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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527

홍콩을 여행하는 또 다른 독특한 코스: 구룡반도, 홍콩 프리 워킹투어 (The Hongkong Free Walking Tour) 2018년 10월 여행유럽에서도 진행하는 프리워킹투어. 프리(FREE)라는 의미는 다양하겠으나, 한국인들은 이 말을 무료로 대부분 해석한다. 뭐 틀린 것은 아니나, 실제 도보투어들은 대부분 자유로운 의미가 더 강하다고 보면 좋다. 그래서, 일반적인 여행이라면 비용을 지불하고 진행하겠지만, 이런 상품은 과정을 먼저 진행한 후 마음에 들면 돈을 내시라~ 그 금액은 자유롭게. 이다. 물론 말이 자유롭게이고 현실적인 현장 분위기상 어느정도 정해졌다. (어느 지역이든 이런 종류의 투어는 현지 지폐 1장이 대부분 적정선이라고 암묵적으로 알려져있다.) 홍콩의 경우 HKD100 정도를 투어 마지막에 가이드에게 납부한다고 보면 된다. 홍콩돈 100이라고 해도 우리나라 2만원도 되지 않으니,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를 지닌 .. 2019. 2. 2.
홍콩여행 새로운 핫플레이스, 홍콩 로컬라이프를 엿볼 수 있는 삼수이포! (메이호하우스/ 재래시장/ 전자상가) 2018년 10월 여행 삼수이포(Sham Shui Po)라는 곳은. 홍콩반도에서 북쪽에 있는 삼수이포는 이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도 이 지역을 알고 있는 이들이 꽤 있었지만, 홍콩섬이나 침사추이에 비하면 그 영향력은 매우 적었다. 게다가 그 동안 홍콩여행의 핵심인 쇼핑/볼거리등을 고려한다면 삼수이포의 인지도가 낮은 것은 당연할지도. 허나 로컬경험이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른 최근 여행을 고려한다면, 이로 인해 삼수이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곳은 기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홍콩의 모습과는 완전 딴판이다. 오래된 집들이 빼곡하고, 그래서 각종 실외기들이 빽뺵하게 건물에 붙어있다. 크고작은 간판들이 머리위에 있고, 현지인들의 삶의 그대.. 2018. 12. 31.
북경여행, 날씨가 꽤 추워도 비수기여서 좋은 만리장성으로! (@팔달령장성) 2018년 12월 여행만리장성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불현듯. 길이만 약 3천km에 가까운 이 만리장성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바 있다. 만리장성인 유네스코 등록된 것은 그래서 당연할 일이테다. 그런 만리장성이 궁금했다. 만리(萬里) 이 길 성벽의 전 구간을 볼 수는 없겠지만, 북경에서 가장 가까운 만리장성을 보고 싶었다. 그게 북경 여행의 시작이었다. 겨울에 떠나는 여행이니 북경여행으로서는 비수기에 해당했다. 매우 춥고 내가 도착한 날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그 덕분에 비행기 표도 왕복으로 저렴하게(왕복 17만원대) 예약했고, 만리장성에는 평소보다 사람수가 적었으니까. 북경에서 만리장성을 가는 방법은 총 네가지다. 알아서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 2018. 12. 22.
북경 여행, 파크 플라자 베이징 왕푸징 호텔 - 가격부터 위치, 친절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호텔: 디럭스 룸 리뷰 2018년 12월 여행어느 호텔에서 머무를까? 고민할 새도 없이 파크 플라자 베이징 왕푸징 호텔이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같이 여행한 지인의 말에 따르면 위치 좋고, 조식도 괜찮다고 하고 평점도 좋다고 했다. 그래? 그럼 그러자. 그렇게 예약한 호텔이다. 디럭스 룸을 기준으로 1박에 12만원대(2인 조식포함)에 예약했다. 평일기준이라면 이보다 조금 더 저렴하겠지만 나는 주말 기준으로 잡으니 저 가격. 그래도 내가 예약한 시점에는 꽤 최저가에 속했다. 여기에 호텔 할인코드까지 잘 이용 완료!p.s. 중간가격대를 형성하는 호텔로서는 파크 플라자 베이징 왕푸징 호텔은 이와 관련한 수상기록도 있었다. ▶ [비자 VISA] - 중국비자 발급받는 방법 (관광비자/ 도착비자/ 면비자/ 무비자)▶ 다 필요없고 귀찮다... 2018. 12. 11.
201812 부산(PUS) - 북경(PEK) KE0829 / 북경(PEK) - 부산(PUS) KE0850 대한항공 2018년 12월 여행왕복 항공권 무척 저렴했다. 부산-북경 왕복으로 17만원대로 구매했으니 꽤 저렴한 편. 물론 중국이니 중국비자를 발급받아야 했고 그만큼 비자발급비용을 고려해야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꽤 좋은가격이었다. 전부터 궁금했던 만리장성. 만리장성을 보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로 항공권을 예매완료했다. 여행을 마치고 난 지금, 기회가 된다면 만리장성 곳곳을 앞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결심이 서기도 했다. 아침 7시 출발이니 공항에는 5시 반까지 도착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지방공항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출국장에 입장하기를 기다렸다. 추운 겨울 이른 새벽임에도 모두들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느껴졌다. 나 역시 마찬가지 ▶ [비자 VISA] - 중국비자 발급받는 방법 (관광비자/ 도착비자/ 면비자/ 무비자.. 2018. 12. 10.
