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아주 화려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본 부산 페리데스 하이엔드(본점) 직접 방문해보니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고, 지금 가장 핫플레이스가 이곳이 아닌가 싶다. 부산 기장의 오시리아는 대규모 엔터테인먼트/숙박/기타 레저 시설등이 오픈할 예정이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산을 가장 핫한 관광지로 만들 곳으로 기대된다. 그 시작은 아울렛과 더불어 화려한 유럽 궁궐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내는 페리데스 하이엔드가 있다.
페리데스 하이엔드 (부산 본점)
-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72 10층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07-1436-0232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9시까지 한시적 운영)
- 공식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복장: 너무 난해하면 입장시 복장 규제받을 수 있음.
카페지만 커피 냄새가 아닌 음식냄새나던 것은 분명한 단점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오니 이 보라색 화려한 빛은 무엇인가... 거대한 황금색 문을 밀고 들어가니 그 안에 또 다른 공간이 있었다. 한식당과 같은 공간에 있기에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고소한 커피 냄새가 아닌 음식냄새가 난다는 점은 아쉬운 단점이었다.
체온재고 안내 받고 다시 카페로 입장
거울이 있는 문을 밀고 입장하면
내부 입장하자마자 화려한 공간에 놀라다.
이렇게 화려한 궁전 스타일의 페리데스 하이엔드 카페를 볼 수 있다. 이 화려함은 카페에서 만나는 것은 세상 처음이라 슬쩍 적응이 안되었달까. 뭐 그 덕분에 요즘 시기에 따닥따닥 사람들과 붙어있지 않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카페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었다.
계산하는 카운터.
넓직해서 마음에 들었다.
저녁 늦게 방문하면 베이커리류가 거의 없고 메뉴 모두 품절가능
저녁에 도착했기에 남아있는 베이커리도 거의 없었고, 주문할 수 있는 메뉴도 거의 없었다. 음료만 주문 가능했고, 베이커리 선택폭도 제한될 수 밖에 없었다는 아쉬움..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일찍 방문할 것.
페리데스 하이엔드 내부에서는 끊임없이 샹송이 흘러나왔다. 전체 음악의 80% 이상이 샹송이었는데 덕분에 아주 특별한 기분이 들었달까. 공간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럼 내부는 어떤 모습일지 아래 사진을 보시길~
화려한 궁전 분위기
빨간색 카페트가 길이 이어진 곳에 모두 깔려있었다. 여기에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까지 더해지고 곳곳에 밝은 조명이 더해졌다. 천장 역시 심심하지 않았다. 화려한 그림이 천장 곳곳을 감싸고 있었고, 그에 더해 각종 조각품들과 디자인들이 벽 곳곳에 있었다. 이렇게 사진만봐도 화려함이 물씬 느껴지는데 실제 저 공간에 있어보니 모든 화려함이 나를 싸~악 감싸는 아주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화려한 조명을 연출하는 화려한 샹들리에.
이 카페에서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넓은 공간을 100% 활용한 테이블간의 간격이다.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다는 점,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각 천장마다 그림이 모두 다르므로 천장 그림 보는 재미도 있었다. 다만 목이 좀 아플뿐.
독특한 소품으로 포토존이 다양했다.
곳곳이 포토존이었다. 거대한 액자같은, 하지만 액자 같지 않은, 그럼에도 액자처럼 활용가능한 소품덕분에 특별함이 더해졌다.
오비드 아트갤러리
내부에는 전시공간이 있어서 현재 설박의 초대전도 진행하고 있었다
총 32,000원 주문 완료 (다소 비싼 가격)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었다.
산딸기 무스케이크 7,000원
피자바게트 6,000원
샤인머스켓 에이드 10,000원
패션후르츠 에이드 9,000원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맛은 무난했다. (화려한 공간이지만 맛이 없지 않아서 다행이었달가...!)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이곳은 사실 아주 소름끼치게 맛있고 가격 부담없어서 방문하는 곳이 아니라, 분위기와 공간 이거 하나보고 방문하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기분을 좀 전환할 때 이 공간이 적절할 듯.
▶ 앨리스의 인스타그램 @21ladolcevita
인스타 감성 사진으로 아주 적합한 곳.
사진을 찍기만 해도 유럽여행 느낌 가득하다.
에어컨 빵빵하고, 공간넓어 사람들과 부대낄 필요도 없고 내부 화려하고 아름답고.
비록 부산 시내에 위치한 곳은 아니지만 그랬기에 이렇게 넓은 공간을 카페로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기분전환하러 드라이브 즐기며 이곳에 방문하길 딱 좋은 공간. 그런 공간으로 충분한 부산 페리데스 하이엔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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