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 베를린으로 독일열차 1등석 이용후기 / 오미오 10유로 할인쿠폰 다운받기

2020년 3월

독일 베를린에서 드레스덴 이동할 때는 고속버스인 레지오젯 (▶ 레지오젯 탑승 후기 읽기)

반대로 드레스덴에서 베를린으로 이동할 때는 독일기차(DB)를 타고 이동했다.

두개를 편도로 이용해보니 확실히 편한 것은 고속버스보다 독일기차였다. 우선 좌석내 공간이 훨씬 넓고 안락했다. 시간단축은 중앙역 기준으로 독일기차다 30분 정도 더 짧았지만, 당시 숙소가 중앙역에서 멀었기에 드레스덴-베를린 이동시간은 고속버스와 독일기차 둘다 내 기준에서 비슷했다. (중앙역에서 다시 숙소로 가는 시간이 필요했으므로)

 

예약은 독일철도청에서 바로 예약할 수도 있고, 그게 복잡하다면 간편하게 오미오(출발지와 목적지만 입력하면 항공권, 기차, 버스티켓을 동시에 가격/거리/이동시간을 비교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오미오를 이용해서 예약했기에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 유럽 내 출발지/목적지 입력 후 모든 교통수단 한번에 비교하기 "오미오"

유럽여행 유럽기차, 버스, 항공권 - 오미오(Omio)로 가격비교 최저가 예약방법 - 10유로 할인쿠폰

 

유럽은 각 나라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이동수단에 대한 선택이 다양하다. 자차를 이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버스, 기차, 비행기까지 선택권이 넓은 편인데, 이걸 하나하나 일일이 검색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지치게 된다. 그러한 단점을 한 번에 해결가능한 것이 오미오 웹사이트다. 목적지와 출발지 그리고 원하는 날짜를 입력하면 기차/ 버스/ 비행기 이 세가지 교통수단에 대해서 한번에 비교 검색이 가능하다. 나 역시 2020년 3월 유럽여행시 교통수단은 오미오에서 간편하게 검색하고 한번에 결제하여 여행준비 소요시간을 엄청나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필요할 때는 하루 전에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대를 찾아서 빠르게 예약할 수 있어서 탄력있는 여행 스케쥴을 잡는데 오미오가 큰 도움이 되었다.

 

단점을 꼽으라면 오미오를 통해서 예약하면 수수료가 조금 더 들어가긴 하지만, 오미오에서 검색하고 철도청이나 버스회사에서 바로 예약해도 되고 아니면 약간의 수수료를 더해서 바로 오미오를 통해서 간편하게 예약해도 된다. 선택은 개인의 몫~! (나는 다시 철도청이나 버스회사 검색하고 결제하는 게 귀찮아서 바로 오미오에서 모두 예약함. 수수료가 1~3달러 사이이므로))

 

 

▶ 오미오 공식 웹사이트

Compare Cheap Buses, Trains & Flights | Book Online

출발지와 목적지를 비교하면 버스, 기차, 비행기까지 한번에 시간/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이처럼 베를린-드레스덴 구간 역시 버스와 기차를 한 번에 검색가능했고 출발시각과 도착시각, 소요시간, 비용등 역시 한번에 확인 가능했다. 이 덕분에 간편하게 드레스덴으로 갈 때는 레지오젯 버스를, 베를린으로 올 때는 독일기차 DB를 선택해서 예약할 수 있었다. 

 

※ 오미오 Omio 어플 10유로 할인쿠폰 다운받기

오미오는 신규회원이 가입시 10유로 할인쿠폰을 적립해준다. 이걸 등록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 친구초대 링크를 클릭 후 신규가입한다.

2. 가입이 완료되면 여행 보너스 Travel Bonus라는 코너가 있다. "Received an invite code?"라는 칸에 hanay3g2c5q4s를 입력하면 된다. 오미오 Omio 10유로 보너스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 결제창에서 자동으로 할인결제적용 된다.

