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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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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1.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 마누칸 투어 예약
2. 툰쿠 압둘 라만 해양 국립공원
3. 제셀톤 선착장
4.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5. 사피섬 씨워킹 액티비티
6. 사피섬에서 점심식사 (씨푸드)
7. 마누칸 섬
8.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후기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 문의/ Email: lovely-day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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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Sapi island & Manukan island

코나키나발루 자유여행

" 코나키나발루 사피섬 & 마누칸 "


2023년 3월

아름다운 섬에 왔는데 해양스포츠를 최소한 하나 이상은 즐겨야 하지 않겠나 싶어 선택한 사피섬 & 마누칸섬투어.

코나키나발루 자유여행으로 왔기에 내가 하나하나 다 일정을 준비해야 했는데, 상품을 찾아보니 사피섬 & 마누칸 섬 투어가 있었다.

 

사피섬 & 마누칸 섬의 경우 개인이 제셀톤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가도 좋지만 가이드와 함께 하면 설명도 듣고 모든 준비를 가이드가 해주기 때문에 무척 편했다. 

 

자유여행이라 내가 원하는 일정을 매일 설정하고 필요에 따라 가이드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서 편하게 이용가능한 것이 특징인 일일투어.

 

이번에 만난 가이드는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픽업/드랍을 해준 가이드를 다시 만났는데 이 가이드는 다른 리뷰에서도 엄청 친절하고 무척 좋았다는 좋은 평점을 받은 가이드 Tommy였다.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이번 사피섬 & 마누칸 섬 투어에서도 진짜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

 

 

 

 


자유여행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1.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 마누칸 투어 예약

투어예약 방법/ 할인예약 


 

코나키나발루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싶은 데 자유여행이니 내가 알아서 찾아보고 예약해야 했다. 그 덕분에 귀찮을 수도 있겠지만 일일투어 하나만 예약하면 하루일정동안 가이드가 모든 것을 도와주니 생각보다 귀찮을 것 없이 편하게 투어 가능할 것 같아서 일일투어 위주로 알아봤다.

 

내가 코나키나발루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미리 챙겨본 일일투어로는 아래와 같고 화살표 표시는 내가 직접 예약하고 참여한 투어다.

 

   · 마누칸 섬 & 사피 섬 + 수상 스포츠

   · 코타키나발루 만따나니섬 호핑투어 + 나나문 반딧불 투어

   · 사바 일일 투어 | 키나발루 공원 투어 앨리스 투어참여 후기 읽어보기

   · 코타키나발루 가야섬 해양스포츠 투어

   · 코타키나발루 나나문 반딧불 투어

 

투어 상품을 보다가 총 3개를 예약하고 별도로 픽업/드롭을 추가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시티투어는 개별적으로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 택시기사랑 흥정해서 내가 원하는 코스대로 움직였는데 흥정 자신 없거나 귀찮으면 바가지 쓸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 시티투어(25,500원)를 이용해도 좋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 나는 내가 원하는 코스로 움직여서 실제 저 시티투어보다 비용이 더 나왔다는 점~

 

반드시 이번 여행에서는 코타키나발루 섬을 여행하고 해양스포츠 한가지는 꼭 경험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결국 선택한 일일투어는  마누칸 섬 & 사피 섬 + 수상 스포츠. 씨워킹을 추가해서 이용했는데 진짜 돈 아깝지 않고 즐거웠고 재미있었고 가이드 덕분에 편리하게 두 개의 섬을 동시에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마누칸 섬 & 사피 섬 투어 자세히 보기

 

[일일투어] 마누칸 섬 & 사피 섬 + 수상 스포츠 | 코타키나발루, 사바

일일 투어를 통해 마누칸 섬과 사피 섬에서 재미있는 수상스포츠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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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추천 투어

2. 툰쿠 압둘 라만 해양 국립공원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의 예전 이름은 제셀톤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한 곳이라 여행객들에게도 국제적으로 인기가 많다. 이곳에는 해양국립공원이 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약간 떨어진 근처 바다에 있는 섬(가야, 마누칸, 사피, 슬룩, 마무틱) 다섯 개들로 모아 이루어진 해양국립공원이다. 이름은 특이하게도 말레이시아 초대 총리 이름에서 따왔다고.

