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쿠알라룸푸르 여행에서 싱가포르 당일치기를 넣기로 했다. 비행기로 약 1시간이면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비행기 요금도 LCC덕분에 제주도와 비슷한 요금이기 때문에 비용부담도 적었다. 당일치기면 괜찮겠지 했던 싱가포르에서의 여행은 내 생각 이상으로 할 것들이 많았는데, 문제는 출발할 때 2시간 넘게 지연되어버려서 당일치기 일정의 일부분을 제외해야 하는 아쉬움이 발생했다. 여기에 앞서 이야기한대로 싱가포르는 볼거리가 내 생각보다 많아서 다음에 기회되면 꼭 싱가포르만 단독 여행을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쿠알라룸푸르(KUL) - 싱가포르(SIN) by Jetstar
・항공사: 젯스타 공식웹사이트
・이용한 노선: 쿠알라룸푸르 → 싱가포르
・비행 소요시간: 약 1시간 10분
・내가 항공권 구매한 경로: 여러 항공사를 간단하게 비교하기 위해서 트립닷컴에서 검색해서 젯스타를 예약했다. 하지만 조언을 주자면 트립닷컴 이용하지 마시길. 고객센터 엉망진창 응대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ㅡㅡ; (트립닷컴 고객센터 응대글 참고)
▶ 나의 경우 당일치기 여행이었으므로 위탁수하물 서비스를 추가하지 않았다. 편도로 1인 2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에 예약했다.
처음 탑승해보는 젯스타는 출발부터 2시간 지연이 발생했다. 에휴. 당일치기에서는 시간이 금인데 이렇게 2시간을 날려버려야 한다닌 시작부터 아쉬웠다. 저렴한 가격에 처음 이용해보는 항공사라는 설레임은 그렇게 아쉬움으로 완벽하게 변했다. 내부는 해외 LCC답게(?) 매우 좁고 작았지만 50분의 비행에서 그리 불편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게 해주는 탄력적인 요금덕분에 그 정도의 공간에서 50분은 견디는데 매우 쉬운 일이었으니까!
▼ 앨리스 리뷰 2019.08.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UL) - 싱가포르 (SIN) 3K684 젯스타 탑승
싱가포르 도착해서 가장 먼저 여행한 곳은 쥬얼창이 공항 (Jewel Changi Airport)
・주소: 78 Airport Blvd, #B2-273, Jewel, Singapore Changi Airport, Singapore 구글지도 보기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입장료: HSBC 레인 보어텍스 & 시세이도 포레스트 무료/ 캐노피파크는 유료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는 쥬얼창이를 건설하고 수 많은 관광객들에게 공항에서 보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실내 규모로는 세계최대인 HSBC 레인 보어텍스 (HSBC Rain Vortex)가 그 견인차 역할을 똑똑히 하고 있다. 무려 실내 폭포임에도 무려 40m의 규모를 자랑하며 그 폭포 근처에 있는 높은 다리(캐노피 브릿지 (CANOPY BRIDGE))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시세이도 포레스트 밸리 (SHISEIDO FOREST VALLEY)는 그 자체로 상당한 매력을 더하고 있었다. 우와, 이게 공항이라고?! 말도 안돼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고, 이 사진을 지인들 카톡에게 전송하자마자 모두들 이곳이 공항이냐며 의심과 놀라움의 답글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 앨리스 리뷰 2019.08. - 쥬얼창이의 세계 최대규모 실내폭포/ 캐노피 파크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있던 캐노피 파크는 빵빵한 에어컨에 싱그러움을 더해주기 충분했다. 멋진 꽃과 다양한 식물들을 잘 정비해놓은 이 공원에는 볼 거리 뿐만 아니라, 스스로 체험해볼 수 있는 바운싱 넷이나 슬라이드 그리고 꽃으로 만든 많은 동물 모양은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할 정도! 아니, 단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하루 정도는 날 잡아 쥬얼창이 전체 지역(이런 형태의 공원+쇼핑몰)을 여행하기 좋을 것 같았다!
