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근교여행 몬세라트 시체스 투어 인디고 트래블 후기

바르셀로나 근교여행 몬세라트 시체스 투어 인디고 트래블 후기

1. 인디고 트래블 몬세라트 시체스 투어
2. 몬세라트, 바르셀로나 근교
   ◼︎ 몬세라트는 어떤 곳인가
   ◼︎ 몬세라트에 도착
   ◼︎ 몬세라트 수도원의 검은 마리아상
   ◼︎ 여기 샌드위치는 추천하지 않아요!
   ◼︎ 산미구엘 + 몬세라트 수도원 풍경 + 푸니쿨라타
   ◼︎ 이제 리큐르를 맛보고 마또를 먹을 시간
3. 시체스, 바르셀로나 근교
   ◼︎ 여기서 내가 선택한 식당은 실패.
   ◼︎ 자유시간 - 시체스 둘러보기
4. 몬세라트 & 시체스 투어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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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erate & Sigtes

바르셀로나 근교여행

" 몬세라트 & 시체스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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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산 위의 수도원으로 알려진 몬세라트, 그리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사 유명한 백사장이 있는 시체스

이 두 장소는 개인이 대중교통으로 하루만에 이동하며 돌아보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왜냐하면 몬세라트와 시체스 간의 거리가 너무 멀고 이를 오가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두곳을 반드시 가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2일의 시간을 할애해서 다녀온다.

 

하지만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이 두 장소를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어서 시간이 늘 부족한 여행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 된다.

시간을 충분히 아낄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가이드와 함께 이동하는 덕분에 다양하고 꼼꼼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혼자오면 몰랐을 마또라는 것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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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몬세라트 & 시체스 투어 인디고 트래블

1. 인디고 트래블 몬세라트 시체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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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4대 성지로 유명한 몬세라트 성당(수도원). 아름다운 몬세라트 산의 모습은 물론 북유럽인들의 대표 휴양지로 알려진 시체스를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바르셀로나 근교 투어다. 

 

한국인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개인적으로 이동시에 최소 2일이 소요되는 장소를 묶어서 돌아볼 수 있어서 가성비도 좋고 시간도 절약하 수 있고 무엇보다도 편리하게 이동하면서 여행할 수 있어서 내가 꽤나 추천하는 투어다.

• 코스: 바르셀로나 출발 - 몬세라트 - 시체스 - 바르셀로나 도착
• 소요시간: 약 10시간
• 포함사항: 전문 가이드, 수신기 대여 (개인 이어폰 준비), 교통 제반 비용 (최고급 버스,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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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몬세라트 & 시체스 투어 인디고 트래블

2. 몬세라트, 바르셀로나 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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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세라트는 어떤 곳인가

카탈루냐 말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고 불리는 몬세라트. 어마어마하게 웅장한 바위산이라 그 모습도 참으로 멋있지만 아더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베네딕트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기독교에서 4대 성지로 꼽히는 검은 마리아상(라모레네타)가 있는 곳이라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개인 자유여행으로도 방문해볼 수 있는 곳으로 바르셀로나 근교 투어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방문해보면 좋은 곳!

 

 

 

 

 

◼︎ 몬세라트에 도착

아침일찍 투어버스에 몸을 실었다. 개인적으로 이동했다면 지금 어디쯤 왔는지 최종 정착역을 놓치지는 않을지 신경쓰고 있었겠지만 투어버스는 그럴 걱정이 없었다. 덕분에 버스에 앉자마자 기절했고 눈을 뜨는 몬세라트에 도착했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풍경이 생각보다 무척 좋아서 신기했고 한창 더운 바르셀로나 시내에 비해서 (높은 산이라 그런지) 확연히 시원한 공기와 온도가 무척 만족스러웠다.

 

 

 

 

이날 담당이신 진호 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서 버스에 내려서 이동했다. 

몬세라트는 어떤 곳인지 수도원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좀 더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지 등등 꼼꼼하게 설명해주셨고 모든 설명이 끝나면 수도원 내에 있는 검은 마리아 상으로 이동했다.

 

 

 

 

◼︎ 몬세라트 수도원의 검은 마리아상

몬세라트 수도원에서는 라 모레네타 즉, 어두운 존재라는 의미를 지니는 검은 마리아상을 볼 수 있다.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조각으로 색이 진하게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실리카 성당 뒷 부분에 있기에 검은 마리아상을 보려면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레오 교황이 1881년 몬세라트의 성모님을 수호성인으로 선포하면서 본격적으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수도원 중 하나로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그래서 대기줄이 생기는) 곳은 역시나 검은 목조 마리아상이 있는 공간이었다.

