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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홍콩

홍콩여행 : 제주항공타고 홍콩으로 떠나요! (부산출발 부정기노선)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4. 4. 12.

2014년 3월 여행.

항상 제주항공은 부산출발, 홍콩 도착하는 왕복운영을 부정기적으로 시행한다. 그래서 내가 가고싶을 때마다 갈 수는 없지만, 그런 부정기노선 운행이 시작되면 항상 프로모션과 함께 시작하므로 이 프로모션을 가능하면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지난 해 11월달 말인가?  그쯤에 부산-홍콩 왕복운행을 재개한다는 프로모션을 접하고 바로 항공권 구매! 덕분에 놀라운 가격으로 저렴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다.


출발 1주일전부터 온몸에 몸살에 말도 아니었다. 진짜 정말, 3% 정도는 여행취소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97%는 여행을 떠나야한다는 생각) 골골....... 대충 여행 준비하고나서 공항에 부랴부랴 갓 티켓팅, 그리고 약국에 가서 몸살에 좋은 약을 샀다요.



 Alice's tip "홍콩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약하고 싶다면?"

 발빠르게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이용하지 못해도 항공권 가격 검색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원하는 노선의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래 업체는 한국 여행 업체거나, 한국어 고객센터가 국내에 있어 한국어 응대가 편리하게 가능하다. 

 1. 홍콩 왕복 땡처리 항공권 구매하기 (왕복 18만원 부터)

 2마이리얼트립에서 홍콩 에어텔(or 왕복 항공권) 구매하기 (* 마이리얼트립의 3천원 할인쿠폰 얻기  

 3. 익스피디아를 통해서 대기없이 바로 항공권 구매하기





직장인에게 가장 좋은 비행기 스케쥴이라면, 금요일 밤 출발, 월요일 새벽에 도착하는 스케쥴이다. 굳이 연차를 내지 않아도 좋지만 약간의 피곤함은 감수해야한다는 것이 단점. 이날도 밤 10시 출발이어서 직장인인 나는 출근을 하루 뼤야하는 부담감은 없다. 밤비행기이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탑승한다. 





직장일 마치자마자 택시타고 김해공항으로 달려갔다. 저녁도 못 먹고 그래서 약국에 가서 여행다녀올 동안 챙겨먹을 수 있는, 몸살에 좋은 약들을 구매해서 지퍼백에 담았다. 약은 맛이 없지만 그래도 여행 내내 기초체력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주어서 고마웠다!





김해공항 내 식당 : 푸드홀

저녁을 안 먹고 왔기에, 김해공항 내의 식당이 있는 곳으로 갔다. 전에 도쿄여행하던 날, 김해공항의 풍경마루는 정말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던지라 (당시 리뷰) 다른 곳으로. 여기가 풍경마루보다 가격과 맛에 있어서 훨씬 낫다. 홍콩에서 돌아오는 날은 이 식당이 풍경마루보다 늦게 오픈하는 바람에 풍경마루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전주비빔밥, 가격은 7,500원

약을 먹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밥이 낫겠다 싶어 비빔밤으로 주문했다. 공항내의 물가는 원래 조금 비싸니까, 그려려니 하고 먹는 편이다. 맛도 좋았고. 특히 반찬으로 나온 마늘쫑은 정말 맛있었다. 다른 반찬과 비교가 안될정도. 비빔밥을 슥슥 비벼서 마늘쫑 얹어서 먹고 혹은 마늘을 한 입 베어물면 상큼하니 정말 맛있었다. 요런 비법알면 집에서 열심히 만들어먹을텐데~!




사진이 너무 흔들려버려서 사진 크기는 작게~


밤비행기이지만 정말 출국장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은근 앉을 자리가 없어서 앉을 자리 찾아다닐 정도였다. 밥 먹고나서 출국과정 다 밟고나서 인터넷 면세점에 주문해놓은 물건들 찾아오고, 빈 자리 찾아서 앉아서 약을 챙겨먹었다. 아직 시간이 30분 정도 남아있길래 카톡도 하고, 비행기 가는 길에 읽으려고 챙겨왔던 < 뉴욕, 아티스트 - 손보미>을 꺼내서 조금 읽고나니 보딩 시간이되었다. 