윈도우 온 더 파크 런치 뷔페 @ 홀리데이 인® 싱가포르 오차드 시티센터 지점
・주소: 11 Cavenagh Road, Singapore 229616, Holiday Inn® Singapore Orchard City Centre 구글지도 보기
・운영시간: 런치: 매일 12:00pm-2:30pm (주문 마감시간: 2:00pm) /디너: 매일 6:30pm-10:00pm (주문 마감시간: 9:30pm)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지금도 윈도우 온더 파크 런치/디너 뷔페로 1+1 행사로 예약이 가능하다. 여기를 클릭 후 원하는 날짜를 선택 후 예약자 명단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한국어로 간편하게 예약 끝!
아침 일찍 싱가포르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2시간이상의 지연출발로 인해 오후가 되어서야 싱가포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단 공항에서 쥬얼창이를 둘러보고 택시를 타고 홀리데이 인 호텔로 향했다. 이곳에서 런치뷔페를 예약했기 때문이다. 마침 프로모션 덕분에 1인 가격에 1+1으로 총 2인을 예약할 수 있었다. 대단한 규모의 뷔페는 아니었어도 깔끔하게 다양한 형태의 음식들이 제공되고 있었고, 특히 디저트나 내가 좋아하는 그린 샐러드는 구색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 양념에 잘 구워진 새우가 있었는데 완벽하게 한국인 취향이었다. 몇접시의 새우를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맛있었고 이곳 직원들 모두 상냥했다. 특히 뷔페내의 핫밀을 담당하던 쉐프의 넉살에 내 계획과 다른 싱가포르 누들을 먹었지만 매콤하면서 따뜻한 누들은 내 입에 잘 맞았다!
싱가포르에서는 하루종일 택시타고 이동
센토사섬으로 택시타고 이동했다. 싱가포르 내 모든 이동은 대중교통이 아닌 택시를 이용했다. 싱가포르 물가에 비하면 대체로 택시비가 저렴했고 싱가포르 자체가 크지 않았으며 무엇보다도 당일치기 싱가포르 여행에서는 시간이 금이었다. 보통 싱가포르 택시비의 경우 일반택시는 처음에는 1km를 기본으로 움직이며 이후에는 400m마다 SGD 0.22가 추가된다. 여기에 러시아워나 공휴일, 심야와 같은 특수한 시간대의 경우에는 추가요금이 발생하고 공항에서 출발하는 것과, 시내와 떨어진 센토사섬과 같은 곳에서는 추가 비용이 붙는다. 그럼에도 시간이 금이었고 전반적인 여행비에 큰 비용을 차지 하지 않았던 싱가포르 택시비 덕분에 정말 하루종일 편안하게 택시만 타고 다녔다. 싱가포르에 도착하고 떠날때까지. 여기에 잔돈이 귀찮아서 일부러 모두 카드로 결제했는데, 만나는 택시마다 카드결제가 모두 가능했다.
센토사섬 스카이라인 루지 (Skyline Luge @ Sentosa Island)
・주소: 45 Siloso Beach Walk, Sentosa, Singapore 구글지도 보기
・운영시간: 매일 10:00am-9:30pm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내가 이용한 패키지: 루지 & 스카이 라이드 (3회) ... 11,200원에 예약
▶ 여기를 클릭하면 최소 3~4천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필요하면 할인코드 적용으로 그 이상 할인예약도 할 수 있다.
센토사섬으로 편하게 택시타고 스카이 루지까지 이동했다. 사실 택시 기사님께 센토사섬 스카이 루지라고 위치명을 이야기했는데, 기사님은 정확한 주소를 아냐고 나에게 물으셨다. 결국 구글검색해서 지도와 주소를 알려드리고 나니 단번에 스카이 루지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의 센토사섬에서 스카이 루지를 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딱 두 가지이유였다. 첫째는 TV에서 처음으로 루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무척 재미있어 보였다. 두 번째는 통영에서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를 탔었는데, 실제 타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그 기억을 더듬어서 센토사섬 스카이 루지에서는 총 3회를 끊고 정말 열심히 즐겁게 탑승했다.
