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여행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전에 들렀던 라운지다. 사실 풀코보 공항의 터미널 1에서 국내선 라운지는 2개가 있는데, 사실 이 포스팅을 하면서도 살짝 헷갈린다. 굳이 구분을 해두자면 Moskva 라운지라고 기억인 걸로.
우리나라 국내선 라운지는 정말 작은것에 비해서, 풀코보 공항의 국내선 라운지는 크지 않아도 우리나라 국내선 라운지보다는 큰 것 같다.
Location: Airside - Sector V, Level 1.
Opening Hours: 24 hours daily.
Conditions: Domestic (scheduled) flights only
- Maximum 3 hour stay -Limited to one guest per cardholder
- One child under 2 years admitted free per cardholder
- Seperate smoking area available.
라운지에 입장하면 이런 공간이 있었다. 보기에도 무척 편안해보이는 소파와 각 소파마다 옷걸이가 있었다. 추운 겨울의 러시아는 외투가 무척 무겁고 두텁고 대체적으로 길기 때문에 편안하게 보관하라고 이렇게 되어있는 듯 했다. 그러고보니 추운 나라가 아닌 경우의 라운지는 대부분 이런 옷걸이가 이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러시아의 다른 라운지도 이렇게 옷걸이가 있었던 기억이......
라운지 입장하자마 보이는 곳 말고도 안쪽에도 작은 공간이 있었다. 작지만 바 형태도 있었고.
음식이 풍성하다~ 까지는 아니어도 국내선치고는 상당히 잘 구비되어있었다. 꽤나 다양한 과자와 음료들, 그리고 와인들도 종류가 많았고, 마시고 싶은 음료또한 굉장히 다양한 편이었다. 샌드위치와 씨리얼, 빵과 쿠키등도 있어서 식사를 해결하기가 무척 좋았던 곳이다. 그리고 샌드위치 옆에는 1인분으로 넉넉히 먹을 수 있도록 샐러드 박스가 준비되어있다는 점~! 국내선 라운지가 이렇게 잘 되어있다뉘!
나는 이날 복숭아 요거트하고 연어 샌드위치를 가장 많이 먹었다. 물론 다 먹고나면 후다닥 달려가서 다시 연어샌드위치 챙겨와서 먹었다. 샐러드 박스도 하나 먹고. 정말 편안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구비되었던 만족스러웠던 라운지 중 하나다!
다 먹고, 편안하게 쉬었으니 다시 비행기 타러 궈궈!!! 사람들 복장만 봐도.. ㅎㄷㄷ하게 추워보이는 정말 추웠던 러시아 날쒸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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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 -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 풀코보 공항, Moskva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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