 

- 가야섬: 크다는 의미의 가야섬은 툰쿠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에서도 가장 큰 섬이다. 이곳에는 별도의 리조트가 있는데 유명하다. 고목림 원형을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유일한 섬이기도 하다. 맹그로브 늪지도 있어서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섬의 환경을 엿볼 수 있다.

 

- 사피섬 : 관광객들이 일일투어로 많이 찾는 곳이다. 아름다운 에머랄드 빛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포인트가 많다. 스쿠버다이빙, 씨워킹, 패러세일링등 해양스포츠를 줄기가 적당한 곳이다.

 

- 마누칸 섬: 사피섬과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섬이다.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섬이며 동시에 해안산책길이 잘 조성되어있따. 가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섬에 별도의 코타지 스타일의 숙소도 있다.)

 

- 마무틱 섬: 가장 작은 규모의 섬이다. 그럼에도 숙박시설이 있으며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찾는다.

 

- 슬록섬: 가장 멀리 떨어져있어서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조용히 섬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자유여행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3. 제셀톤 선착장


 

■ 제셀톤 항구에서 섬으로 이동

툰구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 내에 있는 섬이나 기타 섬으로 이동하려면 코나키나발루의 제셀톤 항구에서 출발하면 된다.

 

이곳에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은 물론 식당, 그리고 해양 스포츠를 할 때 필요로 하는 물건(방수팩, 물놀이용품등)등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방수팩을 미리 챙기지 못해서 사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막상 다른 곳에서는 쉽게 구하기는 힘들었다. 그런데 제셀톤 항구에 도착하니 방수팩 파는 곳이 엄청 많았다.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 투어 신청한 덕분에 가이드 도움 받음 

이곳에서 배표를 사고 해도 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해서 섬으로 이동해보니 들어가는 배와 나가는 배는 이곳에서 직원들에게 일일이 물어봐야 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딱딱 시간 맞추는 시스템이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나는 미리 한국에서 투어 상품을 예약한 덕분에 가이드가 이모든 것을 처리해 주어서 무척 편리했다.

제셀톤 항구에서 가이드가 다 처리해주고 간단하게 가이드가 챙겨주는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 탑승  15분간 달려서 사피섬에 도착했다.

 

사피섬에 도착해서도 씨워킹하러 이동할 때 배를 타고, 사피섬에서 마무칸 섬으로 이동할 때, 마무칸 섬에서 다시 제셀톤 항구로 이동할 때 가이드가 직접 전부 전화해서 언제 배가 오는지 모두 확인해주어서 정말 편리했고 그 외의 편리한 점도 정말 많아서 미리 투어 신청한 것을 잘했다고 셀프 칭찬했다.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 사피섬으로 이동

제셀톤 항구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 탔다. 당시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가이드가 모자 날아가니 조심하라고. 배가 빠르게 달리겠지만 모자가 날아갈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 나지 않았는데 진짜 모자 날아갈 뻔…. 장난 아니게 빠른 속도라 눈을 뜨기 힘들었다. 그래도 보이는 풍경은 아름다워 사진을 남기기 성공.

 

 


자유여행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4.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제셀톤 항구에서 15분 정도 달려서 사피섬에 도착했다. 사피섬에 도착하니 와…. 날씨가 좋은 날이기도 했지만 정말 아름다운 섬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특히 바다는 두 가지를 색을 띠고 있었다. 진한 푸른빛깔과 에메랄드 빛깔. 어찌 이런 색이 바다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인가 신기할 정도.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부산 토박이라 바다에 익숙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한국의 깊은 바다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코나키나발루바다였다.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선착장에 내려서 안으로 걸어들어가는데에도 아름다웠던 섬의 모습은 신기할 정도.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바다에 안 들어가도 그냥 물고기가 떼로 보일 정도로 맑고 투명한 물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들.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 사피섬 둘러보기

사피섬은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었다. 물이 맑고 얕아서 누구나 바다에서 편하게 스노클링이 가능했다. 섬을 한 바퀴 돌기에는 살짝 작은 곳이긴 했지만 작은 매점과 화장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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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사피섬을 둘러보면서 느낀 것은 정말 아름다운 섬이구나.라는 것
바다색깔이 말도 안되게 예쁘고 여기저기 물고기가 정말 많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스노클링 하기 좋은 곳이었다.

