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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부산여행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곳! 태종대 전망대 카페, 블루빈 - 인생 오션뷰 카페 가능 / 부산 영도 가볼만한 곳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1. 9. 30.

2021년 9월

태종대는 풍경이 수려하다. 신라의 태종 무열왕이 전국을 돌던 중 이곳에서 휴식을 위해 머물렀다가 이 멋진 풍광에 푹 빠졌다고. 그래서 지금의 태종대라는 이름도 무열왕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아름다운 이곳은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파식대지, 해식애, 해안동굴 등의 암벽해안으로 유명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이것을 단순히 지리적 가치만 알고있는 "지식"으로 끝나기보다는 직접 이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태종대 전망대다.

 

 

태종대 전망대 카페, 블루빈

- 위치: 부산 영도구 전망로 209 태종대전망대 2층 카카오맵 보기

- 운영시간: 08:30 - 21:00

- 공식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푸른 바다와 해안 절경, 그리고 멀리 대한해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 부산의 유일무이한 곳으로 부산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방문해보길 강력히 추천하는 곳이다. 전망대의 카페테리아에서 이 멋진 오션뷰를 보며 떡볶이와 라면을 즐길 수 있고, 블루빈 카페에 들러 멋진 절경을 배경삼아 달콤한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태종대 전망대의 카페테리아를 이용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블루빈 카페를 추천한다. 태종대 전망대 카페인 블루빈의 넓은 카페 내부도 좋지만, 블루빈에 입장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오션뷰는 정말 매력적이다.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랄까.

 

 

내부가 넓은 만큼 테이블이 많이 배치되어있다. 하지만 많이 배치된 만큼 다닥다닥 붙어있는 분위기도 아니라는 점이 좋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내부에서 외부 날씨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오션뷰를 조망한다는 것, 21세기 최고의 경관 중 하나 아니던가.

 

 

곰돌이와 함께 흔들의자에 앉을 수도 있음!

 

 

천장에는 마치 파도를 연상케하는 하얀 파도와 같은 모양의 천이 물결모양을 이루고 있다. 컨셉 확실한 카페다.

 

 

이런 멋진뷰를 보고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음!

 

 

다누비 열차 티켓이 있다면 커피콩빵 무료서비스!

1인 1메뉴는 예의이자 에티켓.

메뉴는 대체로 저렴한 편이었다. 디저트로 다른 것을 주문할 수도 있지만 "당일 다누비 열차티켓"이 있으면 커피콩빵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꼭 활용하시길!

 

 

여기서 판매하는 디저트들은 몇가지 있지만 인기 많은 디저트는 빨리 소진된다. 먹고 싶은 디저트가 있다면 그것으로 주문하시길. 나는 커피콩빵을 무료 서비스로 받고 다른 디저트는 주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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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대 전망대 카페, 블루빈 내부 모습/ 오션뷰 최고!

 

 

자, 음료도 주문했으니 앉을 자리는 골라야 하는데, 1차 후보는 창가를 향하고 있는 자리를 원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거 아니던가. 내 나름 꼼꼼하게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각 의자는 대부분 2~3인으로 세팅되어있으나 아늑하게 앉아서 바다멍/물멍을 때리기 딱 좋았달까. 푹신한 게으른 의자에 등을 기대에 저 멀리 바라보는 푸른 바다, 외부 날씨에 상관없이 이곳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내가 선택한 자리는 연두색 짐볼같은 것이 있는 자리로 선택했다. 짐을 올려둘 수도 있고 내가 앉을 수도 있는 푹신하고 둥근 요기보같은 둥근 소파. 그리고 두 명이서 속닥하게 앉기 좋은 게으른 1인용 소파 2개. 바다를 향한 세팅과 함께 저 멀리 배들이 보였다. 날씨가 좋다면 대한해협까지 보인다는 이 곳.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커피콩빵

녹차라떼 (HOT)

딸기라떼 (ICED)

 

 

느긋하게 몸을 늘리고 손을 조금 뻗어서 달콤한 녹차라떼와 딸기라떼를 번갈아 마신다. 여기에 커피콩빵을 오물오물 씹어먹으면 천국. 평일 오후에 가면 사람도 많이 없고, 시간은 매직아워로 변하면서 저 멀리 바다는 다양한 색상을 만들기 시작한다. 아무것도 안해도 그 자체로 즐거운 장소이지만, 달콤한 디저트까지 더하면 더욱 더 매력적이다.

 

 

날씨가 흐렸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하루.

거울에 내 모습이 비치기 본격적으로 해가 지기 시작한다. 이런 멋진 오션뷰를 통으로 볼 수 있는 곳은 부산에서도 사실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영도가 멀지만, 영도는 방문할 만하고 그 중에서 태종대는 반드시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부산 중심지에서 멀지만, 한 번 방문할 때마다 기분 좋은 풍경과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태종대. 오랜세월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이 풍경과, 늘 그 자리에 있는 바다를 언제나 볼 수 있는 태종대. 오늘도 안녕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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