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름휴가는 베트남에서
올 여름 휴가는 베트남여행을 하기로 했다. 베트남에도 매력적인 곳이 많았고 그 중에서 특히 사파도 가고 싶었다. 하지만 휴가가 길지 못한 평범한 직장인인 나는 사파는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남겨두었다. 베트남 첫 여행에서 내가 선택한 곳은 하노이, 하롱베이 다낭이다. 물론 하루정도 시간을 내 호이안에도 다녀올 것으로 생각하면 그럭저럭 남들 다 가본다는 곳은 갈 거 같다.
부산에서 하노이, 하노이에서 다낭을 기본 항공노선으로 잡았다. 어떤 항공사를 할까? 고민이 많았다. 휴가날짜를 정하고 항공권을 알아보고 부산에서 다낭으로 가는 직항 노선을 확인했다. 하지만 하노이도 들를 예정이니, 다낭과 하노이를 개별발권하면 가격에서 불리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스탑오버. 물론 이런 스탑오버를 활용하기에는 베트남항공이 제일 좋았다. 비엣젯 항공은 베트남 항공보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긴 했다. 그런데 딱 "조금 더" 저렴한 정도였다. 3~4만원 정도? 게다가 비엣젯은 지연이 자주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개별 발권시 비행기 지연으로 탑승해야 할 항공을 놓치면 여러모로 불편하고 불리한 것이 많다. 그래서 나는 베트남 항공을 선택했고 스탑오버로 하노이와 다낭을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 비엣젯 부산-하노이 & 하노이-다낭 왕복항공권 개별 발권 시 요금 ▲
▲ 베트남 항공 스탑오버로 결제 요금 ▲
베트남 항공 스탑오버 신청하기
비엣젯으로 알아봤을 때 요금과 실제 베트남 항공으로 결제한 요금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베트남 항공으로 결정했고 스탑오버를 신청해서 요금수정을 받은 뒤 최종 결제했다. 베트남 항공은 편도당 1회 무료 스탑오버 신청이 가능했다.(왕복이면 총 2번 가능) 다만, 추가 요금이 없을 뿐이고, 스탑오버 하는 공항세금(=공항세)를 추가해야했다.
스탑오버를 신청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나는 베트남 항공 웹사이트에서 구매한 것이 아니라 스카이스캐너에서 저렴한 베트남 항공을 선택했다. 항공권 결제 사이트는 인터파크로 연결됐다. 이곳에서 예약을 했고 요금 확정을 받은 뒤, 고객센터 항공 담당자에게 전화걸어 스탑오버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공항세가 추가된 요금으로 수정되었고 항공 스케쥴도 스탑오버에 맞춰서 수정되었다. 이것을 확인하고 결제하면 끝. 항공권을 결제해버리면 스탑오버 신청이 불가능하니, 결제 전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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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오버 활용해서 하노이 다낭 편리하게 이동하기.
같은 국내선이라면 멀티라든가 개별발권을 할 필요 없이 동일한 노선에서 스탑오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혹여나 기존 탑승한 비행기가 지연되어 다음 연결편 항공을 놓치더라도 해당 항공사에서 대체 항공노선을 연결해준다. 그리고 동일 항공사를 통해 각 노선(예를 들면 부산-하노이/ 하노이-다낭)을 따로 결제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단, 스탑오버가 무료일 경우 = 공항세만 내면 되는 경우)
이번 여름 휴가는 부산에서 출발하여 하노이로 입국한다. 그리고 하노이에서 3일간 지낸 뒤 하노이에서 다낭으로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돌아올 때 역시 다낭에서 하노이 그리고 하노이에서 부산으로 항공편이 연결되어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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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베트남은 우기...?!
항공권을 결제하고나니 여행 1단계가 끝난 기분이었다. 왠지 큰일 하나 해결한 것 같아서 기분 좋았는데, 가만이 생각해보니, 8월은 베트남 우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은 나라가 길죽하여 우기가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베트남 우기와 건기 정보를 찾았다. 하노이는 딱... 내가 여행하는 시기의 우기 절정일 듯 하고, 다낭은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였다.......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면, 11월의 다낭은 해안가가 폐쇄될 만큼 심한 우기라고 하는데, 11월을 피했다는 것에 작은 위로를 얻었달까.
현재 인기 많은 도시 베트남의 다낭,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다.
베트남은 현재 한국인에게 대세로 떠오른 여행지역이다. 특히 그 중에서 다낭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사실 다낭은 아기자기한 매력은 있지만, 우리에게 스펙타클한 규모의 공연이나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지금 다낭의 인기는 실제 어마어마하다.
우리는 그 동안 꾸준히 해외여행을 나갔다. 오랜 휴가를 낼 수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가까우면서도 물가 부담없는 동남아 여행을 많이 떠났다. 그 중에서 베트남은 대세 여행지는 아니었는데, 어느순간 하노이와 호치민을 여행하던 이들이 다낭을 찾기 시작했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뻔한 태국 여행이 아닌,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다낭, 나쨩등과 같은 곳이 자유여행자들의 입소문이 타기 시작했고 여행상품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나는 앞으로도 몇년 간 다낭의 인기가 사그러들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다양한 도시들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사파가 트래킹하기에 좋고 상업성이 없어 많은 자유여행객들이 찾고 있고 나 또한 관심있게 보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그래서 올 여름 휴가를 베트남으로 선택했다. 여러가지면에서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나라. 베트남. 그 곳은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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