그리고 주로 해양스포츠도 사피섬에서 많이 한다고.
패러세일링과 씨워킹도 사피섬에서 출발해서 근처 바다로 향한다.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다시봐도 예쁜 사피섬 바다

 

 

 


자유여행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5. 사피섬 씨워킹 액티비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 코타키나발루에서 씨워킹 @사피섬

사피섬에서 배를 타고 씨워킹 장소로 이동한다. 이때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가이드가 배운영 직원에게 우리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그러면 씨워킹 장소까지 이동 후 씨워킹 하는 동안 이 직원이 우리 인적사항과 서명을 받고 씨워킹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씨워킹 장소까지 토미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음.)

 

씨워킹하는 장소에 도착했을 바다 한 가운데 산소통을 잔뜩 실은 배가 있었다.
나처럼 사피섬 또는 마무틱 섬에서 배를 타고 이곳까지 이동한 씨워킹 참가자들이 제법 많았다. 씨워킹은 대단한수영실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지만 바닷속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상당히 많았다.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 옷차림: 물에 젖어도 되는 옷 또는 래시가드(수영복)
· 참고사항: 방수팩 넣은 핸드폰은 씨워킹 할 때 가지고 내려가지 않음.

핸드폰 방수팩을 했다고 해도 실제로 4~5m 아래까지 내려가다보니 방수팩 내 핸드폰이 작동하지 않거나 또는 생각보다물이 쉽게 샌다고. 그래서 배 위의 가이드들은 모두 핸드폰 소지를 추천하지 않았으며 물에 들어갈 때 핸드폰은 배에 놔두고 들어가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특수 헬멧을 쓰고 다이버들의 도움을 받아 아래로 내려가거나 씨워킹을 끝내고 다이버들의 도움을받아 올라오는 모습등이 신기했다. 그냥 저 둥근 특수 헬멧을 씌웠을 뿐인데 얼굴에 물 한방울 젖지 않고 바닷속에서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다니!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 씨워킹 주의사항

씨워킹 산소가 공급되는 특수헬멧을 쓰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서 걸어 다니며 해양생물을 관찰하는 액티비티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수 있지만 주의사항이 있다.

 

[1] 기본 주의사항 


· 혈압에 문제가 있는 환자라면 이용불가
· 이퀄라이징이 안되는 사람은 비추천
· 폐쇄공포증이 있을 경우 이용불가

 

이 세가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씨워킹을 신청해야 하며, 이 세 가지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아이들도 이용가능했다. 현장에서도 실제 씨워킹 참여자들의 나이 범위는 다양했다.

 

 

 

[2] 이퀄라이징은 필수


강력한 압력과 진공과정을 통해서 헬멧을 쓰는 것만으로도 목 까지만 물이 들어오고 목부터 얼굴까지는 전혀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설계된 씨워킹 특수 헬멧.

이게 참 신기했지만 그만큼 물 아래로 내려가는 깊이가 4~5m에 해당하므로 이에 따른 압력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그 방법이 바로 이퀄라이징이다.

이퀄라이징은 몸의 외부와 내부 압력을 동일하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의 방법이다. 바닷속으로 들어갈수록 압력이강해 지는데 이 압력을 고스란히 몸이 받다 보면 귀가 먹먹해지기 시작하면서 기타 증세들이 나타난다. 이때 이퀄라이징을 통해서 압력을 해결해야 한다.

씨워킹 배 위에서 다이버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 주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다 보니 한 번 설명하고 한 번 시연하고 그다음사람으로 넘어간다. 이럴 또 빛을 발했던 것이 토미의 이퀄라이징 강의. 토미는 다이버 자격증이 있어서 씨워킹하기 위해 배에 타기 전 미리 나와 홍콩 커플한테 이퀄라이징 설명을 꼼꼼히 해주었고 시연도 하고 직접 우리한테 시켜보고 연습도 제법 시켰다. 덕분에 이퀄라이징 걱정 없이 씨워킹을 할 수 있었다.