총 세가지 코스가 있었는데 모습은 차이가 있어도 길이 차이는 없었다. 사실 세번째 탈 때는 이미 내 스피드에 비해서 길이가 조금 더 길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워낙 다국적 관광객들이 모이는 센토사섬이어서 그런지 루지 코스 곳곳에서 헤매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들을 헤치고 빠르게 이동하는 루지의 재미! 꼭 세번 타시길!
▶ 2019.08 센토사섬 스카이라인 루즈 https://lovely-days.tistory.com/3138
센토사 S.E.A. 아쿠아리움 (S.E.A. Aquarium @ Sentosa Island)
・주소: Resorts World Sentosa, 8 Sentosa Gateway, Sentosa Island 구글지도 보기
・운영시간: 매일 10:00am - 7:00pm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입장료: 성인 (13세 - 59세): SGD40 / 아동 (4세 - 12세): SGD29 / 어르신(60세 이상): SGD29
▶ 여기를 클릭하면 최저가로 센토사 S.E.A.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추가로 쇼핑쿠폰 SGD5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필요하면 할인코드 적용으로 그 이상 할인예약도 할 수 있다.
800종 이상의 10만마리 이상의 해양생물이 모여있는 곳,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이 있는 곳, 바로 S.E.A 아쿠아리움이다. 부산 아쿠아리움의 연간회원이었을만큼 해양생물을 보면 힐링이 되는 내가 이 곳을 놓칠 수가 없었다. 세계최대 규모의 수족관이 있다고 하니 궁금할 수 밖에. 실제 접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족관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거대한 수족관은 마치 내가 바다속에 들어가있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기 충분했으니까!. 나처럼 해양생물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S.E.A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센토사섬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스카이라인 루지를 탑승하고 S.E.A 아쿠아리움을 방문하고 나서 바로 택시를 타고 싱가포르 도심지로 나왔다. 마리나베이 샌즈 주변인 가든스바이더베이와 스카이파크가 마지막 방문지였다. 가든스바이더베이의 티켓을 한국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그 실물티켓을 교환하기 위해서 레드닷 뮤지엄을 찾아야 했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근처에서 레드닷 뮤지엄까지 도보로 걷자기 길이가 꽤 멀었다. 하지만 그 길을 걷는 동안 싱가포르의 중심을 멋진 높은 건물과 함께 충분히 둘러볼 수 있었다. 여유로움과 화려한 건물, 여기에 바다와 연결된 베이 프론트를 걷는 것 자체만으로 해외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의 슈퍼트리 쇼
・주소: 18 Marina Gardens Drive, Singapore 018953 구글지도 보기
・가든스바이더베이 마지막 입장시간(플라워 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OCBC 스카이웨이): 8:00pm
・슈퍼트리 쇼(=가든 랩소디(Garden Rhapsody) 빛 & 음악 쇼) 공연시간: 매일 2회 - 7:45pm, 8:45pm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가든스 바이더 베이 입장료: 무료
▶ 가든스바이더베이 자체는 입장료는 무료. 플라워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OCBC 스카이웨어는 유료
① 플라워돔/ 클라우드 포레스트만 입장하고 싶은 경우 여기를 클릭해서 할인예약가능
② 플라워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OCBC 스카이웨어 모두 입장하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서 할인예약가능
싱가포르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조차도 한번쯤 들어왔던 가든스바이더베이의 슈퍼트리쇼. 정식 명칭은 가든 랩소디 빛 & 음악쇼다. 음악에 맞춰서 가든스바이더베이에 있는 거대한 인공나무가 빛과 조명에 맞춰서 쇼를 펼친다. 이 규모가 어마어마한데다가, 실제 거대한 나무 아래에서 관람한 그 모습은 화려함은 물론이거니와 아름다웠다. 많은 이들이 슈퍼트리쇼 시간에 미리미리 맞춰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데, 나는 운 좋게도 딱 시간에 맞춰서 겨우 가든스 바이더 베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진짜 싱가포르 처음 간다면 한번쯤 시간맞춰 슈퍼트리쇼를 관람하면 좋지 않을까!
