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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일본

도쿄 아사쿠사의 원조스시(元祖壽司; ganzosushi): 일본초밥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1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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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지지난주에 다녀왔던 일본 도쿄에서, 사실 뭘 꼭 먹어야한다기보다는 정말 1차원적으로 일본하면 스시, 그러면 먹어봐야지라는 생각만 있었다. 그런데 하루종일 군것질하느라 정작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았다. 그래서 군것질은 그만하고 저녁에 눈에 띄는 스시집으로 갔는데 대박..! 가격도 저렴하고 (완전 고급 식당은 아니지만)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해서 깜놀 ㅠ0ㅠ 이래서 일본하면 스시하는구나 싶었다. 초 감동!!!!

 

 

원조스시 위치

지하철역으로 나오던지 혹은 수상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해 수상버스 타는 곳으로 가까이 가면 하얀색 배경의 검은색 한자인 간판이 바로 보인다. 여기가 바로 원조스시 집. 

 

 

 

저녁시간이거나 피크타임인 점심시간만 피하면 굳이 줄서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내가 갔던 시간은 저녁 7시 반이어서 딱 저녁시간 피크타임. 더군다나 이날은 스미다강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스카이 타워가 1주년 되는 날이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너~ 무 많은 사람이 줄 서 있으면 배고파서 포기할까 했지만, 마침 딱 3명이 줄서있길래 후딱 줄 섰다. 그 뒤에 갑자기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조금만 늦었으면 더 많이 기다릴 뻔.

 

 

원조스시 내부

이곳 내부는 금연이다. 접시 색상마다 각 초밥의 가격은 달랐다. 보통 회전초밥집에서는 먹을만한 초밥은 2~3단계는 되어야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 먹을 만한데 이집은 130엔 짜리 접시에도 먹을 만한 초밥이 엄~~청 많았다. 주방장님들도 내놓으시는 접시의 대부분이 (거의 70% 이상이) 130엔 짜리였다. 130엔이면 정말 가장 저렴한 접시인데 초밥의 종류도 정말 많았다. 지금 환율이면 1,5000원인 저 130엔 짜리.. 가격도 정말 좋고 맛도 좋고 다양하고. 미소된장국은 따로 시켜야 한다. 미소된장국이 우리가 생각하는 된장국만 달랑? 이런 것은 아니고 주문하면는 꽃게가 들어있거나 미역이 들어있어 종류가 다양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따뜻한 녹차 ㅎㅎ  스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차가 아닐까 싶다. 가루녹차여서 진하게 혹은 연하게 타먹기 좋았다. (내 동생은 이 가루가 와사비 가루인줄 알았다며;;;;)

 

 회전초밥이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바로 골라서 먹으면 된다. 회전대에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먹고 싶은 초밥이 있으면 요리사님께 부탁하면 바로바로 만들어주셨다.  초밥을 주문할 때면,  정말 기분 좋은 목소리로 가능합니다~ 여기있습니다. 라고 친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녁에는 정말 손님 많아서 정신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재미있는 것은 아무래도 한가할 때였다. 내가 아사쿠사에 있는 동안 원조스시집에 두 번 갔다. 저녁에는 워낙 사람이 많았던 터라 다음날 낮에 한산~할 때 가니 느낌이 많이 달랐다. 메인 쉐프님이 일본어로 농담도 마구하시고 ㅎㅎ 유머 폭발하셨다!

 

 

내가 먹은 초밥들

 회전초밥에 나오는 스시들은 정말 종류가 다양했다. 그리고 크기도 컸다. 한국에서 먹었던 크기와는 가격대비 비교불가. 딱 2배 정도? 2피스씩 나왔는데 정말 초밥이 크고 맛깔스러워서 먹으면서 금방 배불렀다. 스시로 배불러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신세계 ㅋㅋㅋㅋㅋ

아래에는 내가 먹은 스시들.  스시 이름을 아신다면 덧글로 알려주세요~

 

츠부마요군(츠부가이라는 조개를 잘게 잘라서 사라다 만듬): 130엔

꼬들꼬들한 것이 아마도 조개인가? 아니면 저기 오징어의 일종인가?

암튼 꼬들한 것이 씹는 식감이 좋았고, 마요네즈에 버무렸는데 생각보다 느끼함이 없었다.

