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 제주도(CJU)-부산(PUS), 진에어 리뷰, B737-800 비상구 좌석공간 / 할인결제 방법

2020년 12월

제주도 갈 때는 제주항공, 부산으로 돌아갈 때는 진에어를 이용했다. 이렇게 항공사를 교차로 예약한 이유 단 하나, 각 시간대별로 항공사의 항공권 가격이 달랐기 때문이다. 한 항공사를 왕복으로 이용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교차예약이 훨씬 더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했다. 특히 부산-제주의 경우 대한항공으 비즈니스 클래스가 아니라면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기에 비행시간 50분동안 앉아있는 좌석의 차이보다는 가격이 항공사를 선택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 도움되는 제주 여행정보 읽기 ◀

제주도는 맡겨야 할 짐이 많은 관광객이 많다.

사실 제주에서 부산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하마터면 비행기 탑승시간을 놓칠 뻔 했다. 그만큼 대기인원이 많았다. 셀프체크인도 가능하지만, 그게 잘 안되거나 맡겨야 할 짐이 있다면 결국 체크인 카운터에 들러야한다. 제주노선의 경우 꽤 많은 사람들이 제주 특산물을 구매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은 체크인 카운터를 들러야 하니 자연스레 대기줄이 길어진다. 간신히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으로 이동했다.

▶ 제주노선 항공 리뷰 읽기

 

하... 면세점도 사람들 바글바글.. 이었기에 그냥 면세점에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기에 그냥 의자에서 대기하기로.

 

 

제주도에 오가는 비행기가 많아서인지 어느새부턴가 계류장 탑승이 당연시 여기게 된다. 늦은 밤 노란 조명에 비친 비행기를 직관하며 탑승 시작.

 

 

진에어 B737-800

사실 비행기의 내부는 항공사의 요청에 따라 바뀌므로 동일한 기종이라고 하더라도 항공사마다 그 내부는 모두 다르다. 그러나, 사실 국내 LCC(혹은 해외 LCC도 마찬가지) 대체로 기내 모습의 큰 차이가 없는데, 이는 이윤은 극대화, 소비는 최소화하는 기본 공통 지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비행시간이 약 50분 정도되는 부산 - 제주 노선에서 비행기의 좌석이 매우 불편하다고 하더라도 항공권의 가격만 저렴하다면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물론 그 정도로 불편한 좌석을 가진 국내 항공사는 거의 없긴 하지만.

 

 

기내의 복도는 굉장히 좁은 편이다. 성인 하나가 간신이 지나갈 정도의 공간이며 두꺼운 여행용 가방이 있다면 가로가 아닌 세로로 밀면서 이동해야 한다. 물론 그렇게 해도 주변좌석에 턱턱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항공료가 저렴하니까 괜찮아 용서가 돼.. 

 

 

당연히 스크리는 없으면 접었다 펴는 트레이 정도만 있다. 트레이 아래에는 주머니가 있는데 주로 안전수칙이 꽃혀있다.

 

 

지금 보이는 비상구 좌석(첫번째 비상문 보다 조금 뒤에 있는 좌석)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유사시 뒷 통로 방해를 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비상구열에 있는 좌석의 종류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뒤로 젖혀지지 않는 No Recline(줄여서 No Rec.) 형태의 좌석과 또 하나는 뒤로 젖혀지는 좌석이다. 비상구 통로보다 조금 앞에 있는 비상구 좌석은 유사시 사람들의 이동통로가 확보되어야 하므로 의자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좌석보다 앞에 있는 비상구 좌석은 뒤로 젖히는 것이 가능하다. 내가 좋아하는 좌석은 뒤로 젖혀지는 좌석.

 

 

뒤로 젖혀지면서 공간이 어느정도 확보되는 두번째 열 비상구 좌석은 이정도 크기. 꽤 괜찮은 크기에 해당한다. 내 키가 164cm이므로 무릎을 편하게 접으면 사진상에서 보이는 저 정도 여유공간이 생긴다. 나름 다리를 뻗어볼 만함.

 

 

제일 앞좌석과 비상구 좌석을 제외한 나머지 평범한 좌석간의 사이는 이정도.  좁긴 좁다. 나의 경우 그냥 다리를 편하게 둘 정도고 그렇게 하면 여유 공간이 없지만, 키가 180cm이 넘어간다면... 다리를 가지런히 둘 수가 없을 듯.

 

▶ 동일항공 동일노선의 일반 좌석 리뷰 읽기

201908 부산(PUS) - 제주(CJU) 진에어(LJ565)/ 제주항공(7C0506) 탑승 리뷰 https://lovely-days.tistory.com/2698

201908 부산(PUS) - 제주(CJU) 진에어(LJ565)/ 제주항공(7C0506) 탑승 리뷰

 

여행이 끝날 때 피곤함이 가장 많이 밀려온다. 그러니 대부분 기내에서의 기억이 없는데 (잠자느라) 눈을 뜨니 금새 부산이었다. LCC 덕분에 부담없이 제주도든 국내 어디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된 요즘이 참 감사하다!

 

 

진에어 프로모션 활용하기

대부분의 LCC항공사가 그러하듯이 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항공사 입장은 사전에 많은 좌석을 확보해두고 고객 입장은 저렴한 항공권을 사전에 미리 구매할 수 있다. 그만큼 환불이나 취소라는 제약조건이 잇따르지믄 가격이 워낙 매력적이라 자연스레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게 된다.

 

진에어 역시 마찬가지. 진에어는 꾸준히 프로모션을 잘 내놓는 편이라 평소에 진에어에 회원가입해둔 뒤 이벤트 프로모션이 나타나면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 나 역시 이런 프로모션을 활용해서 1인당 약 4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나는 조건이 좀 많이 붙여서 구매한 것인지라 원하는 출발시각과 요일등을 잘 조절하면 이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단, 최조결제 조건등이 있으므로 보통 2인이상 예약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 작년 12월에 이용했으니 그 때 활용한 프로모션과 지금은 맞지 않으니, 현재 이용가능한 프로모션만 따로 정리해두었다.

- 하나카드 결제시 할인

① 쿠폰 사용 기간 : 발급일 ~ 2021년 7월 31일 / 탑승 대상 기간 : 발급일 ~ 2021년 8월 31일

② 체크카드 15,000원, 신용카드 10,000원 할인 (운임합계 7만원 이상일 것)

- 항공권과 밀크코인이 만나다! 밀크전용 지니쿠폰 할인판매

- 아멕스카드로 국내선 최대 10% 할인 혜택

① * 쿠폰 사용 기간 : 발급일 ~ 2021년 8월 20일 / 탑승 대상 기간 : 발급일 ~ 2021년 8월 31일 (금/토/일 제외)

② 제주노선 한정 5천원 할인쿠폰/ 제주 외 국내선 전노선 1만원 할인쿠폰

 

이 외에도 진에어 프로모션 페이지를 확인하면 노선마다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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