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에만 벌써 해운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2번이나 탑승했다. 어찌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그렇게 탑승해보니 서서히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뭐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냐고? 바로 대기줄을 안서는 방법과 대기줄을 짧은 곳에서 줄 서는 방법이다. 물론 이 방법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엄청나게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제법 효과적이었다. 그 덕분에 남들처럼 그렇게 긴 줄을 설 필요도 없다. 그럼 그 대기줄을 줄이는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울까? 아니다. 전혀 아니다. 매우 단순하고 간단하다. 생각 한끗만 바꾸면 된다. 이 방법은 너무 간단해서 오잉? 싶을 수 있는데 그래도 이게 꽤 괜찮은 방법이다. 그럼 이제 그 방법을 정리해보자.
■ 해운대 해변열차란?
'해운대 해변열차'는 아름다운 해변의 수려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열차다.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왕복으로 운행하는 관광열차로 오래전 동해남부선 4.8km 폐선부지를 활용하여 만들었다. 교통수단 역할도 하지만 단연코 관광열차로서 인기가 매우 높다. 직접 탑승해보니 왜 이곳이 인기가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만큼 아름다운 부산바다를 남해+동해를 동시에 열차안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해운대 해변열차를 이용해서 정차역에 내려 그곳의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왜냐하면 철길 바로 옆에는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별도의 데크시설이 조성되어있어, 이곳은 걷기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편도로 해운대 해변열차를 예매하고, 나머지 편도는 걸어서 이동하며 천천히 이곳의 풍광을 눈에 담기도 한다.
많은 이들과 함께 탑승하는 해변열차와
2인에서 최대 4인만 단독으로 탑승가능한 스카이캡슐이 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탑승권 종류
1. 해운대 해변열차
· 1회 탑승 7천원: 편도이용(하차 후 재입장 불가)
· 2회 탑승 1만원: 왕복 이용가능(하차 후 1회 재입장 가능)
· 자유이용 13,000원: 모든정거장 이용가능(동일 정거장 2회 입장불가)
1회 탑승은 편도이므로 하차하면 재탑승이 불가능하다. 2회탑승은 최초 탑승 외에 1회 더 재탑승이 가능하고, 자유이용은 모든 정거장 재탑승이 가능하다.
2. 해운대 스카이캡슐
· 편도 2인승 3만원/ 3인승 3만9천원/ 4인승 4만4천원
스카이캡슐은 중간역에 하차할 수 없기 때문에 편도 탑승권만 판매한다. 탑승역과 하차역은 청사포/미포역이 유일하다. 편도시간 기준으로 30분 소요된다.
3. kkday 해운대 해변열차 & 스카이캡슐 10% 할인코드
· 할인코드: ALICEBLUE10 (* 빨간색은 숫자)
· 사용가능 날짜 & 예약날짜: 2022년 09월 30일까지
· 할인코드 사용방법: 제휴 할인코드이므로 제휴링크 (여기) 클릭 후 10% 할인코드 사용가능
▼ kkday 해운대 해변열차 & 스카이캡슐 10% 할인결제 가능 ▼
kkday에서 해운대 해변열차 & 스카이캡슐 티켓 구매시
카카오톡으로 최종 바우처가 전송되기 때문에
이용 또는 관리가 매우 편리하다.
Q1. 해변열차나 스카이캡슐은 사전에 미리 구매해야한 하는가?
그렇지 않다. 현장발권 가능하며, 현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조건에 해당한다면 현장발권이 유리하다. 하지만, 현장발권시 할인조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혹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 또는 평일이더라도 매진이 쉽게 되는 경우를 대비한다면 온라인으로 선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Q2.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같이 구매하면 다소 저렴해지는가?
사실이다. 해변열차만, 스카이캡슐만 구매하기보다는 이 두개를 묶은 패키지인 해변열쳐+스카이캡슐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여기에 전용 제휴할인코드를 적용하면 추가 10% 즉시 할인가능하다.
특히 이렇게 패키지로 구매하면 해변열차 티켓은 자유이용권이 포함되기 때문에 재탑승 가능하다는 것도 상당한 장점이 된다.
Q3. 대기줄을 따로 줄이는 패스트트랙 티켓이 따로 있나?
없다. 대기줄을 뛰어넘는 패스트트랙 티켓 또는 옵션이 없다. 다만 이 대기줄을 짧게 서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이 글 아래에 정리했다.
스카이캡슐 & 해변열차 대기시간 줄이는 간단한 방법
보통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묶어서 패키지로 구매한다. 이렇게 하면 ① 개별구매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는 점 ② 포함된 해변열차 티켓은 자유이용권이라는 점 ③ 현장에서 빠르게 매진되는 단점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온라인 사전구매로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이 상당히 유리하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5%할인코드= ALICE5 를 입력하면 즉시 5%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
문제는 대기줄이다.
현장발권시 발생하는 빠른 매진을 피하고 할인도 받을 수 있는 kkday 통해 해운대해변열차+스카이캡슐 구매는 유리한 점이 많지만, 현장 대기줄은 어쩌지 못한다. 그대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특히 사람 많은 주말은 대기시간이 무한정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직접 탑승해보니 이 대기줄을 다소 줄이거나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 방법이 전혀 복잡하지 않았다. 바로 탑승/하차 정거장에 대한 순서만 잘 정하면 대기줄을 많이 줄일 수 있다.
