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려견 수영장 이용후기, 해운대 영무 파라드 호텔 루프탑 수영장 반려견 테마파크
0.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 기본정보
1.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 반려견 수영장
- 견주복장 추천
2. 견생 첫 수영을 하러 고고! (이용후기)
■ 우선 낯선 장소와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 구명조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 수영 끝나고 셀프 목욕 후 말리기
■ 부산에서 접근성이 좋은 영무파라드 호텔 반려견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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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wimming pool for dogs
강아지를 위한 수영장
"영무파라드 호텔 반려견 수영장"
2022년 07월
반려견 수영장은 부산보다는 부산 근교 또는 기장에 많다. 하지만 거기까지 이동하기에 귀찮거나 멀거나 불편하다면 부산 내에 반려견 수영장을 선택해야 하는데, 해운대에 반려견 수영장이 2군데 있어서 이용해 봄직하다. 다만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형견들이 이용하기에는 아쉬운 크기이고, 그 외의 중소형 견종이라면 무리 없이 즐겁게 수영해볼 수 있는 크기다. 이번에 직접 방문한 부산 영무파라드 호텔의 반려견 수영장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자!
반려견 동반 여행 가이드북 (E-Book)
*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 반려견 테마파크 *
반려견을 위한 수영장, 레스토랑,
미용&스파, 라운지로
구성된 공간이 별도로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객실 이용이 가능한 호텔이다.
참고로 나는 수영장만 이용했다!
0.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 기본정보
· 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번길 25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1-743-0003
1.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 반려견 수영장
· 2022년 이용가능기간: 05월 01일 ~ 11월 01일
· 사전예약 필수 051.731.0003
· 이용시간: 1회 차 09:00-10:00 / 2회 차 12:00-14:00 / 3회 차 13:00-15:00 / 4회 차 14:00-16:00 / 5회 차 15:00-17:00/ 6회 차 16:00-18:00 / 7회 차 17:00-19:00 / 8회 차 18:00-20:00
· 이용요금: 1회 2시간 이용권 15,000원
· 이용권 포함사항: 수영장 이용권 + 반려견 전용 수건 1장, 견주 수건1장 대여 + 셀프 목욕시설이 포함된 요금
사전예약이 필수이긴 하나, 그날 이용하는 인원수가 적으면 당일 전화 문의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 날씨가 장마기간에 속했을 때라 예측하기 어려워서 당일 전화로 문의해서 당일 예약시간을 정했다. 영무파라드 호텔 투숙객은 할인이 되며, 비투숙객의 경우 강아지를 기준으로 15,000원 요금을 결제하면 2시간 동안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 26층 루프탑 수영장은 레스토랑을 지나쳐야 한다.
루프탑 레스토랑을 거쳐야 하므로 26층 레스토랑에 입장한다. 그리고 직원에게 반려견 수영장을 이용하러 왔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결제하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은 반려견 동반 가능 레스토랑이라 수영 후 배고프다면 반려견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 루프탑답게 해운대를 조망할 수 있다.
언뜻 보면 강아지들이 뛰어놀기에 위험하지 않을까 싶겠지만 생각보다 철저하게 유리방 어가 잘 되어있었다. 덕분에 해운대를 조망할 수 있으면서도 강아지들이 루프탒에서 다다다 다다!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도 충분했다.
■ 루프탑 반려견 수영장
영무파라드 호텔 반려견 수영장은 냉수를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차가운 날씨에 이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마침 이날 날씨까지 흐렸고 수영하는 도중 보슬비 정도가 내렸지만 더 이상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서 충분히 수영할 수 있어서 무척 다해이었다.
미리 준비된 구명조끼도 있으니 처음 수영하는 강아지라면 착용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보통 강아지들이 알아서 본능적으로 타고난 것처럼 수영을 잘할 것 같지만.... 처음 물놀이하거나 겁이 많은 강아지들은 물을 엄청 튀기며 수영을 참.... 못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떤 강쥐들은 꼬르르륵... 가라앉으려는 기미가 보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처음 수영하는 강아지라면 꼭 구명조끼 입히는 것을 잊지 말자.
간단한 야외 목욕시설(따뜻한 물 잘 나옴)과 셀프 드라이어 룸이 있다. 아쉬운 점은 셀프 드라이어 룸이 딱 하나만 있다보니 녀석을 말리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면 눈치 보일 것 같았다. 다행이도 이날은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지만.
p.s. 셀프 드라이어룸 근처에 별도의 헤어드라이어기가 있음.
이용요금 결제하고 반려견 전용 수건 1장, 견주 수건 1장이 들어있는 바구니를 직원으로부터 받았다. 수건은 이렇게 미리 주기 때문에 따로 챙길 필요는 없어서 좋았다.
견주 복장 추천
반려견이 수영할 때 견주 복장은
젖어도 되는 옷을 추천한다.
