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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통영 여행 액티비티,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안개가 가득한 곳을 지나는 묘한 기분 / 할인, 가격, 예약방법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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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통영의 케이블카를 몇년전에 탑승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의 케이블를 타고 바라보던 통영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2016.02 통영 케이블카 탑승시 모습

푸른바다에 아름다운 솜이 봉긋 솟아오른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 어떤 비경도 견주기 어려울 정도로 독특한 매력이 느껴졌다. 아 이래서 통영 케이블카를 타는구나! 그냥 높은데 가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야! 그런 생각을 하며 즐겁게 통영 케이블카를 탑승했고 행복했다.

 

하지만... 몇년이 지나 오랜만에 방문한 통영에서 다시 탑승한 케이블카... 그날은 유독 날씨가 안개가 많이 꼈는데, 그 정도가 너무 심했다. 올라갈 때는 그나마 덜 했는데, 올라가고나니 본격적으로 안개가 마구 올라왔다. 그로인해 하강할 때는 케이블카 주위가 온통 희뿌연 안개에 둘러쌓여 가까이 지나가는 케이블카 정도만 보이는 상황.. 이었다. 뭐 나름 독특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며... 

 

 

 

 

통영 케이블카

- 위치:  경남 통영시 발개로 205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1544-3303

- 운영시간: 

① 동절기(10~3월) 주중 09:30~16:00 / 주말, 공휴일 09:30~16:00

② 춘‧추계(4,9월) 주중 09:30~17:00 / 주말, 공휴일 09:30~17:00

③ 성수기‧하절기(5~8월) 주중 09:30~18:00 / 주말, 공휴일 09:30~18:00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통영 미륵산에 설치된 통영케이블카는 한국에서 유일한 2선(bi-cable) 자동순환식 곤돌라 방식이다. 스위스의 최신기술에 의해 설치되었으며, 그 길이도 1975m로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에서는 가장 길다. 특히, 그렇게 긴 길이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적인 설계에 의해 중간지주는 1개만 설치하여, 환경보호는 물론 탑승객에게 아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케이블카를 통해서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p.s. 정확히 말하면 곤돌라형태이지만, 일반적으로 널리 이해되는 케이블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의 일부 공간 위로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긴데 지주가 하나만 있다니, 그 덕분에 산림파괴라는 단점을 커버할 수 있었다고.

 

 

케이블카 탑승권으로 연계할인 가능

요금은 1인당 성인기준 왕복 14,000원. 대부분은 왕복으로 구매하며, 통영 케이블카나 통영어드밴처를 이용했다면 연계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케이블카 탑승권을 버리지 말고 꼭 가지고 있도록 하자.

 

통영 케이블카 요금/ 할인안내

- 대인 왕복14,000, 편도 10,500 / 소인 왕복 10,000원, 편도 8,000원  

- 경로우대(만 65세 이상) 왕복 11,000원 편도 8,500원

- 통영시민, 통영향인증 소지자 왕복 6,000원, 편도 4,000원

* 중복할인 불가/ 할인대상자는 반드시 해당하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 만4세(48개월부터) ~ 초등학생까지 소인인정

 

★ 연계할인

- 케이블카 탑승권으로 통제영. 군선. 수산과학관 이용시 20% 할인

- 통제영. 군선. 수산과학관 관람권 제시시 케이블카 요금 500원 할인

- 케이블카, 통영 루지 연계할인: 루지 티켓 제출시 케이블카 2,000원 할인 (가족권 이용시 5인 한정) / 케이블카 탑승권 제출시 루지 4,000원 할인 (콤보 2회권)

- 케이블카 통영어드벤처타워 연계할인: 케이블카 탑승권 제출시 통영어드벤처타워 평일 3,000원 / 주말 1,000원 할인

※ 영수증 제출시 할인 불가, 타할인과 중복할인 불가, 유효기간: 이용일로부터 2일 이내

 

통영 케이블카 이용안내 자세히 보기

 

한 캐빈당 정원은 8명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그때 그때 규정을 따르도록 하자.  

 

 

순서되면 케이블카에 탑승.

 

 

높이 올라갈 수록 보이는 전경

올라갈 때까지는 좋았다. 조금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높은 곳에서 주변경관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보이지 건물의 모습도 보이고 꽤 만족스러웠다.

 

 

점점 안개가 심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도가 높아질수록 안개마 많아 지기 시작했다. 사실 단순히 안개라고 표현하기에는 애매했고 구름같은 느낌의 운무...랄까?! 설마 더 짙어지겠냐 싶었지만, 케이블카 도착장소에 가까워지니 그 걱정이 현실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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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전망대에 도착은 했는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망대에 도착했지만 운무 덕분에 보이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전경을 볼 수 없다니!

 

 

혹여나 다른 곳은 덜할까.. 싶어서 여기저기 둘러봐도 역시나 이 안개에 가려져서 이 높은 곳에서 저 아래는 커녕 이 전망대를 벗어난 공간의 단 10cm도 보이는 게 없었다. 와우.. 이런 날도 있구나!

 

 

오로지 운무에 둘러쌓인 공간.

그러고보니 이 공간이 특별해보였다. 이런 날에 케이블카를 타고 방문할 기회가 또 있을까!

 

 

스카이워크가 운무 덕분에 무섭지 않았다

미륵산 전망대의 가장 하이라이트 장소중 하나인 바닥이 유리인 스카이워크

운무에 둘러쌓여 희미하게 보이는 초록빛 풍경은 뭔가 남다른 느낌이긴 했다. 선명하지 않아서인지 완벽하게 둘러쌓여서인지, 사실 이 전망대의 높이가 꽤 높겠지만, 정작 무서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역시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특수효과를 부린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배경은 뿌옇기 때문에 이곳이 어디인지 단번에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매점 역시 운무에 둘러쌓였다.

전망대 매점으로 향했다. 날이 더운 여름이었으니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다. 아이스크림을 하나 꺼내들고 벤치에 앉아서 이곳을 둘러보았다. 매점 역시 운무를 피해갈 순 없었다. 뿌옇게 내려앉은 이 운무 사이에 꽤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간식을 먹고 있었다.

 

 

내려가는 길은 더 심각했다.....

보다시피 아주 가까이에서 오는 케이블카 외에는 거의 보이지 않았고 정말 뿌연 상태에서 위에서 아래로 그저 내려갔다. 사실 워낙 뿌옇다보니 옆을 지나가는 케이블카가 없다면 내가 제대로 내려가고 있는건가? 라는 슬쩍 착각이 들기까지.

 

 

날씨덕분에 몇년 전과 완전히 다른 통영 케이블카 모습. 

몇년 전 화창한 통영의 모습을 봤으니, 신은 나에게 이번엔 운무에 가득한 통영 케이블카 미륵산 전망대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묘한 기분을 들게 하는 운무에 둘러쌓인 기회가 또 없을테니까. (난 그렇게 믿고 있다.) 사실 이런 특수한 날씨가 아니라면 통영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정말 아름다운 통영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통영 케이블카 탑승해보라고 강력히 추천하고 싶지만... 나처럼 날씨 안좋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을 수도 있으니 날씨는 꼭 참고해보시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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