 

 

니시가이130엔

꿀벌 뒤집어 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ㅋㅋㅋㅋ 이거 조개 얹은 스시

 

 

야키살몬(구운연어): 210엔

적당히 기름기가 있는 생선이었다. 그 기름기가 고소하면서 촉촉하게 좋았다. 나에게는 이 초밥이 생각보다 꽤나 인상적! 

그래서 씹는 내내 좋았다. 처음에는 고기의 기름기가 낯설었는데 씹을 수록 그 기름기 때문에 고소해서 좋았다!

 

 

엔가와(광어지느러미살): 130엔

쫄깃하면서 부드러웠던  꽤나 좋았던 스시.

 

 

아지(전갱이): 130엔

 생선 특유의 고소함이 무척 인상적이었던 스시였다. 위에 얹어진 생강은... 물론 좋은 궁합이어서 쉐프님이 듬뿍 올리셨겠지만 나는 생강을 싫어해서 제거하고 먹었다!

 

 

폭키가이(북방조개): 168엔

한국에서도 많이 먹었던 조개이지만... 크기는 여기가 더 컸다 ^^

 

 

츠부가이: 130엔

역시나 조개스시? 이름은 잘;;;;;; 조개 스시는 꼬들함이 생명.

 

 

사쿠라에비군함(사쿠라새우): 130엔

작은 새우들이 여러 마리 있던 새우스시... 내가 제일 좋아했던 스시! 처음에는 낯설기도 하고 왠지 새우젓갈 떠올라서 짠맛인가? 싶었지만, 먹어보니 완전 고소함 그 자체.아 진짜 대박!  강추!

 

 

나마에비(생새우): 130엔

생새우 스시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아나고: 130엔

구운 장어 스시!!!! 소스가 일품

 

 

마구로630엔

 참치다! 내가 먹었던 접시중에서 가장 비쌌던 초밥. 하지만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내가 참치를 안 먹어봐서 그런가...... 맛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다른 130엔 짜리가 내 입에는 더 맛있었다.

 

 

이와시(정어리): 130엔 

이 초밥이 먹고 싶은데 회전벨트에 안 올라와서 따로 주문했던 초밥이다. 초반에 약간 비린맛이 나긴 하지만 계속 씹으면 고소한 맛도 좀 나는 독특한 맛있었다.

 

 

연어알이 먹고 싶은데, 초반에는 회전대에 올랐었는데, 한참 먹고 있다보니 더 이상 연어알이 올라오지 않았다. 직원분한테 물어보려고 하는데 연어라는 말을 일본어로 몰라서 일본어로  연어알을 한참을 설명했었다.

"저기요;;; 제가 알이 들어있는 스시를 먹고 싶은데 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주황색 빛을 지닌 투명하고 크기가 큰 알인데요 혹시 이름 아시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그분이 잠깐만요 하더니 한국어 버전 메뉴판 챙겨주셨다.

한국어 메뉴판에 적인 것은 몇 가지만 적혀있었다. 자리에 앉아 회전벨트를 보면 한국어판으로 적혀있는 메뉴판보다도 훨~~씬 더 종류가 많았으니까. 그래도 연어알이 있는 스시가 적혀져있어서 그걸로 부탁!

 ▶ Alice's tip: 도쿄의 아사쿠아에 있는 원조스시집에 가신다면,  한국어로 된 메뉴판 부탁해보길. 개별 초밥을 주문할 때 요긴하다. 비록 모든 메뉴가 적혀있지는 않더라도 ^^

 

 

이쿠라(연어알):   130엔

내가 원하는 연어알 스시. 그런데 짠맛이 강했다. 톡톡 튀는 맛까지는 좋았는데 연어알 자체가 좀 짰다. 실패!

 

 

샤코(갯가제): 130엔

내가 먹고 싶어서 따로 부탁한 갯가재 초밥. 잘 삶겨진 바닷가재 속살만 덜어내어서 소스를 얹은 스시인데 바닷가재 꼬리까지 잘 살린 저 발라놓은 살들.  맛있다! 그런데 그냥 회전대에는 잘 안올라오니까 따로 부탁해야한다.

 

 

마요에비525엔

 생새우에다가 토치로 굽고나서 바로 회전대에 올리시길래 후다닥 챙겼다. 몰랐는데 몇일 전 살리재련님의 전속 쉐프께서 요걸 만드신 사진을 보고 아하! 했었다.

