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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라도

여수 액티비티: 라마다 호텔 루프탑에서 여수 바다를 가르는 1.2㎞ 해상짚트랙 (국내 최고높이) 실제 탑승후기 + 할인예약 방법, 탑승 소요시간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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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는 1.2㎞ 구간의 해상 짚트랙. 올해 오픈된 액티비티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여수 가면서 짚트랙을 직접 탑승했다. 작년에 창원에서 짚트랙을 탑승한 것이 처음이었는데, 그당시에도 바다를 가로지르며 짚트랙을 탈 수 있었다. 여수에서 즐기는 라마다 짚트랙은 다른 짚트랙과 다른 점이 있었는데, 아시아호텔 최초로 24층 루프탑서 출발, 건너편 돌산 해변 도착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호텔 꼭대기에서 출발하는 짚트랙이라니, 독특하긴 했다. 이렇게 하면 의도적으로 짚트랙 구조물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면서 동시에 호텔 자체적인 액티비티 역할을 할 수 있으니 1석2조가 아닌가 싶다. 지역 호텔을 활용하는 (자연파괴를 덜 하면서) 새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라마다 여수해상짚트랙

- 위치: 전남 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11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61-644-9500

- 운영시간: 10:00 ~ 18:00 (* 18시 발권 종료)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6개의 라인 짚트랙에 몸을 싣고 최대 높이 120m에서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며 1.2㎞ 구간 돌산도 해안선을 이동하면서 여수바다와 주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번화한 도심의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코스를 디자인된 여수 라마다 짚트랙. 라마다프라자 짚트랙은 절벽과 해안선을 따라서 운행하는 해상 짚트랙 중 아시아 최초로 호텔 옥상에서 출발한다.

 

 

라마다 여수해상짚트랙 요금

· 정상가: 성인 35,000원 / 청소년 25,000원

· 라마다 여수 호텔 투숙객 할인: 성인 주중 24,500원 주말 28,000원/ 청소년 주중 17,500원 주말 20,000원

 

한 번 탑승의 요금은 위와 같다. 여수 라마다 호텔 투숙객일 경우 투숙객 할인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투숙을 하지 않는다면? 할인된 티켓을 따로 구매해서 입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 역시 이 호텔에 투숙하지 않았기에 미리 사전에 라마다 여수 해상 짚트랙 이용권을 할인구매했던 터라 상당히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10~20% 할인된 요금 

· 주중 20% 할인: 성인 28,000원, 청소년 20,000원 / 2회 탑승권일 경우 성인 40,000원, 청소년 32,000원

· 주말 10% 할인: 성인 31,500원, 청소년 21,500원 / 2회 탑승권일 경우 성인 45,000원, 청소년 36,000원

클룩에서 10~20% 할인, 라마다 여수해상짚트랙 티켓 구매하기

 

 

먼저 여수 라마다 호텔로 향한다. 그리고 입장 후에는 짚트랙 전용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 된다. 복잡할 것은 없고 1층 호텔 로비에 도착해서 살짝만 둘러봐도 안내가 되어있으니 참고하자. 짚트랙 전용 엘리베이터는 이렇게 생겼다.

 

 

라마다 여수해상짚트랙 탑승장소에 도착하면 미리 구매한 티켓은 클룩 모바일 어플로 관리가 가능하므로 어플에서 보여주는 QR코드만 직원에게 바로 보여주면 된다. (간혹 간단하게 직원이 이름과 핸드폰 번호만 물어보고 바로 사용처리 해주기도 한다.) 도착 후 미리 구매한 티켓으로 입장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피룡한 안전도구등을 착용한다. 헬맷부터 짚트랙에 걸 수 있는 안전도구까지. 

 

 

라마다 여수해상짚트랙 탑승정보

· 기상의 악화로 인하여 사전 공지없이 운영 중단될 수 있음.

· 탑승조건 : 체중 35kg이상 ~ 120kg이하 / 신장 140cm 이상 (* 현장 안전요원의 판단에 의하여 탑승이 거절될 수 있음.)

· 도착지에서 호텔까지의 셔틀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운행

· 매 달 첫째주 화요일 오전은 안전 점검으로 정기 휴일

 

 

그리고 안전수칙 동의서도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잠시 대기 

 

 

대기하는 동안 틈틈히 들리는 줄이 이동하는 소리는 나보다 먼저 도착한 이들의 짚트랙 탑승 소리이기도 하다. 보기에는 짜릿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보이지만 막상 출발장소에 서면 그 높이에 놀라기도 했다. 나의 경우 짚트랙이 처음 탑승이 아님에도 마치 처음인 것처럼 엄청 무서웠다. 그래도 정작 출발하고나면 이 멋진 바다를 이렇게 하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라 무서움도 금새 사라졌다.

