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수퍼마켙, 제주도/제주시 가볼만한곳, 실내관광지 미디어 아트 전시

제주 노형수퍼마켙, 제주도/제주시 가볼 만한 곳

· 제주 노형수퍼마켙 가는 방법 / 대중교통 가는 방법
· 제주 노형수퍼마켙 할인 예약방법 (온라인 사전예약, 키오스크)
· 제주 노형수퍼마켙 미디어아트 전시
· 제주 실내전시관, 가볼 만한 곳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2022년 1월

전국에서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많은 이들의 관람이 이뤄지고 있다. 나 역시 몇몇 군데의 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방문해서 관람했는데 기존의 전시와는 확연히 몰입형과 체험형으로 그리고 거대한 압도적인 스케일로 예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남녀노소 즐거워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자 관람 요소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제주도에서 무려 네 군대의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 있다. 각각의 전시관의 특징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면 기회 될 때 모두 방문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다.

 

＊ 제주도 내 미디어 아트 전시관

1. 제주 아르떼 뮤지엄 → 앨리스의 후기 읽어보기

2. 제주 빛의 벙커 전시내용 자세히 보기

3. 제주 그대 나의 뮤즈 → 앨리스의 후기 읽어보기

4. 제주 노형수퍼마켙 전시내용 자세히 보기

 

* 앨리스가 방문한 국내 미디어 아트 전시관

1. 뮤지엄 다, 수퍼네이처 → 앨리스의 후기 읽어보기

2. 여수 아이 뮤지엄 → 앨리스의 후기 읽어보기

 

 

 

 

 

 

 

제주 노형수퍼마켙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로 89 카카오 맵 보기

- 연락처: 064-713-1888

- 운영시간: 매일 09:30 ~ 19:00 (마지막 입장시각 18:00)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인트로 콘셉트

1981년 어느 날! 노형수퍼마켙에 이 불안정한 문이 열려 제주의 색을 빨아들이기 시작했어요. 문의 힘이 점점 커지면서 수퍼마켙 조차 색을 잃어버렸지만 수퍼마켙의 중심엔 빨아들인 색깔들로 인해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신비로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어요.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나요?

 

 

■ 제주 노형수퍼마켙 가는 방법 / 대중교통 가는 방법

노형수퍼마켓에 가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할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개인차를 이용해서 이동한다면 '제주 노형수퍼마켙'이라고 검색하면되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한다면 아래 정보와 길찾기 지도 정보를 참고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 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182번, 344번 또는 이외의 버스를 탑승 후 "제주 아트리움"에서 하차

· 서귀포/모슬포에서 출발할 경우 282번 탑승 후 "제주 아트리움"에서 하차

 

 

■ 제주 노형수퍼마켙 할인 예약방법 (온라인 사전예약, 키오스크)

제주 노형수퍼마켓 입장요금은 다음과 같다.

① 성인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0,000원

② 4~7세 미취학 아동, 경로(65세 이상), 국가유공자, 4~6급 장애인, 군인(의무복무자에 한함) 8,000원

③ 36개월 미만 영유아, 1~3급 장애인 무료입장

* 할인 대상자는 현장 결제 원칙이며 증빙서류(학생증, 신분증) 소지해야 함, 중복 불가 불가

*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이 제한됨.

 

현장에서 구매 시 할인 대상자가 아닌 경우 성인은 1인당 15,000원으로 예약해야 한다. 이에 온라인으로 사전 구매 시 현장에서는 키오스크에서 곧바로 실물 표로 교환 가능한데, 온라인 결제의 최고 장점은 할인결제가 가능하다는 것.

 

제주 노형수퍼마켙 할인 예약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5% 또는 3천 원 할인받는 방법

: kkday 제휴 링크 클릭 후 "제주 노형수퍼마켙" 검색 한 뒤 결제 단계에서 할인 코드 입력 시 5% 또는 3천 원 즉시 할인 예약 가능

② kkday 신규회원 전용 3.5달러 할인쿠폰

: 여기 클릭 후 신규가입 시 $10 이상 KKday 상품(Wifi/Sim 카드 관련 제품 제외) 결제 시 사용 가능 

③ 마이리얼트립 신규회원 전용 5천 원 할인쿠폰

: 여기 클릭 후 마이리얼트립 신규가입 시 5천원 할인쿠폰 증정  

 

 

참고로 나는 kkday를 통해서 할인 예약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장에 도착해서는 kkday 고객센터로 받은 바코드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키오스크에서 제주 노형수퍼마켓 실물 티켓을 발권했다. 구매자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거나 미리 전달받은 바코드를 읽히기만 하면 간편하게 티켓이 발권되어서 정말 편리했다. 이 티켓으로 입장하면 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대기해서 티켓을 구매할 필요가 없었다. 

 

 

■ 제주 노형수퍼마켙에는 사물함이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사물함이 있으니 짐이 있다면 이곳에 보관하고 몸을 가볍게 하자.

