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민셰프 보케리아 시장 투어 빠에야 쿠킹클래스 후기

바르셀로나 민셰프 보케리아 시장 투어 빠에야 쿠킹클래스 후기

1. 보케리아 시장 투어 + 쿠킹클래스
2. 보케리아 시장 투어
   ◼︎ 보케리아 시장에서 10시 투어 시작
   ◼︎ 하몽 & 치즈 가게 / MAS
   ◼︎ 올리브 오일/ 올리브 열매 절임 / Olive francesc
   ◼︎ 대구 염장 & 소금
   ◼︎ 향신료 가게에서 샤프란 구경하기
   ◼︎ 스페인 전통 간식인 뚜론 시식하기 / 비센스
   ◼︎ 당도가 높아지는 여름 과일
3. 바르셀로나 라치나타
4. 스페인 요리 쿠킹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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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s in Barcelona

바르셀로나 자유여행 투어

" 보케리아 시장 투어 + 쿠킹클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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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기회가 된다면 가능하면 그 현지 시장을 방문하거나 혹은 쿠킹클래스에 참여해보려고 하는 편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음식이나 식재료를 접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고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기에도 편리하다. 그리고 집에서도 직접 현지 특색 음식을 만들어볼 수도 있고. 

 

이번 바르셀로나 여행에서도 시장에 가기 전에 미리 투어 상품을 알아봤는데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요리사로 활동하시는 분의 시장 투어 + 쿠킹클래스가 있어서 주저 없이 예약하였고 기대보다도 많은 것을 배우고 알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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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셰프와 함께 하는 스페인 요리 쿠킹클래스 + 보케리아 시장투어

1. 보케리아 시장 투어 + 쿠킹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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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마다 특색 있는 식재료나 음식등이 많은데 미리 알아두면 도움 된다. 아주 오래전 하몽에 대해서 몰랐던 나는 하몽을 구매해서 고추장에 잘 버무려 구워 먹었던 ㅋㅋㅋ 대실패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기회가 된다면 쿠킹클래스나 시장투어등은 참여하면 좋겠다 생각했었다. 일본 가정식도 배웠던 것도 그 이유.

 

바르셀로나에서 투어상품을 찾아보니 <피지컬 100> 민셰프와 함께 하는 스페인 요리 쿠킹클래스 + 보케리아 시장투어가 있었다. 직접 참여해보니 스페인 대표 음식인 하몽, 올리브 절임, 스페인 치즈, 절임대구생선등 다양한 식재료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직접 맛도 볼 수 있어서 그 차이도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나처럼 현지 식재료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다면 이 투어를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나는 아주 대만족!

 

 

◼︎ 민셰프와 함께 하는 스페인 요리 쿠킹클래스 + 보케리아 시장투어

     → 투어 자세히 보기

 ∙ 투어 소요시간: 약 4시간 30분

 ∙ 방문장소: 보케리아 시장 + 쿠킹 스튜디오

 ∙ 포함사항: 시장투어에서 시식해보는 식재료 (하몽, 햄, 치즈, 절인 올리브, 올리브유, 트러플 오일, 발사믹, 소금, 뚜론 등등), 쿠킹클래스 식재료, 점심 만찬, beverage (스페인 전통 맥주, 와인, 탄산음료 중 택 1), pan con tomate (카탈루냐식 토마토 마늘빵), manchego 치즈, 주방 기물, 레시피

 ∙ 코스: 바르셀로나 전통 재래시장 "La boqueria:"(라 보케리아 ) - 빠에야, 타파스 쿠킹클래스 - 스페인 요리 만찬 즐기기

 ∙ 참고사항: 도보여행 / 상황따라 혹은 여행자들의 기호에 따라 바뀌거나 혹은 미리 선택가능 / 최대 6명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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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셰프와 함께 하는 스페인 요리 쿠킹클래스 + 보케리아 시장투어

2. 보케리아 시장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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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케리아 시장에서 10시 투어 시작

람블라스 거리에 접한 상설 시장인 보케리아 시장. 12세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당히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현대는 스페인 3대 재래시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카탈루냐 사람들의 자부심이기도 한 장소로 카탈루냐 식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하몽 & 치즈 가게 / MAS

➣ "민쉐프 디스카운트 플리즈~"라고 하면 5% DC 받을 수 있음.

 

스페인 대표 음식인 하몽.

오랜 숙성할 수록 짠맛이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염장기간은 모두 비슷하며 이후의 숙성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숙성기간으로 짠맛의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다. 오호!

 

 

 

첫번째 사진: 후엣 / 두번째 사진: 3년 숙성 하몽 / 세번째 사진: 5년 숙성 하몽

 

이곳에서 여러 종류의 하몽은 물론 하몽이 만들어지는 과정, 돼지 종류 등을 설명을 들었고 그 맛도 한 번씩 맛볼 수 있었다. 어디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재미있었고 좋았다. 설명까지 곁들여지니 더욱 흥미로웠다.

