금하던 찰나에 아무것도 모르고 일단 나도 서보자 싶어 섰는데.. 내가 서고 2~3분 뒤 쯤.. 갑자기 수십면의 사람이 내 등뒤로 대기줄을 이루었다. 알고보니 조만간 아이언맨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아이언맨 테크 쇼케이스가 시작한다고. 그 덕분에 깨달았다. 아! 나는 운이 참 좋구나!!!

 

 

대기하고 있을 때만 해도 진짜 아이언맨의 복장을 입은 직원이 나오겠어? 그냥 영상 정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었다. (즉.. 나는 아무 정보가 없었다;;;) 차후 알게 된 것은 아이언맨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순식간에 내 뒤에 사람들이 줄을 섰던 것이다. 설마하는 마음에 입장했고 4번째 줄을 선 덕에 1차로 아이언맨 만날 수 있었다. 문이 열리고 안개와 함께 나타난 빨간 수트의 아이언맨. 토니스타크의 목소리와 행동, 장난넘치는 제스쳐등 누가봐도 아이언맨이었다. 아 너무 좋아ㅎㅎㅎ 아이들이 엘사에 함성을 보낸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나는 아이언맨에게 함성을 보내고 있었으니!

 

 

3분 40초의 영상을 보면 아이언맨의 등장을 볼 수 있다.

 

 

아이언맨 익스피어리언스 Iron Man Experience - Presented by AIA

• 위치: 트마로우랜드

• 소요시간: 미정

• 주의사항: 최소 102cm 키가 커야 함

 

 

스타크 엑스포는 몇 개의 전시관으로 나뉘어 있다. 잘 알려진 아이언맨 MARK III 수트와 방어 분야에서 최신기술로 무장한 다른  모습도 볼 수 있다. 마블 매니아라면 익숙한 아크 원자로가 에너지 홀. 이곳에서는 도시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속가능한 대체에너지를 어떻게 제공하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보게 되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최신 기술 명작인 중력을 거스르는 철의 날개도 볼 수 있다. 현실은 아니지만 너무 진지해서 순간 현실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전시관을 모두 둘러보고 나면 극장 대기실 같은 곳이 나온다. 이곳에 안경 하나를 집어들고 대기하다보면 제 순서가 오는데 순서가 되면 작은 영화관 안으로 들어간다. 일종의 3D 영화관이다. 홍콩 도심의 중심에서 하늘을 날으는 도시공중투어를 스타크와 함께 할 수 있다. 물론 현실은 아니지만 꽤 재미는 있었다.

 

이곳은 정말 진지하게도 이렇게 비행 중인 엑스포 에디션 아이언 윙은 자체 아크 원자로 구동되며, 중장비의 장갑 도금, 인공지능, 자가 치유 유리를 포함한 모든 최신 Stark Industries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너무 진지해서 또 한번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 처음에 소개한 아이언맨 영상 중 3분부터 보면 이곳이 어떤 곳인지 단 번에 알 수 있다.

 

플라이트 오브 판타지 퍼레이드

플라이트 오브 판타지 퍼레이드 

• 위치: 메인 스트리트 U.S.A어드밴처랜드

• 운영시간: 16:00 (시즌마다 시작시간 다르므로 홍콩 디즈니랜드 어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 소요시간: 약 35분

 

아이언맨 관람을 끝내고 나오니 메인 스트리트에 사람들이 양 옆으로 잘 정렬되어있었다. 그리고 안전요원과 통제를 했는데, 시간을 보니 퍼레이드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디즈니랜드 퍼레이드다. 퍼레이드는 하루에 두번 진행한다. 오후에 한번, 저녁에 한번. 각 퍼레이드의 명칭은 다르다. 오후에 하는 퍼레이드 이름은 플라이트 오브 판타지 퍼레이드, 저녁에 하는 프레이드는 디즈니 페인트 더 나이트 퍼레이드다. 물론 오후 퍼레이드 장소는 메인 스트리트 USA, 저녁 프레이드 장소는 판타지랜드다. 나는 늦은 저녁시간까지는 홍콩 디즈니랜드에 있지 않을 계획이었으므로 오후 퍼레이드를 관람했다.

