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이드 투어, 피란수도 부산 로컬투어 (부산역 출발) 아이들 체험학습 부산임시수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부산 가이드 투어, 피란 수도 부산 로컬투어 (부산역 출발) 아이들 체험학습 부산 임시수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1. '피란수도 부산' 투어란?
2. '피란수도 부산' 투어 기본정보
3. '피란수도 부산' 투어 방문 장소 
4. '피란수도 부산' 투어 참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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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travel to Busan

부산 여행 방법

"피란수도 부산, 부산형 로컬가이드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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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피난과 피란의 차이는 한 끗차이였다.

피난은 재난을 포함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고, 피란은 전쟁을 피하는 것이라고. 그러므로 우리 아픈 역사인 한국전쟁 당시 이 전쟁의 화로부터 피하기 위해 떠난 이들을 피란민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었다. 부산에서 진행하는 현지 투어 중 하나인 "피란수도 부산" 로컬투어에 참여하면서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이런 용어뿐만 아니라 부산 토박이지만 몰랐던 부산의 곳곳을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피란수도 부산 투어. 어떤 프로그램인지 어떤 코스인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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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란수도 부산' 투어란?

 

한국관광공사 성장 관광벤처 지원사업 선정 프로그램으로 최소 출발 4명부터 피란수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피란 유산을 탐방하는 가이드 투어이다. 매주 일요일마다 출발하는 이 프로그램은 피란수도로서의 부산의 근현대사의 상징이 되는 곳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래전 우리의 역사에 한 축을 담당했던 임시수도 부산. 그 당시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전문 가이드와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고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선택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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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란수도 부산' 투어 기본정보

 

 

- 가격: 1인 3만 원 (연령 무관)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 출발 요일: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출발
* 10명 이상의 단체는 일요일 오후나

평일에도 출발이 가능하다.

 

- 포함사항: 전문해설사, 전용차량(보험가입),

생수 1개, 아동용 체험활동지·어른용 웹 퀴즈

 

- 투어 소요시간: 09:50~13:00 / 3시간 10분

- 코스: 부산역 집결 - 임시수도 거리이동 -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 부산전차(노면전차) -

임시수도 기념관 -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 부산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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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란수도 부산' 투어 방문 장소

 

어떤 코스로 어디에 방문할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간략하게 참고하자. 생각보다 너무 긴 시간이 아니라는 점에서 참여하기 좋았고 그러면서 부산의 근현대사의 핵심 장소들이 코스에 포함되어서 아이들 체험학습으로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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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집결

​​· ​집결장소: KTX/SRT (기차역) 부산역 토요코인 호텔 맞은편 두리발 승강장
​​· ​집결시간: 오전 09시 50분까지(※시간 엄수)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부산역을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 방향 (라마다 부산역 호텔 근처)에 두리발 전용 승강장이 있다. 이곳에 모이면 가이드 분이 계시니 참석했다고 알리면 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모이면 전용 차량에 탑승하고 투어가 시작된다.

 

 

 

전용차량으로 임시수도 기념 거리 이동하는 동안 투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시작된다. 부산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  피란 수도 부산의 의미와 배경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더운 여름 무료 생수도 넉넉히 주시니 미리 챙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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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에 도착. 국내 드라마나 뮤직비디오 촬영장으로 쓰일 만큼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인 동아대 석당홀. 이곳은 1925년 경남도청 건물로 지어져 100년의 세월을 견디며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 현재 동아대학교에서 매입해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유물은 물론임시수도 정부청사로 사용되었던 기록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전쟁 당시 피란 수도 부산에서 임시수도 정부청사로 활용되었던 곳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같이 들을 수 있다.

 

 

 

건물 자체가 워낙 멋있기도 하고, 당시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엿볼 수 있어서 이 투어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라도 꼭 방문해보시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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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차(노면전차)

실제 이용했던 노면전차가 전시되어있었지만.. 지금은 보수 중이라 입장이 안된다. 이전만해도 노면전차 내부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지만 현재 많은 방문객들의 방문으로 인해서 훼손이 많이 된 상태.... 그래서 지금은 보수중이라 입장은 할 수 없고 가까이서 볼 수는 있다.

 

이 노면전차는 1952년 미국의 원조로 한국에 들어와 한국전쟁시기 부산에서 실제로 다녔던 전차다. 현재 동아대 부민캠퍼스 외부에 전시가 되어있으면서 수리복원 중으로 감상만 가능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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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도 기념관

 

1926년 경남도청 도지사의 관사로 지어진 이 공간은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된 건물이자 고등검찰청장의 관사 건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이 공간을 자료실로 만들어 피란수도 시절의 다양한 스토리를 전하는 장소이자 전시실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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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이동하는 동안 ​​피란열차와 피란민 정착기와 부산이 피란 마을로서 어떻게 이어져왔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가이드로부터 들을 수 있다.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은갈 곳 없던 당시 피란민들이 일본인들의 공동묘지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의 역사와 이주민들의 힘들 없던 삶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로서 지금도 그 흔적이 여실히 남아있다. (알쓸신잡에도 나왔던 장소이기도!)

 

 

 

무척이나 좁고 좁은 골목길이라 자칫 길을 잃을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걷다 보면 출구가 보이던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당시 주춧돌로 사용했던, 일본인 묘지의 비석들. 사람들이 밀려들던 부산에서는 원래 부산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매우 심각하게 초과한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사람이 발이라도 뻗을 수 있다면 사람들이 밀려들어와 자리를 잡았고 경사가 심한 부산 지역 특성상 이곳에 자리 잡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평평한 돌은 주춧돌로 쌓아 올렸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이렇게 묘지 비석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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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산역으로.  '피란수도 부산' 투어 참여후기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가면서 피란수도 부산의 여러 흔적들이 지금은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래전 역사를 그대로 간식한 구도심의 부산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려한 해운대와는 그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하지만 이런 오래전 역사에 켜켜이 쌓아 올렸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 일터. 기회가 된다면 3시간 정도 소요되는 피란 수도 로컬투어에 참여해 다양한 부산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나는 이 투어가 생각보다 흥미로워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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