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나는 부산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을 발급해서 1~2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동물을 좋아해서 보는 것만으로 힐링도 되고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마음의 평화도 얻는 편이라, 나에게 부산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아무리 최대한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연간회원권만큼 가성비가 좋은 게 없으니 나처럼 평소에 동물을 좋아했다면 활용해보시길 강력히 추천! 2020년 12월의 부산 아쿠아리움 여행기록에 연간회원권 최저가로 예약하는 방법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길!
부산 아쿠아리운 방문기록 보기
자카스 펭귄 식사시간
· 매일 오전 11시, 펭귄 식사시간
2021년 3월에 방문한 아쿠아리움, 이번에는 딱 펭귄들 식사시간에 맞춰서 입장하게 되었다. 귀여운 펭귄들이 단체로 나와 식사하기 위해 모여있는 모습을 기대하며 펭귄관으로 순식간에 이동했다.
밥도 먹고 자유롭게 수영도 하고, 펭귄의 기분이 좋아보였다.
이 녀석은 밥을 얻어먹었는지 기분이 쨰지는 것 같은 기분
펭귄은 식사할 때 그냥 주지 않고 체중계게 올라간 펭귄에게 (물론 순서대로 체중계 올라가는 것이 신기방기) 먹이를 준다. 펭귄 입장에서는 먹이도 먹고 조련사 입장에서는 각각의 펭귄 체중도 관리하고 1석2조.
기다리다 참지 못한 펭귄이 바닥에 있는 먹이를 먹으려고 시도했다가 차단당했다.
점점 체중계 주변으로 모이는 펭귄이 많아지니 슬쩍 아수라장이 되는 분위기. 그럼에도 조련사는 한녀석씩 차례를 지키게 했다. 왜냐... 한마리씩 체중계 올라가야하니까!
예이~ 신나게 수영중
사람들 인기 독차지하고 있는 펭귄의 식사시간
다시 한 마리씩 차례대로 체중계에 올라가서 먹이를 받고 있다.
저 멀리 다소 작은 체구의 펭귄이 보였다. 다들 체구가 큰 펭귄 사이에서 경쟁하지 못하는 모습. 그 녀석을 멀리서 지켜보던 조련사. 큰 펭귄들 사이로 녀석을 챙겨주는 모습도 포착했다.
조련사 손에서 전갱이 여러마리가 나오자 펭귄들의 시선이 따갑도록 느껴졌다.
한마리씩 얻어먹고..
짜잔~ 이젠 없어. 라고 말해도 뚫어지게 쳐다보는 펭귄...
그럴리가 없다면 뚫어치게 쳐다보는 펭귄을 보니 좀 재미있는 모습이었다.
결국 다시 한마리씩 전갱이를 얻어먹는 펭귄들
체중계 딱딱 올라가서 전갱이 먹는 이 아름다운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라...
부산 아쿠아리움에 있는 펭귄은 자카스 펭귄(Jackass Penguin)이다. 아프기카 펭귄이라고도 불린다. 펭귄 중 유일하게 남아프리카에 서식하고 있는 자카스 펭귄은 10∼20℃의 따뜻한 해류에서 산다. 알에서 부화하여 2~3년이 지나면 다 자라며 다른 펭귄과 달리 암컷의 몸집이 수컷보다 크다.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얼굴에 그리고 몸에도 줄무늬가 있는데 몇번 털갈이를 하면 그 줄무늬가 선명해진다고. 뭐 설명은 이러하지만.. 결론은 정말 귀엽다!!!
바다, 패션을 입다, 패션존
2019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바다 패션존. 분홍빛 가득한 파우더룸, 하이힐 수조, 바다속을 연상케하는 수조 뒤 그네까지. 감각적이고 이색적인 현장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이와 함께 알록달록한 해양생물이나 암석, 산호초로 신비한 바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해양생물을 본다에서 바다에 독특한 분위기를 덧입혀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직접 체험관에 사람들이 있는 것을 잠시 보고 다음 코너로 이동이동.
샌드타이거를 잠시 만나고 바이바이~
오늘도 적당히 고요하면서 평소보다는 사람들이 조금 더 방문했던 날... 그렇게 또 이 해양생물로부터 힐링을 할 수 있었다.
1. 앨리스는 누구?! 여행 에디터, 앨리스 프로필
2. 여행준비와 기록은 물론 각 지역 여행정보를 한 눈에 보기
3. 여행글부터 다양한 여행 정보까지 네이버에서 쉽게 확인하는 방법!
4. 주간 앨리스 픽 뉴스레터 +
(블로그에 업데이트 되지 않는) 최신 여행정보(할인코드/프로모션/이벤트등) 카톡으로 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