성당 내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이 공간에 가려면 대기줄은 필수. 그래도 인디고 트래블은 다른 투어와 달리 빠르게 일찍 움직인 덕분에 대기줄을 거의 서지 않고 곧바로 검은 마리아 상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자유여행을 계획했다면 첫차를 타고 몬세라트에 온다고 해도 이렇게 일찍 올 수가 없어서 대기줄에서 많이 기다려야 했을 것이다. 그래도 인디고 트래블 몬세라트 시체스 투어로 아침 일찍 출발해서 그다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거의 곧바로 검은 마리아상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가이드님의 설명에 따르면

워낙 좁은 공간인데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니 오래 머무를 수 없다.

그러므로 소원을 빌고 싶다면 짧고 간결하게 미리 준비하자

공간이 좁기 때문에 옆 사람이 사진을 찍어줘야한다.

등등 반드시 알아야 두면 무척 도움되는 팁들을 알려주셨다.

 

 

 

 

대기선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들리는 성스러운 오르간 소리

높은 층고를 가진 성당 내부를 이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아주 홀리하게 채워주었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온 잠시의 시간. 검은 성모마리아는 원래 목조로 되어있고 처음부터 검은 것은 아니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검게 변하게되었다고. 이 흔하지 않은 성모 마리아 상 앞에서 최대한 간결하게 기도를 드렸다.

 

안그러면 옆에 있는 관리자가 내려가라고 독촉한다. 체감상 1인당 5~10초 정도 주어지는 것 같다. 워낙 대기줄이 길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간결하게 기도를 끝내고 내려와서 나가는 길에 초를 하나 피웠다.

이건 나만의 의식 같은 것인데, 먼 길을 떠난 곳에서 만나는 성당이나 교회를 발견하면 초를 켜고 무사귀한을 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 여기 샌드위치는 추천하지 않아요!

광장에서 가이드님과 팀원을 만나 마지막 설명을 듣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자유시간에는 성당을 둘러보았다. 유럽의 모든 성당들이 화려한데 이 곳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것을 바쳐서 만들어진 성당.

 

그리고 나서 수도원 입구에 있는 작은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룜이라고 하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바게트. 정말 단순하게 바게트와 돼지고기만 들어있다. 방금 구워서 엄청 뜨거우나 바게트 특유의 딱딱함이 있으니 뭐 그리 맛있다고 하기에는…

먹기도 불편하지만 무엇보다도 정말 순수한 빵과 고기 맛이라 큰 기대를 하고 먹는다면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그러므로 큰 기대를 한다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음.

 

 

 

 

◼︎ 산미구엘 + 몬세라트 수도원 풍경 + 푸니쿨라타

이제 내 목표는 산미구엘로 가는 것.

반대편에서 보이는 저 멀리 십자가가 있는 곳이 산미구엘이다. 스페인어로 미구엘은 미카엘이라고.

 

걸어서 20분(편도기준)이면 도착가능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갈수록 경사가 심해서 가는 길에 이 선선한 날씨에도 땀을 제법 흘리게 된다.

그렇게 걸어서 도착한 십자가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줄을 만들고 있었다.

 

나는 도착해서 내 눈으로 본 것으로 만족. 대신 주변 풍경을 찍었다. 정말 멋있는 풍경을 가진 몬세라트 수도원. 탁 트인 전경이 무척 마음에 든다. 산미구엘 십자가에서 돌아와서 산악 트램인 푸니쿨라타를 타고 저 끝까지 올라가서 또 다시 풍경을 관람하고 수도원으로 다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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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리큐르를 맛보고 마또를 먹을 시간

인디고 트래블의 몬세라트&시체스 투어에 참여하면서 수도원 입장을 추가신청하면 10유로에 “검은성모상 관람 + 수도원 전통 빵 + 전통 술(리큐르) 시음 + 성당 입장”까지 할 수 있다. (내가 방문하는 시기에는 소년합창단 일정이 없었음)

 

 

 

 

가이드님한테 받은 쿠폰을 챙겨들고 기념품 가게로 향했다.

리큐르는 이 수도원에서만 증류한 술인데 도수가 높은 편이지만 식후주인 관계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총 네가지 종류를 맛볼 수 있었고 원래 리큐르 시음은 유로라는 점 참고하자.

 

 

 

 

사진상으로 보면 정말 조금 주기 때문에 이것가지고 무슨 맛을 알기나 하겠어 싶겠지만…. 이게 평균 40도라는 도수를 가지고 있어서 저정도만 맛을 봐도 충분히 강력크한 리큐르를 충분히 맛 볼 수 있다. 총 네가지의 종류를 맛 보았는데 이게 도수가 높다보니 양주 느낌 + 달달한 맛 이었다. (술 시음이 싫으면 쿠키로 대체가능하다.)