 

 

나도 한자리 차지하고 대기!

 

 

사지만 봐서는 이게 그리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퍼레이드를 눈 앞에서 보니 즐거웠다. 모두들 환하게 웃으며 신나게 춤을 주고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했다. 힘들법도 한데 힘든 티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바로 눈 앞에서 보이는 코스튬 플레이. 하지만 누구하나 짜증 내는 이 없는 즐거운 퍼레이드. 정글북, 라이온킹, 토이 스토리부터 디즈니의 수 많은 공주들이 나타났다. 저 멀리서 걸어올 때부터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즐거워하며 사진을 남겼다. 퍼레이드를 보며 느낀 것은 아이들은 물론 많은 성인들이 이 곳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잠시나마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고 어릴적 기억을 꺼내보는 순간 그것이 눈앞에 펼쳐진다는 것은 역시나 상당한 매력적인 순간이었다.

 

 

퍼레이드를 보니 다시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어지네!

 

모아나, 어 홈커밍 셀러브레이션

모아나, 어 홈커밍 셀러브레이션 

• 위치: 어드밴쳐랜드

• 운영시간: 14:30/ 16:35/ 17:50 (시즌마다 시작시간 다르므로 홍콩 디즈니랜드 어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 소요시간: 약 20분

 

모아나 공연 시간을 맞춰서 야외극장으로 향했다. 사실 오후 2시 반에 맞춰갔는데 공연을 하지 않았고 직원 말로는 4시 35분 공연을 할테니 그때 맞춰서 오라고. 시간 맞춰서 갔더니 이미 바글바글 꽤나 사람이 많았다. 나는 모아나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히피펌의 대명사 모아나는 알고 있었다. 

 

 

모아나의 시그니쳐 포즈등을 연신 보이며 흥미롭게 제 연극을 하는 출연자 덕분에 어른들은 물로 아이들도 신나는 시간이었다. 물론 대화의 반은 광둥어 그리고 나머지는 영어였으니 매끄럽게 다 이해하기 어려웠다. 광둥어 자막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그럼에도 반은 못알아 들어도 괜찮았다. 그들의 행동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어느정도 알 수 있었으니까. 

 

 

 

이런 분위기를 시종일관 연출. 몰라도 그저 재미있다. 집중하기에도 충분했다. 다들 박수치고 즐겁게 관람했다.

 

동화숲속

동화숲속 Fairy Tale Forest

• 위치: 판타지 랜드

• 소요시간: 사람마다 다름

 

디즈니에 나오는 동화의 장면들을 작은 크기로 만들어서 하나의 숲을 만들었다. 아름답게 꾸며진 마법의 정원에서 움직이는 작은 미니어쳐 동화장면들. 화려한 목초지, 고대 숲, 유럽 정원, 기발한 바다 경관을 통과하는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마법의 동화책, 대화형 음악 상자, 성, 탑등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볼만하다.

 

 

사실 이곳은 대단한 건 아니지만 동화속 장면을 작게 만들어서 숲속과 함께 어루어져 있는 것은 보기 좋았다. 비록 미니어쳐이지만 사진을 잘 찍으면 실사같은 기분이 들게 만들기에도 충분했다. 

 

 

 

위 사진들을 훓어본 뒤 천천히 걸으면서 촬영된 숲의 영상도 함께 보시길 추천!

 

 

그렇게 부지런히 디즈니랜드를 돌아다니다보니 해는 금새 떨어졌다. 다리도 슬슬 아파오고 기념품에 들러서 기념품도 사고 당도 떨어져서 망고 케이크 한 조각을 사먹고 이곳을 떠나기로 했다. 규모가 크지 않아 5~6시간 정도 이 곳에 있으니 얼추 다 돌아볼 수 있었고 길을 잃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규모라 딱 좋았다. 물론 규모가 더 커지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 많겠지만 나는 홍콩 디즈니랜드의 규모도 좋았다. 기회가 되면 홍콩 외의 다른 디즈니랜드도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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