 

씨워킹 순서가 되면 다이버들이 내려가는 길목에서 자세 잡는 방법과 함께 동시에 특수 헬멧을 씌워준다. 이때 나를 인계해 주는 다이버가 내 뒤에 있으며 그 다이버의 팔목을 잡고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고 나서 다른 다이버한테 내가 인계되면 그 다이버는 나에게 괜찮은지 수어로 물어본다. (이 수업 역시 토미가 꼼꼼히 가르쳐줌) OK사인이 떨어지면 다이버가 나의 상태를 확인한 후 물아래에서 걸을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 준다.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아무래도 바닷속에서는 내 몸이 내 몸이 아닌지라 ㅋㅋ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핸드레일이다. 손잡이처럼 길에 이어진 설치물이 있어서 그것을 잡으면서 천천히 걸으면서 수중생태계를 확인하면 된다.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물아래에서는 물속으로 들어오도록, 물 밖으로 나가도록 인계해 주는 다이버 2명핸드레일을 잡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이버 앞 뒤로 4명, 물고기 꼬셔서 데리고 오는 다이버 1~2명. 얼추 다이버들이 물아래에서 10명 내외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었으며, 물 위에 별도의 다이버들이 2명 대기 중이었다. 그러므로 한 번에 입수 가능한 씨워킹 참가자는 얼추 5~6명 정도. 

내 생각보다 상당히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만일의 사태에 항상 대비 중인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다이버들은 간단한 한국어를 할 수 있어서 “천천히 움직이세요.”  “여기로” “손목 잡으세요” 등등 구체적인 지시어는 한국어로 하고 있었고, 일본인이 오면 일본어로도 간단하게 지시를 할 수 있었다. 아주 멋있었음!!!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암튼 물아래서 내려가서 바라본 세상은 마냥 신기했다.

내가 편하게 산소 호흡을 하면서도 (틈틈이 귀가 먹먹해질 때는 지속적인 이퀄라이징을 시도함) 바다 생태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재미나고 좋았다. 그리고 핸드레일이 설치된 곳은 산호들이 많은 곳이었다. 덕분에 니모가 산호초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도 귀여웠고 다이버가 몰고 온 물고기들 덕분에 물고기에 둘러싸인 것도 재미있었다.

 

장난치듯이 세 마리 정도의 니모가 산호초에서 놀고 있을 때 작은 니모 한 마리가 다이버가 장난스럽게 펼쳐놓은 손에 들어왔고 조개입을 닫는 것처럼 해서 니모 한 마리를 포획했다. ㅋㅋ 물론 금방 놔주었지만. 그래도 니모는 다시 그 산호초로 쏙 들어갔다가 살펴보는 모습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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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다이버가 내 손에 빵조각 작은 것을 줬는데 그 냄새를 맡았는데 내 느낌상 순식간에 50마리가 주먹 쥔 내 손을 달려드는 데 정말 신기하고 재미난 경험이었다. 남은 빵조각은 나와 같은 팀인 홍콩 커플(여자분)한테 쥐어주니 순식간에 또 그쪽으로 달려들었다.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씨워킹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지 않았으며 그 시간 자체로 충분히 즐거웠다.

씨워킹을 끝내고 다이버가 나를 밀어 올려주었고 특수 헬멧을 벗었는데 얼굴은 물에 하나도 젖지 않은 것이 다시 생각해도 신기했다.

 

물에 나오자마자 홍콩 커플가 수다가 터졌다.
우리 셋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가지고 어매이징 계속 연발 ㅎㅎ

 

 


자유여행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6. 사피섬에서 점심식사 (씨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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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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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점심식사

씨워킹을 다녀오니 이미 점심식사가 시작되었다. 우리 가이드 토미는 혹시 우리가 맛나고 좋은 음식을 씨워킹하러 가느라 못 먹을까 봐 미리미리 음식을 특별 테이블에 준비해 주었다. 진짜 친절한 토미.

덕분에 살이 통통하게 들어찬 맹그로브 게를 원 없이 먹었고 땅콩소스가 발려진 사테도 넉넉히 먹었다. 과일도 잘 챙겨주어서 진짜 점심도 맛있게 잘 먹었다. (참고로 점심은 이미 투어에 포함됨. 별도로 돈 안내도 된다는 말씀)

 

뷔페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심이지만 사피섬에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음식이 떨어지면 빠르게 리필이 안될 수도 있다. 이 사실을 잘 아는 토미가 우리가 먹을 게와 꼬지구치와 치킨 등을 미리미리 담아두고 랩을 씌워두고 우리를 기다렸던 것.

 

 


자유여행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7. 마누칸 섬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 마투칸 섬으로 이동

점심을 넉넉히 먹고 마누칸 섬으로 이동했다. 마누칸섬은 확실히 규모가 좀 더 큰 섬이었다.