제주항공 : 부산 - 홍콩 기내식

기내식 서비스에 대한 시스템을 변경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부산-홍콩 구간은 시행이 안된건지, 아니면 그냥 전체 기내식 시스템을 바꾼것인지... 아무튼 이날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사실 너무 피곤해서 (그 주에도 많이 자야 5시간이고 보통 4시간 정도 평균 수면시간이 되어버려서 무척 피곤한 상태였다.) 기내에 앉아서 좌석벨트매자마자 시트에 머리를 뉘이고 꿈나라 직행.... 그러다 잠시 깼는데, 그 찰나에 승무원이 나에게 이야기했다. 

기내식 서비스 제공하려했는데, 주무시고 계셔서요.

기내식 원하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바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씀에 바로 나는 " 지금 주세요."


여전하지만 약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크로와상 샌드위치가 삼각김밥으로 바뀌었다는 점?! 아쉬운 점은 삼각김밥을 데워줬으면 좋았을 텐데. 삼각김밥 차가울 때 먹는 그 기분을 굳이 기내에서까지;;; 삼각김밥 흡입, 골드머핀은 책 읽으면서 조금씩 뜯어먹었다.





저 분 등짝 찍으려고 찍은 게 아니고;;; 심야버스 N11번이 그날 따라 사람들이 어마어마해서 짐 놓을 공간 조차 없었다는 놀라움을 표현하고자 했지만 애꿏게도 저 분 등짝만 사진이 찍혔군. 원래 홍콩섬으로 들어가는 심야 N11번 버스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았던 기억이 없었는데, 어느샌가 점점 사람들이 늘더니 이 버스 탈때마다 왤케 사람이 많아? 라는 불평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 탈 줄 알았을정도. 하긴 못탈줄 알았는데 탑승할 수 있었으니 감사해야지;;;;;





홍콩 숙소 도착 : YesInn @ 코즈웨이베이

 [2014.03. - 홍콩여행 : 저렴하고 깔끔한 숙소, 예스인(Yes Inn) 호스텔 @ 코즈웨이베이

주로 완차이나 셩완에 묵었던 나는 이번에는 코즈웨이베이를 선택했다. 첫 시도.. 나름 뿌듯,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시설! 체크인 하면서 데스크 자리를 지키던 한 청년이 있었다.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하니, 그는 올해 서울 여행계획중이라서 호스텔 알아봤는데, 서울 물가가 높다고 들었는데 왤케 호스텔의 숙박료는 저렴하냐며 물었다. 뭐... 홍대쪽은 호스텔이 워낙 많아서 가격경쟁을 하는 곳도 많다고 전해주기도. 그래서 그 청년이 혹시 막 더럽다거나 벼룩이 있다거나 하지 않냐고 다시 물었는데,  한국을 뭘로 보고~ 돈 워리!! 라고 답해주었다. 나도 이용해봤는데, 걱정마라.... 근데.. 얼마짜리 예약했니? ^^:;; 라는 노파심은 거둘 수는 없었지만. 

체크인하고 나서 내 방으로 갔다. 이미 새벽 2시는 훌쩍 넘은 시각에 3층 침대에 몸을 누이니 옆에 창문이 있었다. 새벽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숙소를 찾는 일이, 간혹 혼자 여행 오신분들은 많이 무서울거다. 분명 조심해야할 거고. 하지만 홍콩은 동남아시아중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 국가중 하나이므로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오랜만의 홍콩 여행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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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 홍콩 : 완차이 공원 - 복잡한 홍콩 완차이 지역에서 시민들의 쉼터가 되는 곳

2012.02. - 홍콩 : 영화 <무간도 3 : 종극무간> 촬영지, 사이버포트(Cyberport)

2012.08. - 홍콩 : 몽콕에 있던 굿 호프 레스토랑 : 로컬 레스토랑 (저렴하고 육수진한 완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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