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강남 역삼지하철역에서 매우 가까웠던 그곳
알고 보니 강남구에서 역삼동 지하철역에서 5분 이내의 거리에 주택가가 있었다. 마침 일이 강남구 역삼동에 있어서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찾다가 이곳으로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다. 사진상으로는 상당히 아늑해 보였기에 실제로는 궁금했다. 사실 이날은 나의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아침에 기어간다는 표현이 정확할 만큼 겨우 택시 타고 (택시 안에서 조금 정신 차림) 직장으로 갔다. 일을 마무리하고 다시 택시 타고 김해공항으로 가서 비행기에서 죽은 듯이 잤을 정도. 날이 따뜻했던 토요일 오후이지만, 저녁이 되니 어찌나 쌀쌀하던지... 서울은 춥다더니 역시 ㅠ0ㅠ 머리까지 아팠다. 그렇게 찬 바람을 뚫고 찾아갔던 이 숙소는 정말 아늑하고 따뜻해서 탄성이 절로 나왔을 정도.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
강남의 고급 주택가라고 한다. 내가 서울 토박이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그렇다고. 매우 조용한 주택가여서 지내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아픈 몸 이끌고 (최근 주중은 일하고 주말은 돌아다니느라 못 쉬었음.) 지내기에 무척 좋았다. 아늑하고.
아늑한 공간이 특징인 이곳.
들어서자마자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봤던 사진 모습 그대로 내부가 펼쳐졌다. 원룸인데 공간배치도 잘 되었고 잘 꾸며놓으셔서 정말 아늑하고 따뜻하고 편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카펫이 깔려있어서 따뜻하고 포근해서 좋았다. 특히나 온돌식 시스템 덕분에 바닥이 따뜻해서 좋았다.
X박스가 있다는 것. 게임 좋아하면 진짜 즐겨 사용할만한 아이템이다. 집안에는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있어서 무척 편리하고 좋았다. 짐을 많이 챙기기 귀찮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편리했다.
침대대박 푹신.. 진짜 짱! 옷장 안에 여분의 이불이 있었다. 덕분에 TV볼 때에는 작은 소파에 여분의 이불 꺼내어서 둘둘 말고 있었는데 무척 기분 좋았다. 침대가 넓기도 하고, 이불도 엄청 푹신하고 따뜻했다.
그리고 화장대에 있는 화장품. 더페이스샵의 스밈광채보습토너/에멀전 세트로 있었다. 향도 되게 좋고 발림성도 좋고 끈적임도 없고. 이 숙소 이용하면서 스밈라인의 화장품은 처음 사용했는데 무척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기회 되면 사용해야지. 기본적인 보습제가 있으니 따로 화장품 챙길 필요가 없어서 더더욱 좋았다.
부엌과 방 공간은 분리되어 있었다.
음식을 해도 방안과 함께 그 음식 냄새를 공유할 필요가 없다는 점. 그래서 더욱 쾌적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다. 부엌에는 필요한 것들이 다 있었다. 조미료까지 갖추고 있었으니. 소량으로 챙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손님을 위한 씨리얼은 있으나 우유가 없으니 씨리얼 먹을 사람은 미리 우유 사야 한다. 나는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호박죽 사 먹었다. 냉장고에 웰컴 드링크 있음. 그리고 냉장고 선반 위에 간단한 과자도 있었다.
공기를 따뜻하게 히터를 이용하면 건조해진다. 이곳은 난방을 온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서서히 내부 공기를 따뜻하게 하기 좋았다. 나중에 바닥이 따뜻해서~ 으슬으슬했던 기운이 싹 사라졌다. 사용도 편리했다. 보통 한 번쯤 리모컨 사용법을 묻기도 하는데, 눈에 보이는 대로 버튼만 누르고 온도를 올려주면 끝.
필요한 것은 다 있었던 욕실
화장실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역시 모든 것들이 있었다. 클렌저도 내가 좋아하는 뉴트로지나. 이 제품은 거품이 다소 잘 나지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비비면 거품이 성글게 난다. 약간 미끄덩한 감이 단점이긴 하지만 매일 가볍게 각질관리가 자동으로 될 수 있도록 해준다. 국내제품이니 BAH 0.5% 정도 들어있지만, 해외에서 사면 BHA를 2.0%로 살 수 있다. 나는 항상 해외에서 샀다. 샤워제품, 샴푸/린스도 모두 있어서 짐을 가볍게 하기에 좋았다.
좋은 공간에 혼자서 지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지내는 동안 불편한 것도 없었고, TV를 보더라도 작은 소파지만 혼자 누울 수 있는 공간에서 TV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묵었던 아파트 렌트 정보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 근처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 : 역삼역(지하철역) 걸어서 5분거리 - 제공 서비스: 샤워용품, XBOX, 무료와이파이, 여분의 베개와 이불, 수건, 드라이어기, 세탁기, 냉장고, 식기도구(수저포함), 조미료, 밥솥,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수세미, 프라이팬, 세제 등등 - 체크인 / 체크아웃: 15:00/ 12:00 (호스트와 이야기 가능) ※ 건물 근처에 까페와 편의점(걸어서 5분 이내) 있으므로 생활이 편리했다. ▶ Airbnb를 통해서 예약한 페이지 |
▶ 호스트, Jiseon에 관해서 :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쉬지 않고 강남으로 가서 세미나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를 찾았다. 딱 그때에 호스트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혹시 도착하셨나고. 보통은 오후에 체크인이 이루어지는데 나는평균적인 체크인시간이 넘어서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호스트가 걱정되어 나에게 연락을 먼저 주었던 것. (세미나가 저녁 6시에 마쳤다.) 미리 연락처를 통해서 비밀번호와 원룸의 호수에 대한 정보를 받았고, 그걸 기점으로 찾았다. 호스트쪽에서 지도 캡쳐를 상세하게 보냊셔서 덕분에 헤매지 않고 잘 찾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모르는 것을 물었을 때에도 생각보다 빨리 답을 주셔서 좋았다. ▶ Jiseon의 프로필 페이지 ▶ [Alice만의 여행 팁] -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 (feat. 어떡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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