마리나베이 샌즈 스카이파크 전망대 (Marina Bay Sands Sky Park Observatory)
・주소: 10 Bayfront Ave, Singapore 018956 구글지도 보기
・운영시간: 월-목요일: 9:30am-10:00pm (입장 마감 시간: 9:00pm) /금-일요일: 9:30am-11:00pm (입장 마감 시간: 10:00pm)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입장료: 성인 SGD23 / 어린이(만 2-12세) SGD17 / 경로우대(만 65세 이상) SGD20 / 만 2세 미만 어린이 + 마리나베이 호텔 투숙객 무료입장
① 샌즈 스카이파크 전망대만 구매할 경우 여기를 클릭해서 할인예약가능
② 샌즈 스카이파크 전망대 +
펀비버스 1일권 (센토사 3개의 버스 노선 무제한 탑승가능)
패키지 예약을 원할 경우 여기를 클릭해서 할인예약가능
마리나베이 샌즈 타워 57층에 자리 잡은 스카이파크 전망대는 싱가포르의 중심을 가장 높이 볼 수 있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의 그 넓은 영역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만큼! 이 곳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금요일 저녁에 싱가포르로 갔으니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줄이 있을까 싶지 않았지만, 샌즈 스카이 파크 전망대에 오르는 이들은 거의 그리 많지 않았다. 200m 상공에서 멋진 시티 뷰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이 전망대의 역할이 다 하지 않나 싶다. 여기에 추가로 바(Bar)도 있으니 조금 더 여유가 있었다면 멋진 바에서 칵테일 한잔 했을텐데, 당일치기 여행이라 시간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블라썸 - SATS &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 싱가포르 창이 공항
・위치: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제 4 터미널 국제선 2층 에스컬레이터 탑승 후 입장
・운영시간: 00:00 ~ 24:00
・이용시간 : 2시간, 2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라운지 서비스: 스낵, 식사, 음료, WIFI, PC, 전화, TV, 잡지, 샤워시설
▶ 한국에서 사전에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를 클릭 후 원하는 날짜를 선택 후 결제하면 한국어로 간편하게 예약 끝! 추가로 할인쿠폰을 얻고 싶을 경우 특정링크(추천링크) 클릭 후 회원가입하면 2천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더운 날씨의 싱가포르를 하루종일 누비다보면 많은 땀을 흘릴 것이라 예상했는데 8월임에도 날씨가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하루종일 이동은 택시를 이용해서인지 내 예상보다는 뽀송뽀송한 하루였다. 그래서 라운지에서는 샤워는 하지 않고 비행기를 기다리며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오후 런치뷔페때 배 부르게 점심을 먹었더니 사실 저녁이 될 때까지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았다. 하지만 비행기 시간은 밤 11시에 출발지연이 되어서 늦어지니 배고파서 라운지에서 식사 완료. 적절히 쉬기에도 좋았는데, 단점이라면 내가 탑승해야 할 게이트에서 블라썸 라운지가 제법 멀다는 것 ^^; 그것만 고려하면 라운지는 전반적으로 만족!
