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내 최대, 최초의 미디어(LED) 미술관, 뮤지엄 다 - 수퍼네이처, 부산 실내 가볼만한 곳 / 최저가 예약방법
ㅎ2021년 8월
국내 최대, 최초의 미디어 전문 미술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LED 전시공간인 <뮤지엄 다>는 온통 미디어로 가득한 곳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몽환적이고 화려하면서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들이 난무하는 이 미디어 전시를 관람하고 있으면 그 미디어 안에 내가 들어가는 기분이기도 하다. 부산에 이렇게 다양한 시도의 전시가 생겨서 즐거운 일이다.
뮤지엄 다
- 위치: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20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1-731-3302
- 운영시간: 월~금 10:00 ~ 19:00 / 토,일 10:00 ~ 20:00 (*마감 1시간 전 입장가능)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0년 전시되었던 MAXIMALIA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작품들의 오마쥬, 꼴라쥬 플러스 작품의 기반이 되는 아트 플라워 패턴들이 가득했던 이 맥시말리아 미디어 전시는 굉장히 인상깊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 그 화려함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니었을 정도. 이곳은 미디어 아트그룹인 <꼴라쥬 플러스>와 예술콘텐츠 전문기획사인 <KUNST1>이 합작하여 설립한 곳으로 꼴라쥬 플러스의 철학을 충분히 알 수 있는 곳이다. 그들은 말한다. 삶과 예술은 절대로 동떨어진 것이 아니며 삶이 예술 그 자체가 될 수 있고, 일상의 모든 오브제들이 예술이 될수 있다고.
완전한 세상을 주제로 전시되는 이곳에서는 예술, 패션, 과학, 가구, 영상, 음악이 모두 융합하여 전시되고 있다. 그러니 눈에 띄는 모든 것은 익숙하면서 낯설고 새로웠다.
▶ 뮤지엄 다, "완전한 세상" 지난 전시 자세히 보기
뮤지엄 다, "Super Nature"
· 전시기간: 2020-09-12 ~ 2022-02-02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후원: KNN, 부산환경공단, WWF, 대자연
내년 2월까지 전시될 이번 주제는 수퍼 네이처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생물 다양성(Biodiversity)’에 초점을 맞추어, 환경단체(부산환경공단, WWF, 대자연)들과 함께 환경 운동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환경 문제에 대한 자각을 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서 입장해도 되고 현장구매해도 된다. 조건에 따라서 할인율이 많이 달라지므로 본인에게 해당되는 가장 저렴한 방식이 무엇인지 반드시 체크해보길 추천한다.
뮤지엄 다, 수퍼 네이처 전시 입장료
- 관람시간: 월, 화, 수, 목, 금 AM 10:00 - PM 07:00 / 주말 및 공휴일 AM 10:00 - PM 08:00
- 관람료: 성인 18,000원 / 청소년(중고등) 15,000원 / 아동(48개월 이상) 13,000원 / 특별요금(장애인, 국가유공자등) 11,000원
- 전시 참여시 주의사항
① 바닥이 거울로 되어 있어 원피스나 치마를 입으신 경우 주의바람 (리셉션에서 스카프 대여 가능)
②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뛰어다니지 않도록 유의
③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전체 연령이 관람 가능한 등급이지만, 48개월 미만의 유아는 입장을 권장하지 않음
④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관람 부탁
⑤ 백팩의 경우, 미술관 입구 유료보관함에 보관해야하며 캐리어는 반입이 불가해 안내데스크에서 보관가능.
♣ 뮤지엄 다, 관람료 할인예매 방법
① 네이버에서 예약시 20% 할인 클릭 : 성인 14,400원 / 청소년 12,000원 / 아동 10,400원
② 8월 31일까지 서울, 경기지역 시민 최대 33% 할인
- 현장 리셉션에서 신분증 또는 학생증 확인 후 할인가 적용 가능
- 성인 12,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9,000원
③ 사전예약 최저가, KKDAY에서 예약 클릭 : 성인 13,200원 / 청소년 11,000원 / 아동 9,400원
비교해보니 가장 저렴했던 곳은 KKDAY
서울, 경기도 시민이라면 현장 할인이 가장 저렴하고, 네이버페이 결제를 원한다면 네이버 예약이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KKDAY가 가장 저렴하다. 나 역시 KKDAY에서 당일 예약하고 바로 바우처를 받아서 입장했다. (결제하면 바로 바우처 이메일로 날아옴) 덕분에 2인 기준 26,400원 결제 가능했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결제했고 바로 이메일로 바우처 받고 입장할 때 이 QR코드만 보여주면 입장완료된다.
뮤지엄 다 도슨트 운영
주중에 오후 3시에 도슨트를 운영하니 이를 원할경우 적어도 출발 시각기준 10분전에 도착해야 하며 반드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도슨트의 설명으로 전시가 풍성해질 수 있으니 참여 가능하시다면 참여하시길 추천!