 

하몽은 소금에 절이니 아무래도 짠맛이 대다수인데 주로 술안주로 하거나, 빵에 끼워 먹는다고.

그런데 후엣은 전혀 짜지 않고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요건 내 취향~

 

 

 

 

염장기술이 뛰어난 스페인 답게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서 보존성을 아주 높인, 그래서 서서히 숙성해서 만들어지는 하몽은 돼지의 종류에 따라 그 맛이 확실히 달라진다고 한다. 가장 좋은 등급의 하몽은 이베리코로 만들며 이 돼지는 도토리를 먹인다고 한다. 

 

 

 

 

스페인 치즈도 맛을 볼 수 있는 기회!

특히 현지인들의 호불호가 갈린다는 전통방식으로 아우트리스 동굴에서 그대로 숙성시켜서 푸른 곰파이가 아주 제대로라는 까브랄레스. 이름도 미치광이라는 뜻이라고! 정말 조금 한 입 먹었는데 입안에서 그대로 신맛이 확!!!! 올라올 정도였고 손에서도 냄새가 제법.... ^^;;; 주로 과일양갱과 같은 달콤한 것과 곁들여 먹는다고. 덕분에 좋은 경험할 수 있었다. (혼자 여기 왔다면 몰랐겠지.. 맛도 못 봤겠지...)

 

 

 

 

◼︎ 올리브 오일/ 올리브 열매 절임 /  Olive francesc

➣ "민쉐프 디스카운트 플리즈~"라고 하면 DC 받을 수 있음.

 

스페인 대표 주자 올리브. 역시나 올리브 절임은 물론 올리브 유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서 이곳에서도 설명도 듣고 차이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올리브 최대 생산국인 스페인은 한국 면적 1/4 정도 되는 지역이 올리브 나무로 꽉 차있다고 한다. 특히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제일 좋은 퀄리티의 12종류 올리브 수확해서 올리브유를 생산한다고. 

 

 

 

 

이곳에서는 올리브 절임 세 종류를 맛볼 수 있었다.

제일 큰 거 스탠다드 올리브 절임이고, 초록색 소금 낮추고 레몬으로 절인 것, 나머지 세 번째는 파프리카 가루 절인 것이라고 한다. 셋 다 내 입에 좀 짜긴 했는데 뭐 절임음식이 짠 것은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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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도 총 세종류를 직접 맛볼 수 있었다. 물론 설명은 필수~

 

앗, 스페인에서 올리브유를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사용법이다. 스페인 현지에서 구매한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열을 가하면 안 된다고. 그냥 마시는 용도 또는 샐러드 용도 등 그냥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는 것. 그리고 어떤 종류 올리브를 사용했는지에 따라서 올리브 유의 맛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매장에서 필요시 시음을 요청할 수 있다고!

 

알베끼나 올리브유는 스페인에서 가장 흔한 브랜드로 견과류 향과 맛이 나며 가장 부드러우며 산도나 쓴맛이 낮은 편이다. 삐꾸알 블랙올리브는 산도와 풍미 그리고 쓴맛이 모두 높은 올리뷰에 해당한다. 엔뺄뜨레도 산도가 좀 있는 편이지만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올리브였다.

 

나는 여기서 올리브유를 구매했다. 9.9유로였는데 민쉐프 디스카운트로 9유로에 구매 완료!

 

 

 

 

◼︎ 대구 염장 & 소금

대구를 염장해서 그대로 먹는다는 것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다. 소금에 절인 대구생선을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다니. 분명 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식해 보니 오 마이갓... 겁나 맛있음. 대박 막있음. 전혀 짠맛이 안 느껴짐!!!!

 

염장기술이 발달된 스페인에서 대구 생선도 염장을 하는데, 이 소금으로 염장하고 숙성하면서 어느 정도 미세하게 익혀진다고 한다. 그리고 해감을 한 뒤 그대로 먹는데, 빵 사이에 넣어 먹기도 한다고. 그대로 먹을 때는 마늘 올리브유를 뿌려서 먹으면 되는 데 이 맛이 정말 부드럽고 은근히 쫄깃한 맛도 있고!

 

 

 

 

허브나 꽃잎이 들어간 소금 종류도 정말 다양했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는 것은삶은 계란 맛 나는 소금이 있다는 것. 전혀 삶은 계란을 넣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이름은 히말라야 계란 소금이고 직접 맛을 보니 정말 삶은 계란 맛이 나는 것 아닌가! 오호라~

 

이곳에서도 장미 소금등과 같은 꽃잎이 들어간 소금 작은 사이즈를 구매했다. 작은 병 사이즈 개당 2유로, 총 4개 구매 시 6.5유로. 감자 구웠을 때나 양파 구웠을 때 살짝 뿌리면 향도 좋을 것 같아서 구매완료!

