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가볼만한곳, 엘리펀트 정글 생츄어리 코끼리 샤워시키기 밥주기 후기
푸켓 가볼 만한 곳, 엘리펀트 정글 생츄어리 코끼리 샤워시키기 밥주기 후기
1. 코끼리 정글 보호구역: 엘리펀트 정글 생추어리
2. 오전 먹이주기 & 목욕시키기 프로그램 참여
3. 코끼리 먹이주기
4. 잠시 휴식시간
5. 코끼리 목욕시키기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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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 코끼리 샤워시키기 밥주기 후기
" 엘리펀트 정글 생츄어리 솔직후기 "
2024년 4월
푸켓에 여행 갈 때 가장 기대했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엘리펀트 정글 생츄어리였다. 태국에서 코끼리는 매우 흔한 동물이지만 그만큼 쇼와 관광산업에 많이 동원되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학대가 이루어지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다행스럽게 이렇게 학대받고 버려지는 코끼리를 직접 인수하거나 사 와서 보호구역에서 편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엘리펀트 정글 생추어리다. 푸켓에도 이 보호구역이 있어서 나는 이곳에 방문하기로 했다.
푸켓 가볼 만한 곳, 엘리펀트 정글 생츄어리 코끼리 보호구역
1. 코끼리 정글 보호구역: 엘리펀트 정글 생추어리
코끼리를 보호하는 구역으로 주로 서커스에서 학대받고 쇼를 하던 코끼리가 버려지는 경우 직접 구입해서 이곳에서 살게 해주고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은 아니기에 입장료가 주수입원이고 기타 기념품 판매등으로 수입을 보충하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파타야, 푸켓, 치앙마이, 사무이에 정글 생추어리가 있으며 각 장소에서 코끼리 밥 주기, 목욕시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태국 내의 코끼리의 위치와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 프로그램 & 가격
· 오전 프로그램 2,900바트
· 오후 프로그램 2,900바트
· 먹이 주기 프로그램 900바트
· 먹이 주기&목욕시키기 프로그램 2,000바트
· 웟치미 체험 (오전) 2,900바트 워치미 체험 (오후) 2,900바트
· 코끼리와 함께 걷기(하루) 6,000바트
정글 트래킹 프로그램으로 코끼리에 대한 이해도를 매우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끼리들이 자연스럽게 정글을 다니고 있으면 그 모습을 포착하며 레인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점심 식사 포함) 먹이도 주고 코끼리에게 머드스파를 해줄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시간이 많이 없다면 오전/오후 "먹이 주기 & 샤워시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 직접 참여해 보니 평균 4시간이면 이용가능한 프로그램이었고 오전/오후로 나누어서 충분히 참여 가능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이 아니기에
보호구역에 있는 코끼리의 밥과 의료등
모든 돌봄은
방문객들의 입장료에서 나온다는 사실!
한국어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국제카드 수수료 이런 거 신경 쓸 필요 없이 한국돈으로 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던 클룩. 이번 푸켓 여행에서 대부분의 투어는 클룩을 통해서 예약했는데 역시나 편리했고 인기 상품 위주로 예약하니 푸켓 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 푸켓 엘리펀트 정글 생추어리 체험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위에 열거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 결제로 결제가 가능해서 무척 편리했다. 특히 결제금액만큼 클룩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푸켓 가볼 만한 곳, 엘리펀트 정글 생츄어리 코끼리 보호구역
2. 오전 먹이 주기 & 목욕시키기 프로그램 참여
나는 여러 프로그램 중 오전에 잠깐 참여할 수 있는 오전 프로그램을 예약했다. 반일, 종일 프로그램등 다양하게 있으니 원하는 대로 선택 가능하다.
오전 프로그램 중 “코끼리 먹이 주기 & 목욕시키기”를 선택했는데 무척 만족스러웠다.
픽업/드랍이 포함된 상품이라 어떻게 이동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다만, 코끼리 목욕시키기를 할 예정이라면 젖어도 되는 신발과 옷을 미리 챙겨 오길 추천한다.
■ 사무실에 명단 확인하기
엘리펀트 정글 생츄어리 사무실에 도착하면 예약자 명단을 확인하고 서명을 한 뒤 여권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의무라는 점! 그러니 여권 사본이나 여권 또는 여권 번호를 반드시 외우도록 하자.
잠시 기다리면 예약한 상품의 투어그룹에 맞춰서 담당 가이드가 배정된다.
담당 가이드가 잠시 이곳에서 쉬면서 기다리라고 알려준다.
미리 준비된 커피와 음료, 과자등은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사물함도 있기는 하나 뭐 딱히 필요가 없었던... 물론 개인 소지품은 미리 챙겨야겠지만 갈아입을 옷이나 신발 등은 모두 이곳에 두었다.
이곳에서 기념품도 판매하는데 이렇게 판매 후 수익은 모두 코끼리 보호구역에서 코끼리에게 쓰인다.