 

 

■ 제주 노형수퍼마켙 미디어아트 전시

이 미디어 아트 전시의 콘셉트는 아주 특이하게도 "색 clolor"다. 어느 날 빛을 모두 빨아들였고 그 빛을 빨아들인 공간으로 들어가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색상을 뿜어내는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빛의 공간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온통 흑백이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렇게 흑백이다. 그런데 이 모습은 내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정을 한 것이 아니라 실제 이렇게 흑백으로 보인다. 마치 내 눈이 이상해진 기분이랄까.

 

 

다시 말하지만 

아래 사진은 내가 일부러 

흑백으로 찍은 것이 아니라

이 공간이 실제로 흑백이다.

■ 계단을 통해 노형 수퍼마켙까지 이동.

계단은 다소 어둡다. 그런데 그 계단 벽에 붙어있는 모든 사진과 기타 전시물은 모두 흑백으로 되어있다. 역시나 내 눈이 이상해진 기분이랄까. 신문의 경우 일부 부분은 미디어로 표현된다. 그래서 신문이지만 신문 내용 일부는 움직이거나 사라진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어두웠던 계단 벽 일부분에 조명이 들어오는데 그 조명 아래는 신문기사가 있었다.

 

이곳에서 보여주는 신문 모두 "갑자기 빛이 사라졌다는 것!!!"

 

 

■ 빛이 사라졌다는 제주 노형수퍼마켙에 도착.

빛이 사라졌다는 제주 노형수퍼마켙에 도착했다. 빛이 사라졌으니 역시나 이 공간도 모두 흑백이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일부러 후보정하거나 필터를 이용해서 흑백으로 찍은 것이 아니라 진짜 흑백 공간이라 이렇게 사진이 찍힌다. 이걸 어떻게 분간할 수 있냐면 사람을 보면 된다. 사람은 총천연색의 존재 아니던가. 그래서 다른 관람객과 같이 이 공간을 같이 찍으면 분명 흑백 공간인데 사람들이 총천연색으로 움직인다. 재미있고 인상적이다.

 

이곳에서 잠시 기다려서 1분간의 안내를 듣고 노형수퍼마켙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여기서 표검사 함.)

 

 

■ 나 빼고 모두 흑백인 이상한 공간, 제주 노형수퍼마켙

제주 노형수퍼마켙안으로 들어가니 엄청난 흑백공간이 펼쳐졌다. 이건 필터로 보는 것이 아니라 분명 내 눈으로 이 공간을 둘러보는데도 온곳이 흑백이라 잠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눈에 문제가 생긴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나마 아! 내가 특별한 흑백공간에 와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은 역시나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의 모습은 일반적인 색상을 가지고 있고 이 공간만 흑백으로 가득차다. 이상하고 의아하지만 역시나 흥미롭고 재미있다.

 

노형수퍼마켙 안으로 들어가면 모든 물건은 80년대에 볼법한 물건들이 가득 쌓여있다. 물론 흑백으로.

이곳에 들어가 잠시 구경을 하다 보면 높은 곳에 있는 TV에서 속보 같은 뉴스가 뜬다. 갑자기 모든 빛이 사라졌다는 것. 그리고 노형수퍼마켙안에 포카튼 도어(새로운 세계로 연결되는 문)가 발견되었다고. 이제 그 문을 통해서 이동하면 사라진 빛들이 그곳에 숨어있었음을 알게 된다.

 

 

▼ 제주 노형수퍼마켙 내부 전시 영상 ▼

 

 

 

포가튼 도어를 통해서 새로운 세계로 입장하는 모습.

 

 

■ 공간 이름: 베롱베롱

: 빛을 모두 빨아들인 미지의 공간이 시작됨을 알려주듯 반짝이는 길이 펼쳐진다.

 

흑백의 공간에서 포가튼 도어로 만나게 되는 빛의 향연은 그 느낌이 상당히 극대화되었다. 갑작스레 쏟아지는 화려한 빛의 모습은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 이곳은 베롱베롱이라고 부른다. 빛을 빨아들인 공간으로 이동하는 시작점에 있다. 모두들 이곳의 화려함에 취했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 공간이름: 뭉테구름

: 미지의 공간이 마치 경고를 하는 듯 다시 색깔이 사라지고 뿌연 안개로 가득한 공간이 나온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하니 먹구름이 가득 차 있다. 그런데 그 구름이 신기하다. 형형색색 바뀐다. 그 색감이 워낙에 강렬하니 모두들 고개를 들어 구름의 색변화를 감상하기에 바쁘다. 구름이 지나가고 나면 안개가 낀다. 뿌연 안개. 이 공간을 벗어나면 거대한 본격적인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거대한 홀이 나온다.

