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포포인츠 호텔 슈페리어 트윈룸 후기 , 생각보다 조용한 객실, 가성비 좋은 객실

서울역 포포인츠 호텔 슈페리어 트윈룸 후기 , 생각보다 조용한 객실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가는 방법
· 포포인츠 서울역 수페리어 트윈룸 정보 & 후기
· 서울역 근처에 있는 포포인츠 서울역 호텔의 뷰 그리고 소음
· 포포인츠 호텔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호텔의 노후화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2021년 12월
가성비가 좋기로 알려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위치가 바로 서울역에 있어서 (정확하게 말하면 서울역에서도 10분 정도는 걸어야 한다.) 서울역을 중심으로 이동하는 이들에게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호텔로 알려져 있다. 나 역시 주로 김해공항-김포공항을 통해 부산 서울을 오가고, 서울에 도착하면 주로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서울역까지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라 서울역 근처 호텔 중에서 포포인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위치가 가장 좋고, 가성비 좋고, 조식당도 잘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큰 만큼 이 호텔에 대한 단점은 없을까.
있다. 바로 노후화다. 이 노후화는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그 만족도의 정도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누군가는 딱히 신경안 쓰거나 전혀 신경안 쓰거나 누군가는 세밀하게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 글을 참고해서 본인이 이 호텔에 머물만한 장소로 선택할 수 있는지 판단해보시길 추천한다.

 

 · 서울호텔 후기 읽기 by 앨리스 ·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가는 방법

서울역 12번 출구에서 걸어도 좋지만 서울역 지하도가 바로 포포인츠 서울역 호텔 건물과 이어져있기 때문에 굳이 지상으로 나가지 않아도 좋다. 공항철도 기준으로 10~15분은 걸어야 하고, 서울역 12번 출구에서 출발을 한다면 3~4분 걸으면 된다.

사실 나는 바로 서울역 근처에 있다고 해서 지하도를 통해 얼마 안걸어도 되는 줄 알았더니 웬걸... 서울역 지하도 끝~~~ 에 있어서 공항철도에서 나온 나는 내 예상보다 한~참을 걸어야 했다. 기대가 없었다면 몰랐을 것을, 오히려 가까울 줄 알았던 터라 제법 많이 걸어야 했다..라는 인식이 심어졌다는 것 참고하시길~

 

■ 당시 이용했던 수페리어 트윈룸

수페리어 트윈룸이 사진을 미리 봤었던터라 어느 정도 객실이 작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다. 그런데 들어서는 순간, 아 정말 객실이 작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입구부터 좁았다. 그리고 그 입구에서 보이는 싱글 침대 2개를 보는 순간.. 음.. 좁다라는 것이 실감되었다.

 

■ 포포인츠 서울역 수페리어 트윈룸

사실 위 사진은 광각으로 찍어서 실제 체감보다는 조금 넓게 나온 것이고, 위 사진의 체감보다는 더 좁다는 것 미리 말한다. 그럼에도 서울역이 워낙 복잡한 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가격에 이 정도 객실이라면 나는 가성비가 훌륭한 호텔이자 객실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예약했던 수페리어 트윈룸의 경우 1박 기준, 모든 세금 포함하여 5만원이었다는 점.... 지금 최저가 아무리 찾아봐도 1박당 76,000원 정도이니 당시 프로모션을 잘 활용해서 굉장히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물론 이 객실요금이라는 것은 시기마다 이벤트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 지금 가격도 10만 원 안쪽으로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고, 서울역 지하도와 연결되어있어 이동이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점까지 더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본다.

객실이 좁기 때문에 여행가방을 펼쳐놓을 공간이 없다는 점, 그리고 사람이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은 분명한 단점이니 이 부분은 반드시 참고하고 객실예약을 해야 한다.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호텔에서 내가 이용한 객실 정보

- 객실: 수페리어 트윈
- 크기: 27m²
- 전망: 시티뷰
- 레이아웃: 더블베드 1개
- 구성: 배스타월, 타월, 배스 매트, 객실 슬리퍼, 라운지로브, 베니티 킷(화장솜 & 면봉), 덴탈 키트, 의자, LED TV, 전화기, 헤어드라이어, 커피포트, 냉장고, 개인금고, Wake-up 서비스, 무료 생수 2병, 무료 드립백 커피 및 차, 유/무선 인터넷


▶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호텔을 최저가로 예약방법 이글 아래에 정리

 

 

▶ 포포인츠 호텔 서울역 슈페리어 트윈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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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싱글침대 2개

