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예쁜 펜션에서 맛있게 바베큐 즐기기 - 중문 통나무 펜션 앤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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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이번 여행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기에 넓고 쾌적한 공간을 목적으로 숙소를 알아봤다. 검색으로 알게 된 제주도 중문 통나무 펜션 앤 리조트! 바베큐 해 먹기도 좋지만, 조경을 잘 꾸며놓아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평형을 원하는 대로 고를 수가 있다는 사실. 우리 식구는 방이 3개가 있는 50평형대로 펜션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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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여행 : 제주도 숙소 - 중문 통나무 펜션 & 리조트/ YOUTUBE ▲

 

 

 

 

비가 오던 날 도착한 중문 펜션

토요일날.. 비가 많이 왔으므로 예상했던 여행 코스가 제법 꼬였다. 제주도 중문 통나무 펜션 앤 리조트에 도착했을 때, 펜션 단지가 정말 예뻤는데, 흐린 날씨로 인해서 사진에 그 아름다움이 퇴색된 것 같아서 아쉬웠다. 이곳은 조경이 잘 되어있고, 펜션마다 개인 잔디가 있어서 친환경적인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이 있는 식구들도 걱정 없이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괜찮아 보였다.

 

 

50평형의 내부는 넓고 편리했다.

17평 22평, 30평, 50평 이렇게 4가지가 있다. 우리 식구는 50평형으로 선택했다. 그래서 부엌 공간도 넓었다. 부엌에는 필요한 모든 것이 있었다. 50평형은 최대 10인까지 숙박이 가능하니 (10인 이상 넘어가면 1인당 1만5천 원 추가 요금 발생) 모든 식기나 이불이며 기타 등등이 10인 기준으로 있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전자밥솥이 쿠쿠! 냉장고 안에 기본적인 소금, 후추, 설탕은 있었고 서비스로 삼다수 2L가 냉장고에 있었다. 참기름 같은 것은 관리 사무실에 이야기하면 적당히 덜어주신다고, 굳이 살 필요 없다고 안내해주셨다.

 

 

펜션 내 거실

펜션 대부분은 2층이었다. 거실이 넓으니 식구들끼리 거실에서 TV 보며 쉬기 좋았다. 사진에서 옷걸이가 있는 부분이 1층 화장실과 안방으로 향하는 공간이다. 1층에 방 1개, 2층에 방 2개가 있는데, 방 크기는 1층에 있는 방이 약간 작고, 2층에 있는 방 2개가 조금 더 넓다. 하지만 무릎이 좋지 않은 엄마를 위해서 1층 방은 부모님이 지내기로 했다.

 

 

2층에 있는 방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배치되어있고 방마다 TV가 있었다. 2층은 자체 베란다가 따로 있다. 2층에는 따로 욕실과 화장실이 있어서 아래층까지 내려갈 필요가 없었다.

 

 

수건도 완전 넉넉~ 신발장이 있는 수납장에는 마른걸레까지 있어서 편리하게 지냈다. 치약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깜빡하고 칫솔은 못 챙겨었다. 관리 사무실에 칫솔을 사려고 갔는데 1회용 칫솔은 4개 서비스로 그냥 주셨다. 그리고 비 오는데 우산 못 챙겼다고 우산 4개 서비스로 주심 ㅠ0ㅠ 감동의 쓰나미~

 

모든 펜션에는 따로 테라스에 바베큐 그릴이 있다. 비가 왔는데 막상 펜션에 도착하니 테라스 위에 지붕처럼 되어있어서 비가 와도 바베큐 하는데 지장이 없었다. 다만 테라스 바깥에 가까운 의자가 젖는 정도? 안쪽 의자에서 먹으면 상관없어 보였다. 그리고 다행히도 저녁에는 비가 그쳐서 즐겁게 바베큐 해 먹었다!

 

 

즐거운 바비큐를 시작합시다!

관리 사무실에서 알려준 대로 근처 서귀포 올레 시장으로 가서 먹을 것을 샀다. 근처의 서귀포 맛집 팔팔에서 저렴하게 고기를 샀다. 이곳은 한우나 제주 흑돼지도 먹기 좋게 모둠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부위별로 먹기도 좋았다. 수입산이지만 새우도 구매했는데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였다.

 

 

관리사무실에 추가로 1만5천 원 지불하고 참숯과 번개탄 그리고 목장갑 서비스 신청했다. 슈퍼에서 참숫을 한 봉지 살 수도 있지만, 다 사용 못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신청했는데 매우 편리했다. 직원분이 직접 불도 지펴주시고 편리하게 바비큐 해 먹을 수 있었다.

 

 

질 좋은 고소한 한우와 소시지, 그리고 각종 버섯과 마늘까지 얹어서 지글지글 잘 구워 바비큐를 시작했다. 

