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부산오뎅&을지로통골뱅이 식당 - 부산 모듬오뎅탕과 을지로 통골뱅이로 든든한 저녁을! / 해운대 센텀시티 맛집

2021년 10월

날씨가 서늘해지면 자연스레 국물이 생각난다. 국물 종류도 다양하겠지만 부산에서는 뭐니뭐니해도 어묵탕이다. 다양한 어묵을 넣고 여기에 취향을 더한 곤약, 유부주머니, 계란등도 함께 넣는다. 그렇게 끓여낸 어묵탕은 뜨끈하게 속을 풀어주기도 하고 든든하게 식사를 대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어묵탕을 자주 해먹기도 한다. 가끔 해먹기 귀찮다면? 잘하는 집으로 가면 된다. 부산은 어느 식당을 가든 생선함량이 높은 어묵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 맛이 다들 좋다. 다만 양이 문제인데, 같은 돈을 주더라도 양이 적은 곳도 있고 많은 곳도 있다. 그 중 내가 좋아하는 식당 중 하나가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부산오뎅 을지로 통골뱅이"식당이다.

 

 

 

 

부산오뎅&을지로통골뱅이

- 위치: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0 큐비이센텀 1층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1-784-8034

- 운영시간: 매일 11:00 ~ 24:00

 

 

■ 부산오뎅&을지로통골뱅이 메뉴

메뉴는 다양한데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대표메뉴다

 

· 부산 모듬오뎅탕 22,000원

· 얼큰 김치오뎅탕 24,000원

· 한우 스지오뎅탕 28,000원

· 국내산 하우 스지추가 200g 9,000원

· 을지로 통골뱅이 23,000원

· 해운대 닭도리탕 25,000원

 

여기서 가장 인기있는 그래서 식당 이름까지 포함된, 부산모듬오뎅탕과 을지로 통골뱅이를 하나씩 주문했다. 솔직히 이 메뉴는 빈속을 든든히 하기에도 좋고 소주와 같이 먹기에도 아주 제격이다.

 

 

야외테이블에서 쌀쌀한 날씨가 부담된다면 담요를 무료로 대여해주니 요청하자.

 

 

■ 부산 모듬오뎅탕

역시 양이 많아서 딱 봐도 든든하게 느껴진다. 뜨끈한 모듬어묵탕이 모두 조리되서 나오기 때문에 서빙되자마자 바로 먹어도 좋다. 일단 서빙되면 숟가락으로 국물 한입 떠서 먹으면 추운 날씨에 기분 좋은 따뜻함이 온 몸에 퍼지는 것 같다. 여기에 포함된 어묵 종류도 다양하다. 아무리 생선함량이 높다고 해도 어묵이 단일 종류로 적게 들어있으면 먹을 맛이 안난달까. 하지만 부산오뎅&을지로통골뱅이 식당은 어묵종류도 다양하고 보다시피 쑥갓도 그냥 집히는대로 통으로 넣어준다. 그래서 국물맛이 더 시원한 것 같다.

 

 

어묵도 4~5가지 종류가 들어있고, 메추리알 꼬지, 우동면, 곤약꼬지, 유부, 유부주머니가 있다. 종류가 다양한 편. 물론 양도 많다.

 

 

■ 먹기 좋은 양만큼 덜어내면 컨셉이 달라진다.

토핑을 선택해보자. 어묵만 덜어낸다면 그 접시는 어묵탕이 될것이고, 우동면을 덜어내면 우동그릇이 완성된다. 물론 유부주머니를 덜어낸다면 별미가 완성되기도. 어묵 종류도 다양하고 쑥갓도 틈틈히 덜어서 같이 먹으면 입맛을 살리기에 좋다. 어묵 종류가 다양하니 무슨맛인가 호기심에 도전을 외치며 한입씩 먹으며 "음, 이건 떡이 들었군, 음 이건 안에 치즈가 들었어!"라며 탐미하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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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부산오뎅&을지로통골뱅이 식당 영상

 

 

■ 놓칠 수 없는 쫄깃함, 을지로 통골뱅이무침

일반 골뱅이가 아니다. 통골뱅이다. 그러다보니 골뱅이 크기가 상당히 크다. 물론 그냥 골뱅이가 있으면 심심하지. 을지로 통골뱅이 무침에는 통골뱅이, 메추리알, 쫄면, 황태포가 들어있다. 쫄면 사리는 부족하면 추가로 주문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념 비법이 궁금해진다. 왜냐면 맛있으니까. 그냥 매운것도 아니고 그냥 짠 맛도 아니다. 뭐랄까 그 매운맛과 짠맛이 잘 어울린다.

 

 

■ 쫄면사리 매력적. 다들 사리 추가해 얼른해!

통골뱅이 크기는 마치 메추리알 크기 뺨친다. 그러니 씹을수록 씹을맛이 난다. 쫄깃한다 그 안에 고소함도 함께 느껴진다. 같이 나온 쫄면사리를 잘 비벼서 통골뱅이나 같이 무쳐진 황태포와 먹어도 좋다. 같이 비벼진 채소는 물론이고 어묵말린 것인지 진미채인지 약간 애매했지만 어쨌든 쫄깃한 식감의 추가된 그것도 좋았다. (그 쫄깃한 채가 뭔지 물어나볼걸. 매번 물어보는 것은 잊고 먹는데만 집중한다;;;;)

 

 

뜨끈한 국물에 쫄깃한 통골뱅이는 아주 사랑하는 조합.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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