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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부산 여행 : 1년 뒤에 받아보는 당신의 엽서 : 유치환의 우체통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4. 8. 12.

2014년 8월

내가 작성한 엽서가 정확히 1년뒤에 배달되는 곳. 그래서 1년 뒤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1년 전의 내가 편지를 보낼 수 있는 곳. 그곳은 전국에서 유일한, 부산 유치환의 우체통이다. 유치환 시인, 통영 출생인 그는 부산에서 활발할 활동을 한 시인입니다. 부산의 동래고등학교의 교가를 작사한 장본인이기도.

유치환 시인의 기념관은 통영에도 있고요 (청마 기념관), 부산의 산복도로에는 작게나마 기념관이 있다. 유치환의 우체통이 유명하게 된 이유는, 시인 유치환은 실제 젊었을 적에 통영의 중앙우체국에서 많은 편지를 부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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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지도보기

유치환의우체통 / -

주소
부산 동구 초량동 827-44번지
전화
설명
-

 

부산역에서 출발해서 유치환의 우체통이 있는 그곳, 작은 전시관이 있는 그곳으로 달려가자~ 약 1.3km에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으로 슝~~~~!

 

 

도착.

비가 올 것 같기도 하지만 오지 않고 흐리기만 할 거야. 라고 생각햇던 그날 (이후에 결국 비가 왔습죠 ㅠ0ㅠ)

흐려서 아쉽지만 흐리기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곳이었다

 

 

버스투어의 첫번째 장소인 유치환의 우체통.

이곳에 도착. 가이드님과 함께 이동하면서 설명을 들었다. 다소 높은 곳에 있으니 부산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시야에 막히는 것이 없어서 좋았다.

 

 

단치 유치환 시인에 대한 이야기만 있기보다는 지금 내다보이는 부산의 곳곳의 모습과 건물에 대한 설명,

그리고 유치환 시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해주었기에, 흥미진진했다.

 

 

 

부산 여행특공대 게릴라 버스투어를 신청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옛 부산의 모습이 담긴 엽서.

이 엽서를 한 장 꺼내어서 편지를 써보기로 했다. 1년 후의 나에게.

 

 

빨간 우체통이 있는 곳 아래로 내려가면 작은 전시관이 있다.

아래층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유치환 우체통 전시관으로 갈 수 있다.

 

- 개관시간은 10:00 - 19: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연락처: 051-469-9818

 

 

큰 공간은 아닙니다. 작은 공간에 그림과 함께 유치한 시인의 시들을 읽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작은 공간에 유치환 우체통 전시관을 개관하는 것을 축하하는 유치환 시인의 동기분들도 함께 출연한 영상도 볼 수 있다. 

 

 

부산 여행특공대 게릴라 버스 투어를 신청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부산의 옛 모습을 가지고 있는 엽서.

이 귀한 엽서를 보면서 이랬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이 중에서 어느 엽서를 고를까 하다가, 가이드님이 지금 여러분이 계신 곳의 옛날 모습 사진은 이거예요~ 라고 알려주셔서 그것을 선택하기로 했다. 지금의 모습이 이루어지기 전의 그 모습 (사진에서 오른쪽 가장 위에 위치한 엽서로 골랐다.)

 

엽서를 쓰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유치환 시인의 시들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되어있는데, 그 그림들이 참으로 독특했다. 색감도 독특하고 디자인과 구도등, 그림을 전혀 모르는 제가 봐도 흔치않은 그림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림과 시가 어우러져있는 이 곳.

 

 

뷰도 참 좋았다. 그냥 꽉 막힌 곳이 아니라,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부산 시내 전경이 그대로 보였다. 날씨가 덥다면 시원한 이 곳에서 부산의 전경을 편히 볼 수 있으니 명당이 따로 없을정도!

 

 

작성한 편지를 우체통에 넣었다. 이 편지는 1년 후 이맘때 쯤 저희 집으로 배달되어있겠지?

이사간다면 어쩔 수 없지만 ^^;; (그 사이에 가능한 이사하지 않기로~?) 외국인들도 주소를 쓴다면 1년 뒤에 우편배달을 받을 수 있다고. 이날 제가 참여했던 투어침에 일본 가족분들도 계셨는, 그분들도 주소 쓰시고 계셨다. 1년뒤에 받을 수 있는 우편이라는 점,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능하다는 점. 정말 독특한 것 같다.

 

 

이 곳을 떠나기 전,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사진찍기 좋다는 뷰 포인트에 갔다. 날씨가 흐렸지만 더운 날씨가 아니었기에 덕분에 감사했고, 설레는 마음으로 편지를 쓸 수 있었던 잠시의 시간이 고맙기도 했다. 흐린 날씨지만 생각보다 좋은 시야에 감사합니다!

 

 

It's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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