저렇게 신나게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짚트랙을 보면 무서워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더 앞섰다.

 

 

내가 배정받은 번호는 6번. 

출발장소에 가기 전, 직원이 탑승자의 몸무게를 물어본다. 이걸 정확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은 이유는 그 몸무게에 맞춰서 출발장소를 정해주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각 탑승자의 무게균형을 맞추어서 자리를 주는 듯 싶었다. 

 

 

각 출발 장소에 서 있으면 직원이 와서 필요한 안전 줄을 모두 내 몸에 걸어준다. 이때 손에 가진 짐이 있다면 안내직원이 제공하는 가방에 넣어서 어깨에 매고 짚트랙을 탑승하면 된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어떻게 탑승해야하는지 설명을 듣고나서 출발하는데, 바람의 저항을 많이 못 받으면 너무 빠른 속도로 내려갈 수 있으니 팔을 벌리고 탑승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문제는 양 팔을 잔뜩 벌리고서는 무서워서 못 타겠다는 것.... "아 무서운데...;;;"라고 혼잣말 했는데, 그걸 들으셨는지, 팔 안벌리시면 속도가 더 빠를 거라고... 나는 무서워서 한 손만 벌렸다... ^^;;;

 

 

출발 시간이 되었다. 줄에 기대어 다리를 공중에 띄우면 앞에 막고 있던 막이 사라지고 출발준비가 완료된다. 이때 계속해서 팔을 벌리라고 안내해주시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속도를 좀 줄이는데 도움이 되긴 한다. 출발하면서 줄이 덜커덩하는 소리와 함께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르르륵 줄에 미끄러져서 내려가는데 와... 무서워 ㅠ0ㅠ 처음에 눈 감고 탔는데 약간의 급경사 부분이 사라지고 나서 겨우 눈을 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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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바라본 짚트랙에서 바라보는 여수 바다의 모습은 낭만적이었다. 마침 해가 질 무렵이었으니 그 낭만도는 더더욱 짙었달까. 붉은 빛의 색상이 미묘하게 진해질 수록 하늘의 푸른 바다는 묘한 색상으로 변했다. 그렇게 1.2km를 오로지 하늘에서 움직이는 동안 보인 여수는 색다른 매력이었다.

 

 

도착지점에 다다르니 슬쩍 아쉬움이 밀려왔다. 이럴 때 사전에 미리 2회권 짚트랙을 예약한 나를 칭찬했다. 

 

 

도착하면 무거운 장비는 바로바로 직원이 해체해준다. 그리고 잠시 포토타임을 갖는다.

 

2회권을 예매했다면

짚트랙 도착 장소에 있는 직원에게

"2회권 예약자"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리자.

그래야 안전장비를 해체하지 않는다.

 

 

짚트랙 한 번 타는데 걸리는 소요시간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이 도착 장소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라마다 여수 호텔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이다. 자 그럼 짚트랙 탑승/소요 시간을 정리해보자.

 

① 입장 - 안정장비 착용 - 대기시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밀려들어오는 시간대만 아니라면, 여유롭게 10~20분 이내면 대기시간이 끝난다.

② 출발장소에서 대기시간

이 곳에서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안전줄을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듣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인지한 후 출발하는 데에는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③ 짚트랙 탑승시간.

워낙 빠르게 움직이므로 실제 내려오는 데에는 1~2분 안에 빠르게 내려온다.

④ 간단한 장비해체 + 셔틀버스 대기시간(포토타임)

이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다. 짧으면 10분, 길면 20분이 걸리기도 한다. 참고로 이 짚트랙 도착장소에서 호텔까지 도보로 걷는다면 15분 정도 걸린다.

 

즉, 입장해서 다시 라마다 호텔로 돌아오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이건 어디까지나 내 체감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30~40분정도 고려하면 된다. 만약 사람들이 많다면 여기에 20분을 더하기 하면 된다. 셔틀버스가 바로 도착한다면 여기서 10~15분은 아낄 수 있다. 이 부분 참고하자.

 

 

셔틀버스인 짚라인 어드밴쳐.

 

 

호텔에 도착해서 나머지 안전장비를 모두 해체한다. 굳이 짚트랙 탑승장소까지 올라갈 필요는 없다. 호텔 1층 밖에서 이렇게 짚트랙 장비반납 장소가 있고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니 금새 안전장비를 해체하고 맡길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꼭!! 짚트랙 2회권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번은 무서울 수 있지만 두 번은 즐거워지고 무서움도 상당히 줄어든다. 무서움이 줄어든 것은 이미 경험해본 것이기에 그럴지도 모를 일이며, 즐거움이 더 늘어나는 것은 조금 더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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