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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과 인도양/사이판

해외 워케이션 사이판 선택한 이유 후기 숙소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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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워케이션 사이판 선택한 이유 후기

1. 워케이션 = 일(Work) + 휴가(Vacation)
2. 워케이션 장소로 사이판을 선택한 이유
3. 워케이션을 실현한 사이판에서의 여유 설정하기.
4. 워케이션의 핵심 시설, WIFI 또는 데이터
5. 여유로운 내 취향에 맞는 사이판 워케이션
6. 내가 고른 사이판 워케이션 숙소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 문의/ Email: lovely-days@tistory.com

 

Relaxation and the Joy of Working in Saipan

해외 워케이션, 사이판

" 사이판 워케이션 선택한 이유 / 후기  "



2022년 12월
워케이션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지는 직업에 따라 달려있다. 일괄적으로 특정 직업을 꼽을 순 없고, 적어도 자신이 하는 일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워케이션을 선택하기도 한다.


물론 반드시 전 생애에 걸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에서 매여서 일을하는 펑밤한 직장인이더라도 이정 기간동안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주간이 회사마다 있을 수 있다.

 

* 마리아나 관광청으로부터 최신 소식확인하기*

 

 

 

그렇다면 장소가 반드시 회사 건물일 필요가 없다면 어디서 일하는 것이 좋을까?

물론 이 질문은 우문이며 현답은 네 마음대로가 아닐까.
취향이 많이 반영되는 질문이기 딱 잘라 어디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보니 자연스레 선택지가 다양하고 많아진다.

 

 

 


그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나는 첫번째 워케이션 장소를 "사이판"로 선택했다.

 

 


해외 워케이션, 사이판 선택한 이유

1. 워케이션 = 일(Work) + 휴가(Vacation)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라는 영어를 합성한 것으로 스스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보낼 수 있는 형식을 의미한다. 이 제도가 있다기보다는 스스로 그러한 상황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을 가지거나 혹은 소속된 회사에서 제시하는 일의 형태이기도 하다.

 

워케이션이라는 단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재택이나 원격근무가 늘면서 급격히 부상하기 시작했다. 휴가지에서의 업무를 인정함은 동시에 업무의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형태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회사와 업무 연계가 될 수 있어야 하기에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야하며, 자신이 선택하는 지역이나 장소가 그러한 업무의 연속성에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어 데이터 전송과 같은 무선인터넷 시설이 갖추줘야 함.)

 

 

 


해외 워케이션, 사이판 선택한 이유

2. 워케이션 장소로 사이판을 선택한 이유


2019년 3월 사이판에 처음 왔을 때

 

코로나19가 유행하기 4년 전, 처음으로 사이판에 왔었다.
남국의 푸른 바다는 마치 잡지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고 한국은 쌀쌀한 마지막 겨울이던 3월, 사이판은 뜨거운 태양이 작렬했다. (물론 현지주민들 이야기로는 그 정도는 뜨거운 것도 아니라고.)

짧은 기간동안 그로토, 이스트베이, 호텔 수영장 등 물놀이를 주된 시간을 보냈던 기간이라 오히려 사이판을 여유롭게 돌아보지 못했다. 그나마 당시 머물던 호텔이 그랜드 브리오 리조트였기에 가라판은 몇번 왔다갔다 했던 것이 전부.

모든 여행을 마치고 사이판을 떠나면서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머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4년이 지난 지금 그것을 실현하게 되었다.

 

 

 

2019년 3월 사이판에 처음 왔을 때


그 당시 사이판에서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이유는 아래와 같았다.
- 전반적으로 안전한 치안과 여유롭고 친절한 사이파니즈들
- 언제 어디서나 푸른 에머랄드 빛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 한식당이 많아서 한국 음식 섭취에 문제 없음
- 한국과 단 1시간 시차, 이 덕분에 한국에서 연계해서 일 해도 무리가 전혀 없음

이 네가지가 상당한 장점으로 느껴졌다.


특히 평일에는 필요시 한국으로 전화해서 일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눠야 할 때도 있는데 사이판은 한국과 시차가 1시간 밖에 나질 않으며 심지어 한국보다 1시간 빠르기에 한국과 연계 업무에 전혀 지장이 없다.

