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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대만

타이페이 가볼만한곳, 타이페이 101 타워, 건물 흔들림을 감쇠하는 거대한 660톤의 댐핑볼(댐퍼)를 직접 볼 수 있다! / 입장요금, 할인혜택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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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타이페이 대표 랜드마크인 101타워. 아침일찍 일어나 101 타워로 향했다. 날씨도 좋았고 평일오전이라 타워에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는 기대에 부풀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내 기대가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이지카드로 간편하게 지하철 이용

대만여행에서 이지카드를 구매하고 충전해놓으니 세상 편리했다. 보통 해외여행시 그나라 동전이 자꾸 생기니 불편했는데 그런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점, 필요에 따라 특정 장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등이 매우 편리했다. 타이페이 101타워로 가는 지하철 역시 이지카드로 입장했다.

타이페이 101/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역에 내리면 타이베이 101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친절하게 안내판에도 글자로 알려주니 다행이 나 같은 길치 외국인이 쉽게 정차할 곳을 알 수 있었다.


▶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 필수품, 이지카드 (대만공항 수령가능) ... 할인구매방법, 잔액확인어플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 필수품, 이지카드 (대만공항 수령가능) ... 할인구매방법, 잔액확인어플

대만 자유여행을 한번이라도 준비해봤다면 들어봤을 법한 필수품, 이지카드다. 대만에서는 요요카드라고 부른다. 이것은 우리로치면 티머니와 동일하다. 충전해서 교통과 일반 결제시 사용가

www.lovely-days.co.kr

 

지하철역을 나와 타이페이 101타워로 연결되는 곳에서 본 101타워 모습... 이 사진을 찍는 데 목이 빠질 뻔했다. 그만큼 가까이에서 본 타워는 굉장히 높았다.

이렇게 멀리서 봐야 목도 아프지 않고 보기에도 좋다.

타이페이 101 타워

- 주소: No. 7, Section 5, Xinyi Rd, Xinyi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10 구글맵스 보기
[중문주소] 110台北市信義區信義路五段7號
- 연락처: +886281018800
- 운영시간: 금,토요일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 / 일~목요일은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 타이페이 101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입장료: 이 글 중간에 설명

지하철역과 연결된 곳에서도 전망대입장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사전에 한국에서 미리 할인받아 구매했으므로 바로 전망대층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티켓 교환을 할 수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엘리베이터 탑승하고 4층을 누르면 된다. 이후 4층 메트로폴리탄광장에 도착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 전망대 매표소로 이동하면 끝.

전망대 매표소

5층에 101 타워 전망대 매표소로 나온다.

총 세가지 방식 중에서 나는 이렇게 이동했으니 참고하시길. 어느쪽에서 출발하냐에 따라 이동방식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확인가능하다.

외국인 적용가격
대만국내적용가격

타이페이 101 타워 요금/ 할인정보

타이페이 101타워 입장요금은 국내인일 경우 입장료 할인을 파격적으로 받을 수 있다. 물론 그것은 나같은 외국이에게 그림의 떡일 뿐이고... 나같은 경우 가장 현실적인 할인은 클룩이나 kkday를 통해서 사전에 미리 예약하고 할인받는 방법이 가장 편리하고 좋다.

클룩 타이페이 101 타워 예약 페이지
kkday 타이페이 101 타워 예약 페이지

한국인처럼 외국인의 경우 한국에서 할인받아 최저가 예매시
성인 기준 1인당 약 22,5825원에 예약 가능하다. 여기에 추가로 클룩이나 kkday에서 제공하는 할인코드를 이용하면 이보다 더 저렴하게 예약가능하므로 이 부분 꼭 챙겨서 가능한 최저가로 예약하길 추천한다.

