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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기록/영국

영국 공항호텔 리뷰 - 히드로 공항에서 가깝고 가성비 좋은 레오나르도 호텔 런던 히드로 에어포트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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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순식간에 엉망이었다. 런던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은 고정이었지만 당시 유럽내 급격하게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발생하면서  그 런던으로 향해야 할 노선이 사라지고 영국항공사측에서 즉시 제시해준 예약가능 출발항공을 선택해서 예약변경했더니 또 다시 출발 하루 전에 그 노선마저 취소되었다. 어찌저찌 공항에서 이걸 처리 한 후 결국 런던에 하루 일찍 도착하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호텔이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 호텔 런던 히드로공항이다. 히드로 공항에서 멀지 않으면서 비싸지않은 호텔로 레오나르도가 당시 적격이었다.

 

실물보다 사진이 유독 잘 나왔다. 실제로 저렇게 화려한 입구 느낌은 없다.

히드로 공항 호텔버스(Hotel Hoppa Bus)를 타고 공항에서 레오나르도 호텔로 이동했다. 사실 호텔에서 히드로 공항까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히드로 공항 호텔버스는 각 호텔마다 들러야 하다보니 생각보다는 시간이 걸리긴 했다. (물론 그것도 꽤 긴 시간까지는 아니지만)

호텔 입구는 이렇게 작은 공간. 호텔 규모가 작은 것은 아닌데 그에 비해 입구가 너무 좁다. 성인 3명 좌우로 서면 입구가 꽉 막힐정도. 

 

 

입구에 비하면 넓은 로비에 친절한 직원이 인상적

호텔 이름답게 모나리자 그림이 체크인 카운터 뒤에 있었다. 빨간색 카페트에서 대기 줄을 선 뒤 체크인 완료.

내가 땀을 흘리며 입장하자 체크인 카운터 직원이 오늘 하루 어땠냐며 물었다. 비행기 취소건 해결하느라 공항에서 고생은 좀 했다고 이야기했다. 어떤 객실을 원하냐고 해서 아무거나 달라고 했다. 그렇게 체크인을 간단하게 마무리.

 

이 호텔의 최고장점은 체크인은 오후 3시이지만 체크아웃은 오후 12시까지 가능하다. 체크아웃 시각이 늦은 것이 좋았다. 비록 나는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그 서비스를 이요할 수 없었지만;;

 

 

보다시피 로비는 넓은 편. 식당겸 바도 있다. 1층에 조식당도 있지만 나는 시간이 맞지 않아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는데,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조식운영이 안되는 것 같았다.

로비내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많아서 이런 것도 매우 편리했다.

 

 

객실 내 생수 없음, 1층 카운터에 레몬수 있음.

체크인 카운터 오른쪽 끝에 이렇게 무료로 마실 수 있는 레몬수가 있다.

객실 내에 따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지만 1층 카운터에서 원하는 만큼 물을 마실 수 있다. 사실 이걸 마시러 1층까지 내려가는 게 무척 귀찮으니 개인 텀블러나 물병을 챙겨서 물을 받아가면 된다.

 

 

로비에서 객실로 가는 길에 이렇게 간단한 음료수와 과자 혹은 필요물품을 호텔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호텔 주변에 딱히 상점이 보이지 않다보니 호텔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것 같다. 가격이 아주 저렴하진 않아도 그렇다고 아주 비싼 것도 아닌 편이니 필요하면 이용해보길 추천. 나는 음료수 몇개구매.

 

 

호텔 체크인 할 때 받은 셔틀버스 운영시간표.

히드로 공항 호텔 셔틀버스는 Hotel Hoppa Bus라고 한다.

 

 

스탠다드 킹 더블베드 & 싱글베드 룸

전체 사진을 찍진 않았기에 호텔 공홈에 있는 사진을 첨부해분다. 객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기 적당한 사진. 

 

객실 내 모습

 

이건 내가 찍은 사진...

더블베드 한 개와 싱글베드 한개로 구성된 객실이다. 성인 기준 최대 3인까지 수용가능하다.

바닥은 카페트라는 점은 내 취향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는 것 같았다.

침대는 보다시피 푹신했고 촉감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나를 잘 감싸주는 형태의 침대여서 정말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침대가 높은 편에 속했고 전반적인 베딩관리도 잘 되어보였다.

 

 

싱글베드 쪽에 창문이 있었다. 공항 근처라 자연스레 시티뷰. 그렇다고 빌딩 빽빽 그런 시티뷰 아니고 한적한 영국 시골동네 같은 그린 느낌의 시티뷰다. 도로도 보이긴 하는데 이동하는 차량수가 적었다.

 

 

 

 

업무차 방문한다면 사용하기 쾌적한 책상

책상이 길고 넓적한 편이라 작업하기 정말 편리했다. 간혹 공간이 너무 좁은 객실은 책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아서 매우 불편한데 그런 단점이 이곳에는 없었다. 노트북을 올려두어도 다른 짐을 두는데 방해되지 않았다. 이 호텔이 비즈니스 호텔은 아님에도 업무차 방문하는 이들이 편하게 객실 내에서도 작업이 가능할 것 같다.