체격이 큰 사람도 무리 없지 않을까 싶은 정도의 싱글베드라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언뜻 봐서는 깔끔하게 잘 세탁된 침구류들이 갖춰져 있었다. 베개가 언뜻 봐서는 얇진 않아도 사실 쉽게 꺼지는 푹신한 편이니 이 부분은 개인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 침대 세팅은 내가 좋아하는 자연스러운 형태. 굳이 이불을 매트리스에 꼭 끼워두지 않은 형태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싱글 침대 사이에 있는 전화기에 알람 그리고 비닐에 잘 포장된 리모컨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 호텔 역시 이렇게 리모컨을 비닐로 포장했다. 깔끔하게 소독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별거 아닐 수 있는데 요즘 세상에는 이런 것도 별거가 되었고 세심한 서비스로 분류된다.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건 시계 숫자가 크다는 것. 사실 보통 호텔에 가면 단독으로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멀티 시스템을 기기에 넣어서 전화도 되고 시계도 되고 온도 조절장치도 있고 하지만 그 멀티 기능 때문에 시계의 숫자가 크게 안 보일 때가 많다. 그런 점에서 시계 숫자 큰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내 개인적으로는! ^^

 

■ 여유공간은 창문 쪽 이게 전부

이게 체감하기로는 정말 좁다. 사진으로만 봐도 여유공간이 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의외로 이 객실의 크기는 27m²이다.... 그렇다면 객실은 다소 좁게 체감되더라도 욕실은 넓을까. 또 그건 그렇지 않다. 배치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실제 27m²라는 명확한 수치와 다르게 체감은 좁다. 그 좁다는 느낌을 더해주는 건 이 좁은 여유공간이다.

다만, 이 좁은 공간에도 의자를 2개씩이나 있다는 점 무척 마음에 든다. 보통 의자가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이 객실에는 의자가 2개가 있으니 성인 2명이 이용하기 알맞다.

 

■ 티메이커와 냉장고

참으로 특이하게도 냉장고 문을 여는 방향과 그 냉장고가 들어있는 수납장의 문을 여는 방향이 완전히 반대다. 이러기도 참 어려운 일인데, 저 수납장에 들어가는 사이즈에 맞는 냉장고가 이것밖에 없었나보다. 그래서 좀 불편하다. 냉장고 문도 오른쪽으로 열리면 공간을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텐데 그게 안된다. 흠... 이건 매우 불편하기도 하고 머리 털나고 이런 경우를 처음 봐서 슬쩍 당황했다.

좁은 공간이지만 나름 티메이커로 있어야 할 것은 기본적으로 모두 갖추었다.

 

■ 좁은 객실임에도 제대로 갖춰진 옷장

이 좁은 공간에 옷장이 있는 게 무척 마음에 든다.
사실 이정도로 체감할 때 좁으면 옷장은 객실 내에 없거나 시스템장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옷장이 멀끔하게 갖춰져 있다. 그래서 나는 이 객실에서 마음에 안 드는 점보다는 마음에 드는 점들이 의외로 하나둘씩 있어서 만족도가 좋았던 편에 속한다.

총옷걸이가 (무려!) 9개에 옷장이 2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마음에 든다.
업무차 이곳에 들르는 사람을 위한 배려는 옷장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래서 좁지만 확실하게 옷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5성급 호텔도 이보다 좁은 옷장을 가진 경우도 봤기에....

▶ 참고글. 제주 신화 월드 리조트, 메리어트관 리뷰 (옷장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디럭스 킹룸 후기, 객실뷰 신경쓰였던 이유

 

 

■ 화장실/샤워실 크기

성인 2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느낌이라 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한 느낌이다. 옷장 덕분에 안으로 들어가는 공간은 샤워부스로 활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일직선 형태로 배치해서 아주 심플하게 (혹은 좁아서 이게 유일한 방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배스 로브 한 개는 옷장 안에, 나머지 한 개는 욕실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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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부분의 호텔들이 서서히 대용량 제품으로 바꾸는 추세이긴 하지만, 포포인츠 서울역 호텔은 이미 대용량 디스펜서를 갖추고 있었다. 그럼에도 필요한 위생용품은 추가로 개별로 제공하고 있었다. 이때 제공받은 것은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다.

치약/칫솔, 비누, 바디로션, 빗, 위생봉투, 베니티 키트
그리고 개별 손수건이 있다는 점도 포포인츠 호텔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어매니티라 이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요즘처럼 손을 자주 씻게되는 경우 손전용 수건이 따로 있는 것이 정말 편리하다.

 

샤워실 무난.
포포인츠 호텔 전체에 들어가는 저 액티브 바디케어에 대한 호불호는 나뉜다. 나는 그냥 무난 정도.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정도. 그래도 누구나 쉽게 열 수 있는 대용량 디스펜서가 아니라는 점은 마음에 든다.

 

■ 서울역 근처에 있는 포포인츠 서울역 호텔의 뷰 그리고 소음

이곳의 뷰와 소음은 어떨까? 만족스러울까?