▼ 앨리스 리뷰: 싱가포르 창이공항 T4 블라썸 라운지 리뷰
싱가포르(SIN) - 쿠알라룸푸르(KUL) by Airasia
・항공사: 에어아시아 공식웹사이트
・이용한 노선: 싱가포르 → 쿠알라룸푸르
・비행 소요시간: 약 1시간
・내가 항공권 구매한 경로: 여러 항공사를 간단하게 비교하기 위해서 트립닷컴에서 검색해서 에어아시아를 예약했다. 하지만 조언을 주자면 트립닷컴 이용하지 마시길. 고객센터 엉망진창 응대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ㅡㅡ; (트립닷컴 고객센터 응대글 참고)
▶ 나의 경우 당일치기 여행이었으므로 위탁수하물 서비스를 추가하지 않았다. 편도로 1인 9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에 예약했다. (좌석지정 추가함)
싱가포르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가장 늦은 출발을 하는 항공사가 에어아시아 밖에 보이지 않아서 밤 11시 출발의 에어아시아로 예약했다. 물론 출발지연이 있어서 예정된 시각보다 훨씬 늦게 출발했고 여기에 입국심사가 거의 2시간 가까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의 그 시간에 그렇게 비행기 몰릴 줄이야)상당히 피곤한 마무리였다. 에어아시아는 여러번 탔으니 감흥도 없고... 그냥 그랬다. ^^;
▼ 앨리스 리뷰: 싱가포르 (SIN)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UL) AK722 에어아시아 탑승
싱가포르 당일치기 여행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의 지연이 없었다면 아마도 2시간 더 여유롭게 싱가포르를 둘러봤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리버크루즈도 이용할 수도 있었을테고 머라이언 공원도 방문했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비행기 출발 지연이아 예상하기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제일 늦은 출발 비행기를 선택했기에, 그런대로 알차게 싱가포르를 둘러볼 수 있었다. 그리고 택시타고 이동하니 시간을 빠르게 절약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체력도 아껴서 부지런히 하루종일 싱가포르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 다음에는 당일치기가 아닌 단독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해야겠다!
나처럼 싱가포르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나의 여행팁
1. 입장권 사전예약 확실히 방문할 장소의 입장권은 사전에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두기 - 입장권 대기줄 시간 절약가능 & 할인예약 가능
2. 이동수단 고민 싱가포르 전 지역을 종일 이동해야한다면 당연히 이동수단은 택시 활용하기 - 현장에서 잡아도 좋고 그랩활용도 좋다.
3. 널널한 일정계획 비행기 출발지연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하고 너무 빡빡한 일정을 만들지는 말자. 이때 미리 빡빡한 일정에 맞는 입장권을 사전에 구매햇을 경우 당일 취소/환불/변경이 안될 수도 있다.
4. 계획보다는 넉넉한 환전 당일치기라도 어느정도는 넉넉하게 환전하길 추천한다. 예상과 달리 더운 날씨의 싱가포르에서 군것질 하는 횟수가 계획보다 많아질 수 있다.
5. 센토사섬 내에서 택시 센토사섬내에서만 이동할 경우 걷기 귀찮아 택시를 잡게 되는데, 너무 가까운 거리는 기사님들이 싫어할 수 있다. 센토사섬 내에서만 당일치기를 한다면 택시보다는 모노레일을 활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6. 중심지에서만 이동하는 당일치기 싱가포르 곳곳을 누비는 것이 아니라면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해서 교통비를 아껴볼 수 있다. 물론 버스정류소에서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각에 맞춰서 버스가 안 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7. 리턴 비행기표 또는 싱가포르 당일 출국을 증명할 바우처 당일치기로 싱가포르 입국시에는 반드시 하루안에 싱가포르를 떠날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소지해야 한다. 입국시 입국심사관이 이와 관련하여 물어보기 때문이다.
8. 쥬얼창이가 목적이라면 여유롭게 당일치기 여행에서 쥬얼창이공항을 방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면 적어도 4시간 정도는 이곳에서 보낸다고 생각하자. 쇼핑몰도 많고 다양한 식당은 물론 캐노피파크와 시세이도 포레스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진다.
9. 센토사섬 스카이라인 루지 팁승 예정 무조건 아침 일찍 가자. 시기에 따라 요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후에 가면 대기줄이 길어서 2회이상 탑승할 경우 대기시간이 제법 당일치기 시간을 아깝게 허비할 수 있다.
10. 택시 탑승시 명확한 주소 기사님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유명장소라고 해도 정확한 주소를 요구하는 기사님도 계셨다. 미리 방문할 장소와 주소는 확인해두고 핸드폰에 저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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