베트남여행, 신화의 신비로움과 폐허로 안타까움이 가득했던 미선 유적지 투어 (참파사원) 2018년 8월 여행 오래전 여행계획 이벤트에서 2등으로 선정되어 씨엡림 왕복 항공권을 받은 적 있다. 하지만 당시 이 항공권을 사용할 수 없어도 양도했다는 슬픈 이야이기가... ㅠ0ㅠ 씨엠립은 언제가 가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가서 그 수 많은 유적들의 생생하지만 오래전 이야기를 꼭 듣고 경험하고 느껴보고 싶다. 그 소원을 잠시나마 풀었던 곳은 베트남 내의 참파왕국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미선유적지였다. 미선 유적지는 투본강 주변에 있다. 투본강은 호이안에서 바다로 흘러들어가니 미선 유적지는 역시 멀지 않다. 거리상으로 차량 1시간 조금 넘지만 사실 제대로 둘러본다면 하루 반나절은 꼬박 투자해야했다. 이동하는데 왕복 약 2시간이 넘는데다가 내 생각외로 미선 유적지는 꽤나 넓은 공간이었다. 여기에.. 2018. 11. 23.
홍콩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있는 음식: 해산물 식당, 딤섬, 간식 등 2018년 10월 여행 모든 여행이 그러하듯이 맛있는 음식이 빠지면 섭하다. 홍콩은 더 그렇다. 적당히 때우는 것이 아니라 가끔은 제대로 챙겨먹거나 또는 가볍게 먹더라도 잘 먹으면 홍콩여행이 즐거워진다. 여기에 전통 중국식 스타일이나 홍콩 스타일의 음식을 먹으면 오, 홍콩에도 먹는 재미가 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홍콩하면 딤섬이니 빠질 수 없고, 바다를 끼고 있으니 해산물이 빠지면 섭하다. 여기에 아름다운 야경에 레드와인 한잔이면 완벽하지! 아래 모두 정리한 것은 아니지만 남아있는 사진을 기준으로 식당과 음식을 정리해봤다. 3박4일간의 여행에서 먹었던, 그리고 남아있는 나의 기록들. ▶ 홍콩여행을 준비중이라면?! 홍콩여행 준비 글(현지투어/항공리뷰/와이파이등) 모두 확인하기 1. 인룸 서비스: 햄.. 2018. 11. 19.
나가노현, 히루가미 온천지역의 아침시장: 부지런히 움직여야 맛있는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먹을 수 있다! 2018년 6월 "매일 이른 아침이면 이곳에 아침시장이 열려요. 아침시장이 궁금하시다면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보셔도 됩니다. 보통 새벽 6시쯤 가면 이미 시장이 열려있어요. 그때 가보면 되고요, 아! 물론 안피곤하시다면요!" 사무소장님이 하루전날 설명해주셨다. 갈 수 있으면 꼭 가보라고 하셨다. 대단히 화려하진 않아도 이 마을에서 손수 길러진 질 좋은 유기농 과일/채소 그리고 그것으로 만든 가공품을 판매하니, 이곳이 아니면 접할 수 없는 기회라고 하셨다. 마음은 가고 싶었다. 아침이라니 망설여진 것일뿐. 갈까 말까...... "가야지! 암 가야지!" 나와 한 방을 사용하는 다른 여행사 팀장님께서 무조건 가야한다고 하셨다. 아 그럼 따라가야겠다!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비비고 대충 세수와 양치를 하고.. 2018. 11. 13.
홍콩여행, 홍콩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홍콩 로컬레스토랑에서 추억을 남기다. @ 노스포인트 2018년 10월 여행 하루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개별 일정으로 넘어가는 날 치고 오늘은 그래도 일찍 끝난 날이었다. 다만 개별 일정중에서 선택했던 덕클링이 남아있었는데, 덕클링 전에 약간의 시간이 남았다. 저녁을 먹을 수도 있었지만 애매했다. 2018년 각 나라에서 초청된 홍콩 스페셜리스트들 중에서 나를 포함한 한국은 일본 팀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들과 함께하기로 한 이유는 매우 단순했다. 일본 대표 중 여행업계에서 오래 몸을 담았던 그녀는 (현재 그녀는 유명 글로벌 여행대기업에서 일한다.) 개인적인 여행으로 홍콩을 45번 방문했다는 거다. 와....우리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녀에게 추천하고 싶은 홍콩 맛집이 있냐고 물었다. 그녀의 있다는 대답에 우리는 그녀에게 "우리 같이 가자"며~ ㅎ.. 201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