· 40유로 이상 결제건에서만 10유로 할인코드 사용가능

 

 

 

오미오 결제 단계 전에 꼭 원하는 옵션 선택하기

오미오에서 예약하면 독일철도청의 기차 중 "가격: 초특가 할인 티켓"으로 자동 예약된다. 그러므로 이 티켓의 단점은 환불이나 변경을 할 수 없으므로 이런 것이 불편하다면 오미오에서 예약시 "Fully refundable"와 같은 문구가 있는 옵션을 선택해서 자신의 선택한 티켓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그냥 환불불가 조건으로 최저가로 1등석 티켓을 구매했다. (원하는 조건의 이동수단을 선택하면 다음 단계에서 1등석인지, 2등석인지, 기타 조건등을 선택할 수 있다.)

p.s. 오미오에서 DB 결제시 1등석을 예약해도 라운지 이용이 불가하다. (그만큼 결제 가격은 조금 더 낮아진다.)

 

오미오에서 결제한 티켓은 오미오 어플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별도로 이메일로 티켓 PDF를 받아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개인의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티켓을 저장하거나 보유하면된다. (+더불어 상황에따라 신분증 확인이 필요할 수 있으니 신분증 필히 지참하기)

 

 

 

드레스덴 역 Dresden Hauptbahnhof

일정을 마무리하고 드레스덴 역으로 이동. 시간이 조금 남아서 잠시 아이스크림 먹으며 쉬다가 탑승하러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전광판이 큰 덕분에 탑승해야 할 기차를 놓칠 일은 없었다. 부지런히 오고가는 기차 속에서 내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1층과 2층으로 된 열차도 있지만 내가 탑승한 열차는 일반 1층 열차.

내부는 의자와 의자사이가 확실히 넓었다. 레지오젯 버스에 비하면 확연한 공간 차이가 느껴졌다. 물론 1등석을 선택했기에 더더욱 레지오젯 버스와 차이가 낫을지도 모른다. 

 

 

평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드레스덴 - 베를린 중앙역간의 1등석 DB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매우 한산하다못해 열차 내부가 텅텅 비었다. 그 덕분에 복잡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사진에서는 다소 좁게 나왔지만, 좌석간의 간격이 넒은 편이라 다리를 쭉 뻗기에 편리했다. 물론 내 키가 163cm정도이니 나보다 훨씬 키가 큰 170이나 180이상이라면 다리를 한껏 펼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 간격이 보장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다리를 뻗어 발을 두는 작은 발걸이에 발을 올리니 어찌나 편하던지. 좁은 레지오젯 버스에서 꽉 막혀 있던 시간을 생각하면 이 공간이 매우 좋았다. 많이 걸어서 묵직한 다리가 한층 덜 묵직해진 기분이 들기도!

 

 

선반도 엄청 좁지 않고, USB포트가 있어서 바로 충전기 충전도 가능하고.

하루종일 걸은 게 너무 피곤했던 탓인지,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탑승한 열차 안에 앉아 넉넉한 공간에 매우 마음이 들었고 그리고 열차가 출발하고나서 나는 잠에 빠졌다. 약 2시간이 지나 베를린에 도착했을 때 나는 우연찮게 잠을 깼고 이제 막 베를린 역에 도착하게 되었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숨 잘 잤고 편하게 잘 있었고 그렇게 무사히 잘 도착했다.

 

버스만 갈 수 있는 지역이 있을테고 기차가 가는 지역이 있을테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느낀 것은 버스보다는 역시 돈을 더 주고서라도 "기차"가 훨씬 더 편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20대 마지막 시절 유럽에서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그렇게 버스를 타고 밤을 새고 이동했을 때도 피곤했지만 몇 푼이라도 더 아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드 즐거웠다. 확실히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그냥 돈을 더 주고서라도 몸이 편한게 최고.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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