보통 래시가드를 많이 챙겨 입으심
일반 옷을 입어도 되지만 수영하는 강쥐를
안거나 잡아야 할 때가 많아서
젖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자.
p.s. 나는 반팔티와 래시가드 바지를 입었다.
단, 영무파라드호텔 반려견 수영장에는
견주를 위한 별도의 탈의실은 없기에
투수객은 객실에서 갈아입거나
비투숙객은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갈아입으면 된다.
신발은 물에 젖어도 되는 아쿠아슈즈나
편한 샌들 신는 것을 추천한다.
2. 견생 첫 수영을 하러 고고! (이용후기)
1주일간 우리 집에서 잠시 지내기로 한 사촌 강쥐
1살 된 녀석은 갈색 푸들로 성격이 무지하게 좋다. 활동적이고 사람 좋아하고 아직 어려서 겁도 은근히 있고. 예쁜 여름 나시티를 입히고 영무 파라드 호텔로 이동했다. 녀석에게는 견생 첫 수영 인 셈!
■ 우선 낯선 장소와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낯선 사람 좋아하고(ㅡㅡ;;;;) 낯선 공간을 좋아하는 녀석에게는 수영장 역시 참으로 낯선 공간이었다. 그래서 익숙해지기 위해 바로 물에 퐁당 들어가는 것이 아닌, 물에 적응 시간을 갖기로 했다. 우선 오리배를 타고 수영장을 왔다 갔다 하며 다른 강아지의 수영을 지켜보기도 했다. 1살짜리 강아지 눈에 처음 본 다른 강아지의 수영 모습. 참 신기하게도 쳐다보았다.
■ 구명조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호텔에 준비된 구명조끼가 있긴 했지만 녀석에게 잘 안 맞았다. 다행히 혹시나 싶어서 미리 챙겨 온 녀석에게 꼭 맞는 구명조끼. 크기가 크지 않거나 혹은 일반적으로 강아지 수영장에서 빌리는 구명조끼가 안 맞는 것이 걱정된다면, 차라리 사전에 미리 구매해서 사이즈를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다행히 미리 구매한 구명조끼가 매우 잘 맞아서 녀석을 입히고 다리만 살짝 담가서 수영하는 감을 익히기도 했으나.. 낯설었는지 몇 번 하고 나면 후다닥 도망가버렸다... 마냥 뛰어다니는 게 더 재미있는 1살 강쥐
짧은 거리를 연습을 하니 이제는 제법 수영을 잘하던 녀석. 이후에는 긴 거리도 단 번에 찰랑찰랑 발을 움직이며 수영을 굉장히 잘했다. 처음 할 때는 물도 많이 튀고 하는데 할수록 물이 튀는 게 없어지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첫 수영이었음에도 꽤 잘했었고 다른 날 수영할 때는 더더욱 잘했었다. (그때는 구명조끼 안 끼고 수영 잘함)
제법 먼 거리도 수영을 잘했다. 물도 많이 안튀고 무조건 밖으로 나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정말 열심히 수영하던 모습!
그렇게 몇 번 더 연습하고 또 본인 좋아하는 오리배 좀 탔다가 다른 강쥐랑 안면도 텄다가
루프탑에 사 다다다 다다 뛰어다니다가 새로 온 강아지랑 인사하고 놀다가, 또 몇 번 더 수영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 공간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수영하고 다시 다다다다 뛰어다니기
그렇게 시간을 보낸 뒤
■ 수영 끝나고 셀프 목욕 후 말리기
셀프 목욕을 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흐려지면서 녀석이 추울 것 같아 그냥 따뜻한 물로 헹구는(?) 정도로만 하고 얼른 드라이어 룸에 넣어서 털을 말렸다. 털 말리면서 잠이 솔솔 오는.. 하긴 그렇게 뛰어다니고 수영하고 했으니 에너지가 고갈될 만도 하지 않겠나 싶었는데 드라이어 룸에서 나오니 다시 다다다다 뛰어다니기 시작.... 그냥 따뜻해서 잠이 온 듯 ^^;;;
집에 가서야 목욕을 제대로 했다.
수영 끝나고 해운대 백사장 가서 모래놀이도 하고 사람도 구경하고 파도라는 것도 처음 보고
요트 타러 택시 타고 이동하는 동안 기절해서 잤다가
견생 처음 요트도 타봤다.
요트가 움직일 때마다 만들어내는 물보라가 신기했는지 자꾸 요트 바닥을 보겠다고 고개를 내미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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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접근성이 좋은 영무파라드 호텔 반려견 수영장
바로 바닷가에 근처에 있어서 수영 전후로 백사장에서 산책하기도 좋고, 해운대에 있으니 부산에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매우 컸다. 이용요금 15,000원을 내면 수건까지 대여할 수 있어서 이 부분도 정말 편리했다. 그리고 수영장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아도 중 소형견들에게는 충분히 수영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도 좋았고 오리배가 있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드라이어 룸은 하나 더 있으면 대기가 있어도 덜 눈치가 보일 것 같다는 점만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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