1. kkday에서 예약하기

KKDAY 신규회원 전용 할인코드: 3.5달러 할인쿠폰
사용기간: 가입 후 60일 이내에 상품 구매

사용방법: 여기 클릭 후 $10 이상 KKday 상품(Wifi/Sim 카드 관련 제품 제외) 결제 시 사용가능
주의사항: US$10 을 구매시 할인쿠폰 적용가능

② 타이페이 101 타워 예약 페이지
· 현재 1인 기준 22,585원으로 가장 최저가 예약이 가능하다.
③ 타이페이 101이 스카이라인 460 전망대 & 패스트트랙(익스프레스 티켓) 예약 페이지

2. 클룩에서 예약하기

클룩 신규회원 전용 약 3,500원 할인코드
・발급방법: 여기 클릭 후 클룩 신규회원 가입 시 3,500원 할인코드 즉시 발급
・유효기간: 발급 후 1년 이내
・사용방법: 14,000원 이상 구매시 3,500원 사용가능
② 타이페이 101 타워 예약 페이지
· 현재 1인 기준 22,585원으로 가장 최저가 예약이 가능하다.
③ 타이페이 101이 스카이라인 460 전망대 & 패스트트랙(익스프레스 티켓) 예약 페이지

이곳은 랜드마크라 그런가.. 인기가 아주 많아서 각 입장가능 티켓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사전에 구매한 타이페이 101 타워 입장권을 QR코드 하나만으로 바로 현장에서 실물티켓으로 교환완료.

키오스크도 있으니 대기 줄이 너무 많을 경우 키오스크를 활용해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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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번호가 전광판에 떠야 전망대로 향하는 고속엘리베이터의 입장가능하다

타워로 입장하는 곳에서는 안내전광판이 있다. 그 곳에는 입장 번호가 적혀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을 대비하여 나눠서 입장해야 하므로 자신의 번호를 보고 그 번호가 뜨면 입장하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입장불가

5층 매표소에 있는 기념품 가게

내 번호 나올 때까지... 잠시 기다리는 동안 기념품 가게 구경
딱히 사고 싶은 것이 없었다는 것이 아쉽



 

고속엘리베이터 탑승에도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내 번호가 입장순서가 되었다. 신나게 입장하러 이동했는데 어랍쇼.... 그 입장을 또 대기하는 사람들의 줄이 어마어마하다... 이럴수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한 공간에서 세개의 줄이 완성될 정도. 하.. 다시 기다림의 연속. 대기시간은 10분이라지만 체감은 그게 아니라는 점...

그나마 공용 와이파이가 있으니 주구장창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시간이 가기를 기다림 끝에 겨우 타워 전망대에 입장할 수 있었다.

타이페이 101 타워 전망대 도착

타이페이 101 타워 전망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입장한 상태..다. 보다시피 사람은 많고 앉아서 쉴만한 곳은 거의 없었다. (있긴해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차지한 상태)

역광이 강해서 대비가 이렇게 나왔다...

다들 창가로 모여서 사진을 찍고 구경하고 있었다. 타이베이 시내. 시내란 대부분 비슷한 모양이겠지만 또 그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지 않겠나. 나 역시 쪼로록 달려가 창가에 달라붙어서(^^;;;) 타이베이 시내를 바라보았다. 매번 각 도시의 랜드마크인 타워에 갈 때마다 그 도시 나름의 분위기와 각을 볼 수 있어서 타워에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 앨리스의 타워방문 기록

· 2019.10 양산 타워 [국내]
· 2019.08 KL 타워 [말레이시아]
· 2019.06 서울 스카이전망대 [국내]
· 2019.05 가오슝 85 스카이타워 [대만]
· 2019.03 오사카 아베노 하루카스 타워 [일본]
· 2018.04 서울 남산타워 [국내]
· 2017.10 마카오 에펠타워

다행히 맑은 날씨의 타이페이 시내

대만 타이페이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마치 미니시티같은 기분이랄까. 워낙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것이기에 블록 조각이 하나하나 맞춰서 새로운 도시를 만든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 타이페이 101 타워에서 보는 타이페이 시내 모습

이렇게 직접 눈으로 봐도 좋고

망원경을 이용해서 봐도 좋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이곳은 100층에 가까우므로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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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스탬프도 있으니 이런 스탬프 모으시는 분이라면 도장으로 추억을 남겨보시길.

타이페이 101 타워를 꼼꼼히 활용하는 방법

어디가 어딘지 알수 없다면, 한국어 버전이 제공되는 안내 스크린으로 타이페이 101 타워 주변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좋다.

혹은 개인 핸드폰을 활용해서 이 QR코드를 찍으면 비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도 안내하니 참고해보시길!