입구에 보이는 화려한 가드닝
테마 "천국의 문을 두드려요"
뮤지엄 다의 첫 장소이다. 꼴라쥬 플러스 작품의 시그니처인 아트 플라워 패턴이 강렬하게 디자인되어있다. 너비 5.7m, 높이 3.5m의 초대형 LED로 이루어져있어서 대단한 장소로 들어가는 게이트로 그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다.
테마 "이터널 선샤인"
양쪽 벽면에 LCD 디지털 액자, 바닥의 아트 타일, 천정의 유리 덕분에 이 공간은 마치 어디에서나 투영되면서 화려한 공간을 보여준다. 이 공간의 테마인 <이터널 선샤인>은 미셸 공드리의 동명의 영화 제목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물론 이터널선샤인이라는 그 빌려온 제목과 이 공간에 대한 직접적인 연관성을 내가 발견하진 못했고, 설명에 따르자면 "영화에 등장하는 아픈 기억을 지워주는 라쿠나사 병원처럼 다양한 대상을 소재로 작업한 미디어 작품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훨씬 힐링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음.. 그렇군.
▶ 미디어 월 영상 1
테마 "미라클 가든"
이 전시관의 가장 중심이자 가장 주요 테마공간이다. 총 길이 35m, 폭 11m, 그리고 무대 위로 솟구친 10m 높이의 미디어 월. 이 미디어 월 곳곳이 FULL HD LED가 도입되었기에 국내 최초, 최대의 LED 전시 공간이 되었다. 50분간 상영되는 미디어는 사운드 아티스트인 고지인의 음악과 잘 어우러져서 그 화려함을 배가시킨다. 이곳을 걸어도 좋고 주위에 세팅된 의자에 앉아서 감상해도 좋다.
▶ 앨리스의 인스타그램 @21ladolcevita
이곳은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가장 화려함의 극치이자, 이 전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가장 명확하게 전달한다. 다양한 자연을 유명작품으로 화려한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인스타에 올렸던 아름다운 비의 영상도 인상적이었다.
▶ 미디어 월 영상 2
귀여운 펭귄영상과 함께 나온 곰도 판다도 신나게 춤을 춘다.
환경이라는 소재를 무겁게 전달하지 않았다. 유쾌하게. 그래서 이 전시가 좋았다.
테마 "숲 속에서 잠들다"
휴식을 주는 침실이라는 공간에서 우리는 의외로 많은 생각과 상상을 하게 된다. 특히 꿈을 꾸는 시점에서는 우리의 상상은 무장해제 그 자체. 잠재의식을 표현하는 꿈에서 실제 인생과 다른 삶을 선택하기도 하고 살아가기도 한다. 그런 독특한 나의 침실에서 느끼는 온 공간이 미디어로 둘러쌓인 이 곳, 그래서 이 곳의 테마가 숲속에서 잠들다.
테마 "Design Your Self Ⅱ"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에도 전시는 계속된다.
대중이 소비하는 디자인이야 말로 가장 좋은 디자인이라고 말한 가림 라시드의 명언처럼, 대중화란 결국 각 개인이 판단하는 좋은 디자인이 반영된 것일 것이다. 스스로 만든 디자인을 반영한 아주 독특한 이 욕조와 주변 공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이 뭘 의도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왜?? 너무 귀엽잖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내 시선을 사로 잡은 아주 진한 빨간색 벽에 걸린 이 귀여운 동물의 초상화.. 이 마저도 아주 감각적인 꼴라쥬 플러스 작품의 시그니처인 아트 플라워 패턴 배경으로 되어있다. 이 어여쁜 동물을 보는데 어찌 환경을 무시할 수 있을까. 암! 이 귀여운 동물을 보호하려면 환경을 지키고 보호해야지!
2층으로 올라가면 곳곳에 전시그림을 볼 수 있다. 양 옆을 길죽하게 만든 공간에도 우리의 자연을 고스란히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있다.
미디어 월이 워낙 규모나 디자인이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라 다른 전시가 없을 것 같지만, 2층에는 소소하게 각 작가들의 작품이 곳곳에 전시되어있다.
2층에는 화려한 카페가 있다. 각 테이블에 있는 영상 역시 미디어 아트가 연속재생되고 있다. 벽에는 귀여운 동물들의 그림이 걸려있다. 이 화려하면서 절대로 눈을 뗄 수 없는 동물들의 귀여운 눈빛.
2층에는 뮤지엄 샵 또는 기획전시가 있기도 하다.
뮤지엄 다 기념품 가게
대단히 살 만한 게 있는 것은 아니었고, 에코백 정도 조금 마음에 드는 정도? 포스터나 엽서 기타 전시물을 집안에 걸어둘 액자등도 있었지만 딱 마음에 동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둘러볼 만함.
예술의 '예'자를 모른다고 해도 그냥 방문하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던 곳이었다. 예술의 영역은 다양할테고 그것을 파고드는 곳이 뮤지엄 다가 아닐까 싶다.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도 새로운 영상 매체인 미디어를 통해서 상상을 자극하고, 생각지 못한 것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의외의 현실. 사진을 대충 찍어도 화려하게 진하게 잘 나오고, 그래서 사진 찍기도 좋고 구경하기도 좋고!
1. 앨리스는 누구?! 여행 에디터, 앨리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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