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뭐해? 앨리스 힐링데이. 부산 아쿠아리움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앨리스도넛 아바타 2 진상발견

출장도 여행도 없는 날

내가 무엇을 할까... 라고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ㅋㅋㅋ

매번 출장&여행 글만 포스팅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일상을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계속된 출장에 일만 하다가 지난 주부터 부산에서 잘 쉬고 있음.

10월 초에는 일부러 일을 안잡았는데 이유는 좀 쉬려고... 나도 쉬어야지

쉰다고 쉬는 건 아니어도 집에서도 계속 작업을 해야하니 한달에 1주일 이상은 반드시 부산에 있으려고 노력한다.

 

어제 오늘 진짜 일 없이, 일도 안하고 쉬고 있긴 하다.

그래서 일도 출장도 여행도 아닌 순수하게 놀러 해운대에 감.

 

 

 

 

♣ 오랜만에 들른 부산 아쿠아리움

부산 아쿠아리움 연간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못 간...

그래도 오랜만에 가서 자카스 펭귄이랑도 놀고 녀석들 구경도 하면서 그 자체로 충분한 힐링이 되어주었다.

평일 화요일이었음에도 사람들 제법 있어서 신기했다.

보통 거의 없었는데...

 

 

 

 

♣ 아바타 2, 이벤트 참여하고 친환경 샤워키트 선물받음

지금 부산 국제영화제가 진행중이다. 올해 양조위 스페셜이라 잔뜩 기대하고 티켓팅 참여했다가 올해 어찌된 일인지 내가 원하는 영화 하~~~나도 티켓팅에 성공하지 못했다. 죄다 실패... 올해는 쉬어라는 뜻이겠지... ㅠ0ㅠ

 

그래도 오랜만에 해운대에 갔더니 이렇게 아바타 2가 프로모션 중이었다. 모래 아트 구경하고 이벤트 참여해서 덕분에 친환경 샤워키트 선물받음. 감사합니다~

 

 

 

 

♣ 앨리스 도넛 우유생크림 도넛 꿀맛

당 섭취가 필요해서 라이언 체험관에 들렀다. 앨리스 도넛 우유생크림 도넛 진짜 대박 꿀맛임 ㅠ0ㅠ

깔끔한데 맛있고 느끼하지 않고 도넛도 쫄깃하다.

NH농협 카드로 10% 할인받아 3,510원에 구매한 앨리스 도넛! 아주 맛나게 잘 먹음!

 

 

 

 

청명한 가을 날씨 해운대 만끽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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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BTS에 온다고 온 도시가 BTS에 진심이다.

지나가는 길에 본 파라다이스 야외 잔디에도 옛 투 컴 콘서트와 엑스포 유치 기원 이벤트가 있어 보였다.

 

 

 

 

♣ 98층 전망대에 해수염 커피 한잔 @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커피 마시러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에 갔다. 여전히 전망이 예뻤고 멋졌다. 

사실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만큼 해운대에서 뷰 좋은 곳은 없다. 입장료가 있어서 그렇지 ㅋㅋ

 

 

 

 

블랙업 커피의 해수염 커피. 이 쫀득한 크림이 아주 예술이다. 여기에 오독 오독 씹히는 소금도 맛이 좋다. 단짠의 교과서이지 않을까 싶다. 그 밑에 원하는 만큼 비율 조절해서 더치를 더해주면 좋은 뷰에 맛있는 커피 한잔이면 힐링 데이로 충분하다.

 

 

 

블랙업커피 매장은 오션뷰가 아주 근사하다.

▲ 진상 발견!!!!

아니.. 근데 진짜 진상들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ㅋㅋ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내에는 카페가 두 개 있다. 블랙업 커피와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99층에 있는데 전망이 오션뷰가 안나온다.

 

블랙업커피는 오션뷰가 제대로 나옴.

문제는 노양심들이 스타벅스 커피 사들고 블랙업 커피 매장 자리에 와서 오션뷰 인증샷 열나게 찍고 있는 그 모습... 허 참.

 

그 모습을 보고 내 눈을 의심..... 

이걸 보자 직원이 와서 제지하고 쫓아냈다. ㅋㅋㅋ

아 진짜 대박 ㅁㅊ것들이네. 님.. 제발.. 최소한의 양심 좀 챙겨라.

남의 매장에서 뭐하는 짓인건지...

 

근데 생각할수록 신박하다 ㅋㅋㅋ

스타벅스에서 주문한 테이크아웃 메뉴 챙겨들고 블랙업 커피 매장에 와서 오션뷰 사진을 찍는다.

진짜 내 평생 절대 생각지도 못할 일들은 진상들은 아주 간편하게 생각해낸다.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 구경하다가 내 취향 발견!

노트북 가방으로 가능할까? 직원에게 사이즈 문의해서 받아적어둠. 

 

집에 와서 내 노트북 사이즈에 비교해보니 사이즈 상으로는 아주 잘 맞을 듯!

물론 약간 접이식 가방이라 실제 넣어봐야 가장 정확하겠지만 2주 뒤에 여기 레스토랑에 올 거라 그때 와서 노트북 가방으로 최종 낙점해봐야겠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