또는 안내센터에서 제공하는 팜플릿 가이드 한국어를 읽으면서 전망대를 둘러봐도 좋다.

전망대 내의 기념품 가게

전망대에도 기념품 가게가 있지만 그냥 무난한 정도.
뭔가 사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아주머님들 신나셨음!

인피니트 스카이

전망대를 둘러보다가 사람들이 바닥에 집중하는 모습을 발견했다면 그곳은 "인피니트 스카이"구역이다. 미러링되는 특수 원리로 테라스와 바닥의 반사와 반사를 통해 세계의 시각적 경험이 아주 독특하다. 딱 이곳만 바닥도 천장도 거울소재의 유리가 부탁되어있어서 위아래의 거울이 만나 확장되는 공간감이 아주 재미있는데, 조심해야 할 것은 치마 입은 여성분이라면 이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작은 공간이 별거 아닌네도 뭔가 재미있었달까. 다들 바닥 아니면 천장을 향해 카메라를 꺼내들어 찍었다. 여기저기 반사되는 내 모습이라니. 확실히 특별한 공간임은 틀림없다.

댐핑볼 캐릭터

노란색 이 녀석은 댐퍼 캐릭터다. 댐퍼는 이렇게 높은 건물이 강한 바람이나 자연현상에 의해 흔들릴 때 그 흔들림을 줄여주는 것을 말한다. 아주 특이하게도 타이페이 101 타워에서는 이 댐퍼를 실제로 볼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었다. 그러니 댐퍼를 볼 수 있는 그 근처에 이렇게 귀여운 댐퍼 캐릭터가 있는 것이다.

타이페이 101 타워의 윈드댐퍼 보러가자~

윈드댐퍼를 볼 수 있는 공간

타이페이 101 타워에있는 댐퍼를 윈드 댐핑 볼이라고 부른다. (물론 정식 명칭은 TMD(Tuned Mass Damper)다.) 이 높은 건물의 기준에 맞춰서 87층부터 92층까지 바닥 중앙에 위치한다.건물이 흔들릴 때면 이 댐퍼가 너무 무거워서 오히려 그 빠른 흔들림을 따라갈 수 없다보니 자연스레 반대로 움직이면서 감쇠된다고 보면 된다. 응? 감쇠가 어떻게 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이렇게 무거운데 어떻게 감쇠를 하는거냐고? 이 질문들이 떠오른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28초부터 영상을 보면 건물이 흔들릴 때 댐퍼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지 알 수 있다. 그를 통해서 이 무거운 쇳덩어리가 감쇠역할을 하는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중국어 몰라도 됨)

대만은 지진도 일본만큼 잦고, 강한 태풍도 우리만큼 잦다... (적고보니 대만이 위치가 좀 그렇네...) 그러다보니 이런 내진설계나 높은 건물의 댐퍼가 매우 중요한데, 위 영상은 2015년에 발생한 태풍으로 인해 타이페이 101 타워가 흔들릴 때 댐퍼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소개하는 댐퍼의 실제 모습을 보면 댐퍼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조차 몸을 가누기 어려울 만큼 건물이 흔들렸던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댐퍼 원리 설명하는 영상관

실제 댐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전망대의 다른 공간에 있던 전시관

전망대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만난 대만의 산호 공예품. 예쁘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므로 (절대 가격 때문이 아니다.. 에헴) 그냥 적당히 둘러보고 나왔다.



 

내려갈 때 다시 시작된 줄서기....의 시간.

내려가는 길은 쉽게 내려갈 줄 알았는데 이거야 원... 내려갈 때도 한참을 대기해야 겨우 내려갈 수 있었다. 물론 계단을 이용하면 내려가볼 수 있겠지만 무려 90~100층 가까이니 엄두가 나질 않고,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려니 탑승가능인원에 비해서 탑승하려는 인원이 너무 많은 터라 결국 다시 대기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가 겨우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대부분의 랜드마크인 타워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곳에서 그 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타이페이 101 타워는 하나 더할 수 있다. "댐퍼"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직접 보게 된 댐퍼 덕분인지 지진도 태풍도 잦은 이 대만의 가장 높은 건물이 여전히 안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 그래서 타이페이 101 타워가 다른 타워와의 가장 큰 차별점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 댐퍼 덕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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