 

 

■ 공간 이름: 와랑와랑

: 색깔을 모두 빨아들인 미지의 공간으로 화려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곳은 거대한 홀이다. 그러나 아주 입체감이 넘치는 독특한 공간이다. 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어느 공간에 서 있어도 입체감 있는 미디어 아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위에 있어도 아래에 있어도 웅장함을 어디서든 느낄 수 있다. 총 8개의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는 곳으로 제주 노형수퍼마켙의 핵심 공간이 바로 이 와랑와랑이다. 이곳에서 어떤 미디어 아트가 펼쳐졌는지 아래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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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대한 홀에서 펼쳐지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제대로 감상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그저 본인이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에 서 있거나 앉아서 전 공간에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 단, 조금의 팁을 더하자면 한자리에서만 있지는 말고 여기저기서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위에도 있어보고 가장 아래도 있어보고 중간에도 있어보면서 다양한 위치에서 보이고 느껴지는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는 것은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특히 가장 아래의 경우 이 거대한 미디어 아트가 압도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 공간 이름: 곱을락

: 숨바꼭질을 하듯 숨겨진 노형 수퍼마켙의 또 다른 재미 요소를 찾아보자!

 

곱을락이라고 해서 숨바꼭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사실 이 공간은 특별한 공간으로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와랑와랑이 워낙 거대하고 화려해서 곱을락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래도 꼭 이곳에 들러보자. 이곳에는 말하는 돌하르방과 대나무 숲이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다.

 

p.s. 사람들이 잘 모르고 와랑와랑만 보고 바로 출구로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와랑와랑 아래로 내려가면 양 옆에 곱을락으로 향하는 문이 있다. 이곳을 놓치지 마시길!

 

 

말하는 돌하르방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도 한다. 조금 재미난 요소였다. 그리고 빛으로 둘러싸인 공간의 숨은 작은 공간이 몇몇 곳 있었고 그곳은 한 두 사람만 들어갈 정도로 작았지만 그 내부에도 미디어 전시가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재미있어하고 좋아했던 공간은 대나무 숲. 대나무 숲 역시 미디어와 엮어놓은 전시관이었다. 바닥에는 이리저리 움직이는 금붕어 떼를 볼 수 있다.

 

 

■ 노형다방에서 즐기는 무료 아이스크림, 놓치지 마세요!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나서 밖으로 나온 뒤 자신이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필수 해시태그를 설정한 뒤 이 이벤트 참여 인증을 완료하면 노형 다방에서 아메리카노 또는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물론 기타 디저트나 간식 또는 음료는 추가 구매 가능하다.

 

 

무료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이라 양이 작을 줄 알았는데 양이 절대 작지 않다. 실제 노형다방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을 그대로 주는 것이기 때문. 이벤트 덕분에 인스타그램이 피드도 올리고 (귀찮아서 잘 안 올렸는데 이런 이벤트 덕분에 부지런해진다;;; ^^;;)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득템 했다. 우유 아이스크림인데 정말 맛있고 고소하다. 아주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을 맛!!! 진짜 꼭 아이스크림 드셔 보시길 강추!

 

 

■ 제주 노형수퍼마켙 기념품 가게

감각적인 제주 기념품은 물론 노형수퍼마켙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도 있었다. 나는 이곳에서 의외로 끌렸던 것이 바로 이 노형수퍼마켙의 노트였다. 이 노트를 사용할 때마다 노형수퍼마켙의 기억이 계속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초콜릭, 저금통, 요즘 핫하다는 귤모자등을 판매할 수 있다. 귤모자등과 같은 일반적인 제주 기념품을 제외하면 노형수퍼마켙의 콘셉트와 아주 잘 맞는 흑백 기념품 등은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니 특이성이 매우 충분한 기념품 가게였다.

 

 

■ 제주 실내전시관, 가볼 만한 곳, 제주 노형수퍼마켓

사실 전부터 제주 노형수퍼마켙이라는 미디어 아트 전시관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개 의외로 화려하고 거대한 몰입형으로 잘 만들어진 미디어 아트 전시관일 줄 상상하지 못했다. 그저 독특한 컨셉으로 정말 작은 규모의 전시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은 완벽한 착각이었다. 

 

입장은 노형수퍼마켙이라는 아주 작은 80년 대풍의 가게에서 시작되지만 정작 그 안에 있는 문을 열고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들어서자마자 색감의 화려함은 물론 (물론 그전에 노형수퍼마켙의 온통 흑백에 익숙해진 내 눈에 이런 화려한 입체감 미디어 아트는 훨씬 더 자극이 극대화되었으리라) 거대한 홀에서 이뤄지는 미디어 아트는 무척 인상 깊었다. 

 

제주시에서 가깝고 공항에서도 대중교통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니 제주시에서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한다!

 

 

여러분은 미디어 아트 전시관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미디어 아트 전시관에 방문할 때마다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이렇게 즐겁게 접하게 되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서 내 삶에 직접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어도
우리에게 주어지는 상상력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이를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는 얼마나 신기한 작업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더라고요.

제주시에서 가족들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실내 관광지를 찾는다면 제주 노형수퍼마켙으로 가보세요!
흑백과 총천연색의 만남은 매우 이색적이면서 재미있는 일이었어요!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와 댓글 부탁드려요~

호텔&여행 블로거, 러블리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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