별도의 작은 숙소가 있었고 레스토랑도 규모가 제법 큰 편이었다. 별도의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있었다. (사피섬에도 화장실 있음)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마누칸 섬에서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토미의 가이드 설명을 참고하면 1시간 30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마누칸 섬에서 스노클링을 했다. 홍콩 커플과 나는 각자 챙긴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서 바다로 향했다.

 

 

 

우리 셋은 어디에 물고기가 많은지 탐색을 했는데 제일 먼저 내가 바다로 나가서 물고기를 탐색했다. 아름다운 해변가에는 물고기가 보이질 않아 우리는 탐색장소를 수정해서 선착장 근처로 이동했다. 확실히 선착장 근처가 나무로 된 지지기둥이 있어서인지 물고기가 많았다. 서로 소리치면서 여기라면! 그다음부터는 물아일체를 선 보이며 두더지 같은 탐색의 스노클링 시간을 즐겼다.

큰 물고기가 많아서 신기했고 물고기들이 사람을 개의치 않아 하며 떼로 다니는 것도 신기했다. 나름 핸드폰 카메라에 담아보려 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내 나름대로 담아본 것이 바로 이것 ㅋㅋㅋ 나의 최선이었다.

한참을 스노클링을 하고 나서야 우리는 스노클링을 철수하고 샤워장으로 향했다. 샤워장에는 물이 생각보다 세차게 나오는 편이라 바닷물을 제거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샤워장 바로 뒤에는 화장실이 있어서 옷을 갈아입기에 충분했다. 시설도 전반적으로 생각보다는 깔끔했다.

 

그렇지만 나는 귀찮아서 그냥 바닷물만 제거하고 래시가드를 입고 그대로 호텔로 가기로 했고 홍콩 커플은 옷을 갈아입기로 했다. (참고로 그때 나는 머큐어 시티 센터에 있어서 제셀톤 항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였다.)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 마누칸 섬산책길

옷을 갈아입지 않다 보니 여유시간이 생겨 마누칸 섬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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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넓은 만큼 하얀 백사장이 길고 두툼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들도 많았다. 그네도 있고 툰구 압둘 라만 파크라는 글자도 보였다. 여유로운 사람들의 물놀이와 피크닉, 빛나는 태양 아래 푸른 바다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힐링 장소였다.

 

 

 


자유여행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8.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후기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사피섬 & 마누칸섬 투어 추천 예약 후기

 

모든 일정을 끝내고 토미가 전화로 배가 언제 오는지 곧바로 확인해 주었고 (배가 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인지 부르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말레이어로 대화하는 거라) 우리는 토미를 따라서 제셀톤 항구로 돌아가는 배에 같이 탑승해서 모든 투어를 마쳤다.

 

 

■ 투어 참여 소감

토미가 정말 친절하고 자상했다. 앞서 말한 대로 우리가 맛있는 뷔페음식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미리미리 음식을 담아서 래핑해 보관해 준 덕분에 살 많은 게도 맛있게 먹었다. 설명도 잘해주었고 혹시나 아름다운 경치를 놓칠까 봐 사진도 적극 찍어주었다.

며칠 전에는 이곳에 고래상어가 나타났다며 자신이 찍은 영상과 함께 좋은 사진 포인트도 알려주었다. 말레이시아는 어떤 나라인지 코나키나발루는 어떤 곳인지, 사피섬과 마누칸섬은 어떤 곳인지도 친절히 알려주었다.

모든 면에서 여러 가지 면에서는 그는 참으로 좋은 가이드였다.

그리고 배를 타고 제셀톤에서 사피섬 - 사피섬에서 씨워킹 장소 - 마누칸 섬으로 이동 - 다시 제셀톤 항구로 이동하면서 불편한 점도 없었다. 토미가 미리미리 배를 운영하는 직원들에게 전화로 일일이 다 확인해 주었고 그때그때 맞춰서 곧바로 배를 탈 수 있었다.

씨워킹이나 홍콩 커플의 패러세일링도 모두 챙겨주는 것도 좋았다.
덕분에 투어를 예약했을 뿐인데 호텔 픽업부터 드롭까지도 완벽하게 내가 신경 쓸 것 없이 그저 여행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세상 편리함. 돈 안 아까움. 홍콩커플도 정말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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