 

작은 사이즈도 판매하고 큰 사이즈도 판매하니 참고하자.

진짜 진지하게 리큐르 앞에서 살까말까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집에 술 먹는 사람이 없어서 안사기로 했다.

 

그리고 추가로 받은 수도원 전통 빵.

약간 보들보들 한 빵으로 설탕이 발려져있어서 맛있었다.

 

 

 

 

몬세라트 수도원 주변에는 근방에 사는 현지인들이 만드는 작은 마켓이 열린다. 특히 이곳에서 인기 많은 것은 치즈/요거트와 같은 발효음식과 꿀이라고 한다. 직접 주민들이 생산하는 제품이라 유기농이 대부분이라고.

 

마또라는 것이 있는데 마치 리코타 치즈처럼 수분감이 적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즈란다. 이 마또 위에 꿀을 얹어서 먹는 것이 특징인데 요겨트와 꿀이라니. 진짜 맛나게 먹었던 마또. 맛이 없을 수가 없지! 2유로에 맛나게 마또를 먹으며 투어버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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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몬세라트 & 시체스 투어 인디고 트래블

3. 시체스, 바르셀로나 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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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은 물론 근교 국가의 사람들도 이곳에서 휴양을 보내는 곳인 시체스. 몬세라트에서 곧바로 투어버스를 타고 시체스로 이동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다.

 

 

 

 

진호 가이드님과 주차장에서 시체스 해변까지 같이 걸어가면서 시체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몬세라트에서 바로 넘어와서 그런지 그 온도가치가 엄청났는데 시체스 해변은 정말 아주아주 뜨거운 태양으로 가득했다. 덕분에 모래는 맨발로 밟으면 화상을 입으니 조심하라는 가이드의 조언이 있었다.

 

 

 

 

◼︎ 여기서 내가 선택한 식당은 실패.

시체스에서 약 2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이곳에서 나는 본격적으로 점심을 먹기로 했으나 막상 내가 선택한 식당은 뭐랄까… 

나름 구글 리뷰 찾아보고 갔는데도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가이드님이 추천한 식당이나 가볼걸…)

 

새우 크로켓인데 너무 짜고, 굴은 저렇게 한개가 무려 3.9유로 (약 5천원) 뭔가 쫄깃함이 없어서 아쉬웠다.

문어도 쫄깃하다기보다는 뭔가 그런 느낌 없는 것이라 부드럽긴한데 아쉬웠다.

이렇게 먹고 음료까지 더해서 무려 30유로…. 돈은 돈대로 쓰고 배는 덜 찬 느낌.

 

시체스에서 자유시간 하기 전에 가이드님이 다양한 현지 추천식당 리스트를 알려주니 나처럼 호기롭게 새로운 식당에 들어가는 것보다 그 리스트를 참고하길 추천한다. 당시 진호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리스트는 한국인 전용 식당이 아닌 현지에서도 이미 평점이 높고 다양한 메뉴의 식당들을 추천해주셔서 차후에 보고나니 꽤나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 자유시간 - 시체스 둘러보기

뜨거운 태양와 푸른 바다. 이 두 단어로도 충분한 설명이 가능했던 시체스. 정처없이 걸었는데 너무 뜨겁다보니 양산은 필수였다.

 

 

 

 

그래도 골목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옷가게도 구경하고 푸른 바다에 뛰어든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시원해지기도 했다.

바다가 워낙 푸른 덕분에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기존의 바르셀로나 시내와 또 다른 풍경을 가진 시체스 마을 곳곳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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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몬세라트 & 시체스 투어 인디고 트래블

4. 몬세라트 & 시체스 투어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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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바르셀로나 근교로 이동하는 데 투어버스만큼 편한 것이 없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곧바로 버스타고 몬세라트로, 몬세라트에서 시체스로, 그리고 간편하게 다시 바르셀로나 시내로 이동할 수 있어서 세상 편리했다. 여기에 진호 가이드님의 충분한 설명과 안내 덕분에 몰랐던 것도 알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렸지만 아주 시원하게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볼 수 있고 돌아가는 길에도 꾸준한 가이드님의 설명 덕분에 도움되는 부분들이 상당했다.

 

특히 이렇게 멀고 긴 근교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보다 몸을 편리하게, 상당히 시간을 아낄 수 있는 투어를 추천한다. 덕분에 하루만에 몬세라트 & 시체스를 돌아볼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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