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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현, 히루가미 온천지역의 아침시장: 부지런히 움직여야 맛있는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먹을 수 있다! 2018년 6월 "매일 이른 아침이면 이곳에 아침시장이 열려요. 아침시장이 궁금하시다면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보셔도 됩니다. 보통 새벽 6시쯤 가면 이미 시장이 열려있어요. 그때 가보면 되고요, 아! 물론 안피곤하시다면요!" 사무소장님이 하루전날 설명해주셨다. 갈 수 있으면 꼭 가보라고 하셨다. 대단히 화려하진 않아도 이 마을에서 손수 길러진 질 좋은 유기농 과일/채소 그리고 그것으로 만든 가공품을 판매하니, 이곳이 아니면 접할 수 없는 기회라고 하셨다. 마음은 가고 싶었다. 아침이라니 망설여진 것일뿐. 갈까 말까...... "가야지! 암 가야지!" 나와 한 방을 사용하는 다른 여행사 팀장님께서 무조건 가야한다고 하셨다. 아 그럼 따라가야겠다!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비비고 대충 세수와 양치를 하고.. 2018. 11. 13.
일본 나가노현, 깨끗한 자연과 협곡에서 만난 급류에서 즐기는 텐류강(덴류강) 뱃놀이 2018년 6월 텐류강은 일본에서 네번째로 긴 강으로서 주변에 빽빽한 산림과 더불어 깨끗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이 설명을 들었을 때는 "그렇구나."라는 심드렁한 반응이 있었지만, 직접 탑승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매와 빽빽하지만 싱그러운 나무들, 저 멀리서 보이던 오리들까지 보고나니, 여긴 정말 깨끗한 곳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급류라고 하지만, 언뜻 시작지점의 텐류강을 보았을 때, 급류가 있기는 한걸까하는 또 다른 의구심이 들긴 했는데...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급류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빠른 물살 덕분에 내 카메라 망가질뻔햇으니까 ^^;;; 오래전에는 나가노는 신슈라고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이래 부르나 저래 부르나 동일한 지역이지만, 자칫 오해는 생길 수 있을.. 2018. 9. 26.
일본 소도시 여행, 여름에도 시원한 남신슈, 역참마을과 가이세키 그리고 즐거운 사람들 2018년 6월, 의외의 매력덩어리 발견. 여름은 어디에나 덥지. 이건 내 생각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우리와 정 반대에 있는 호주가 아니라면, 그런 지역이 아니라면, 여름에는 어디든 덥다. 더 덥거나 그냥 덥거나 그 차이정도?!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일본의 중부, 미나미신슈(남신슈)는 내 예상과 완전히 달리 여름저녁이면 시원했고, 밤이면 의외로 쌀쌀(?) 했다. 중앙알프스, 남알프스, 북알프스가 감싸고 있어 수 많은 나무가 습기는 빨아들여 습도가 적절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곳이다. 겨울에는 놀랍게도 따뜻하다니! 부산에서 미나미신슈까지 멀고먼 여정. 인천에서 도야먀 가는 노선이 정기적으로 있다고 한다. 도야마 공항에서 미나미신슈까지는 멀지 않다고. (이럴 때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하지만.. 2018.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