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연경재에서 즐기는 조선백자같은 독특한 디저트, 백자 달항아리
향긋한 커피와 차향이 느껴지고 잘 알려진 케이크 한조각을 더하는 것은
우리 삶에 독특한 일이 아닌, 일상이 한 부분이다.
그런데 오래된 한국건축의 이미지를 현대화한 공간에서
향긋한 녹차향에 즐기는 백자 달항아리 디저트라면?
이만큼 특별한 경험이 또 있을까?!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2021년 12월
2020년 3월에 준공하고 그해 7월에 오픈한 카페 연경재. 규모는 4층이지만 내가 방문했을 당시 1~3층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연경재
- 위치: 부산 중구 중앙대로29번길 6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07-1376-7340
- 운영시간: 매일 11:00 - 22:00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독특한 건물 모양
건물 모양을 보면 아주 특이하게도 적벽돌을 채웠는데 입구를 중심으로 정면의 일부는 채우지 않았다. 그 모양이 아주 독특하다. 이 독특한 모양 덕분에 각 층마다 탁트인 뷰를 볼 수 있다. 물론 맞은편은 공사중이라 멋진 뷰를 기대할 순 없어도 그래도 답답한 느낌을 없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운영시간은 정해져있으나..
정해진 운영시간이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점 잊지말자.
■ 연경재 메뉴
연경재는 내부가 넓은 편이었고 디저트는 물론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서 이를 구경하는 이들도 많다. 메뉴는 가짓수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편에 속한다.
· 아메리카노 4,500원
· 카페라떼 4,900원
· 바닐라라떼 5,500원
· 화향밀크티 6,000원
· 에스프레소 4,500원
· 플랫화이트 4,900원
· 카라멜라떼 5,500원
· 연유라떼 5,500원
· 콜드브루 5,000원
· 디카페인 콜드브루 5,500원
· 하동말차라떼 6,000원
· 하동발효차 6,000원
· 하동첫물녹차 8,000원
· 우리땅미숫가루 6,500원
· 문경 오미자에이드 6,500원
내가 주문한 음료는 하동첫물녹차로!
음료는 메뉴판에서 확인가능하고 디저트는 전시된 메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독특한 디자인에 우리 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이다.
· 백자 달항아리 7,500원
· 토기 달항아리 7,500원
· 프로마주 블랑 로제 8,500원
· 드마륀느 블랑 티라미수 5,500원
· 헤이즐넛 밀푀유 8,500원
· 플랑 알라 파리지앵 7,000원
· 브랜디 쇼콜라 파운드 6,500원
· 말차 유자크림 파운드 6,500원
특히 이곳에서는 달항아리 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다. 그래서 나 역시 백자 달항아리 디저트 주문했다.
· 수제약과 3,500원
· 크림치즈스콘 4,000원
· 밤마들렌 3,500원
· 수제오란다 3,000원
· 스모어쿠키 3,000원
그 외 콜드브루도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 가능하다.
▶ 남포동 카페, 연경재 내부 영상, 디저트
■ 원래 이곳은 오래전 적산가옥이 있었다.
사실 이곳의 인테리어가 예쁘면서 독특하고 익숙하면서 안정적인데, 사실 <이 곳은 원래 적산가옥>이었다. 약국과 전통찻집이 들어선 2층짜리 가옥. 이 가옥을 해체하면서 나오는 목재 일부는 지금 보이는 2~3층 공간에 재활용되었다.
사실 초량왜관이라고 하여 17세기 조선시대 왜인과 교역을 위해 부산 초량에 설치하였던 상관이 있던 지역이었으니 이곳에 적산가옥이 있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 참고. 2019.10 적산가옥을 개조하여 우유카페로! 초량 1941 카페
■ 연경재 2층 모습
각 층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2층은 한옥의 분위기를 물씬 품고 있었다. 나무기둥에 좌식 공간, 모래를 활용해서 디딤판을 만들고 편이 있을 수 있는 소파형태의 좌석부터 사람과 담소를 나누기 좋은 중앙 좌석까지.
탁 트인 창 덕분에 내부에 들어오는 햇살의 양이 많았기에 이 뚫린 적벽돌이 있지 않은 공간은 좋은 창가좌석이 되어주었다.
■ 연경재 3층
3층은 2층보다 공간이 훨씬 더 넓다고 느껴지는데 이는 2층과 달리 중앙좌석을 없애고 양 옆에 테이블이 있는 데 그 중 한쪽이 넓은 책상과 같은 테이블이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다. 특히 2인이서 창밖을 바라보며 잠시 쉬는 공간을 찾는다면 2층보다는 3층이 훨씬 낫다. 창가쪽에 좌식 소파가 창가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 내가 주문한 하동첫물녹차, 백자 달항아리 디저트
내가 주문한 것은 녹차였으니 잎녹차만 준비되면 그 득시 서빙되는 것이라 금새 준비되었다. 주문한 백자 달항아리 디저트도 함께 그리고 요즘 시대에 맞춰서 알콜솜까지도 준비되었다.
우려내는 정도를 내가 조절하기는 힘든 형태였지만 하동첫물녹차가 자체가 진하게 우려내더라도 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마시기에 괜찮았다. 녹차 특유의 향과 맛을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어서 마시기에 좋았고 그래서 달콤한 디저트와 잘 어울렸다.
유유한 광택이 흐르는 백자 달항아리 디저트는 외부가 딱딱한 코팅으로 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쫄깃한 형태와 질감을 가진 것이 인상적이었다. (영상 참고하시길!)
포크로 반을 잘라보니 쫄깃하게지만 포크가 쑥 들어가면서 쉽게 반으로 갈려졌다. 내부에는 <바닐라빈 크림>을 이용해서 채워넣고 맛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베리콤포트와 피스타치오 크림>이 쫄깃하게 들어있다. 디저트가 단맛이 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녹차의 옅은 쓴맛과 함게 더해지면서 단맛이 더 강렬하게 느껴졌다. 너무달지만 맛이 생각보다 풍부해서 맛있어서 나는 좋았다. (원래 강한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이 글을 읽은 여러분, 백자 달항아리 디저트 어떠세요?
아무것도 안해도 그저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분위기가 감돌던 연경재 카페
누가봐도 완벽한 백자 모양인데 한 입 먹으면 달콤하게 녹아드는 디저트!
여기에 향긋한 하동첫물녹차!
부산에 여행을 온다면 꼭 카페 연경재에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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