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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기록15

이집트 여행 : 걸프에어를 타고 두바이에서 카이로로 이동~! (기내식) 2012년 1월 여행 비행기를 놓치는 것은 하기 싫은 경험이다.여행 중에서 기억나는 독특한 경험 중 하나는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었다. 두바이에서 카이로로 이동하던 중, 비행기를 놓쳐버렸다. 카운터 항공권 발급 시간이 보통 국내는 20분 전, 해외 출국은 40~50분 전이지만 항공사마다 다르다. 나는 출국 시간 50분 전에 도착해서 아슬아슬하게 티켓 발급을 할 수 없었다. 사실 시계가 고장 난지 모르고 숙소의 시계만 믿고 있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던 것. 당시 나의 핸드폰은 잦은 나라 이동으로 시간이 제때제때 자동으로 변화해주어야 하는데 그게 좀 느리던 터라 현지 숙소 시간을 항상 믿고 이동했었다. 그런데 이럴 수가.. 현지 숙소 시계가 고장 난 것이었다니;;; 어쩐지 숙소 시계를 보는데 왠지 싸~한 느낌에.. 2014. 1. 30.
이집트, 시내에서 만난 어느 청년을 따라간 이집션 가정과 사카라의 작은 마을 2011년 6월 여행 쿠샤리를 먹으려다가 만나게 된 압두. 그 녀석이 자신의 집에 나와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집트 시내에서 처음 만나고 같이 쿠샤리 가게에 가서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 게 전부인 상태에서 무엇을 믿고 이 녀석의 말을 들을것인가... 심각하게 친구들과 토론했다. 믿고 갈 것인가 거절할 것인가. 주된 내용의 흐름은 저 녀석을 어떻게 믿고, 길도 모르는 이곳에서 저 녀석 믿고 집에 가겠냐는 것이었다. 여행이라는 것이 필시 모든 면에서 주의를 기울여야겠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경계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나로서는 압두에 대한 불길한 느낌을 느낀 적이 없었다. 그게 내가 찬성한 이유의 전부엿다. 나의 찬성 이유가 많이 부실하긴 하지만 ^^;;;;; 그래도 일단 가보자는 쪽으로.. 2013. 10. 13.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로 버스타고 국경 넘어가기. 2012년 1월 여행Daum 5불당 세계 일주 클럽에서 정보를 뒤지고 뒤지던 중 이집트에서 이스라엘로 도보로 갈 수 있다고 알게 되었다. 사실 경비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기는 하지만 돈과 상관없이 왠지 도보로 다른 나라를 갈 수 있다는 것이 생소하면서 흥미로워 보였다. 대한민국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불가능한 일인데.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타 국가로 이동하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이곳은 각 나라가 땅으로 연결되어있으니 버스를 타고도 이동 가능하단 말이지?! 라는 소식에 호기심이 생겼다. 물론 .. 편~~~~한 길은 아니겠지만 흔치 않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약간의 모험심도 작동했다. 당시 다합(Dahab) 지역의 치안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흠이긴 했지만 그래도 몇몇 배낭객들이 무리 없이 이동한다는.. 2013. 8. 21.
이집트, 카이로 : 스핑크스, 피라미드 그리고 삐끼;;; 2011년 6월 여행 이집트 카이로에 왔으니 스핑크스를 안 보고 갈쏘냐. 사실 스핑크스에 가 봤던 내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은 스핑크스 가 봤자.. 피라미드 봐 봤자.. 별로라는 평가를 했다. 그렇다고 안 보고 갈 수는 없으니, 일단 기자 피라미드 지역으로 이동했다. 지하철, 버스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여러 명이 택시비를 나누기로 했다, 압두도 같이 동행가기로.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로 고고! 피라미드 근처에 도착하니 작은 상점이나 가게도 많았지만, 작은 여행사들도 많았다. 눈에 띄는 아무 여행사에 들러서 스핑크스로 들어가는 낙타와 말을 타고 입장하는 다양한 루트와 그에 대한 비용이나 구체적인 사항을 들었다. 나는 낙타 타는 것에 큰 감흥이 없었던 터라 '저걸 꼭 타야 하나....'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2013. 8. 15.
