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 홍콩 HKG - 인천 ICN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 후기
1. 홍콩 항공권
2. 캐세이퍼시픽 비즈니스 클래스
3.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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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탑승 후기
" 홍콩 - 인천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 "
2023년 9월
하마터면 비행기 시간 아슬아슬하게 놓칠 뻔했다. 코즈웨이베이에서 공항까지 가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한참이 되어도 안 오는 것 아닌가. 급하게 인타운체크인을 하고 곧바로 AEL을 타고 부지런히 출국심사 마치고 걸어가자마자 그대로 탑승구에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진짜 큰일 날뻔했다. 나의 빠른 판단 아주 칭찬해.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정말 좋았다. 우등고속버스 정도였지만 발받침대까지 완벽해서 피로감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
홍콩 - 인천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 후기
1. 홍콩 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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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발 기준 홍콩 왕복항공권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가격은 대략 2배 정도 차이가 난다.
일반석의 경우 25~35만원 사이에 구매가 가능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최저가 65만 원 전후에 형성되어 있다. 물론 이 가격은 비수기 평일 기준이며 시기와 요일에 따라서 여기서 가격이 더 올라가게 된다는 점 참고하자.
홍콩 - 인천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 후기
2. 캐세이퍼시픽 비즈니스 클래스
인천-홍콩 노선의 경우 100만원 전후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지만 최저가는 100만원 즈음, 그리고 비수기 평일 기준 일반 가격은 130만 원 전후에 형성되어 있다. 물론 시기와 요일에 따라 이 가격이 더 올라가게 된다는 점 참고하자.
이렇게 벌집 구조로 지그재그로 된 공간이면 별도의 1인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 공간이다. 이렇게 지그재그 되어있는 공간의 장점은 제한된 공간에서 최대한 다리를 편하게 뻗거나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홍콩 - 인천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 후기
3.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 2-4-2 좌석
총 24개의 좌석으로 이뤄진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다. 각 좌석당 좌우 공간도 충분히 널지만 앞뒤 공간도 충분하다. 그래서 의자를 최대한 뒤로 젖혀도 그 뒤에 있는 사람의 공간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다.
다리 받침대가 있어서 지속적으로 앉아 있어야 하는 비행환경에서 다리의 피로도를 상당히 낮춰준다. 이 정도면 뭐 아주 훌륭한 수준이 아닐까. 진짜 꿀잠 가능하다.
모든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이렇게 다리받침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나도 몰랐네. 다 있는 줄 알았네... 이 다리 받침대가 있냐 없냐에 따라서 꿀잠 + 비행피로도가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뒤로 또는 다리 받침대를 움직이는 버튼은 의자 가까이 안쪽에 버튼이 있다.
나는 가장 앞좌석을 선택했기에 식판은 의자 사이에, 팔걷이 부분에 있었고 의자와 의자 사이에 충전단자가 있다.
깔끔하고 탄력좋은 쿠션감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착석감이 정말 좋았다.
◼︎ 기내 엔터테인먼트
내가 지금까지 이용한 FSC 중에서 한국어 영상자료가 가장 많은 항공사가 아닌가 싶다. 한국영화도 최신 영화가 대거 수록되어 잇는데 그 종류도 상당히 많았다.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보고 싶은 영화를 다 보기에는 홍콩과 한국과의 비행거리가 무척 짧은 것이 아쉬울 정도!
홍콩 - 인천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 이코노미 후기
4. 캐세이퍼시픽 프리코 기내식
◼︎ 한국식 불고기 기내식
어디가 한국식인지 잘 모르겠지만... ^^;; 그렇다고 맛없는 기내식은 아니기에 괜찮았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제공받는 기내식은 음식을 담는 접시가 모두 도자기로 되어있다. 이 부분이 무척 뭐랄까. 조금 더 대접받는 느낌을 받게 해 주기에 충분했다.
수저세트도 모두 스테인리스에 나온다는 것, 별도의 냅킨까지 잘 감싸져서 나오는 덕분에 무릎에 냅킨을 깔고 기내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맛은 좀 특이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맛이 있었고 잘 익은 과일이 후식으로 딱 알맞았다.
추가로 나온 후식. 영화 보면서 바닐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먹으니 아주 꿀맛.
맨 앞 좌석에 앉아서 영화 보다가 잠이 와서 다리 쭉 뻗고 잠을 청하 고나니 금세 한국에 도착했다.
확실히 비행 피로도가 현저하게 낮았다. 물론 비즈니스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가격대비 프리미엄 이코노미도 꽤나 좋은 것 같다. 가성비가 확실히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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