 

 

 

 

◼︎ 향신료 가게에서 샤프란 구경하기

빠에야에 들어가면 좋은 재로 중 하나인 샤프란. 반드시 샤프란이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샤프란이 들어가면 색도 좋고 향도 좋다고. 워낙 비싼 식재료이지만 이곳에서 향도 맡을 수 있었다.

 

 

 

 

◼︎ 스페인 전통 간식인 뚜론 시식하기 / 비센스

지나가는 길에 뚜론 전통가게에도 들려서 맛도 보고 4묶음 세트로 나는 하나 구매했다. 부모님 드리려고~ 먹어보니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맛도 다양하고 단순히 한국의 엿과 비교하기에는 뚜론의 종류는 훨씬 식감도 맛도 다양했다.

 

 

 

 

◼︎ 당도가 높아지는 여름 과일

보케리아 입구의 과일가게는 가격도 살짝 비싸고 과일음료도 물이 많이 섞이니 안쪽으로 들어가서 구매하라고 알려주는 민셰프님. 지금 계절과일 설명도 듣고 뭘 고르면 좋은 지도 설명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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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셰프와 함께 하는 스페인 요리 쿠킹클래스 + 보케리아 시장투어

3. 바르셀로나 라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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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스페인의 청정한 플라센시아 지방에서 탄생시킨 올리브 전문 브랜드인 라치나타. 올리브를 활용한 식재료는 물론 화장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에도 매장이 있으나 그 지점이 워낙 적고 종류도 좀 적은 편이지만 이곳은 그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특히 올리브 오일을 직접 빵과 함께 먹으면서 맛보고 고를 수 있었고 정말 가성비가 엄청 좋은 트러플 발사믹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진심 가성비 대박. 나는 여기서는 트러플 발사믹을 구매했다. 한국 가서 샐러드로 야무지게 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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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셰프와 함께 하는 스페인 요리 쿠킹클래스 + 보케리아 시장투어

3. 스페인 요리 쿠킹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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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투어를 끝내고 민셰프님과 함께 쿠킹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쿠킹 스튜디오에서 더위를 잠시 식히는 동안 민셰프님은 기본 준비를 해주셨다.

 

1. 해산물 빠에야 & 문어 살피콘 샐러드 

2. 먹물 빠에야 & 감바스 알 아히요

투어 하루 전, 위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면

쿠킹클래스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나는 1번으로 선택했다.

 

 

 

 

빠에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리 준비해 주신 재료는 간단하게 손질했다. 빠에야에 들어가는 육수는 채소로 우려낸 것으로 맛도 확인해 보고.

 

 

 

 

해산물은 화이트와인에 살짝 익히고 다진 채소는 올리브 오일에 부지런히 볶은 뒤 민셰프님이 파프리카 가루를 비율에 맞게 넣어주셨다. 모두 잘 볶은 뒤 생쌀을 넣고 다시 달달 볶다가 채수를 넣어서 푹 끓이기 시작했다.

 

 

 

 

다시 푹 졸이다가 아까 익힌 해산물 넣고 다시 푹 졸이기. 그리고 해산물 자리 잡아주고 오븐에 굽기! 완성!

 

 

 

 

문어살피콘은 빠에야 시작하기 전에 미리 다진 재료를 올리브오일 + 발사믹 + 기타 시즈닝 더해준 다음에 빠에야가 완성되면 삶은 문어를 올려주어서 완성했다. 이거 맛있음~

 

 

 

 

그리고 내가 만든 해산물 빠에야 완성!!!

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맛있다. 맛있어~

 

그런데 생쌀을 익히고 졸여야 해서 실제 빠에야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거의 30~40분 걸리니 빠에야 식당에서 주문한 빠에야가 오래 걸려도 어쩔 수 없음을 참고하자~

 

 

 

 

민셰프님이 준비해 주신 판콘 토마테 [토마토 마늘빵], 스페인 전통 만체고 치즈, 음료

음료도 선택가능해서 나는 화이트 와인으로 선택했다. 다른 사람은 맥주나 레몬 맥주등 선택했다. 

 

 

 

 

진짜 완벽한 점심 만찬이었다.

덕분에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이날 투어에 참여하신 다른 분들도 다들 워낙 좋으신 분들이라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스페인의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무엇보다도 꼼꼼하게 설명해 주시고 쿠킹클래스도 잘 이끌어주신 민셰프님이 가장 고생 많으셨다. 정말 감사했음~ 그리고 같이 투어 하신 분들과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식사도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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