 

 

곳곳에 전압단자

책상과 침대 사이의 탁자위에있는 전압코드. 전압을 껐다 켤 수 있는 버튼도 있고 객실 내에 USB전압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침대 근처에, 책상에 있다.  특히 침대는 총 2개가 있는데 그 2개에 하나씩 USB 전압에 배치되어있어서 2인이 이 객실을 사용한다고해도 전압청준에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나는 혼자 사용했으니 얼마나 편하던지~

 

 

책상 위에 인룸 서비스가 가능한 메뉴가 있다.

배가 고팠던 나는 메뉴를 주문하려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물어보려 전화를 걸었더니 안받는다... 왜 안받지.. 하도 전화를 안 받아서 그냥 1층으로 내려가는 게 훨씬 낫겠다 싶어서 직접 내려가서 이것저것 물어봄

그러면서 직원이 그냥 여기서 음식 주문해서 나의 객실로 직접 올라가는 게 훨씬 더 저렴하니 그렇게 해보란다.  인룸 서비스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약 12,000원인가? 차이가 났으니.. 어차피 1층에 내려간 김에 칠리 파스타를 주문했다.

 

 

칠리 파스타 ... 19파운드

아... 진짜 맛있음.

추가요금내고 닭가슴살 구이도 넣어서 먹었는데 따뜻한 칠리파스타 정말 맛있었다. 한국 음식과 굳이 비교하자면 따뜻한 비빔면 같은데 그보다 훨씬 양념이 가볍다. 딱 내스타일!

 

 

TV는 큰편. 옷정리 가능한 시스템 행거

보통 옷은 가로로 걸 수 있는 반면에 여기서는 세로로 옷을 옷걸이에 걸어서 수납할 수 있다.

이외의 수납공간이 없다는 것이 이 객실의 최고 단점이긴 했다. 조금 아쉽다. 조금만더 시스템 수납공간을 갖췄다면 완벽했을텐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개인금고

 

 

냉장고는 없지만 티메이커 있다.

영국답게 티 종류 여러개 있었다. 다만 종류종류가 기억나지 않는다. 

런던 공항 근처 호텔 물가 생각하면 1박당 비용이 저렴한 편에 속하면서 객실 전반이 깔끔하고 공간도 여유로워서 좋았다. 게다가 체크인 당시 친절한 직원의 응대까지 생각하면 참 마음에 드는 호텔이긴 한데, 딱 한가지 단점이 있다. 물도 냉장고도 객실에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차가운 음식이나 시원하게 보관해야 할 것이 있다면 이 호텔의 객실들은 불편할 지도 모른다. 

* 앞서 언급한대로 객실 내 생수는 없지만 1층 체크인 카운터 옆에 있는 물은 언제든지 마실 수 있다.

 

 

놀랍게도 어매니티는 욕실이 아닌 옷장 위에 있었다. 나처럼 키가 작다면 (164cm) 언뜻 이 높은 곳에 있는 어매니티를 보지 못햇을지도 모른다.. 내가 그랬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어매니티가 없을리가없는데 욕실에는 보이지 않아서 프론트에 물어보려다가 시선을 높이 두고 객실을 한바퀴 둘러보니... 옷장 가장 위에 수건과 함께 있었다.

 

 

욕실내부 모습

욕실 바닥은 나무였다. 이런 바닥 정말 좋아하는데!!

욕실과 화장실 공간은 객실 공간을 고려했을 때 너무 크지도 너부 좁지도 않은 적당한 공간이었다. 

 

 

샤워실은 유리로 완벽하게 공간이 분리되어있었다. 덕분에 편하게 샤워해도 샤워부스 밖으로 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다. 간혹 이렇게 유리로 공간이 분리되어도 물이 새는 경우도 종종 봤었기에 이 공간이 매우 좋았다.

바닥타월은 샤워실 내 손잡이에 있었고, 샤워실에는 샤워헤드 하나만 있었다.

 

 

세면대 주변 공간이 넓어서 개인이 사용하는 물건을 두기에도 편리했다. 이런 부분도 굿굿

 

 

공항 호텔 답게 출발비행 스케쥴 확인가능

다음날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1층으로 짐을 챙겨서 내려왔다. 히드로 공항 호텔버스(Hotel Hoppa Bus)를 기다리며 공항 출발 스케쥴을 봤는데.. 보다시피 캔슬이 너무 많아서 조금 걱정되긴 했다. 결과적으로는 한국에 잘 도착했지만.

 

 

1박당 평균 70~100파운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설대비 객실대비 괜찮은 가격이라고 봐진다. 여기에 호텔과 공항을 오가는 히드로 공항 호텔버스(Hotel Hoppa Bus)가 있으니 이동에 대한 부담감도 적었다. 대체로 내가 만났던 호텔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으나 식당에 전화하면 전화를 잘 안받는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Leonardo Hotel London Heathrow Airport

영국 런던, 레오나르도 호텔 런던 히드로 에어포트 

 

1. 주소: Bath Rd, Sipson, West Drayton UB7 0DP, United Kingdom 구글맵 보기

2. 연락처: +442089900000

3. 기본요금: (1박2일, 조식제외 기준) 기본 룸 95,000원부터~ (시즌마다 상이) 

4. 체크인/ 체크아웃: 15:00/11:00 

5. 서비스: 주차장 무료, 기타등등 

6. 최저가 예약방법: OTA 서비스를 통해 할인 예약 아고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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