■ 무조건 순서대로 입장, 탑승해야하는 미포 정거장
해운대 해변열차 정거장 중에서 직원이 상주하는 정거장은 총 세개가 있다. 미포, 청사포, 송정 정거장이 그렇다. 나머지 정거장(달맞이터널, 구덕포, 다릿돌전망대)에서는 상주직원이 없다. 상주직원이 없으니 꼭 대기줄을 설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상주직원이 있는 곳은 반드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야하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기줄을 서야한다.
· 직원이 상주하는 정거장: 미포, 청사포, 송정 → 사람들이 많이 탑승하는 곳 → 대기줄 발생
·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정거장: 달맞이터널, 다릿돌전망대, 구덕포 → 사람들이 매우 적게 (거의 없는) 탑승하는 곳 → 대기줄 없음.
위 내용을 머릿속에 두도록 하자.
이중에서도 가장 사람들이 많이 탑승하는 곳이 어디일까? (이 퀴즈를 맞출 수 있어야 한다.)
■ 가장 많은 사람들이 탑승하는 곳 = 대기줄이 긴 곳 : 미포 정거장
정답은 미포 정거장이다. 미포 정거장은 해운대 끝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운대에서 미포로 이동한다. 더군다나 해운대하면 부산이다보니 부산 끝인 송정에서 탑승하는 인원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포 정거장에서 블루라인파크의 열차와 스카이캡슐을 탑승한다. 그러므로 미포 정거장은 평일이라도 항상 대기줄이 길게 발생하는 정거장이다.
대기줄을,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바로 이 미포정거장에 있다.
자 그럼 간략하게 아래에 정리하겠다. 아래 전제조건은 "해변열차 + 스카이캡슐" 패키지를 구매했을 경우에 해당된다.
1. 해변열차 탑승장소는 어디든 상관없다.
사람이 많은 미포 정거장을 선택해도 해변열차는 한 칸에 여러명이 동시에 탑승하기 때문에 대기줄이 줄어도 생각보다 빨리 줄어든다. 만약 탑승장소가 미포가 아닌 다른 정거장이라면 대기줄이 없거나 대기할 필요없이 바로 탑승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스카이캡슐 탑승장소는 절대 미포가 아닌, 청사포여야 한다.
앞서 말한대로 미포에 가장 많은 인원이 대기한다. 이는 해변열차는 물론 스카이캡슐에도 해당되는 얘기다. 하지만 스카이캡슐은 해변열차보다 느리고 + 최대 4인만 탑승 가능하다. 가끔, 정비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위험한 것은 아닌데 그래서 속도가 더 느려진다. 이렇게 되면 미포에서 스카이캡슐 탑승하려는 줄이 무한정 늘어난다. (미포 정거장을 꽉 채울 정도로 대기줄이 늘어남)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포정거장에서 스카이캡슐을 탑승하려고 하기 때문에 청사포 정거장에서 탑승시 대기줄이 훨씬 짧다. 동일시간대, 평일 기준을 비교해도 청사포 정거장 탑승 대기줄과 미포 정거장 스카이캡슐 탑승 대기줄의 차이는 적게는 3배 많게는 5~6배 이상 차이난다.
- 결론 -
1. 해변열차는 어디든 탑승해도 됨
① 우선순위: 미포 제외 나머지 정거장 탑승 추천
(단, 사람들 탑승 밀도에 따라서 자리에 앉지 못할 수도 있다.)
② 미포정거장에서 탑승한다고 해도 해변열차 특성상
한 칸에 많은 사람이 탑승하므로 대기줄이 빨리 줄어드는 편
2. 스카이캡슐은 무조건 청사포에서 탑승하길
해운대 열차 탑승시 앞줄에 앉을까, 뒷줄에 앉을까?
앞줄에 앉는 것은......
뷰만 생각한다면 가장 앞줄이 좋다. 그래야 걸릴 것(?)없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나름의 단점은 햇살이 쏟아져서 눈이 매우 부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기 불편하고 자외선이 불편한 사람은 앞줄에 앉지 않는 것이 좋다.
뒷줄에 앉는 것은......
뒷줄에 앉으면 뷰를 볼 때 앞 사람 뒤통수가 걸리적 거리긴 해도 뷰를 보는 데 아주 불편한 것도 아니다. 그냥 슬쩍슬쩍 뒤통수가 걸린다는 것 뿐. 창이 넓기 때문에 허리를 꼿꼿히 세우면 멋진 뷰를 보는 데 문제가 없다. 그리고 추가로 강렬한 햇살은 앞줄에만 쏟아진다. 즉, 자외선을 피할 수 있어서 눈부심 현상도 해당되지 않아 뒷줄도 나름대로 장점이 크다.
■ 스카이캡슐에서 즐기는 부산 바다의 아름다움
방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오른쪽은 나무가 빽뺵한 산과 같은 달맞이길이요, 왼쪽은 망망대해 햇살이 아름답게 부서지는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캡슐은 해변열차보다 느리지만,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그렇게 느리게 천천히 내 눈에 가득 담아내는 멋진 풍경은 그 어디 비할데가 없어서 아름답다는 해외여행지를 가뿐히 뛰어넘는 것 같다.
부산의 오래된 폐션을 이렇게 멋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도시재생에 큰 기여를 한 블루라인파크 (해운대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부산에 온다면, 해운대에 온다면 꼭 한 번은 탑승해보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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