 

 

 


해외 워케이션, 사이판 선택한 이유

3. 워케이션을 실현한 사이판에서의 여유 설정하기.


사이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

 

대략적인 일과 휴식의 방식과 

시간 섹션을 구분해두자.


여유는 만들기 나름이고 그 여유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개인 취향에 크게 좌우된다.
특히 워케이션 형태의 일은 스스로 일과 휴식을 결합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이것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일과 휴식의 구분이 모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구분이 모호해지기 시작하면 쉬는 것이 쉬는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일을 많이 할 수 있으니 의외로 스스로 규칙성 있는 삶을 보내는 것이 좋다. (특히 나는 워커홀릭이라 이 규칙을 안지키면 한국에서보다 일을 더 많이 하게 됨...;;;)

 

 

 


나는 오전과 오후 그리고 저녁으로 세파트를 시간을 나누었으며 이 세파트 중 한 파트는 무조건 쉰다와 일한다로 결정했다.
그리고 주말에는 어디론가 떠난다로 결정했다. 이 규칙만 지키고 나머지는 일을 하든 놀던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렇다면 나는 의도적으로 구분해놓은 여유시간에 무엇을 하며 보냈을까?
별거 없었다. 넷플릭스도 보고 해안산책로를 걷기도 하고, 마이크로비치에 가서 혼자 피크닉을 했다.
기념품 가게에 들러서 사이판에서만 판매하는 부조요 인형도 구매하고 설명을 듣기도 했다. 야시장에 들러서 공연도 보고 맛있는 스낵을 즐기기도 하고.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지금,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는 하는 시간도 무척 즐거웠다.
워케이션이 이래서 좋구나.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했으니.



 


해외 워케이션, 사이판 후기

4. 워케이션의 핵심 시설, WIFI 또는 데이터


 

그렇다면 워케이션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시설은 무엇일까. 단연코 와이파이다. 와이파이가 되어있지 않다면 개인이 공수한 혹은 설정한 데이터가 원활해야한다. 워케이션은 원격으로 근무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디서 일을 하든지 필요에 따라 한국과 연계되어야 한다. 그럴려면 와이파이는 필수다.

 

 

 


그럼 다시 사이판으로 돌아와서, 사이판에서 와이파이 환경은 어떨까?
아마 몇년 전만 하더라도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기 애매했을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코로나19 유행을 겪은 지구 곳곳에는 비대면이라는 키워드가 대세가 되었다. 이 비대면의 핵심은 대면하지 않고서도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는 것. 그 이뤄낼 수 있음은 와이파이가 핵심이었다. 그러므로 사이판 역시 왠만한 곳에서 데이터가 되지 않는 곳은 없다. 오래전에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국가마다 인프라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최근에는 이런 부분이 상향 평준화 되어서 작업을 못할 정도의 심각한 데이터 연결 부족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내가 도착한 첫날 머무른 호텔의 경우 처음에 호텔 내 와이파이가 너무나 약했다. 이 부분이 너무 불편해서 호텔 사장님한테 이야기했더니 다음날 기사가 와서 확인을 한 것인지 첫날에 비하면 꽤나 좋은 와이파이 상태로 작업할 수 있었다.

 

 

 


아주 섬세하게 따져본다면야 호텔마다 와이파이 속도나 연결 상태가 다를 수 있겠다.
하지만 대체로 상향평준화 된 덕분에 워케이션으로서 선택한 사이판의 대규모 호텔들은 적어도 이런 데이터 문제를 겪지 않도록 전반적으로 빠른 것 같다. 지금까지 내 경험으로는 그렇다.

 

 


해외 워케이션, 사이판 후기

5. 여유로운 내 취향에 맞는 사이판 워케이션


 

해외 워케이션 선택 시

자신의 여행 취향을 반드시 고려하자.


워케이션 기간은 개인마다 다르다. 7일이 될 수 있고 14일이 될 수도 있고 한달이 될 수 도 있고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기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개인의 취향이 가장 중요하다.


어느 곳에서 어떤 휴가를 채우면서 일을 할 것인가. 이게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사이판에서 보내는 시간이 좋았다.

한국이 아닌 사이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내 여유시간에 채워넣으며 나 지금 여행왔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동시에 오전이나 낮에는 작업을 해서 스스로 정한 하루 일과량을 어느정도 채울 수 있으니 내 삶의 흐름이 전혀 끊어지지 않았다.

