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오도넛, 브리오슈 도넛에 다양한 필링, 전포동 도넛 디저트 맛집, 한입 와왕 세트 (위치, 도넛 종류, 가격)

2021년 11월

전포동에는 핫한 트레디한 카페나 식당이 많다. 그래서 한 번씩 이곳을 방문하다보면 어디서 이렇게 예쁜 식당과 컨셉을 가진 이들이 많은가 싶을 정도다. 일전에 들렀던 전포동 브런치 카페인 "플레잇트"가 그랬다. 이번에는 작은 도너츠 가게에 방문했다.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던터라 조금 일찍가야 원하는 도너츠를 구매할 수 있기에 부지런히 움직혀 도너츠 가게로 향했다.

 

----- 참고글: 2021.09 전포동 브런치 카페, 플레잇트 리뷰  

전포동 브런치 카페, 플레잇트에서 든든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 플레잇트 브렉퍼스트 밀 & 게살

 

전포 오도넛

- 위치: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8번길 35-14 1층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70-4047-6000

- 운영시간: 화~일 11:00 ~ 20:00 (* 휴무일 월요일)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전포 오도넛 위치

전포동 놀이마루가 전포동에서는 꽤나 큰 랜드마크다. 이곳에서는 많은 행사가 열리고 지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놀이마루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길을 올라간 뒤 한 블럭 왼쪽으로 이동하고 또 한블럭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바로 전포 오도넛을 만날 수 있다. 글자로 설명하면 뭔가 복잡하지만 놀이마루 오른쪽으로 이동 - 왼쪽 이동 - 오른쪽 이동 이 세 단어만 기억해도 민트색의 귀여운 작은 가게인 오도넛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시길

 

 

■ 바 테이블은 있으나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선택

규모가 정말 작은 도넛츠 가게다. 그러므로 내부에서 도넛츠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협소하다. 바 테이블이 있으니 이곳에서 취식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내가 알기론 이곳에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이크아웃을 한다고.

나 역시 포장을 목적으로 여기에 왔으니 바테이블에 앉지는 않았다. 협소한 가게이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시에는 내부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도너츠로 케익을 대신하고 싶다면 필요소품도 이곳에서

요즘은 대부분 식사 후 케익을 먹다보니 케익의 크기가 너무 크지 않거나 오히려 달콤한 디저트를 대체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대체품이 바로 도너츠. 달콤한 필링이 가득한 기분 좋은 전포동 오도넛에서 구매한 도너츠로 생일 케익을 대신하고 싶다면 귀여운 소품으로 된 초를 이용해서 생일을 기념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그런 소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 전포동 오도넛의 도너츠 종류는 총 10가지

시즌마다 종류가 달라지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내가 방문한 최근 시즌에는 총 10가지의 도넛이 대기하고 있었다. 뭘 먹어도 맛있겠지만 취향이라는 것이 있으니 그걸 잘 활용해서 도넛츠를 고르기를 추천하지만 뭘 먹어야 할지 너무 고민된다면, 차라리 "한입 와앙세트"를 구매하자.

 

 

■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한 입 와앙 세트

한 박스에 9개의 도너츠가 들어가며, 크기는 본 도너츠보다는 작다. 하지만 이름에서 유추하듯이 "딱 한입 크기"는 절대 아니다. 내가 볼 때는 "세 입 크기 정도?!" 보통 한입 크기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먼치킨 크기를 생각해낼 수 있겠지만, 이곳은 먼치킨보다는 컸고, 본 도너츠보다 작았다. 약간 미디엄 사이즈의 도너츠정도라고 생각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총 10가지 중에서 9가지 정도가 들어가는 사이즈로 구성된 한 입 와왕 세트를 나는 강력히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한 도너츠를 맛볼 수 있고 무엇을 고를지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걸로 선택하는 편이다.

 

 

본 도너츠는 맛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아래 메뉴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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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포 오도넛 도너츠 종류 전부 영상으로 보기

 

 

■ 전포동 오도넛 도너츠 종류

· 팥절미 3,700 

· 오레오 3,900원 

· 말차라떼 3,700 

· 무화과 흑임자 3,900원 

· 크림브륄레 3,700원 

· 보랏빛밤 3,700원 

· 리얼레몬 3,700원 

· 쪼꼬 3,700 

· 고구마속치즈 3,700원 

· 생크림 3,900원

 

이렇게 총 10가지.

도너츠 속에 필링이 각 종류별로 들어있으며 외부에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너츠 표면에는 글레이즈나 토핑으로 구분 가능하다.

 

 

■ 9가지 맛을 볼 수 있는 도너츠 1박스

자 그럼 맛을 평가해볼까? 내가 이 도너츠를 주변에 권했을 때 내지인들 모두 이 도너츠 어디에 있냐고 많이들 물어봤다. 다들 만족스러운 맛이었던 것 첫째는 먹기가 편했고 (세입이니 먹기 부담스럽지 않다.) 둘째는 각 필링에 따른 맛이 명확했기에 취향껏 선택이 가능했다. 셋째는 한 박으세 9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핵심은 도너츠 자체가 맛있었다. 보통 필링이나 토핑이 과하면 기본 도너츠는 맛이 없는데 크림으로 맛을 때운다는 인식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전포 오도넛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도너츠 자체가 기본에 충실하게 맛있는데 그 자체로도 괜찮은 맛인데 여기에 재료가 다양하게 포함된 필링과 토핑이라니. 그러니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개인적인 취향을 고르자면 무화과흑임자(흑임자 크림에 무화과가 들어있는데 그 맛이 특이하면서 잘 어울렸다.), 리얼레몬(아주 상큼한 레몬 필링이 정말 예술), 말차라떼(고급 말차를 넣은 크림으로 약간의 새콤함을 더해서 말차 특유의 강한 쓴맛을 잡아냈다.)등이 참 맛있었다. 다른 것도 맛이 좋다. 팥절미는 팥과 인절미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크림이 들어있고 쪼꼬는 맛있다고 말하면 입 아플정도. 각 종류별로 특징이 다양하니 취향껏 먹어보길 추천한다~

 

★ 전포동 오도넛 맛있게 먹는 방법

특히 크림류의 도너츠는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고 시원하게, 살짝 얼려서 먹어보자. 아주 잘 어룰린다. 입안에서 크림이 살살 녹으면서 먹는 도너츠는 약간 별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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