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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홍콩

홍콩여행, 춘영 스트리트 마켓(홍콩 재래시장) 특별한 이유 - 트램이 시장을 관통하는 홍콩 노스포인트 명소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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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홍콩의 재래시장은 몇군데 둘러봤으니 익숙하긴 했다. 우리와 딱히 다를바 없는 평범한 시민들이 방문하는 그 곳. 하지만 춘영거리 재래시장은 달랐다. 재래시장의 모습은 여느 시장과 다를 바 없었으나 존재감을 알리는 딩딩~ 이라는 소리와 함께 느릿느릿 움직이는 트램은 이 춘영거리 재래시장을 조금은 독특하게 만들었으니까!

Chun Yeung Street Market 춘영 거리 재래시장

- 위치: 91-103 Chun Yeung St, North Point, Hong Kong 구글맵 보기
- 시장 운영시간: 8:00 AM – 7:30PM

지도상만으로도 확인 가능한 이 독특한 모습은 홍콩 노스포인트의 대표적인 장소가 되었다. 그것도 외국인에게!
보다시피 트램의 정류소 춘영스트리트와 노스포인트 터미나스 그 사이에 춘영 거리 재래시장이 형성되어있다. 이로 인해서 트램이 재래시장 거리 중심을 그대로 관통하는 아주 흥미로운 장소가 되었다. 위험할까? 실제 현장에 방문해보면 전혀 위험하지 않은데, 첫째는 딩딩~ 그 특유의 트램소리와 함께 느리게 움직이는 트램 덕분이다.

 

빽빽한 거주공간 아래 형성된 재래시장

홍콩인들에게는 익숙한 공간의 빌딩이겠지만, 이렇게 빽뺵하게 좁고 높다란 건물은 이방인의 눈에는 매우 독특하고 신기하다. 이렇게 빽빽하게 살 수 있는 걸까 싶다가도 정작 에어비앤비와 같이 현지 주거공간을 빌려 살아보면 꽤 아늑하게 살아볼만하다. 홍콩의 특정 주거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거지역이 이렇게 빽빽한 이유는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크다. 공간이 좁고 땅값은 비싸고 사람들은 북적북적된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우리에게는 낯설거나 이색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 2015년 2월 홍콩 현지인 아파트 https://lovely-days.tistory.com/1778

 

홍콩에서 현지인 아파트에서 지내기. (홍콩 완차이)/에어비앤비

2015년 2월 여행 호텔 말고 초초단기 렌트로 아파트 이용하기. 홍콩은 정말 사람 많고 땅떵어리 좁기로 유명하다. 도로도 무척 좁은 것이 특징. 거주할 만한 빌딩은 오래된 상태로 유명하고. 대

www.lovely-days.co.kr



우리네 재래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춘영거리 재래시장

신선한 채소와 육고기등이 전시되어있어서 사람들이 쉽게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흥정이 이뤄지기도 하고, 사람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정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네 재래시장과 다를바가 없다. 물론 식재료의 차이는 조금 있긴 하지만, 그도 그렇게 특별할 것 까지는 없었다. 오히려 이 재래시장이 이방인을 지속적으로 이끄는 것은 아주아주 홍콩스러운 이 재래시장에서 아주아주 홍콩다운 좁은 골목길에 아주아주 홍콩스러운 트램이 관통하기 때문이다.

 

딩딩~!!! (=나 지나갑니다~)

스스럼없이 트램의 길을 오고가지만 트램이 지나가겠다고 공표하며 "딩딩~" 소리를 울리기 시작하면 모두들 트램의 자리를 비켜준다.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 트램이지만 먼길을 가기에는 우리돈 400원에 부담없이 편리하게 탑승가능하다. 홍콩사람들에게는 필수 대중교통수단 중 하나. 그 대중교통수단이 이 시장을 그대로 관통한다. 그게 아주 흥미롭단 말이지.

 

▶ 춘영거리 시장을 지나가고 있는 트램 모습

 

 

영상에서 캡쳐한 사진이라 화질이 흐리다.

1. 트램의 춘영거리 정류장
위 캡쳐화면은 트램의 춘영거리 역이다. 즉, 춘영거리시장의 시작부분에 트램역이 있다.

 

영상에서 캡쳐한 사진이라 화질이 흐리다.

2. 그리고 출발하는 트램.
빽빽한 건물 사이에 있는 좁고 길죽한 재래시장. 그 길 중에서 을 정확하게 중앙으로 통과하고 지나가는 트램. 자세히 보면 그 선로가 매우 잘 보인다. 이 선로는 다음 정차역인 노스포인트로 향한다.

 

3. 노스포인트 역에 도착한 트램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렇게 한 정거장 사이에 시장이 형성되어있으니 그 중심을 트램이 관통한다는 사실은 현지인에게 매우 익숙한, 이방인에게 매우 신선한 모습이었다. 아무렇지않게 트램의 길을 지나다가 비켜주는 홍콩사람들, 그런 트램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카메라를 꺼내든다. 또 그 모습이 재밌는지 이방인을 쳐다보는 홍콩사람들. 그냥 서로가 재미있는 존재인 것 같다.

 

앞서 말한대로 트램은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이렇게 시장을 관통한다고 해도 딱히 대단한 위협으로 느껴지지도 그렇게 보이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시장을 지나가는 사람, 나처럼 구경하러 온 사람등이 뒤엉킨 이곳에는 트램도 한데 뒤엉킨 것 처럼 보인다. 그 덕분에 이런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진이 찍힐 수 있었다.

 

춘영거리 재래시장 트램 탑승방법

1. 시간이 여유로운 경우: Shek Tong Tsui에서 North Point Terminus 방향으로 트램을 탑승한다.
2. 시간이 없는 경우: 노스포인트 MTR A2 출구에서 두 블럭 직진 후 춘영 거리 트램역에서 탑승 후 North Point Terminus 하차한다.
3. 그냥 걸어서 구경한다.

사실 시간이 좀 된다면, 트램을 타고 종점에서 종점까지 연결해더 (하차하지 않고)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느리지만 그만큼 홍콩 시내, 거리 곳곳을 여유롭게 볼 수 있으니까. 홍콩 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HK Tramways)서 확인하자.
p.s. 트램오라믹은 웨스턴 마켓에서 코즈웨이베이까지 운행한다. 그러므로 춘영 거리 재래시장까지 이동하려면 트램 오라믹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없다.

 

가끔 별거 아닌데, 별스러운 일이 되기도 한다. 트램이 그렇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이제 보기 힘든 대중교통수단이 되어서일까. 어른 세대에게는 아주아주 어릴 적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느리지만 저렴한 가격에 여기저기 다니는 트램이 새로운 여행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아직까지도 전 세계에 여러 도시 국가에서는 트램을 운영하지만, 한국에서 가까운 홍콩은 그 트램이 하나의 교통수단이자 새로운 체험거리가 된다. 그리고 그것이 재래시장을 통과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런 독특한 분위기까지 연출한다니! 한번쯤 노스포인트에서 머문다면 춘영거리 재래시장을 방문해볼 만한 이유를 이 느릿한 트램이 차지하는 이유가 8할이 넘는 것도 재미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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