■ 담당 가이드 설명 듣기
설명은 반드시 들어야 한다. 그래야 코끼리를 자극하지 않고 원만하게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이곳에 있는 코끼리는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현재 태국에서 코끼리의 위치가 어떠한지 등
코끼리의 종류와 어떻게 만나야 하며 어떻게 밥을 줘야 하는지 등등 코끼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코끼리가 좋아하는 바나나와 코끼리 특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특식은 코끼리의 건강을 위해 만든 것으로 위 사진에 보이는 모든 것을 삭삭 비벼서 큰 공으로 만들어서 코끼리에게 주면 된다. 다만 특식을 더 맛있어하는 관계로... 바나나를 먼저 다~ 주고 난 뒤에 특식을 줘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코끼리 만나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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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끼리 먹이주기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그래서인지 이곳 곳곳에 손을 씻는 곳이 많았다.
아시아 코끼리는 얼굴 크기에 비해 귀가 작고 두상이 봉이 두 개 있는 쌍봉형태의 얼굴이라고 했다. 엘리펀트 정글 생츄어리에서 만난 코끼리는 아시아 코끼리였다.
그늘에서 쉬고 있는 코끼리.
혹여나 코끼리의 의도와 달리 사람을 치거나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담당 직원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꺄아~~~!!!!
이렇게 가까이서 코끼리에 밥을 준 경험은 처음이었다.
코끼리들이 바나나 먹는 모습이 귀여웠는데 뭔가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 느껴졌다.
코를 이용해서 음식을 집어먹는 아프리카 코끼리
코를 말아서 입에 털어 넣는 아시아 코끼리
코를 야무지게 말아서 바나나를 쥐니 다음 입안에 털어넣는 아시아 코끼리 모습은 볼 수록 귀여웠다.
앗!!!
코끼리 바나나 바구니 습격 ㅋㅋㅋㅋ
코끼리 특식
이렇게 슥슥 비벼서 다양한 식재료가 섞이도록 한 뒤 코끼리에게 주면 되는데, 이걸 보자마자 코끼리들이 정말 좋아했다. 빨리 달라고 코를 어찌나 멀리 뻗던지!
코가 어디까지 나오는지 신기할 정도 ㅋ
내 손에 있는 특식을 보자마자 빨리 달라는 코끼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푸켓 가볼 만한 곳, 엘리펀트 정글 생츄어리 코끼리 보호구역
4. 잠시 휴식시간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난 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다.
이때 젖어도 되는 신발과 옷을 갈아입거나 잠시 쉬면서 과일을 먹으면 된다.
수박과 파인애플이 달콤해서 정말 맛있었다.
미리 젖어도 되는 옷, 신발을 갈아입고, 핸드폰은 방수팩에 챙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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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끼리 목욕시키기
오전/오후 반나절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코끼리 머드목욕 시키기가 가능하고 나처럼 짧은 오전/오후 먹이 주기&목욕시키기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샤워장에서 더운 날씨에 더위를 식히고 신나게 물놀이하는 코끼리를 목욕시킬 수 있다.
손을 깨끗이 다시 씻고 코끼리의 때를 벗겨줄 솔을 하나 집어든다.
그리고 아무 코끼리에게 다가가서 열심히 등을 밀어주면 된다.
이때 분명 미리 담당가이드가
주의사항을 알려주니 반드시 지키도록 하자.
코끼리들이 정말 재미있어했다.
날씨가 더운 태국에서 시원하게 목욕하고, 기분 좋게 물을 뿜어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무료 사진 촬영 -
엘리펀트 정글 생추어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무료로 이렇게 전문사진을 찍어준다.
가능하면 사진가에게 적극 자신을 어필하자.
그러면 이왕 더 많이 사진을 찍어준다!
나는 미리 젖어도 되는 아쿠아슈즈와 래시가드, 민소매를 챙겨 입었다.
물이 계속 떨어지는 샤워장이니 시야확보를 위해서 모자도 놓치지 않았다.
솔을 가져와 시원하게 샤워하는 코끼리의 등과 옆구리, 다리, 목 등을 부지런히 밀어주었다. 기분이 좋은지 눈을 감고 코에 물을 가득 담아서 부지런히 뿌리던 코끼리. 내가 언제 코끼리의 샤워에 동참할 수 있을까. 정말 재미난 프로그램이었다.
목욕이 끝나면 코끼리들은 그늘에 가서 몸을 말린다.
직원분이 목욕이 끝났다는 신호를 코끼리에 보내니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알아서 그늘로 하나둘씩 이동했다.
코끼리 샤워가 끝나면 간이 샤워실에서 간단하게 몸을 헹굴 수 있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지만 대부분 귀찮아서 그냥 래시가드나 수영복 입은 채로 간단하게 샤워실에서 몸을 헹구었다. 그리고 그대로 수건으로 탁탁 최대한 닦고 말린 뒤 픽업 차량에 타고 호텔로 돌아간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배정된 드랍차량에 맞춰서 탑승하면 각자 숙소로 돌아가게 된다. 모든 투어가 끝나면 팁박스가 있으니 필요시 팁박스에 원하는 만큼 팁을 넣을 수 있다. 나는 100바트를 넣었다. 나는 무료 사진 촬영에 대한 값이라고 생각했다.
코끼리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코끼리와 함께 샤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 좋았다. 이런 교감활동은 코끼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좋은 친교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이지만 흔한 기회가 아니었기에 더욱 좋았다.
특히 코끼리가 혹여나 의도치 않지만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놀라거나 오해하거나) 그런 부분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가이드가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었고 각 장소마다 각 코끼리마다 관리자들이 모두 계셔서 걱정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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