 생새우 위에다가 마요네즈에 소스 얹고 토치로 바로 그 위를 구운 것이다. 무슨 소스인가 했더니 마요네즈! 그런데 느끼하지 않고 맛이 좋았다.

 

 

호타테(가리비): 130엔

가리비 스시 ㅎㅎㅎㅎ 오동통한 가리비 맛 좋다!!! 가리비 스시를 먹을 수 있다니~

 

 

사진에 찍은 것보다도 더~~ 먹고 진짜 배불리 먹고 둘이서 약 3만원 정도 냈다. 배불리 먹고 이것저것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보고 ㅎㅎㅎ 그리고나서 스미다강에서 스카이 타워 1주년이라고 기념행사하는 것을 보러 갔다. 강에 파란색 반짝이는 불빛들이 마구마구 밀려내려오는데 예뻐보였다.

 

2013.05 일본, 도쿄 : 아사쿠사에서 펼쳐지는 호타루(반딧불) 축제 2013

 

 

도쿄 아사쿠사에서 펼쳐지는 호타루(반딧불) 축제 2013

2013년 5월  매년 아사쿠사의 센소지에서는 산자마쯔리를 한다. 에도 시대의 정서가 가장 충실하게 반영된 축제이기도 한 산자 마쯔리는, 도쿄의 3대 마쯔리 중에 하나다. 행진하면서 복을 기원

www.lovely-days.co.kr

 

 

▲ 도쿄 아사쿠사의 원조스시 역 지점 위성지도 ▲

 

위치는 정말 찾기 쉽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오다이바 가는 수상버스 타는 곳으로 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수상버스 타는 곳 바로 근처에 원조스시라고 간판에 적혀져 있어 찾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가장 가까운 역이라면 " 도쿄 긴자라인의 아사쿠사역". 원조스시(일본어도 ganzo sushi)는 체인점이다. 그래서 아사쿠사 지역에도 2군데가 있다. 

 

- 주소東京都台東区花川戸1-2-3 (영문주소 : 1-2-3 Hanakawado‎ Taitō-ku, Tōkyō-to, Japan)

- 연락처03-3841-9997 

- 영업시간11:00~21:30 (마지막 주문은 21:15)

- 공식 홈페이지 :http://www.gansozus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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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BlogIcon 살리재련 2013.06.08 18:36

    흐흐- 새우에 마요네즈랑 데리야키 소스 샤삭 뿌려서 구운거에요!
    크아크아- 완전 초밥이 큼직큼직하니 좋은데요?
    그나저나 저 새우젓 같은 그것!!! +_+ 밥새우?! 모 그런걸로 만들걸까요?!
    오늘 손셰프 퇴근해서 오면 요거 포스팅 보여주면서 공부하라고 해야겠어요~ 히히!!
    답글

    • 밥새우? ㅡㅡ? 고런 녀석도 있군요 ㅎㅎ
      암튼 저 새우는 신세계 ㅎㅎㅎ 저렇게도 초밥이 된다니 ㅎㅎ
      무엇보다도 맛이 고소하고 좋더라구요 ㅎㅎㅎ

  • 눈물샘 2013.06.10 19:49

    우왕~!! 먹고 싶어요ㅠㅠ
    근데 저랑 일본여행 같이 갈만한 친구 중에서 스시를 먹을 만한 친구가 없네요ㅠㅠ
    아직 혼자 여행은 무리라ㅠㅠㅠㅠ
    흐엉ㅠㅠ 사진보니 가격보니 미친듯이 가서 먹고 싶어집니다ㅠㅠㅠㅠ
    답글

    • 일본 혼자가셔도 돼요 ㅎㅎ
      배낭객들 중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난이도 낮은 해외가 일본이라며 ㅋㅋㅋ

      주말혼자가셔서 초밥만 먹는 주말여행 하셔요 ㅋㅋㅋ

  • BlogIcon 2014.07.06 15:06

    오늘 점심에 블로그 보고 먹고 왔음 일본에서 먹은 스시집중 최악의 가게
    한국에서 냈으면 두드려 맞았을 가게
    답글

  • ㅇㅇ 2018.08.02 20:08

    진짜 최악....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