모로코, 마라케시에서는 초보자가 길 찾는 것은 무리였다. 2011년 7월 여행초보자가 길 찾는 것은 무리였던 마라케시 아침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나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거리에 왕궁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마 엘프나 광장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고 한다. 택시를 타면 당연히 5분 만에 도착하지만, 바가지를 쓸 위험도 있다고 판단하여 일단 근처 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결정하기로 했다. 방을 나서서 주인아저씨한테 대충의 정보를 얻었을 때가 12시 즈음. 한창 더울 때 우리는 출발을 했다. 버스 정류장에 가서 버스 회사 스태프한테 물었더니, 어떤 분한테 우리를 다른 분에게 토스해주셨다. 그분은 관광 가이드로 일하는 분인데, 우리가 동양인이니까 그 아저씨한테 토스해주셨던 것! 이유는... 그 가이드 분은 일본어를 할 줄 아셨고.. 2013. 8. 5.
마라케시 여행: 2박3일 짧았던 마라케시, 제마엘프나 광장/오렌지 쥬스 2011년 7월 여행스페인에 있던 주말 동안 짧게 다녀왔던 모로코의 마라케시. 일정상 2박 3일이지만 하루는 도착하고, 하루는 지내고 다음 날 떠나야 했던 짧은 일정. 더 놀라운 것은 근처 마라케시의 전통 시장 메디나에 다녀온 사진이 들어있는 메모리는 분실. 제 기억에만 메디나의 모습이 남아있다. ^^; 마라케시의 제마 엘 프나 광장의 명물. 100% 오렌지 주스 제마엘프나 광장은 여러모로 유명한 곳이지만, 그중에서 내 시선을 잡아끌었던 것은 이 오렌지 주스였다. 이렇게 카트에 오렌지와 컵 그리고 음료를 가득히 싣고 제마엘프나 광장에 일렬로 서있는데, 다들 손님을 끄느라 주인들은 정신이 없다. 그중에서 전혀 호객을 하지 않는 총각이 눈에 띄어서 (나름 호객 행위는 은근한 미소로 ㅎㅎ 손님과 아이컨택이 전.. 2013. 8. 4.
마라케쉬에서의 리야드 Riad harmonie kennaria (조식/ 컨시어지 서비스) 2011년 7월 여행 모로코에는 고급가정집을 개조한 숙소가 많다. Riad라는 말은 모로코에서 고급 가정집이라는 의미인데 현재에 와서는 오래전 사용된 고급 가정집을 일반 관광객들이 묶을 수 있도록 숙소로 개조된 곳을 말한다. 특히 모로코에는 Riad가 많았다. 고급 가정집이라고 하지만, 모로코가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물가가 전체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고급 가정집 숙소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긴 했었다. 내가 지낸 곳은 친구들과 함께 있기 위해서 이 집에서 제일 윗 층에 있는 4인용 룸을 예약했다. 직접 이곳에서 지내보니 이 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 무척 저렴한 가격에 생각보다 알차게 공간 배치가 잘 되어있고, 덤으로 옥상은 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최고였.. 2013. 8. 3.
모로코, 마라케쉬 동네어귀를 것다 (제마 엘 프나 광장 근처 골목) 2011년 7월 마라케쉬 숙소로 가던 길, 그 동네 어귀에서 만난 다양한 가게들 다양한 모습들. 제마 엘프나 광장에서 카페 드 프랑스는 매우 유명한 카페이자 레스토랑이다. 그곳을 기점으로 내가 표시한 빨간색 골목(아래 첨부지도 참고) 이 골목이 내가 모코로에 있었던 기간 동안 이용했던 숙소로 가는 길이다. 지도만 보면 별거 없을 것 같지만 현지인이 아닌 내 눈에는 가는 길 곳곳의 상점들, 사람들의 모습, 길거리 곳곳 볼 것이 많았다. 처음에는 이곳에 도착했을 때, '이 길을 어떻게 다닐지' 걱정이 많았다. 걱정했던 이유는 매우 간단했다. 이 근처에는 정말 골목길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하루 정도 지나고 나니 금세 내가 지나다녀야 할 골목길이 눈에 익었다. 물론 숙소에서 컨시어지 담당했던 어시스턴트분께.. 2013. 8. 3.
모로코, 마라케쉬 메나라 국제공항, Convives De Marque Departure 라운지 2011년 7월 여행 마라케쉬 국제공항은 지방공항이기 때문에 다른 수도권 공항에 비해서 작은 편이었다. 정말정말 작은편;;;; 그래서 그런지, 공항 내부가 한눈에 들어와 라운지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Convives De Marque Departure 라운지 정보 ① 위치: Airside - after Security Checks and Passport Control on the 1st Floor. Follow signs to where the Lounge is located next to Gates 1 and 2. ② 영업시간: 24시간/ 매일 ③ 특이사항: 2세 이하는 무료입장/ 알콜은 1인당(성인) 2잔까지 무료, 그 이상은 유료 라운지 내부 정말 아무도 없었던 라운지. 들르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2013.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