 

 

멋진 석양과 함께할 수 있는 바비큐 시간

종일 비가 와서 야속했던 제주의 하루였다. 제주 여행의 팔할은 날씨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종일 비란... 게다가 부모님까지 함께한 여행에서 비가 종일 오니 솔직히 속상했다. 그래도 제주도 중문 통나무 펜션 앤 리조트에서 마음 풀고, 멋진 석양을 바라보면서 바비큐를 해 먹으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 제주도 중문 통나무 펜션 앤 리조트에서 바비큐는 석양 질 때 하길 강력추천한다. 석양은 진짜 아름다웠다. 정말 대박.

 

 

 바비큐 파뤼~!!!!

 

 

꺄하하하 ㅎㅎㅎ 까먹기는 힘들고 귀찮아도 다 까고 나면 보람차게 씹어 먹을 수 있는 새우.

귀찮다고 껍질째로 먹는 분(= 울 아부지)들도 있고, 껍질 까기 귀찮다고 안 먹는 사람(= 내 동생))도 있지만, 그래도 새우는 언제나 고소하다. 

 

 

중문 통나무 펜션의 또 다른 식구

우리 집은 강쥐를 키운다. 그래서 식구들 모두 강쥐를 엄청 좋아한다. 우리는 고기를 한참 먹고 있는데 어디서 개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것도 분홍색 리본을 달고 ㅎㅎㅎ 아부지가 녀석을 불러서 고기 한 점을 주셨다. 제주도 중문 통나무 펜션 앤 리조트에서 키우는 개였는데, 진짜 순한 순딩이. 짖지도 않고, 사람들 귀찮게도 안 하고.

 

 

배부른 바비큐 파티를 마치고 나서 정리를 하던 찰나에 관리 사무실 직원이 제주도 토종 달팽이를 가지고 오셨다. 아마 펜션 내에서 자생하고 있던 녀석인데 관리실 직원 눈에 띄었던 것 같다. 그런데 놀랍게도 엄청 컸다. 사실 제주도 내의 토종 달팽이가 원래 이렇게 큰 것이라고 보여주려고, 직원은 가던 길을 멈추고 녀석을 살짝 납치해서 ㅋㅋ 우리한테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날 좋은 날, 새롭게 보이던 중문 통나무 펜션 단지

다음 날 아침, 전날과 달리 무척 맑았던 하루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아침에 펜션 단지 내를 걸어 다니면서 구경했는데, 정말 단지가 컸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펜션들이 주변 나무들과 어우러지면서 있는데, 참으로 조화롭달까. 이곳은 공간도 넓어서 가족 단위 식구들이 놀기에도 좋았다. 

 

 

마치 이 펜션 주인장처럼 사진 촬영!!!

꽤 큰 감귤농장도 제주도 중문 통나무 펜션 앤 리조트 내에는 있기에 펜션에 묵는 고객들은 11월 이후부터 제주감츌따기 체험농장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곳은 예쁜 정원도 있어서 정말 휴양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몇 안 되는 숙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모든 펜션이 모여있는 이 곳이 이국적이었던 곳

 

중문 통나무 펜션 앤 리조트 @ 서귀포, 제주도  Jungmun Log Pension and Resort

1.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342-2번지 (중문관광단지 위에 위치)

2. TEL : 010-2874-2345/ (064)738-8383

3. 제공 서비스 : 바베큐그릴, 1층·2층 발코니 각각 원목테이블, 침대2, 에어컨, 텔레비젼(케이블방송),인터넷망설치, 취사도구(냉장고, 전자렌지, 가스렌지, 주방집기들(가위,집게,그릇류,국자, 와인따게.냄비,후라이팬,수저...), 전기압력밥솥(웅진 쿠쿠), 세면도구(드라이기, 빗, 샴푸린스겸용, 치약, 비누, 수건..)

4. 펜션 구조 : (50평형 기준 ) 넓은거실, 부엌, 욕실, 침대방1, 실내계단,발코니, 원목테이블,바베큐그릴,TV, 거실,욕실,침대방2,발코니,원목테이블 등

5.- 체크인 / 체크아웃 : 14:00/ 11:00 

 

Alice says

1. 펜션 근처에 차로 5분 거리에 각종 마트와 식당 있음 / 20분 거리로 서귀포 올레 재래시장이 있다.

2.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편리하지 않다. 대부분 제주도에서 자동차를 렌트하니, 개인 차량을 이용한다면 접근성이 불편하지 않다.

 

6. 예약방법

① OTA 서비스를 통해 할인 예약하기: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② 호스텔에 직접 예약하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직접 예약할 수 있다.

③ 호텔스컴바인에서 객실가격을 비교하며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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