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대한민국/부산171 부산 여행: 부전시장(부전 마켓) 둘러보기 (@ 근처에는 부전역) 2017년 10월 많은 사람이 부산으로 여행을 온다. 부산하면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생동감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내 생각보다 많다. 부산의 생동감? 토박이로서 사실 잘 모르고 살지만. ^^;; 오늘은 부전시장에 오랜만에 들렀다. 부전 시장은 부전 역 바로 옆에 있어, 무궁화는 물론, 동해선을 타고 접근이 쉽다. 부산행이라는 영화 촬영지이기도 했던 이 부전 역으로부터 걸어서 3분도 채 되지 않을 만큼 가깝게 위치한 부전시장은 여러모로 방문하기 편리하다. 토박이다 보니 식재료 살 때면 늘 들렀던 곳이에요. 어렸을 적에는 엄마 손 붙잡고 열심히 따라 다녔는데, 어느샌가 이렇게 부전시장은 현대화되어서 훨씬 더 쇼핑하기 편하도록 바뀌었더라고요. 이번에 알게 된 것이지만, 부산/경남 최대 부전 인삼센터가 부전.. 2017. 10. 9. 부산여행: 부산진구에서 추억길을 따라 걸어보자 2017년 6월 부산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 나는 부산의 곳곳을 잘 모른다. 가끔은 외지 분들이 부산은 이런 것이 있다며? 이런 게 맛있다며? 라고 질문을 하지만, 음식은 나도 처음 들어보는 맛집...이라는 곳도 있기도 했다. 예를 들면 관광객들에게 OO돼지국밥이 유명하다는데 나는 처음 들어본 이름. 오히려 내 입에 잘 맞는 돼지국밥집이 따로 있다. 그렇게 외지인들과 나는 비슷한 점이 있기도 하고 차이가 있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지만 그만큼 부산에는 많은 사람이 여행으로 많이 온다. 오늘의 글은 그것과는 좀 다른, 누구나 핫하다는 그것 말고, 부산에서 나고 자라면서 익숙하게 느꼈던 추억 길을 걸으면서 사진으로 찍어봤다. 1. 굴다리의 추억 나는 부산 서면에서 나고 자랐다. 당시 주택가.. 2017. 6. 28. 부산 여행: 부산 아쿠아리움(SEA LIFE) - 해저의 세계 2017년 6월 2월 이후로 오랜만에 부산 아쿠아리움에 들렀다.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SEA AT NIGHT라는 멋진 행사가 열렸다고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그간 바빠서 들르지 못해 해양 생물을 보며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지 못한 것도 해소하기 위해서다 난, 해양 동물만 보면 힐링이 된다. 마침 현충일 날 오전에 갔던 터라 사람들 많았다. 역시 평일 날 왔어야 하는 건데;;; 입장하자마자 VR이라는 게 생겨서 그것 신청하고 입장했다. ▶ 부산 아쿠아리움 저렴하게 입장권 구매하기 ▶ 부산 아쿠아리움 + 다양한 어트랙션 콤보 할인 보러가기 부산 아쿠아리움의 귀요미, 펭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펭귄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딱 그런 시간이어서 그런 것인지 펭귄들이 활발하게 수영하고 놀고 있었다. 몇몇은 사람들 쫓.. 2017. 6. 10. 부산 여행, 서면 전포 카페거리 커피축제 현장! + 아트프리마켓 2017년 5월 부산에서 서면은 부산의 중심지다. 위치적으로 그러하지만, 현재의 부산에서 서면이라는 장소가 차지하는 의미도 매우 크다. 서면에서 가까운 전포동 쪽은 오래전, 기계부품 및 공구상가 밀집 지역이었다. 우리 가족은 오래전에 철물상을 운영했고, 전기기술자였던 아버지를 둔 덕에 나는 그 거리를 자주 드나들곤 했다. (나는 서면에서 나고 자랐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런 밀집 지역의 쇠퇴가 뚜렷이 드러났고 어느샌가 그 거리는 뚜렷한 "일"이라는 목적 외에는 잘 가지 않는 곳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르고 지금은 전포 거리 = 카페 거리로 전혀 다른 변신을 했다. 아주 모범적으로 "도시 재생"을 잘 이뤄낸 거리가 된 것이다! 여전히 전포동을 걷다 보면 오래전에 장사했던 기계 관련 가계들이 있.. 2017. 6. 7. 부산 여행: 햇살 좋은 봄날, 부산진구 나들이 코스! 2017년 4월 요즘 따라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는 나지만 그래도, 낮에는 꽤 덥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출퇴근하면서도 충분히 개나리 벚꽃들의 향연으로 봄을 느끼기도. 이런 햇살 좋은 날, 부산진구를 살짝 둘러보는 것도 좋다! 나 혼자 걸으면서 둘러봤던 곳을 코스로 살짝 묶어봤다! 1. 부산 양정동 배롱나무 지도보기 현재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배롱나무가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다고 해서 들러봤다. 