① 포포인츠 서울역 호텔은 시끄러울까?
소음이 있을까? 서울역 근처면 조용할 날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기차까지 시시각각 움직인다. 그러니 당연히 서울역에 있는 호텔은 시끄럽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실상 이곳에서 지냈을 때 외부 소음에 대한 불편함은 나는 느끼지 못했다. 예를 들어 서울역 특유의 번잡함에서 오는 소음이나 이동수단에 대한 소음, 그리고 가까운 기차역에서 오는 소음 등은 정작 잘 때 호텔 내에서 느끼지는 못했다. 다만 옆방에서 밤늦게까지 TV를 좀 크게 틀어놔 들리는 옆방 소음이 있었을 뿐 (다행히 직원이 깔끔하게 처리해줘서 이 부분도 딱히 불만 없음)

② 포포인츠 서울역 호텔의 뷰는 어떨까?
서울 중심에 있는 이 호텔에서 오션뷰? 리버뷰를 찾는 것은 모래사막에서 바늘 찾기보다 말이 안 되는 것이라 사실 뷰를 논하는 것은 살짝 애매하다. 다만, 그래도 어떤 뷰인지 궁금하다면 위 사진을 보면 된다. 내가 서울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으슬으슬하게 추워서 그 추운 날씨를 참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아침이면 파란 하늘을 만날 때 뭔가 반갑다. 그 파란 하늘에 바쁘게 움직이는 기차들을 보고 있노라면 생동감이 느껴져서 정말 마음에 든다.

 

■ 포포인츠 호텔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호텔의 노후화

노후화 이야기를 해보자.
이 호텔은 몇 성급일까? 4성급이다. 성급을 나누는 기준은 노후화가 아닌 부대시설이다. 부대시설의 유무에 따라서 (물론 그에 따라 추가적인 서비스도 점검한다.) 기본적으로 성급을 나누게 된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4성급 호텔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4성급 호텔에 머문다고 생각했을 때의 기대치를 떠올려본다면 위 사진은 4성급 호텔에 어울리는가?라는 질문을 안 떠올릴 수가 없다. 음...

전반적으로 이 객실에서 머무는 내내 상당히 노후화된 공간에 내가 있다는 느낌을 전혀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의외로 세심하지 못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런 부분이었다. 눈에 확 띄지는 않아도 군데군데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게다가 제대로 보수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느낌을 주는 것들이 있었다. 물론 앞서 말한 대로 눈에 확!!! 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신경 쓰인다든지 하는 그런 것은 없었다. 그냥 뭐랄까.... 저 정도는 날 잡아서 고쳐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달까.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Four Points Josun Seoul Station

서울역에 있으니 서울역이나 용산으로 오가기 편리했다. 그저 걸어서 바로 지하철 탑승하기도 좋았고 마지막 날에는 그대로 공항철도에 몸을 싣기에도 편리했다. 그만큼 위치와 그리고 가격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된다. 다만 호텔 내부의 기자재는 개인적인 호불호, 만족도가 갈릴 수 있다. 다만 나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이라는 점수를 주고 싶다.

직원들도 대체로 무난했다. 아주 잘해서 놀랍지는 않아도 아주 못해서 충격적이지도 않았다. 본인의 할 일을 충분히 다 하면서 고객에게는 충분히 친절하게, 문의사항은 간략하게 정리해주고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점등을 보아 직원들의 일하는 모습도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 괜찮았다.

객실의 크기를 수치로만 보면 절대 작은 크기라고 볼 수 없으나, 구조적 문제인지 아니면 직사각형으로 생긴 전체적인 공간 덕분인지 체감은 실제 수치보다 훨씬 더 작은 객실로 느껴진다. 이건 단점일 수 있다. 하지만 대체로 업무차 방문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은 포포인츠 계열의 호텔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생각하면 (아, 물론 호캉스 하러 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호텔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을 때가 많아 체감상 좁은 객실이 치명적인 단점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좁은 객실에서도 옷장이 제대로 갖춰져있어서 나는 이게 참 마음에 들었다.

이후에 THE EATERY 뷔페 레스토랑에 대해서 간략하게 글을 작성할 예정이지만, 호텔 뷔페도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는 것도 대체로 만족스러워서, 혹시 서울역에서 머물만한 호텔을 찾는다면 포포인츠 서울역도 자신의 예약 리스트에 올려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1.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66 포포인츠바이쉐라톤조선 서울역 카카오 맵 보기

2. 연락처: 02-6070-7000
3. 기본요금: (1박 2일 평일 기준, 조식 제외 기준) 기본 룸 77,000원부터~ (시즌마다 상이)
4. 체크인/ 체크아웃: 15:00/11:00
5. 서비스: 주차장 무료, 기타 등등
6. 최저가 예약방법: OTA 서비스를 통해 할인 예약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호텔스컴바인, 트립닷컴
# 각 사이트의 호텔 할인 코드/프로모션을 확인하려면 여기 클릭

결론
· 신세계 이벤트 때 예약하면 최저가 할인이 가능하다. 그게 아니라면 호텔 가격비교 사이트 예약 참고
· 슈페리어 트윈룸은 실제 객실 크기의 숫자보다도 공간이 훨씬 더 좁게 체감된다.
·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의 호텔이자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다.
· 서울역 특유의 번잡함이 객실까지 침투되지 않아 의외로 조용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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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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