 

 

 


시차가 한 시간, 게다가 사이판에서의 시간이 한국보다 빠른 덕분에 필요한 업무는 한국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정리하는 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더운 날씨가 더위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단점이 될 수 있지만 더운 날씨 덕분에 시원한 수영장에서의 한가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해외 워케이션 장소는 스스로의 수입과

현지 물가를 참고해서 정하자.


사이판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
섬이라는 것이 원래 육지보다 물가가 높을 수 밖에 (대부분의 공산품이나 재료등이 육지에서 공수되니까) 섬 특징이긴 하다. 그렇다고 부담되어서 못 살 수준도 아니었으니 딱히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밥이 먹고 싶을 때는 언제나 한식당으로 달려갈 수 있음도 좋았고.

 

 

 


해외 워케이션, 사이판 후기

6. 내가 고른 사이판 워케이션 숙소


 

내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가성시 숙소 두 군데, 리조트 숙소 두 군데 이렇게 총 네 군대 숙소를 정했다. 두 숙소씩 특징이 비슷했고 가라판 시내에 가까운 가성비 숙소는 그게 장점이었고 각 리조트는 가라판과는 멀지만 리조트내에서만 보내는 시간은 그 나름대로 잘 꾸며진 정원도 예쁜 수영장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 각 숙소 후기 읽어보기 

   ·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Coral Ocean Resort Saipan)

   ·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Aqua Resort Club Saipan)

   · 세렌티 호텔 사이판 (Serenti Hotel Saipan)

   · 홀리데이 사이판 호텔 (Holiday Saipan Hotel)

 

 

사이판은 가라판이 가장 큰 시내이니, 세렌티 호텔 사이판(스탠다드퀸) & 홀리데이 사이판 호텔(패밀리룸)의 경우 1박당 75~85.5달러에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고 가라판 시내를 편하게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물론 시설은 여느 리조트와는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워케이션에 필요한 최소한의 가구인 책상 (또는 큰 테이블)이 있어서 작업하기에 불편하지 않았다.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과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가라판 시내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T갤러리 셔틀버스와 자체 셔틀버스 그리고 사이판 플렉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가라판 시내로 오가는 단점을 다소 보완할 수 있다. 특히 이 두 리조트는 제 각기 특징이 명확했는데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골프를 좋아한다면 아주 적합한 호텔이었고,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은 가격대비 예쁜 정원과 한적한 수영장 곧바로 바다로 이어지는 연결성이 상당히 좋았다.

 

1박당,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디럭스 오션뷰/ 조식 포함) 171달러,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디럭스 오션뷰룸/조식 불포함)은 170달러으로 사이판 내에 있는 리조트 중에서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리조트여서 부담없이 머물 수 있었다.

 

 

 

 

■ 이 외에도 추천할 만한 사이판 호텔/리조트는?

개인적으로 그랜드 브리오 리조트를 추천한다. 코로나19 이후 재 오픈 기념으로 세일이 진행중이다. 특히 이전이었다면 적어도 200달러 이상은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타가타워 슈페리어 객실을 지금 프로모션 가격으로 100~140달러에 이용가능하다. 

 

특히 가라판 시내 중심에 있는 유일 리조트라는 장점이 워낙 커서 가라판 시내 어디든 편하게 도보 이동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리조트로서 누릴 수 있는 부대시설(세탁실, 수영장, 비치바, 레크리에이션 시설등)과 오션뷰 룸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그랜드 브리오 리조트 사이판 투숙후기 보기

 

 

▼ 이 외의 사이판 호텔 날짜별/ 객실별 요금 확인하기 ▼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호텔스컴바인, 트립닷컴

 

 

 

티니안 섬의 브로드웨이 길에서 2022.12.


사이판에서 휴식시간에 나는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면 다음 글을 읽어보자. 워낙 길어서 별도의 포스팅으로 나누었다.

 

워케이션, 그러니까 일과 휴가가 병행되는 것은 일만큼 휴가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을 떠나 워케이션 장소로 내가 선택한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워케이션의 핵심인데, 나는 사이판에서 충분히 그런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나의 워케이션에서 어떤 여유와 시간을 보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서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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