수령이 800년이나 되는 국내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라고. 원래는 동래 정씨 시조 묘지 옆에 조상을 기리고 자손들에게도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새겨 심어진 나무라고 하는데, 이 배롱나무가 있는 위치가 동래 정씨 시조 선산이기 때문에 문중에서 관리를 해오고 있.. 2017. 4. 9. 부산 KNN시어터 연극 : 라이어 그 후 20년 리뷰 이전에 "달콤한 수작"과 "룸넘버 13"이라는 마이클쿠니의 작품을 정말 재미있게 관람했던 터라 그의 아버지의 작품으로 유명한 "라이어"를 관람했다. 1탄은 관람하지는 않았지만, 1탄과 2탄은 큰 연결고리가 없다고 하여 부담 없이 선택했다. 그런데 뭐랄까... 뭐 당연히 "라이어"라는 연극이 어떤 플롯을 가졌는지 잘 알고 있지만, 룸넘버13 보다는 그리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라이어"가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고, 비교했을 때 그렇다는 것. 룸넘머 13은 정신없이 웃었을 만큼 재미가 쉴 새 없었다면, 이번 "라이어 그 후 20년"은 재미있게 웃긴 했지만, 나에게는 룸넘버 13만큼은 아니었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라는 캠페인 덕분에 마지막 수요일 공연을 선택해서 50% 할인받아서 구매했다. 원래.. 2017. 2. 27. 부산 여행: 해운대,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 나는 생일이 포함된 달에 부산 아쿠아리움에 가서 "연간 회원"으로 등록했다. 생일 달에 등록하면 할인이 되기 때문에 연간 회원으로 등록했는데, 5만5천 원에 등록할 수 있다. 완전 저렴! ^^ 벌써 3번은 다녀갔으니, 이미 5만5천 원 역할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4D RIDE도 50% 할인되어서 좋다. 아쉬운 것은 부산 아쿠아리움 내의 기념품 가게에 상품이 조금 더 다양하면 좋겠다. 2013년 일본 도쿄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갔더니 일본의 도쿄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갔더니 상품이 다양하고, 파스타 면까지 해양 생물과 관련 있게 팔고 있어 사고 싶은 것이 많았다. ▶ 부산 아쿠아리움 저렴하게 입장권 구매하기 ▶ 부산 아쿠아리움 + 다양한 어트랙션 콤보 할인 보러가기 보는 데 집중하느.. 2017. 2. 11. 부산진구, 서면 공차 : 늘 마시던 밀크폼블랙티 어제 비가 살짝씩 오기는 했지만 쏟아지는 정도는 아니었다. 흐렸던 날이긴 했지만. 나는 처음 홍콩에서 맛보고 쫄깃한 "펄"의 맛에 반했지만, 한국에는 그런 음료를 팔고 있는 곳이 없었던 터라 아쉬웠다. 이제는 부산에도 공차가 생겨서 그 아쉬움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 부산진구 서면에 위치한 공차 카메라를 따로 챙겨가질 않아서 나의 비루한 핸드폰으로 촬영했다. DSLR 사용하다가 핸드폰 사용하면 사진이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 내부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다. 공차에 가면 음료 종류가 참 다양하다. 그런데 나는 마시는 것만 마신다. 클래식하게도 블랙티나 우롱차를 마신다. 당연히 밀크폼을 넣어서. 밀크폼 블랙티 (얼음없이, 당도는 그때그때 다르게) 밀크폼블랙티 + 펄. 홍콩의 밀크티는 한.. 2016. 11. 14. 부산여행, 다양한 핸드메이드 만나기 - 2016 아트프리마켓 @ 동천 은행나무길 2016 아트 프리마켓 @ 동천 은행나무길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2시~16시까지, 전포 카페거리 근처에서 아트프리마켓이 열린다. 동천 은행나무길이라고 불리는 이 길은 길지 않지만, 이곳에서는 손재주 좋은 아티스트들이 모여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체험해보고 특별한 가격에 구매해볼 수 있다. 오늘 이곳을 지나가면서 들렀는데, 이번에 카메라를 챙겨간 김에 사진도 찍어봤다. 내가 오후 3~4시쯤 도착해서 그런지, 이곳은 노을이 서서히 지기 시작했다. 11월이 다가오면서 이전보다는 다소 쌀쌀한 바람도 느껴졌지만, 그런데도 동천 은행나무길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던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전시되고 판매되고 있어서 구경하는 사람도 많았고, 구매하시는 사람도 많았다. 동천 은행나무길은 부산진.. 2016. 10. 3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